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의 악역 조연. 안보군(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소속 소좌 (소령). 성우는 키시노 카즈히코출세할 수 있다면 자국 민간인조차 갈아넣을 인간 쓰레기.
윗선에 잘 보여서 출세할 수 있다면 , 작중 핵 무기 취급인 OE 병기의 사용조차 밀어붙이는 수준의 막장 인간 쓰레기.
11화의 민간인 피해 따위 '알 바 아니다(二の次)' , 14화의 OE 병기 사용 정당화 등등 민간인이 말려드는 것에 대해 먼지 만큼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수준.
5화에서 시작되어 밑도 끝도 없이 지속적으로 절취 지시 (실제로 특수 절도 교사 또는 범죄 교사에 해당) 도 모자라 "까라면 까라" 라고 일관하는 태도.
출세욕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최소한의 윤리관조차 내버리는 수준의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캐릭터.
다이가드만 있으면 헤테로다인 격퇴 따위 문제 없다며, 21세기 경비보장 홍보 2과의 파일럿 등등의 공적은 먼지 취급조차 안 하는 수준의 지능장애 인증도 빼놓을 수 없다.
2. 설명
안보군 소속. 계급은 소좌(소령). 출세에 대한 욕망과 야심에 비해 능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한, 무능하면서 자기 과시욕까지 강한 민폐형 캐릭터의 전형에 해당한다. 또한 불법을 넘어선 전쟁 범죄 수준을 자기 합리화시키는 데 능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대외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는 바로 마각이 드러나는 등의 "무능성" 을 드러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중 묘사로는 부정한 수단을 동원해 윗선에 빌붙는 것으로 작중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시로타 시로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이며 시로타 시로의 성장과는 정반대로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인명경시 및 보신주의를 고집하다가 사에키 토오루(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가 말리는 순간조차 당혹스러움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로지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민간인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라고 우기고 보는 성격이며, 심지어 명백한 범죄 행위(절취)조차 당연시하는 인간쓰레기인데, 후술될 작중 행적 등에서 이러한 부분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언론 앞에서는 이를 얼버무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사고 능력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근거로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성격으로 설정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볼 수도 있다.
3. 인간 관계
작중에서 직접 묘사되는 인간관계는 시로타 시로와 안보군 군장성 회의 및 오코우치 사장과의 독대 정도 밖에 없으나, 그 어떤 묘사에서도 제대로 된 친분 관계로 묘사되는 경우는 전무한 수준이다.5화에서 오코우치 사장에게 다이가드를 헌납하라고 종용하는 것을 넘어 거의 협박에 가까운 수준으로 강요하는 장면에서 처참한 지능을 인증하는 궤변으로 짖어댄 것도 모자라, 궤변이 먹혀들지 않는 것에 원한을 품고 범죄행위로 전환하는 수준의 지능장애 + 사이코패스를 동시에 보유한 막장 인간 쓰레기이다.
"군대가 개발한 무기니까 반납해야 한다" 라는 식의 개소리가 주된 내용인데...
