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의 흑마법. 고위의 마족의 힘을 빌린 주문은 아니지만 상당히 강하고 편리한 주문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흑마법이다.
지정한 목표를 대상으로 주위의 공간을 어둠이 감싼다. 이후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의지를 가진 존재를 재로 만들어버리는 위험한 주문이다. 어둠이 감싸는 공간의 크기는 어른이 두 팔 벌린 것보다 조금 큰 정도다.
대상지정형 주문이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며 그 위력도 대상을 일격에 재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매우 좋다. 꼭 술자의 전방이 아니더라도 대상의 대략적 위치만 알고 있다면 등 뒤에서도 발동이 가능. 또한 의지가 없는 무생물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뱀파이어나 브러스 데몬조차 일격에 재로 화해버린다. 보통 브러스 데몬이 등장하면 곧바로 이 주문이 사용되어 일격에 날려버리기 때문에 데몬들을 졸개로 보이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슬레이어즈 Next에선 아멜리아가 세이그람을 상대로 사용했으나 세이그람이 이미 가브한테 힘을 받아 제로스급으로 파워 업한 후라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