<colbgcolor=#112858><colcolor=#d3b674>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2007) Bridge to Terabith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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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가족, 성장, 판타지, 모험 |
감독 | 가버 추보 |
각본 |
데이비드 L. 패터슨[1] 제프 스톡웰 |
원작 | 캐서린 패터슨 - 소설 《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
제작 |
데이비드 L. 패터슨 로렌 리바인 할 리버먼 |
주연 |
조시 허처슨 안나소피아 롭 로버트 패트릭 조이 데이셔넬 |
촬영 | 마이클 채프먼 |
편집 | 존 길버트 |
음악 | 애런 지그먼 |
미술 | 로버트 길리스 |
의상 | 바바라 다라그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서밋 엔터테인먼트 월덴 미디어 |
수입사 | 씨씨에스미디어 |
배급사 |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07년
2월 16일 2007년 2월 15일 |
상영 시간 | 95분 |
제작비 | 1,7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37,984,788 |
북미 박스오피스 | $82,234,139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501,863명 |
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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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서린 패터슨의 동명의 아동 소설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85년에 먼저 TV 영화로 만들어졌고, 2007년 극장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모험과 판타지가 추가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준다.이 영화에서 제시는 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 주연인 피타 멜라크 역을 맡은 조시 허처슨이 맡았고, 레슬리는 2005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껌 씹기 대회의 챔피언인 바이올렛 뷰리가드 역을 맡은 안나소피아 롭이 맡았다.[2]
웨타 디지털에서 시각 효과를 맡았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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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3. 시놉시스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그 곳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학교에서 제일 빨리 달리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12살 제시. 그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매일 쉬지 않고 달리기 연습을 할 정도로 꿈 많은 소년이다. 어느 날, 비밀을 간직한 듯한 신비한 소녀 레슬리가 전학을 오고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그녀와 친구가 된 제시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세계, 비밀의 숲으로 초대된다. 상상하면 환상의 세계가 보인다는 레슬리의 말에 반신반의하던 제시는 속는 셈 치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눈을 뜨자 눈앞에는 거짓말처럼 거대하고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제시와 레슬리는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그곳을 ‘테라비시아’로 이름 짓고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환상의 세계 ‘테라비시아’를 탐험하기 위한 멋진 모험을 계획하는데… |
4. 등장인물
- 제시 에런스 - 조시 허처슨
- 레슬리 버크 - 안나소피아 롭[3]
- 메이벨 에런스 - 베일리 매디슨
- 제니스 에이버리 - 로런 클린턴
- 스콧 호거 - 캐머런 월커필드
- 엘리엇 롤리스 - 게리 펄처
- 칼라 - 이사벨 컬처
- 매디슨 - 칼리 오언
- 잭 에런스 - 로버트 패트릭
- 낸시 에런스 - 케이트 버틀러
- 빌 버크 - 라담 게인스
- 주디 버크 - 주디 매킨토시
- 미스 에드먼즈 - 조이 데이셔넬
- 버크 할머니 - 퍼트리샤 알더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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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 부인 - 젠 울프
제시네 학교 선생님들 중 한 명이다. 에드먼즈 선생과 달리 나이가 제법 있고 엄격한 중노년의 여교사로 별명은 Monster Mouth. 레슬리가 죽은 후 상심한 제시에게 자신이 남편을 잃었을 때 남들이 잊으라, 웃으라 했지만 잊기 싫어했다는 점과 선생으로써 제자 레슬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면서 나도 이리 슬픈데 넌 오죽하겠냐고 제시를 달래주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공감적이고 상냥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터너 교장 - 제임스 게이레인
- 케니 - 이언 하코트
- 브렌다 에런스 - 데번 우드
- 엘리 에런스 - 에마 펜턴
- 조이스 에런스 - 그레이스 브레니건
5. 줄거리
여주 레슬리가 죽은 거 치곤 의외로 마냥 절망적이거나 슬프지 않고 희망적인 결말이기도 한데, 난생 처음 절친한 친구를 얻게 되었다가 어이없는 사고로 친구를 잃은 어린 소년 제시가 친구 레슬리의 죽음에 마냥 사로잡혀 사는 것이 아니라 이를 딛고 성장해나가는 성장물로서의 결말이라 할 수 있다.원제는 Bridge to Terabithia인데, 결말부에서 제시가 레슬리의 사망 후 통나무다리를 건너려다 건너지 못한 동생 메이 벨을 위해, 위험천만한 개울을 위험한 방식으로 건널 필요 없도록 스스로 테레비시아로 통하는 다리를 만든다.[4] 그리고 동생 메이벨에게 그간 허락하지 않았던 테레비시아로 들어가는 것을 기꺼이 허락해주고, 레슬리와 제시의 비밀의 숲이었던 테레비시아가 제시와 메이벨의 비밀의 숲이 되는 것으로 끝난다.[5]
작중 후반부 레슬리의 죽음이 나온 후 제시가 레슬리를 추모하러 가고 그 이후 레슬리의 공백에 대해 괴로워하다가[6] 그간 결코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던 마이어스 선생님과 아버지에게 위로를 받은 후 레슬리를 상징하는 조각배를 강에 태워 흘려보내는 식으로 그녀와 이별한다.
