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커튼콜 아래그랑의 주인공. 카탈란 물품보관소의 S랭크 사원으로 2인 1조로 팀을 이뤄 고객의 물품을 배달한다.[1]
폭균 '아래그랑'에 감염되어 그 힘을 쓸 수 있게 된 대신 항상 아픈 상태이다.
2. 성격
보조가 자주 죽는 모습을 봐 다른 사람의 죽음에 무감각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1화 당시 버트라는 신입 보조가 죽었을 때도 당황하거나 겁먹는 모습 없이 한숨부터 쉬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기 옆에 사람이 죽었는데 한숨부터 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으랴 보통이라면 당황하고 놀라는 기색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비기난은 마치 일상이라도 되듯이 골치 아프다거나 또 보조가 바뀐다는 걸 생각하듯 한숨부터 쉬었다.하지만 이건 또 보조를 지키지 못했다는 푸념일 수도 있는 게 바로 다음 화에서 털이범들이 버트의 오른팔을 잘라간 것처럼 비기난이 습격한 전원의 오른팔을 똑같이 잘라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먼저 목이나 심장 위주로 공격하지 번거롭게 오른팔만 잘라 공격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건 비기난의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의 정을 위한 행동으로도 볼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사람을 죽이면서 일상을 대하듯 토와도그와 평범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죽음에 무감각한 건 아니지만 타인의 죽음에 익숙한 건 맞는 듯하다.
임기응변이 뛰어난 건지 아니면 침착한 성격인지는 몰라도 여관에 묵을 당시 노파의 손자라 칭하던 남자가 들고 온 것이 토끼 고기가 아닌 사람의 머리, 정확히는 지식인의 머리라는 걸 알면서도 능청스럽게 저녁에 토끼 고기를 먹는다는 등의 행동으로 상황을 모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작중행적
3.1. 시즌 1
고객의 물품을 배송하던 중 털이범들의 습격을 받아 신입 보조 버트와 함께 도망치지만 잠시 한눈판 사이 버트가 습격을 받고 사망한다. 짧게 한숨을 쉰 후 이어서 습격해온 털이범들을 버트가 사망한 방식처럼 전원 팔을 잘라 사살해 버린다. 그 후 토와도그와 통화해 버트의 사망을 알리고 새로운 보조를 보냈다는 얘기를 듣게 되어 매번 토와도그가 일 처리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에 의문을 느낀다. 문득 또 도청하고 있었냐며 화를 냈으며 도청기를 찾아 던져버리지만 다른 곳에도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에 놀란다. 금방 죽어버리니 더 이상의 보조는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혼자 다니다 길에서 기절하면 답이 없다며 사장 명령으로 보조가 필수로 붙는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 뽑은 신입은 테스트 룸의 모든 센서를 부서뜨렸을 정도의 능력을 지녔으니 안심하라는 말을 듣게 됐으며 비기난의 보조로 붙이려고 수를 써 팀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그래도 필요 없으니 보내지 말라고 했지만 그전에 이미 보내버려 결국 스콘과 만나게 된다.레스토랑 거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스콘이 지식인이라는 사실에 놀랐으며 지식인에 관한 얘기나 2년 전 토와도그와 관련된 일, 신입교육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식사 도중 비기난을 습격한 털이범들의 두목이 나타나 비기난과 스콘을 끌고 나간다. 털이범들의 두목은 자신을 '델 몬'이라 소개하며 비기난을 협박하려 하지만 이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평범하게 스콘과 대화하는 비기난의 행동에 열받아 공격한다. 이에 스콘과 식사를 하며 같이 들고 온 숟가락을 이용해 가시 몽둥이를 잘라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그렇게 털이범들과의 대치 상황 중 건물 위에서 떨어진 분홍 머리의 천사를 목격하고 과거 어린 비기난의 옆에 죄옥을 목걸이 형태로 달고 다니는 청년과 함께 있던 일을 떠올린다. 이 청년에게 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조심하라는 충고를 받는다.[2] 직후 비기난을 본 천사가 "찾았다. 아래그랑"'''이라는 말을 하자 얼굴이 굳는다.