2화에서 등장한 드릴 암 조차도 "신규 파츠 (신규 무장)" 라고 소개되고 있으며, 정황상 도메키 리카 가 개발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5화의 시점에서 이미 21세기 경비보장에서 자체 예산으로 개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5화 시점에서 "환수하겠다" 라고 하기 위해서는, 개수 비용과 신규 장비, 관련 연구 등에 소요된 비용과 그에 대한 감가상각을 포함하는 보상안을 언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대가 개발했다' 라는 명제에만 매달리는 수준이다. 그러한 정황으로 볼 때, 이러한 앞뒤 상황을 일절 생각할 지능조차 없는 수준으로, "절대적인 무능함" 수준의 무능형 악역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코우치 사장에게 데꿀멍한 직후 시로타 시로에게 절취를 지시하는 것은 범죄 교사에 해당하는데 절취 및 특수절도 관련 법령 절취(窃取) 일본 법령, 5화에서 이러한 지시에 대해 시로타 시로가 "이번 절취 지시는 부스지마씨의 (개인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간주해도 되겠습니까?(でわ、今回の窃取要請は毒島さんの判断でなされたですね?)" 라고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 계속되는 "절취 종용"에 대해 여론의 반향이 좋지 않을 것이다 등을 언급해도 "어떻게든 (절취할) 방법을 찾으라" 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부스지마를 보면, 시청자 입장에서도 "답이 없다" 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으며, 시로타 시로 또한 부스지마를 어떻게 갱생시켜서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술한 바, 최대 주주인 안보군의 재정적 지원에 따른 '투자분 만큼의 지분율' 이 있을 수 있다라고 유추할 수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후 지원금 청구 및 정산"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만약 사전 투자 또는 비용이 전부 안보군 쪽으로 자동 청구 정산되는 방식이라면, 헤테로다인과의 교전 중에 발생하는 다이가드의 손상 등의 수리 비용을 두고 홍보 2과의 이쥬인 히로타카 (伊集院 博孝), 타구치 토모로 (田口 友朗), 이시즈카 토모요시 (石塚 智美) 등의 뚱보 3총사 (팻맨 브라더즈, ファットマンブラザーズ)가 머리를 감싸며 "이거 예산 간당간당한데 ㅠㅠㅠㅠ" 라는 식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다이가드에 대한 최대 주주로서의 지분은 어디까지나 시로타 시로를 전술 고문으로 투입해서 실제 작전 내용 및 다이가드 운용에 필요한 행정 등에 개입하는 것까지가 합법적인 한계선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그 이상의 개입은 오히려 월권 그 자체임에도 "헌납 강요" 로 모자라, 시로타 시로 에게 "다이가드의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절취" 를 사실상 강요했다. 이는 "법이고 뭐고 간에, 실적 좀 챙기겠다는데 왜 방해하느냐 수준의 사이코패스성" 을 드러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11화에서 합체 헤테로다인과 신주쿠에서 교전하게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간인 대피와 안전 확보를 언급하는 시로타 시로를 향해 민간인 피해는 아예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고 강변하는데, 이에 언론인을 대기시켜둔 것을 보여주며 "생중계입니다. 방금 하셨던 말씀을 그대로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生中継です。テレビの前で、どうぞ。今と同じ言葉を仰ししゃって頂きたい。)."라고 대응하는 시로타 시로의 대응 방식을 봐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민간인을 그대로 갈아버리고도 남을 작자로 인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윗선' 으로 언급되는 안보군 군장성 회의에 동석하거나 영상 통신 등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이 또한 제대로 신뢰받는 부하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군장성들 입장에서도 '쓰고 버릴 수 있는 패' 정도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고쿠보우가의 메인 파일럿인 이이즈카와의 관계 또한 어디까지나 '군대의 상급자'로서 대우할 뿐인 관계로 짐작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 부활해버린 헤테로다인을 처리하라며, 도쿄 도심에서 이미 활동 중인 헤테로다인을 요격하기 위해 이미 출동 중인 고쿠보우가를 도로 불러들이라고 지시받은 시로타 시로가 이이즈카에게 실험실의 헤테로다인 격퇴를 우선해달라 지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군의 체면치레 때문이군요(メンツですか。)"라고 경어로 대답하면서도, 기지로 복귀해 기지 건물로 진입해 헤테로다인을 대적하기 직전 기지 건물의 통로에 서있는 스탭들과 부스지마를 향해서는 "소좌, 뒤에 다른 걸로 갚아주시게.(少佐,貸しだよ。)" 라는 반말조의 대사를 뱉는 것으로 봐도, 어디까지나 "계급장" 때문에 상급자 대우를 하는 것 뿐이라 유추할 수 있다.