그리고 그간 레슬리하고만 노느라고 소외시켰던 동생 메이벨에게 기꺼이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고[7] 레슬리와 같은 일(개울을 위험한 방식으로 건너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동생이 겪지 않도록 아예 다리까지 직접 만들어놓고 레슬리가 자신을 상상의 세계로 인도했듯이 제시 자신도 동생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모습도 보인다.[8]
6. 평가
영화에서는 판타지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괴롭히던 애들과 제시의 아빠가 테라비시아에서 괴물로 나오는 것이 다르다.[9]디즈니 영화 치고는 판타지가 오로지 상상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인증해주는 현실성이 높은 영화이기도 하다. 원작 자체가 두 주인공인 제시와 레슬리가 숲 속에서 하는 상상들로 숲 속에서 있을 때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식이므로 이 역시 원작 반영.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달리 평범한 판타지 영화가 아니라 성장물이다. 따라서 마법적인 요소를 기대하고 보면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사람들 마음 속 하나쯤은 있는 동심을 떠오르게 하는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감상하면 좋다.
하지만 원작과 같이 레슬리가 죽는 건 똑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디즈니가 아이를 죽였다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10]
우리 아빠가 방에서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들어와서, "무슨 디즈니 영화에서 애를 죽여??"라고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러고선 부엌으로 들어와서 중얼중얼거리는데 그 내용이 "그래...좋아...죽여. 애들 다 죽이라고. 누가 뭐래. 괜히 시간 낭비했어..."
한국 개봉 당시, 홍보 면에서 서정적인 서사 구조보다는 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온갖 신비한 것들로 가득한 영화인 것처럼 묘사되어 관람에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일본판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
7. 기타
[1]
원작자 캐서린 패터슨의 아들이다. 데이비드 패터슨이 비슷하게 어린 나이에 소꿉친구 리사 힐을 잃은 것을 소재로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2]
레슬리 역은
다코타 패닝이 먼저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롭이 맡게 되었다.
[3]
그녀의 이전 유명작으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당첨자중 하나인 바이올렛 뷰리가드가 있다.
[4]
이로써 결말부에서 원제의 의미가 정확히 부합되는 장면이 등장하게 된 셈이다.
[5]
참고로 이 때 메이벨이 숲 안쪽을 보고 '난 안 보이는데' 라고 말해줌으로써 제시와 레슬리가 그간 숲에서 봤던 것들은 함께 있던 개 피티나 청설모, 야생 조류, 진짜 숲과 개울, 만들어지다 만 오두막, 폐차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그들의 공상 속에서만 있던 허구의 것들이라는게 밝혀지게 된다. 그러나 제시가 메이 벨에게 상상해보라 권유하고 메이 벨도 상상을 시작하자 별 거 없었던 현실의 숲이 정말로 마법의 숲으로 바뀌게 된다.
[6]
레슬리와 함께 숲 속에서 있었을 때 가지고 놀았던 물건들을 다 버려버리고, 학교에서도 종일 우울하게 있다가 레슬리에 대한 고인드립을 하는 아이를 후드려패는 정당방위 사고를 치기도 하고, 숲에서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의 품에서 달래질 때 레슬리가 죽은 게 자기 탓이라 생각했는지 자기는 지옥에 갈 거라는 말도 서슴없이 뱉으며 괴로워했을 정도.
[7]
그 전엔 제시는 레슬리와 자신만의 비밀 유희와 비밀 장소가 타인에게 공개되는걸 꺼려 거기에 호기심을 보이는 메이벨을 늘 소외시켜왔다.
[8]
이 때 그냥 나무다리가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다리로 변화하고 동생의 머리 위에 제시가 씌워준 관이 정말 왕관처럼 변하며, 숲으로 들어서자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요정들과 동물들이 하나 둘씩 등장해 그들 곁으로 모여들며 그 앞으로는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장엄한 성이 나타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9]
제시를 괴롭히던 스콧과 게리는 각각 청설모 괴물과 독수리 괴물로, 제시를 괴롭혔지만 나중에 제시+레슬리의 공작에 입지가 추락한 제니스는 나무 거인으로, 제시의 아빠는 어둠의 제왕으로 나왔다. 다만 직접적으로 제시와 레슬리를 괴롭히거나 도와준 청설모 괴물, 독수리 괴물, 나무 거인과 달리 어둠의 제왕은 그냥 그런 게 있음! 하는 식으로 나오다가 후반부 제시를 붙잡기 위해 따라가던 제시 아빠를 제시가 괴물로 오인한 장면에서 잠시 나올 뿐 별로 하는 건 없다.
[10]
사실 디즈니 영화 중 성장통을 다룬 영화가 많은데, "소중한 존재를 잃으며 성장하는 것"을 테마로 한 영화가 많아서 정말 어른이 봐도 눈물이 펑펑 쏟아질만큼 짠한 장면들이 종종 있다. 고전 중 하나인 밤비에서 밤비의 엄마가 죽는 장면이나, 라이온 킹에서 무파사 왕이 죽은 이후 심바가 아버지의 시체를 끌어당기면서 "일어나요 아빠. 집에 가요"라고 울먹이는 장면은 어른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다만
원작 반영이니 어쩔 순 없을지도...
[11]
정확히는 제빵 기술을 응용한 위장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