악셋이 미친놈 같긴 하지만 천사임을 확신했으며 스콘에게 도망치자고 하려 할 때 천사의 무언의 협박을 받고 도망치지 못한다. 이때 악셋에게 왜 스콘과 나란히 다니고 있냐는 말을 듣게 됐으며 비기난이 대답하기도 전에 악셋은 비기난은 아예 모르는 눈치고 스콘은 기억상실 같은 거에 걸렸다는 걸 알고 있어 이해하고 넘어간다. 악셋은 재밌는 놈 편이라며 비기난을 도와주기로 했으며 이때 악셋이 아래그랑과 대화하는 걸 보고 그가 추가 임무를 받은 천사라는 걸 알게 된다. 악셋이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위층 예언자의 예언을 말해줬으며 악셋 생각엔 다들 비기난이 그 원인이라 할 것 같으니 신이 천사를 보내도 죽지 말라는 충고를 받는다.
악셋이 위로 올라간 뒤 천사를 만나고도 아무 일 없이 끝났다며 안심한다. 뒤이어 악셋을 쫓아온 로탄쟈를 만나고 그녀가 악셋의 위치를 묻자 위쪽으로 갔다고 말해준다. 이때 스콘이 악셋을 천사라고 칭하려 할 때 입을 틀어막는데 이는 천사의 존재를 안다고 말하면 나쁜 일이라면 몰라도 좋은 일은 안 생길 것이라 생각해 천사를 만났던 걸 비밀로 부친다. 스콘을 끌고 자리를 피했으며 로탄쟈에겐 추가 임무가 없다고 생각해 다행이라 여긴다.[3] 이동 중 스콘이 아래그랑에 대해 물어보는 찰나 기절해 쓰러진다.
위층의 회담 얘기로 넘어가 한동안 뜸하다가 여관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등장한다. 병문안을 온 토와도그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아래층으로 내려가 식사를 하는데 선반 위에 꽂혀있는 책과 의심되는 물건들을 보며 여관 주인인 노파가 미식가라 생각하고,[4][5] 평소 행동과 다르게 넉살 좋은 모습까지 보여주며 의심을 피한 후 은행에 간다는 핑계로 여관을 떠난다. 그 후 스콘에게 주치의와 배달 물품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회사 열쇠와 사물함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준다.[6] 스콘의 옷에 묻은 피를 닦기 위해 세탁소에 들린 뒤 여관에 있던 노파에 대해 설명해 주고 B 구역에 있는 콜롬보를 찾으러 떠난다.
24화에서는 짧게 등장하며, 시무룩해 있는 스콘을 위로해 준다.[7] 마을을 찾던 중 마을 가는 길이 복잡하고 위치도 제대로 적혀 있지 않아 길을 헤매고 있다.
27화에서 아래그랑이 스콘에 대해 이야기한다.[8] 그 뒤 숙소에서 스콘이 자신이 아래그랑에 감염된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자 아래그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애써 아무렇지 않다, 익숙하다는 등의 말을 해준다.
30화에선 숙소에서 깨어난 뒤 여관 주인에게 물품을 배달하려는 마을의 길을 묻는다. 마을을 찾아가던 중 마을 사람들의 낌새가 이상해 의문을 품고 배달 물품을 다시 확인하는데 펄 슈바이처라는 이름과 함께 배달하려는 물품이 유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마을에 도착한 뒤 안에 들어가지만 마을 내에 긴급상황이 발생해 잠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마을을 찾아가던 중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낀 비기난은 감옥의 벽을 잘라내어 탈출한다. 그 뒤 여기저기 있는 균 괴물들을 보게 되고 이때 어린 꼬마를 공격하려는 균 괴물을 목격해 깨끗하게 두 동강 내버린다.
