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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2:31:03

블리치/참백도 이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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斬魄刀異聞篇

1. 개요2. 평가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블리치/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230~265화[1]까지.[2]

누군가 사신들의 참백도를 실체화시켜 소울 소사이어티를 뒤엎을 반란을 일으키고, 이걸 막아내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맥효도 편에 이어서 또다시 중간에 끼워넣은 오리지널 전개다.

2. 평가

대차게 말아먹은 바운트 편이나 평범했던 맥효도 편보다는 훨씬 볼만하다. 일단 사신들의 영혼으로 형성된 파트너와 같은 참백도가 실체화 되어 적으로 등장한다는 줄거리부터 구미가 확 당기는 데다 그들이 상당히 개성 있고 매력적으로 설정 및 묘사되었기 때문.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고, 최종 보스가 패배한 이후에도[3] 실체화한 참백도들이 벌이는 개그 에피소드가 비교적 많이 이어져 혹평이 많아졌다. 다만 그 개그 에피소드가 꽤나 재밌어서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다.[4]

한편 이 에피소드에 나온 참백도 실체화의 디자인 및 설정은 대부분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만들고[5] 감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여기서 나온 쿄라쿠 슌스이의 참백도인 화천광골 실체화 버전이 천년혈전 편에서도 그대로 나온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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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곳곳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건 아쉽지만, 참백도 실체화 관련 설정 및 디자인은 훌륭한 편이라는 게 중론. 즉, 원작자 쿠보 선생이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그 이유는 천년혈전 편 전개를 대비한 떡밥들을 여기서 써먹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확인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2009년 7월 28일 ~ 2010년 4월 6일 [2] 정확히는 255화까지고 256~265화는 도수(刀獸) 편으로 연장선 에피소드라고 보면 된다. [3] 쿠키 영상으로 아직 어른의 사정이 좀 남아있다는 말을 네르의 입을 빌려 말했다. 싸우기 직전부터 외전이 시작되는 바람에 대기하면서 만담을 나누는 이치고와 우르키오라는 덤. [4] 특히 천본앵과 사미환, 소쇄지장이 나왔었던 에피소드는 가히 절경으로 불린다. [5] 일부는 TVA의 캐릭터 디자이너 팀에서 누군가가 맡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론 누구인지 불명. [6] 다만, 원작만 읽은 독자들에게는 천년혈전 편 화천광골 실체화 등장이 뜬금없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원작에서는 여기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 [7] 오히려 화이트가 힘을 보태주는데 그것이 호로화가 아닌 순수한 참월의 힘을 끌어올려준데다가 그 상황에서는 가면의 힘을 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말로 평범한 내면의 호로였다면 호로화를 파워업시키면 시키지 참월의 힘과 호로화중 양자택일의 상황은 가지 않았을 것이다. [8] 또한 이치고가 화이트를 대하는 태도도 미묘하게 다른데, 무의식 중에 화이트를 두려워하고 거부하던 아란칼 편의 모습이 아니라 화이트를 자신의 힘이자 자신의 일부라고 받아들이는 천년혈전 편의 모습에 더 가깝다. [9] 천년혈전 편에서 밝혀진 참월의 속마음이 이치고가 싸움에서 멀어져 무사히 지내는 것이므로 이치고를 막기 위해 세뇌된 척을 했다는 게 요지다. 그럼 왜 결국 이치고를 도와줬냐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참월이 천년혈전 편에서 "이치고의 싸움을 보며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한 걸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10] 그리고 만약 참월 아저씨가 실체화되지 않았다면 이치고가 자신의 근원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을 게 분명하기 때문에 참월 입장에선 애초부터 아저씨 쪽이 실체화된다는 선택지밖에 없었다. [11] 사실 참월이 만해 상태일 때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건 이치고에게 힘을 줘서라고 밝혀졌다. 이때는 이치고에게 힘을 주지 않고 만해를 한 상태이니 모습이 변하지 않아도 이상할 건 없다. 참월이 스스로 이치고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는 한 이치고가 만해를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12] 244화의 다음편 예고 장면에서 이치고가 켄파치의 참백도는 실체화 안 하는 거냐고 묻자, 렌지가 그랬다면 이야기가 진행되긴커녕 소울 소사이어티가 멸망해버릴 거라고 답해 준다. 어른의 사정이라는 이치고의 말에 그렇다고 맞장구 쳐주는 렌지가 압권. 일단 작중에서는 루콘가에 호로를 퇴치하러 파견됐다가 길을 잃어서 늦은 것으로 나온다. [13] 그나마도 야쇄가 불만을 품을만한 사항은 자신의 이름을 듣지 않는 것 정도인데,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이치고와의 싸움이 끝난 뒤로 켄파치는 이름을 묻는 시도는 했다. 즉, 켄파치가 안 들으려는 게 아니라 들어보려고는 하는데 못 듣는 거라 야쇄로서도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다. [14] 다만 토시로는 "대장급 네 명이 있으니 그냥 상대해도 충분하다"며 여유를 부렸는데, 이건 잔화태도를 생각하면 심각한 설정 붕괴 겸 허세다(…). 애니에서는 그냥 시해 상태로 발목만 잡았지만 류인약화가 폭주해서 만해라도 했다간 소사 자체가 멸망했을 수도 있으며 당시 류인약화를 세뇌했을 때는 무라마사도 곁에 있었기 때문에 무라마사가 일부러 만해를 하지 않도록 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도 잔화태도를 감당할 수는 없으니까. 물론 무라마사는 자리를 뜬 후에 만해를 키면 괜찮았겠으나 이 부분은 상술한 천쇄참월의 모습처럼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한 어른의 사정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자기 떠나고 나서 만해 켜도 된다는 말을 하지 않고 떠났다던가 사실 말 안하고 떠난 것도 맞다 [15] 히사기가 켄세이, 마시로와 만해 수련할 때 하는 말로 확인가능. 예전에 큰 사건에 휘말려서 풍사가 한 번 구상화된 적이 있다고 히사기가 언급한다. [16] 쿄라쿠의 대사로도 정사임을 확인 가능한데, 소설에서 쿄라쿠는 소이퐁에게 구천경곡의 진정한 능력은 참백도를 지배하는 촌정 정도의 사기적인 능력일 수도 있다고 촌정을 직접 언급한다. 촌정은 존재 자체가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참백도로, 알고 있던 사신은 야마모토와 뱌쿠야 단 두 명뿐인데, 소설에서 나오길 쿄라쿠는 촌정을 안다. 그리고 소이퐁에게 아무 부연 설명 없이 촌정을 예시로 든 것을 보아 소이퐁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둘이 촌정에 대해 안다는 것은 참백도 이문 편이 설정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가 정사임을 뒷받침한다. [17] 시간 문제 이전에 설정 상으로도 애니판 스토리가 그대로 반영 되는 게 불가능하니 스토리 자체가 크게 달랐을 가능성이 크다. 사신대행 소실 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잃은 상태라 애니판 스토리처럼 사신의 힘을 쓰며 개입하는 게 말아 안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