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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16:58

부의 추월차선


파일: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jpg
<colbgcolor=#fff4e0> 부의 추월차선
The Millionaire Fastlane
저자 엠제이 드마코
쪽수 392쪽(번역본 기준)
1. 개요2.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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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업가 엠제이 드마코의 -불쏘시개- 자기 계발, 경제 관련 저서이다.

2. 비판


본인 스스로가 모순되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는 자질구레하고 지엽적인 문제들은 차치하고, 이 책의 핵심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주 5일을 일한다고요? 노예입니까? 사업을 하세요.
2. 사업을 해서 주 7일을 일하세요! 6년 정도만 죽어라 하면 무조건 성공합니다!
3. 물론 시장 파이가 크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해야 함!
4. 그렇게 100억을 모으면 대출업을 해서 돈을 불리세요!

얼핏 보기에도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저자의 이와 같은 사상을 보여주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그 망할 직업을 버려라, 직업은 한심하다."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
"미래가 없는 직장인의 삶"
"(근로자인) 당신이 가고 있는 그 길은 틀렸다"

저자는 위와 같은 말로 취업하는 것을 한심한 것으로 매도한다. 그러나 후반부에 가서는 사람들을 고용하라고 한다. 사업주 혼자서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에 따르면 취업하는 것은 한심한 것이요 현대판 노예라고 했으니, 내 부하 직원들은 노예 근성에 찌든 한심한 사람이요, 사업주인 나는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하게 되는 웃지못할 일이 된다. 재밌는 점은 이런 자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사업은 유지되지 않을테고, 내 경제적인 자유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직장에 다니면 람보르기니는 탈 수가 없다. 그렇지만 아반떼는 탈 수 있다. 회사가 부도나서 빚 독촉에 시달릴 확률을 줄이면서 말이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자. 리스크를 줄이는 게 열등한 것인가, 그런 행위를 열등하다고 믿는 그 가치관이 열등한 것인가?

게다가 저자는 불필요한 물질적 사치를 줄이라고 역설하면서도 끊임없이 람보르기니 타령을 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 시종일관 계속 나온다.

게다가 직장인들이 돈을 아끼느라 못하는 일이라며 예시를 든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
1. 여행을 갈 수 없다.
2. 아이들에게 괜찮은 신발 한 켤레 사 줄 수 없다.
3. 넷플릭스 구독을 할 수가 없다.
4. 꿈에 그리던 차를 살 수 없다.

저자가 바라마지 않는 람보르기니 정도만 제외하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분명히 저자는 말했다. 람보르기니가 자신의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라고.

그런데 재밌는 점은 이 책의 초반부에 언급한 주제 의식과 람보르기니는 정반대에 서있다.

왜냐하면 저자가 언급한 진정한 부의 3요소는 가족, 건강, 자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