그 후 보관했던 유서를 마저 배달하고 유서 내용을 본 비기난은 콜롬보에게 들은 마을 사정과 전 마을에서 들은 마을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 대략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된다.[9]
3.2. 시즌 2
토와도그의 부탁으로 C 구역에 갈 때 지인의 물품 배달해 줄 것을 부탁받아 장인 마을로 향한다. 곁에서 사라진 이오나를 찾자 이오나에게 인사하는 비블과 만난다.비블의 안내로 수취인인 시네기가 있는 곳에 도착해 물품을 건네줬으며, 토와도그 앞으로 보관하고 싶은 물품이 곧 완성되니 조금만 머물러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집에 머물면서 토와도그가 시네기에게 배달 시킨 물품이 버뮤다에서 자라는 '향기 나는 노크 나무'라는 걸 알게 된다.
시네기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 문밖에서 시네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하넥스 하이넥스를 발견했으며, 시네기로부터 노크 나무의 향기를 오래 맡으면 중독되니 나가는 게 좋겠다는 경고를 받는다. 장인 마을을 구경하던 중 스콘이 기억상실이란 걸 떠올리고 콜롬보에게 데려가 스콘의 기억상실을 진단받는다. 하지만 스콘이 기억을 잃었다는 것에 별로 연연하지 않자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길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돌아갈 곳도 없다고 당당히 말하자 일단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으니 콜롬보에게 치료나 받으라고 지시한다.
자기가 왜 스콘에게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의문을 느끼며 나중에 사과하기로 생각한다. 이때 고새 둘이 많이 친해졌다며 말을 거는 아래그랑의 말을 흘려듣는다.
시네기와 함께 바비큐를 즐기던 중 이오나와 콜롬보가 아래층과 사이층의 혼혈인 반쪽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후 증상이 악화됨을 느껴 먼저 방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아침, 방으로 찾아와 진찰하려고 하는 콜롬보를 들려보내지 않았으며[10] 대신 약을 처방받는다.
피 검사 결과를 통해 비기난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한 콜롬보가 마비 성분 중독을 완화시키는 약을 추가로 처방해 줬으며, 콜롬보가 자신의 상태가 최악임을 눈치챘다. 콜롬보에게 다른 애들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려던 찰나 큰 폭발음이 일어나고 하이넥스와 그의 호위들을 발견한다.
하이넥스의 부하들이 시네기를 빨리 제압하지 못하자 하이넥스는 킴버에 연락한다고 말함으로써 부하들이 킴버의 직원임을 언급한다. 그것만으로 패닉에 빠진 부하들은 무작정 돌진해 공격했으며, 시네기에게 날카로운 물건을 요구한다. 벽난로 위에 장식된 낫이 있다는 걸 듣고 무기를 챙기려고 이동했으며, 스콘에겐 시네기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금방 낫을 발견했지만 하필 운이 좋지 않게 증상이 악화되어 쓰러진다.
스콘이 치와에게 공격 당할 때 나타나 치와의 목을 베어버린다. 비기난이 정신을 잃고 아래그랑이 몸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으며 평소의 비기난이라면 하지 않을 언행을 서슴없이 한다. 하이넥스에게 다가가 그를 죽이려 했지만 시간이 됐는지 또다시 정신을 잃는다.
침대에서 눈을 뜨고 옆에 있던 스콘에게 무슨 실수를 한 게 있냐고 묻는다. 비블이 자신도 따라가길 원하자 거절하려 했지만 비블의 음식 맛을 보고 동행을 허락한다.
