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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6:29:24

블랙 벨벳

1. 캐내디언 위스키2. 칵테일의 일종
2.1. 레시피

1. 캐내디언 위스키

파일:Black Velvet Whiskey.jpg

캐내디언 위스키의 일종. 40도이며 라이 위스키의 함량이 높은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3~6년정도의 숙성 정도를 가지고 있어 고급 이미지는 아니지만, 캐나다 국민 위스키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좀 더 오랜 숙성기간을 거친 리저브 등의 제품군도 가지고 있다.

2. 칵테일의 일종

파일:BV.jpg

Black velvet.

샴페인 맥주를 사용하는 그다지 흔치 않은 칵테일 중 하나. 재료 자체는 간단하지만 두 액체를 동시에 붓는 것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그다지 대중적인 칵테일은 아니다. 둘 다 탄산이 있어서 동시에 부을 때 넘쳐흐를 염려가 있는데다가 이렇게 되면 탄산이 죄다 빠져버려서 밍숭맹숭한 맛이 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둘 다 병을 컵에 대고 아주 조금씩 따르면 그럴 염려는 없으나...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pimg_703629173263391.jpg

만화 < 바텐더>에서는 사사쿠라 류가 거의 들이붓듯이 따라 만들면서 자신의 먼치킨적 능력을 보여주는 한 잔이 되었다. 칵테일을 혐오하고 맥주를 신봉하는 교수가 우연히 바 라팡을 찾았다가 탄산 때문에 넘칠게 뻔하다며 비웃는데 류가 저렇게 만들어버리자 데꿀멍해버린다. 그리고 마셨는데, 맥주 이상의 맥주, 샴페인 이상의 샴페인. 그리고 그야말로 블랙 벨벳같은 맛(...).

2.1. 레시피

블랙 벨벳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샴페인과 스타우트를 같은 비율로 프루트 잔에 동시에 부어주면 완성. 실제로는 꼭 동시에 부을 필요는 없다. 물론 동시에 붓는다면 탄산 때문에 두 술이 자연스럽게 섞여 불필요한 스터 작업으로 탄산이 빠질 염려가 없어서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둘 다 탄산을 함유한 술이기에 생각없이 들이부었다간 당연히 넘쳐흐른다. 이러면 바는 바대로 망치고, 잔은 잔대로 지저분해지고, 술은 술대로 버리는 셈이다.

제대로만 만들면 샴페인의 고급스러운 청량감과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이후 스타우트 흑맥주의 쌉싸름한 맛이 뒷맛으로 남는 정말 고급스러운 칵테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