작중에서 직접 묘사되지는 않으나, 21세기 경비보장 임원회의(役人会)에 오코우치 사장의 해임안을 건의하고, 대신 사장으로 잠시 추대되었던 니시지마와의 커넥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작중 행적에서 후술할 노트 버스터 강탈 사건, 합체 헤테로다인 사건 및 사장 교체 이후 홍보 2과가 다이가드 담당에서 밀려나는 등의 사건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전술한 대로, 니시지마가 사장으로 추대되기 전에 안보군(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은 이미 노트 버스터를 강탈해 고쿠보우가에 장착해서 온갖 여론전을 벌여서, 안보군(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이 21세기 경비보장에 비해 우월함을 어필하려고 발악했음에도 오히려 "합체 헤테로다인 사건"의 원인을 직접 제공해버리는 추태를 보였다. 이 상황에서 강탈당한 노트 버스터 대신 노트 퍼니셔를 절차에 따라 신규 제작해서 장착한 다이가드까지 강탈하게 될 경우, 21세기 경비보장 뿐만 아니라 내막을 전부 알고 있는 시로타 시로까지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쯤 되면 21세기 경비보장과 시로타 시로가 아예 공모해서 내막을 전부 폭로할 수도 있다. 당장 11화에서 신주쿠의 민간인 대피 및 안전 확보를 경원시하는 것에 대해 시로타 시로가 언론 기자들을 대기시켜 둔 사례를 봐도, 그러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차라리 다이가드의 소유 자체는 21세기 경비보장 내부에 두는 것으로 하고, 점점 부스지마의 강압에서 이탈하는 시로타 시로를 다이가드 전술 고문직에서 해임하고, 21세기 경비보장 홍보2과를 다이가드 담당에서 해제시키면서, 이전부터 시로타 시로 옆에서 다이가드의 운용을 겉핥기 식으로라도 배워온 사에키 토오루를 다이가드의 전술 고문직으로 임명하고, 안보군(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의 파일럿 3인방(마키세 - 牧瀬, 마츠토우야 - 松任谷, 츠게 - つげ)을 다이가드 전속 파일럿으로 꽂아넣어서, 다이가드를 실질적으로 장악하는 것을 노렸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 경비보장 사내 인사 행정 자체가 니시지마 사장 재임 기간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단순히 오코우치 사장의 영향력 감소만을 노린 것이라고 단정하기가 어려우며, 니시지마를 일시적으로 지지하는 인사로 등장했던 이사회 멤버가 겨우 2~4명 수준이라는 것 또한 21세기 경비보장의 최대 주주인 안보군(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아 최대 주주의 권한을 행사해서 오코우치 사장을 경질시키는 대신 다이가드의 실질적으로 장악하려고 시도했다고 유추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이가드를 장악하려고 하는 시도를 부스지마가 주도해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니시지마와의 뒷거래 커넥션이 있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이 또한 제대로 된 동반관계라기 보다는 그저 쌍방의 출세욕에 의한 근시안적 수준의 이익만 쫓는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작중에서 부스지마와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한 경우는 사실상 완벽하게 제로에 수렴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나마 믿을 구석은 안보군 간부들에게 연줄을 대놓은 것 뿐인 "총체적 인간 말종 쓰레기" 라고 정리할 수 있다.
4. 작중 행적 및 특징
5화에서 오코우치 사장에게 데꿀멍 당하면서도 반말로 일관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이가드는 원래 정부의 예산 문제로 인해 21세기 경비보장에 양도되는 형태로 처분되었기에, 안전보장군에서 환수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하지만, 합법적인 양도물 환수에 필요한 예산의 신청 및 관련 절차 수행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외면하는 태도로 일관한다.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헌납을 강요하다가, 현행 법령을 근거로 반박하는 오코우치 사장에게 역으로 탈탈 털린 뒤 시로타 시로를 찾아가 "절취할 방법을 찾아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이에 대해 "부스지마의 단독 판단에 의한 지시 여부"를 확인하는 시로타 시로에 의해 데꿀멍하게 된다.이후 "절취 지시"의 출처는 불분명한 채로 유지되며(작중 묘사는 부스지마의 독단으로 보이지만, 안보군 군장성 회의 멤버 또는 또 다른 고위층의 구두 지시일 가능성은 있음.), 1쿨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걸핏하면 시로타에게 '절취해라' 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보아, '비용 및 절차의 필요성' 을 윗선에 상신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는 '비국민' 운운하면서 개인 및 사기업의 희생을 맹목적으로 강요하고, 그에 따르지 않거나 반박하는 사람을 짓밟는 것을, 부스지마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비판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일반 공무원도 아닌 '군 재직자'가 "절취(窃取)" 라는 범죄 행위까지 동원하려고 드는 것도 모자라, 공적에 눈이 멀어 민간인 안전 확보조차 경원시한다는 점(민간 대피 과정에서 인성질 등등)에서,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 그 자체라고 확정 가능한 수준이다.