물품 배송 때문에 D 구역의 관광지 마을로 향했으며 기차에서 만났던 인물이 수취인인 'Y. 고트'라는 걸 알게 된다. 배송이 끝난 뒤 스콘과 함께 돌아다녔으며 고래 '맥시'를 보러 간다. 맥시를 보던 중 고트가 일으키려는 테러 현장에 휘말린다. 폭발하는 건물을 뒤로하고 고트가 준비한 새를 타고 떠나려던 찰나, 같이 도망치려 한 사람들의 손길에 옷이 잡혀 떨어진다. 스콘이 손을 뻗어 비기난을 구하고 대신 바다에 빠져 맥시에게 잡아먹힐 뻔했지만 비기난이 '커튼콜'을 사용해 맥시만 없애는 것으로 스콘을 구한다. 갈라진 바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올 때 파도에 휘말려 비기난 또한 바다에 빠졌지만 다행히 그걸 본 콜롬보가 헤엄쳐 비기난을 구해준다. 스콘을 찾아가 정말 불편하니 다신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비기난의 태도 때문에 스콘이 떠났다고 말하는 비블에게 잠깐 회사에 간 거라고 설명했으며, D 구역에서 E 구역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타려던 찰나 밀그람과 만나게 된다. 밀그람은 당당히 비기난이 폭균임을 말했으며, 밀그람이 천사라는 걸 알게 된다. 밀그람은 균 사냥은 자신의 임무가 아니니 너무 경계할 필욘 없다고 안심시킨다.
콜롬보가 바다에서 나타나게 했던 붉은 천막에 대해 묻자 주변 눈이 있어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대답한다.
3.3. 시즌 3
3.3.1. 과거
시즌 3에서 비기난의 어린 시절이 진행됐다. 비기난은 과거 지식인인 구현사였으며 고작 6살의 나이에 생명을, 그것도 구체화 상급의 천연기념물 코끼리를 구현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는 게 드러난다. 비기난은 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과 여동생,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갔다. 비기난의 부모는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늘 지식인 마을의 사람들이나 주변의 불우한 이웃 마을을 돌봤다. 지식인 마을인 풍차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며, 그들의 도움을 찾아온 사람들로 마을 근처에 작은 마을이 생길 정도였다. 마을 사람들 모두 비기난의 집안을, 비기난을, 동생인 산챠를 사랑했으며, 비기난도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도 언제가 부모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행복한 삶에도 불구하고 비기난은 유년기에 몇 번인가 유괴를 당했으며 철도 들기 전에 충격적인 일들을 잇따라 경험했다. 예시로 비기난을 돌봐주던 유모는 같이 납치되어 사망했고, 협박당한 고용인들도 종종 눈앞에서 죽어 나갔다. 비록 비기난이 비교적 또래보다 성숙하긴 했지만 사람이 눈앞에서 죽거나 어두운 창고에 감금되는 경험은 아이였던 비기난에겐 버티긴 힘든 공포였고 유괴범들이 뻔뻔하게 몸값을 받아 챙기면 그제야 비기난은 몇 주 만에 겨우 풀려나게 된다. 보통이면 정신병이나 인간 불신 같은 것들이 생겨나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지만 그럴 때마다 그의 부모님이 몇 번이고 지극정성으로 다독이고 쓰다듬었으며 사람들의 따뜻함과 세상의 다정함을 다시 알려줬다. 그러다 보면 비기난 또한 마지막엔 그 정성에 위로받아 다시금 마음을 열곤 했다.
어느 날은 부모님을 은인이라 불렀던 사람들에게 동생 산챠와 함께 납치를 당했던 적이 있는데 그들이 동생에게 병이 있음에도 납치한 것에 처음으로 공포보다 분노를 느끼게 된다. 비기난은 그들이 정말 혹독한 죗값을 치르고, 차라리 죽기를 바랐으며 며칠 뒤 덜미가 잡혀 체포된다. 비기난과 산챠가 발견될 당시 산챠의 상태는 이미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처음으로 부모님의 선행들이 모두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까지 품게 된다.
