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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09:37:30

붉은 왕(이스 시리즈)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플레이 캐릭터들
붉은 왕 - 백묘 - - 인형 - 맹우 - 배교자

파일:Ys-IX-Monstrum-Red.png
프로필
이름 붉은 왕
赤の王
Crimson king
전투 스타일 한손검
공격 속성 참(斬)
성우 카지 유우키

1. 캐릭터 특징2. 이능 액션3. 성능
3.1. 스킬
4. 작중 행적5. 여담

1. 캐릭터 특징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주인공. 이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돌 크리스틴이 괴인화한 모습이다.

2. 이능 액션

[ruby(왕자의 길,ruby=크림슨 라인)]Crimson Line
([ruby(王者の道,ruby=クリムゾンライン)])
왼손에서 해방되는 검붉은 궤적과 함께 먼 거리로 한 순간에 이동하는 이능. 신체 자체를 그림자처럼 변화시켜 이동하기 때문에 암석이나 두꺼운 철벽 같은 장애물마저 돌파할 수 있다. 또한, 크림슨 라인의 동선에 적이 있다면 상대를 밀어내면서 대미지를 주는 등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PC판 기준 조작은 이동 가능 지점이 보일 때 T키.

3. 성능

상당한 강캐로 1:1 상황에서는 백묘보다 밀리지만 범위 측면에서는 위력만 따지면 맹우보다 약간 떨어져도 스피드가 압도적으로 우위이기 때문에 거의 최강에 가까우며, 어디까지나 백묘와 비교해서 1:1이 밀리는 것이지 1:1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타격감도 좋고 주인공이라는 점도 있어서 대다수의 유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이번작의 경우 첫동료를 얻기 전까지 아돌만 가지고 조작하는 시간이 전작들에 비해 굉장히 긴 편[1]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조작에 익숙해져야 하는 점도 있다.

3.1. 스킬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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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와 함께 발두크를 방문하자마자 세계 각지의 기현상과 연루된 것을 혐의로 샤틀라르에게 기절당해 수감되고, 잉그리드에게 아돌이 지금까지 표류한 게 잠입 작전의 일환이었다든지, 최강 장비를 매번 잃어버리는 것이 적국에게 몰래 장비를 조달해 준 것 아니냐든지라는 등 상황은 진지한데 시리즈 팬으로써는 웃을 수 밖에 없는 심문을 받던 중 로문 제국 본국으로 압송될 위기에 처했다가 옆에 갇혀있던 파크스의 도움으로 탈옥을 시도한다. 낡은 숏 소드 하나로 마물이 득시글대는 지하도를 돌파하느라 고생하던 중 아프릴리스가 나타나 괴인으로 선택받고 '붉은 왕'이라는 이명을 받는다. 그 이명에 걸맞게 괴인들을 하나씩 동료로 삼고 일행의 리더가 되어 감옥의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4]

그런데 2부 막판에 또 다른 아돌이 감옥에서 깨어나 플레이어를 당황시키는데, 사실 플레이어가 게임 대부분 동안 조종하는 붉은 왕은 본래의 아돌이 아닌 본작의 흑막인 연금술사 졸라가 만들어낸 아돌의 호문클루스(복제인간)이다. 샤틀라르에게 기절당한 뒤 복제되어 감옥에 투옥되는 게 바로 프롤로그인 것. 다른 괴인들도 500년 전의 백년전쟁에서 성녀 로스비타와 함께 싸워온 영웅들의 자원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으로 졸라의 연구 성과로 괴인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감옥에 계속 갇혀있는 상태의 아돌로 시점이 변할 때가 있는데 이 감옥 속의 아돌이 진짜였던 셈.[5] [6]

최후반부에 진실이 드러난 직후 붉은 왕은 원래 아기로 연성되는 다른 호문쿨루스와 달리 처음부터 성인으로 연성되었기에 불안정하다는 언급과 함께 육체가 소멸하기 시작한다. 이때 스미노프와 아프릴리스가 개입해 붉은 왕의 영혼과 괴인의 힘을 원래 아돌의 혼과 융합시킨다. 이때 아돌의 내면에선 아돌으로의 혼과 붉은 왕으로서 혼이 마주하는데 붉은 왕은 이 육체론 이제 모험을 할 수 없다며 아돌에게 힘과 기억을 맡긴다며 손을 내밀고 아돌 본인도 붉은 왕이 말을 다 끝맺기 전에 망설임 없이 붉은 왕의 손을 잡는다. 덕분에 성공적으로 융합을 마쳐 아돌은 붉은 왕의 힘과 기억, 그리고 자아까지 모두 계승해서 위화감 없이 행동한다. 실제로도 프롤로그나 서브 퀘스트에서 아돌은 '붉은 왕'으로서의 기억도 가짜가 아닌 자신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며, 설명상으로도 "원래 하나였던 아돌이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졸라가 그를 납치하여 복제했던 건 그의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들을 여러번 상대했던 기억이 필요했기 때문. 그 기억을 통해 더 이상 괴인들과 아프릴리스가 그림왈드의 밤에서 영원히 싸울 필요가 없도록 신의 영역에 도달한 관리자 "아톨라"[7]를 만드나, 아톨라는 졸라의 생각과 달리 그림왈드의 밤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그 근원인 인간의 부정의 감정을 없애기 위해 발두크 자체를 지워버리려 하고 필요없어진 괴인들도 전부 죽이려 든다.[8] 아돌과 괴인들의 공세에도 이제 기분은 풀렸냐면서 건재함을 드러내는 아톨라였지만 졸라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몸이라는 한계는 어쩔 수 없었고 아톨라의 공격으로 빈사에 처한 졸라가 아돌들이 싸우는 사이에 연성을 해제하고, 아톨라의 연성이 해제되고 남은 영혼들의 폭주도 괴인들의 분투로 저지되어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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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왈드의 밤 자체는 사라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아프릴리스였으나 아톨라를 구성하고 남은 6개의 기억이 아돌에게 깃들며 최후의 선택이 가능해진다. 이들의 정체는 아돌의 기억에서 연성된 지금까지의 이스 시리즈에서 아돌이 만난 인외의 존재들의 혼.[9] 이들의 도움으로 아돌은 그림왈드의 밤을 없앨 수 있게 되나 그림왈드의 밤은 노스교 주신 그림닐이 인간의 부의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게 없어지면 부의 감정은 갈 곳을 잃어버리고 발두크는 더 큰 고난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선택을 맡긴다. 그러자 인간의 미래를 믿는 아돌은 그림왈드의 밤과 라르바를 구현시키는 드라우프니르의 알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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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괴인들은 괴인으로써의 힘을 잃게 되고 아돌과 마찬가지로 500년 전의 육체와 융합하여 평범한 인간으로써 살아가게 되며, 모든 걸 끝낸 아돌은 작별을 아쉬워하며 킬리샤를 울리고 도기와 함께 모험을 이어나간다.

