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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5-23 10:37:45

블리츠 포겔


우로부치 겐의 소설 아이젠 플뤼겔에 등장하는 비행기.

설정상 역사상 최초의 제트기. 구스타프 바이닝거박사 필생의 역작으로, 실제 역사의 제트기가 그랬듯 이전의 프로펠러기를 아득하게 초월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런 어마어마한 발명의 뒤에는, 게프하르트 뮬러를 필두로 한 실바나 공화국 국방성의 자금 및 시설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는지라 일정기간 실험을 거치고 나면, 실바나 공화국 공군의 신형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일환에서 이 비행기는 해체될 예정. 쉽게 말하자면 프로토타입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구스타프 바이닝거 박사를 비롯한 '프로젝트 블리츠 포겔' 팀이 이 제트기를 만든 진짜 이유는, 창공을 지배하는 최강의 생물인 드래곤들 중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강의 용종 카이저 드라첸의 초음속 비행을 능가하기 위해,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으로서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결국 바이닝거 박사를 비롯한 프로젝트 블리츠 포겔팀의 인원들은 모두 하늘 덕후로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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