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 |
Bryant–Denny Stadium | |
이전 이름 | 데니 스타디움 (1929년~1975년) |
위치 | 920 Paul W Bryant Drive |
기공 | 1928년 12월 |
개장 | 1929년 9월 28일 |
증축 |
1937년 (24,000석) 1946년 (31,000석) 1961년 (43,000석) 1966년 (60,210석) 1988년 (70,123석) 1998년 (83,818석) 2006년 (92,138석) 2010년 (101,821석) |
운영 | 앨라배마 대학교 |
수용인원 | 100,077명 |
표면 |
천연잔디 (1929년~1967년, 1991년~현재) 인조잔디 (1968년~1990년) |
건설 비용 | 196,000달러 (당시)[1] |
홈팀 |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1929년~1986년, 1988년~현재) |
1. 소개
앨라배마주의 대학 도시인 터스컬루사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 1929년에 개장한 이래로 SEC 서부지구 소속의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닉 세이반이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팀 감독으로 재임한 2007년~2023년에 FBS/SEC 타이틀을 밥먹듯이 차지했던 터라, 다른 SEC 소속 팀에게는 무덤같은 경기장이다.1929년에 개장했을때는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확장을 거쳐서 현재는 개장 당시의 8배 규모인 100,077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더 무서운 것은 이게 점차 증축을 거듭해 커진 경기장이라는 점이다.
2010년 증축 당시만 해도 101,821석이었으나 2020년 리모델링을 통해 몇몇 좌석을 프리미엄 좌석으로 교체하면서 100,077명으로 수용인원이 줄어들었다. 이 리모델링을 통해 라커룸과 비디오 분석실 등 선수 시설이 굉장히 좋아졌으며 조명도 LED등으로 교체되었다.
2. 여담
- 천연잔디 구장이다. 한 때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나 천연잔디로 돌아갔다.
- 앨라배마 대학교와 오번 대학교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늘 맞대결하며 이를 '아이언 볼'이라고 부른다. 매년 번갈아가면서 홈경기를 가지며 오번 대학교의 홈구장인 조던 헤어 스타디움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 45분(157마일)이 소요된다.
- 1929년 개장 당시의 이름은 데니 스타디움이었다. 1912년부터 1932년까지 총장으로 재임한 조지 H. 데니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는데 1975년 학교 측에서 폴 브라이언트 감독의 공로를 기려 경기장 이름에 브라이언트를 추가했다. 브라이언트는 이후 1982년까지 감독으로 재임했다.
- 1987년에는 증축 공사로 인해 본 경기장을 쓸 수 없게 되었고, 그 시즌 앨라배마 대학은 버밍햄(앨라배마)에 있는 리전 필드 스타디움을 대신 홈구장으로 이용했다.
- 특이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전광판이 남/북의 좁은 스탠드 쪽에 설치된 것과 달리,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은 각 관중석 코너 4군에 설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광판 위치로 구장 내 어디서든 고개를 크게 안 돌리고 전광판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전광판이 그리 크지 않아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다.
- 경기장 바깥 북편에 Walk of Champions[2]이라 불리는 구역이 있다. 경기 시작 전 이쪽으로 선수와 코치진이 입장하며, 이 길 서쪽에 팀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동상이 있다. 또한 길의 바닥에는 팀의 SEC 및 내셔날 챔피언의 각 년도별 기념 명판이 설치되어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