산챠의 수술날이 다가올 때 산챠가 겁먹은 모습을 보고 수술 당일 뇌 속에 넣을 '냉각실'을 산챠가 좋아하는 색들로 만들어 선물한다. 가멜리아는 전문가가 아닌 비기난이 만든 실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30년간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당장 수술에 써도 손색이 없다며 감탄한다.
그러다 일종의 영재학교인 TYP(팁)[11]에 들어가게 된 비기난은 손횡, 캡퍼[12], 나상, 야키와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하지만 이 학교에는 큰 어둠이 있었는데, 졸업을 하게 된 아이들에게 폭균들을 주입시키는 실험[13]을 하고 있었다. 손횡이 비기난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흉균을 주입하는 실험에 자원했는데, 약속을 깨고 짐 쟝이 비기난과 야키를 실험체로 쓴다. 이때 비기난은 폭균인 아래그랑에 감염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된 비기난과 손횡은 G 구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지식인 사냥꾼들[14]에게 몰살당했었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있었다. 이후 한동안 둘이 같이 있던 것으로 보이나, 손횡의 흉균이 비기난에게 해를 끼치게 되자 비기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횡은 비기난을 떠난다.
3.4. 시즌 4
292화에서 회사에 전화해 토와도그의 출근 여부를 묻는다. 부재중인 걸 확인 후 자신의 개인 금고의 돈으로 자기 대신 보관함 대금을 계속 지불해달라는 내용을 남겼으며 안내원에게 오늘 말고 내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동 중 토와도그와 마주치고 그의 눈 색이 이상한 걸 보게 된다. 자신이 무슨 선택을 할지 보러 왔다며 어떤 선택을 하던 네게 맡기기로 결정했다는 토와도그의 말을 듣고 정말 토와도그가 맞는지 묻는다. 토와도그가 진실을 말해주자[15] 처음엔 믿지 않았으며 선택을 하기 전에 감당 못 할 존재와 만날 거라는 경고를 받는다. 갑자기 토와도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다고 의심한다. 토와도그에게 목적이 있어 자신에게 접근한 것이냐고 물어보며 네가 친구인 줄 알았다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토와도그를 뒤로 하고 발을 뗐으며 이동 중 아래그랑이 사이층 전 구역을 돌아본 소감을 말해준다.293화에서 아래그랑이 자신과 했던 약속을 말해준다. A 구역에서부터 G 구역까지 비기난이 균에 완전히 감염되기 전에 전부 둘러본 후 그대로 균에 감염되어 몸을 뺏길지 아니면 세상에 복수할지 선택하겠다는 내용이다. 마음을 정했냐는 아래그랑의 물음에 고민한다. 아래그랑이 평소 비기난이 손가락에 착용하고 있던 반지를 허공에 띄웠는데 이 반지가 바로 커튼콜의 고리였으며 비기난은 매 구역의 지점에 고리를 설치했다는 게 밝혀진다.[16]
294화에서 일행들을 마주쳤으며 허공에서 뭔가가 일렁이는 걸 보고 놀란 듯 쳐다본다. 그곳에서 나타난 누군가가 말을 걸자 자신을 포함한 일행들이 머리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쏟아져 정신을 잃는다. 이때 토와도그가 나타나 성유물 '선약'을 사용해 육체를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보내 정신을 차린다.
4. 전투력
병약해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카탈란 물품보관소의 S랭크 직원[17]으로 2화 당시 습격해온 털이범들을 상대로 상처 하나 없이 전원 사살해 버리는 모습을 보아 기본적인 전투기술과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난 듯하다.-
결대로 찢는 능력
결대로 잘라주면 무엇이든 쉽게 찢어지지. 손에 든 게 나뭇가지고 자르려는 게 바위라도.
