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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31:33

블라이트(드래곤 에이지)


1. 개요2. 역사3. 5차 블라이트4. 이후5.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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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블라이트/Blight.jpg
Blight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용어. 유저 한국어 번역판에선 '대재앙'으로 번역했으며 정식 한국어판인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에선 오염으로 번역됐다.

2. 역사

1차 블라이트 200년간 지속.
2차 블라이트 95년여 가량 지속.
3차 블라이트 15년간 지속.
4차 블라이트 12년간 지속.
5차 블라이트 1년 정도만에 종결. 용의 시대 30년에 시작해서 31년에 끝났다.

기본적인 골자는 사악한 존재인 다크스폰들이 아크데몬의 지배 아래에 뭉쳐서 지상으로 기어올라나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내 역사상 지금까지 총 5번의 블라이트가 있었고 앞으로 2번의 블라이트가 남았다. 어째서 총 블라이트의 횟수가 7번이냐면 이는 블라이트를 일으키는 아크데몬과 연관이 있는데,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내 아크데몬의 수는 도합 7개체이며, 블라이트가 종료되려면 필연적으로 그 주동자인 아크데몬이 죽어야 하기 때문. 지금까지 다섯번의 블라이트가 있었다는 것은 그 다섯번 모두 아크데몬이 죽는 것으로 블라이트가 종결되었다는 소리이고 따라서 오리진 엔딩 시점에선 2번이 남게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번째 아크데몬 '침묵의 두맛(Dumat)'이 일으킨 블라이트는 그레이 워든이라 불린 자들의 무수한 희생으로 처리되었다. 그 이후로 그레이 워든은 앞으로 다가올 블라이트를 대비하는 단체로써 남게 되었고 드래곤 에이지(용 시대)까지 계속 존속하고 있다.

3. 5차 블라이트

게임상에선 4차 블라이트 이후로 수백년간 블라이트가 일어나지 않아 거의 잊혀졌지만,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대륙의 변방, 그렇기에 가장 경계가 약했던 퍼렐던에서 5차 블라이트가 일어났다.[1]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시점에서 아크데몬 미의 용 우서미엘은 오스트가를 함락시키고 1~2개월 정도 후에 지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서 블라이트를 일으켰고, 퍼렐던 내에 남아있는 그레이 워든은 단 3명으로 사실상 퍼렐던의 멸망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오스트가에서 살아남은 그레이 워든이었던 퍼렐던의 영웅(플레이어)과 알리스터의 노력에 힘입어 퍼렐던의 내분은 봉합되었고 인간, 마법사(또는 템플러), 드워프(골렘, 결사의 군단원도 추가 가능), 델리쉬 엘프(또는 늑대인간)의 군대는 고대의 맹약에 의거하여 블라이트를 저지하기 위해 다크스폰에게 공격당한 퍼렐던의 수도 데너림으로 진격, 아크데몬 우서미엘과 다크스폰 군대와 전투를 벌인다. 그리고 주인공과 동료들의 활약으로 우서미엘이 죽으면서 5차 블라이트는 종결.

여담이지만 갈수록 블라이트 진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는 처음엔 지상의 존재들이 블라이트에 대한 대응법을 잘 몰라서 밀리기 십상이었던 초기 블라이트 때와는 달리, 세월이 흐르면서 블라이트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을 더욱 정교하고 넉넉하게 대비할 수 있었기 때문. 단, 5차 블라이트는 그 여건이 1차 블라이트에 맞먹을 정도로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 5차 블라이트 당시(DA:O) 퍼렐던의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았냐면...

아예 그레이 워든이고 뭐고 없던 1차 블라이트를 제외하고 역대 블라이트 중 가장 조건이 더러운 상황이었지만, 퍼렐던의 영웅이 온갖 문제를 다 해결해주고 온 퍼렐던을 규합하는 뺑이를 치며 초인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에 유래없이 빨리 끝났다. 이 때문에 이후를 다룬 코덱스를 보면 이 5차가 유래없을 정도로 빨리 끝나서 이게 과연 진짜 블라이트가 맞는지 어리둥절한 의견들이 나온다. 그렇지만 블라이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아크데몬이 등장했기에 대재앙이 맞다는 의견이 대세. 퍼렐던의 영웅이 없다는 전제를 깔아둔 IF 스토리인 다크스폰 크로니클 DLC를 보면 페럴던은 순식간에 멸망하고 다크스폰이 또 그 세를 늘리는 엔딩이 나기에 퍼렐던의 영웅과 동료들이 찬사를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4. 이후

드래곤 에이지 2부터는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진 편. 어쩔 수 없는게 이미 블라이트는 끝났고 다크스폰도 오리진때 개박살나 세력이 줄었으니 한동안은 게임의 메인 스토리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메인 스토리가 또 단순히 블라이트가 되면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답습이 되되어 버리기 때문에 쉽사리 꺼내기 힘든 탓도 있다. 다만 인퀴지션에서 이들 아크데몬과 장막 너머에 봉인된 엘프 만신전의 신들의 유사성이 언급되기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또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5. 정체

고대 엘프와 타이탄이 전쟁을 벌이던 당시 미쌀의 부탁으로 펜하렐이 타이탄의 정신과 꿈을 육체에서 분리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리륨 단검을 만들었는데, 분리된 타이탄의 꿈이 광기에 물들어 변한 것이 오염(블라이트)이다.[5] 전쟁이 끝나고 오염은 봉인되었지만 일부 에바뉴리스가 봉인을 풀고 이 힘을 폭정에 이용하였고 펜하렐이 에바뉴리스를 봉인하면서 다시 봉인했다. 황금 도시는 오염이 봉인된 곳 중 하나였고 전설을 따라 황금 도시로 온 테빈터 마법사들이 봉인을 약간 풀면서 새어나온 오염이 테빈터 마법사들과 같이 현실로 넘어온 것이 대재앙의 시작이였다. 그 부산물인 다크스폰들은 타이탄의 분노와 고통에 물들고서 자유의지를 잃은 사람들인 것.


[1] 사실 원흉은 따로 있었다. [2] 아노라 역시 남편 케일런과 마찬가지로 다크스폰 침공에 맞서려면 외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3] 고대 워든들이 오자마의 드워프, 브레실리안 숲에 기거하는 데일스 엘프 부족들, 그리고 퍼렐던 마법사 서클과 각각 체결한 대재앙 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맹약서. 게임 초반 코카리 늪지대를 통해 획득하는 그 문서 [4] 마법사 서클 타워를 완전히 봉쇄하고 내부의 모든 마법사들을 죽이는 것 [5] 펜하렐은 미쌀에게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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