5. 여담

이번작은 이스: 셀세타의 수해 이후 "모험가 아돌"을 가장 강조한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아돌 특유의 좋은 사람 포지션은 아돌보다 더한 호인에게 묻히면서 아돌은 그보다는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면 눈이 반짝인다던가, 곤란한 상황이 나오면 "그래서 더 흥분된다"라는 선택지 대사가 나오거나,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특유의 모험심으로 조언해주던가 하는 장면이 많은 편. 시한부 신세인 쥘 노아가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가지고 무덤 노트를 써가면서 삶을 보람있게 살고자 노력한 이유 역시 모험가 아돌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도전하는 자세에 감명받았기 때문. 엔딩에서도 다음 여행을 떠나는 아돌의 모습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최강 무기 티르 너 울루그 만들면 나오는 아돌의 대화창 선택지 중에 "이 검도 언젠가 내 손에서..."라면서 우울해하는 선택지가 있다.[10]

여담으로 본작의 아돌은 기존 버전, 머플러 흑발버전, 붉은 왕 버전, 아틀라 버전등 바리에이션만 4개라 큰 사랑을 받고 있는게 느껴진다(....)


[1] 프롤로그부터 2부 중반까지 아돌만 쓸 수 있는 상황에서 보스전도 2번 해야 하고 전작의 요격전 비슷한 그림왈드의 밤 방어전도 2번 치러야 한다. [2] 이번 작은 전작에 비해 스킬들의 SP소모가 전반적으로 높은 대신 스킬 레벨을 올리면 SP소모가 낮아지고 공격을 안 하고 있으면 SP 게이지가 저절로 차기 시작하는 걸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는데, 버밀리온 사이드의 경우 습득 당시 SP소모가 90이나 되며, 최대 스킬 레벨 3을 찍고 SP 소모를 최대한 줄여주는 액세사리를 착용해도 SP소모가 48이다. 다만 몹을 죽일 때마다 SP를 돌려받고 음식을 통해 SP를 빠르게 수급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큰 문제는 아니다 . [3] 라틴어로 Rubeus는 적색을 뜻하며, 말 그대로 붉은 왕이라는 뜻이다. [4] '붉은 왕'은 다른 괴인의 이명처럼 외형을 보고 붙인 이름이지만 일행들이 각자의 이유로 아돌을 따라다니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일행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5] 참고로 이 구간에서 아돌은 레벨 10에 낡은 검으로 레벨과 무기가 고정되어있고 스킬도 사용 불가능하다. 대신 함정, 퍼즐 위주의 던전들을 이능 없이 진행해야 하는데 2단 점프마저 불가능하여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액션은 거의 없다시피 하여 전작의 다나 파트와는 달리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지만, 머리를 써서 함정을 돌파하는 그 느낌을 좋아하는 팬도 있는 편. [6] 극 중 초반에 이 붉은 왕을 처음 맞이한 도기가 의문을(으음?하는 정도지만) 느끼는데 상당히 감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도기 너란 남자...무엇 [7] 유익인 형태의 아돌처럼 생겼다. [8] 가장 먼저 킬리샤를 노렸으나 아돌이 막아선다. 아톨라는 자신의 원본은 죽일 대상이 아니지만 방해하면 쓰러뜨리겠다고 한다. [9] 전작을 안해본 유저들을 위해 확실하게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으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6명 중 5명에 대해 레아, 피나, 엘딜, 티아, 다나로 추정하고 있다. 다나의 경우는 가장 최근작인 이스8에서 출연했고, 해당 작품과 성우는 물론 말투까지 일치하므로 100% 확실시되고 있다. 마지막 한 명인 "차가운 목소리의 남성"의 경우만 의견이 갈렸고 발매 당시에는 에른스트라고 생각하던 유저들이 많았지만 콘도 토시히로 사장의 인터뷰에서 OVA 등의 미디어믹스를 봐야 이해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와 현재에는 달크 퍽트라는 의견이 더 많다. [10] 실제로 부록으로 함께 들어있는 이스9편의 전일담의 내용은 알타고에서 얻은 달의 비석이 들어간 명검 칼리오실리온을 대장장이 소녀를 구하다가 잃어버리고 씁쓸해하는 내용이다. 결국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아돌 역시 매 모험마다 흔한 숏소드로 시작하는 본인의 처지에 달관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