아래그랑에 감염된 뒤 얻은 능력. 도구를 이용해 물체의 결대로 잘라 무엇이든 쉽게 베어낼 수 있다. 작품에서 처음 사용할 때는 털이범의 가시 몽둥이를 숟가락으로 베어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비기난의 눈에는 절취선이 그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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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능력
신의 능력이라 불리는 것으로 원하는 것을 커튼으로 감췄다가 다시 불러낼 수 있다. 단, 커튼콜로 감췄다 다시 불러내는 것은 단 한 번뿐으로 같은 상대에게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커튼콜에 의해 사라져 있는 동안은 모든 생체기능이 정지한 무(無)의 상태가 된다고 한다. 본래 아래그랑의 능력이 아니었으나 흉균으로부터 떨어져 나올 때 함께 딸려왔다고 한다.
4.1. 지식인
어릴 때 지식인인 구현사였으며 6살 밖에 안 된 나이에 생명을 구체화시키고 심지어 구체화 상급의 천연기념물 코끼리를 구현하는 재능을 보여줬다. 비기난의 할머니 또한 비기난의 할머니로서가 아닌 지식인으로서 봐도 다시없을 영재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산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냉각실을 만들었는데 전문의는 당장 수술에 써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30년간 이 수술만 해온 전문의는 텍스트를 실에 적는 방식이 기발하다고 평가했으며, 노란색은 아직 나오지 않은 실인데도 산챠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라 비기난이 만들었다고 한다.
아래그랑에 감염된 이후엔 지식인의 능력은 사라지고 아래그랑의 능력을 사용하게 됐다.
5.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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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악당
사이층에 위협적인 악당이 나타나 층 전체를 위협한다. 균 중 폭균이 그 원인이자 해답이 될 것.
위층의 예언자가 사이층에 위협적인 악당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악셋은 비기난을 그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악셋의 평소 행실이나 마인드를 보면 대충 감으로 찍어 맞춘 걸 수도 있겠지만 캐릭터가 캐릭턴지라 뭔가의 복선일 수 있다. → 인간의 존재에 회의감을 느낀 비기난이 각지에 설치해둔 커튼콜의 고리로 사이층 전체에 커튼콜을 발동시켜 사이층 자체를 없애려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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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표시해 둔 빨간 X자
지도에 X 표시를 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히 무엇을 찾고 있는진 불명. → 293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커튼콜의 고리를 설치해둔 장소를 표기한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6. 기타
직장 상사인 토와도그가 비기난을 걱정해 몸이나 옷 이곳저곳에 도청기를 달아둬 위험에 대비해둔다.토와도그가 일방적으로 도청기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두지만 2화 당시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허락을 받고(?) 하라는 말로 보아 내심 싫은 것만 있는 건 아닌 듯하다. 아니면 자기 자신도 현재 상태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 한 발언일 수도 있다.
S랭크 사원이라 그런지 맡은 일은 뛰어나게 처리해 회사 내에선 명예사원이지만 달마다 보조를 갈아치우듯 해서 월급도둑 타이틀도 함께 쟁취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심지어 사장은 회사 본점 로비에 사진과 함께 떡하니 올려두었다.
작중 비기난은 천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천사를 목격한 건 6화 시점이 처음이다.
오른쪽 귀에 균 전용 의학 물품인 코르크를 껴두는데 이는 검은 물이 밖으로 흐르는 걸 막는 용도로 보인다. 거리에서 기절할 경우 주머니 안쪽에 있는 스크루를 이용해 마개를 빼내고 검은 물을 빼내는 응급처치도 할 수 있다. 토와도그가 마개를 교체하러 오라는 말로 보아 마개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듯하며 새 마개로 교체하면 산뜻한 느낌이 든다는데 새것과 쓰던 것에도 미묘한 느낌 차가 있는 것 같다.
작품 내에서 한 달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우리 날짜로 한 달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비기난의 보조를 맡고 있던 버트가 2주 정도 지냈다는 것과 그 달에만 보조가 5명 바뀌었다는 것으로 보아 최대 16일 내에 4명이 죽었다는 말이 된다. 이렇게 일의 위험성 때문에 하도 보조가 바뀌다 보니 보조의 이름을 잘 외우려 하지 않는다. 2주 정도 함께한 버트의 이름도 까먹거나 헷갈려 했으며 자리에서 이름을 알려줘도 별로 지나지 않아 비트(...)나 바트(...)로 헷갈려 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식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며 아래그랑 때문인지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지 않는다. 그래서 여관 같은 곳에서 방을 잡을 때도 따로 개인실을 잡는다.
오른손 중지에 금색 반지를 여러 개 끼고 다닌다.[스포일러]
다소 염세주의적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3대 장인 중 하나인 딜롱이 제작한 브랜드, '화이트 더 언화이트'의 옷들을 지극히 사랑한다.
킬라노가 능력을 사용해 들어간 내부 세계의 모습은 사막에 저택이 하나 남아있는 모습이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휑하고 차분할 수가 없다는 말로 보아 무언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구나무를 못 선다.
아래그랑 때문인지 병원은 개인실만 사용한다.
[1]
원래 S랭크 사원은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비기난이 아래그랑에 감염되어 혼자 다니다 기절하는 답 없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보조를 필수불가결로 붙여야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사장의 명령도 한몫하지만 비기난을 걱정하는 토와도그의 걱정 때문이기도 하다.
[2]
비기난을 기난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간간이 벽에 붙어있는 수배지의 남성이 이 청년으로 보이는 등 추후 등장이 예상되는 캐릭터다. 비기난의 아는 사람 중 천사를 만났다고 언급했던 인물도 손횡이며, 당시 천사를 피해 조금 다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3]
처음엔 로탄쟈도 균을 감지하지 못했지만 떠나는 비기난을 보며 아래그랑의 모습을 포착했다.
[4]
부엌에 꽂혀있는 책 중 하나가 낭독사가 읽는 나이트 북이며 심지어 악마의 이름이 적혀있는 미드나이트 북이었다.
[5]
이것 말고도 여러 의심되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그중 스콘이 먹고 있던 사전에 지식인에게는 독이 되는 농담 페이퍼가 섞여 있다거나 손자라고 칭하던 악마가 지니고 있던 총에 미식가 협회의 마크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남자의 손등에 있는 소환 표식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6]
설명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불법적인 것, 비윤리적이거나 비정상적인 것들도 고객이 물품이라고 맡긴다면 전부 물품으로 취급하는데 이 물품이란 게 살아있는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7]
사실 스콘은 여관에 두고 온 지갑이 마음에 걸려 시무룩해 있었다.
[8]
이때 아래그랑이 스콘과 친하게 지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질문에 별 반응이 없자 폭소를 터트리며 불쌍한 놈이라 부르는데 이 불쌍한 놈이 스콘인지 비기난 인지는 불명.
[9]
마을이 고립되어 있어 한 사람이 희생해 마을 밖에서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물품 보관소를 이용했다. 킴버는 너무 비싸고 카탈란은 회사가 너무 바빠 A급 이상의 물건만 받는 중이었기에 결국 보관 등급 A인 '유서'를 택했다고 한다. 어차피 도망치다 군인들에게 잡혀도 죽었기 때문에 전염병에 대한 약 제조법을 유서로 위장해 적고 시체를 발견할 수 있게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자살했다.
[10]
방 안에 피를 닦아낸 천들을 아직 치우지 못해 진찰은 내일 하자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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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쟝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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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쟝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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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아이들은 졸업함과 동시에 죽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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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가 짐 쟝일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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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공백으로 지워져 있어 자세한 내용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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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전 구역을 둘러본 뒤 선택을 끝내면 마지막 고리를 이어 사이층 전체를 커튼콜로 가려 없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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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란의 최강, 최약의 직원
[스포일러]
시간이 지날수록 고리가 줄어가는데 293화에서 커튼콜의 천막을 달기 위한 고리라는 게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