이는, 부스지마라는 캐릭터를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어그로 캐릭터" 정도로 치부하고 넘기기 어려운 또다른 이유이기도 한데, 방영 당시에도 일본 국민 개인의 권리를 정부기관이 편의에 따라 쉽게 침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2010년대 특정비밀보호법의 개정, 안보법의 개정 등으로 인해 개인의 기본권은 아무렇지도 않게 합법적으로 짓밟을 수 있게 된 일본의 현실에 매우 의미심장한 대비를 보여준다.
9화에서 노트 버스터의 개발 경위를 꼬투리삼아 기어이 강탈, 고쿠보우가의 주력 무장으로 장착하게 된다. 물론 이 아이디어 자체는 시로타가 '다이가드의 테스트 타입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제안에서 시작되었고, 현장에서 전면에 나섰던 것 또한 시로타 시로지만, 노트 버스터 강탈 사건 전후에 시로타 시로가 부스지마의 "다이가드 절취 강요" 에 대응했던 태도와 강탈 이후의 대응으로 봐서도, 책임은 지기 싫은 부스지마가 시로타더러 강탈하도록 강행시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문제없을 것이다.
물론, 가계약조차 하지 않고 진행한 것 자체는 문제삼을 수 있다. 그러나, 헤테로다인의 1차 대응 집단은 "안보군" 이라고 하는 군 조직에 해당하는 것을 볼 때, '긴급성' 을 충분히 상정할 수 있음에도 아예 노트 버스터를 막무가내로 강탈한다. 과연 이를 '정당한 법 집행' 이라고 간주할 수 있을까?
또한 정치질로 해당 계급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굉장히 짙다. 작중 등장하는 합체 헤테로다인 사건의 진짜 원인은 헤테로다인의 오리지널 노트 실험에서 안전확보 등등을 거치지도 않고 '하라면 해라' 라고 강행시킨 '윗대가리' 및 그 윗대가리들의 지시에 히히덕거린 부스지마 쪽이다. 참고로 부스지마는 해당 헤테로다인의 오리지널 노트 실험 현장에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정리된 이후, 시로타까지 싸잡아 '둘 다 징계처분해라' 라고 지시하는 '고위 군장성'을 봐서는, 부스지마의 정치질 덕분에 작품 끝까지 '해임 등의 중징계'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실제 상황을 봐서는, 시로타가 현장 파일럿 대리 직무를 수행한 것을 두고 문제 삼을 수가 없다. 메인 파일럿 아카기가 부상으로 인해 부재중인 상황이었고, 하필 아카기가 입원한 병원을 헤테로다인이 덮쳐서 붕괴하는 사고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대응한 것을 징계하라고 한 것이다. 즉, 시로타 또한 징계하라고 하는 것은 부스지마의 실각 및 발언권 약화 만큼은 두고 볼 수 없기에, 싸잡아 족치려고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부스지마가 제공하는 '무언가'를 윗선에서 듬뿍 먹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이 또한 부스지마라는 캐릭터가 현실 비판을 위해서 투입된 캐릭터라는 또 한 가지의 방증이다.
또한, 합체 헤테로다인의 격퇴를 위해서 시로타가 현장 파일럿 대리 직무를 수행하는 작전을 개시하려고 하는 장면을 원격 화상으로 지켜보는 "안보군 군장성 회의" 장면에서, "이 판단이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경우에는 (중징계를) 각오하게.(この判断が悪い結果を齎した時は覚悟してもらおう。)" 라고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니시나에게 하고 있다.
부스지마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대형 사고를 친 것만 비교해보면 해당 발언이 얼마나 폭거인지 알 수 있다. (간접적이거나 배경으로 의심되는 것 제외함. ex) 니시지마와 결탁 등등)
11~12화 - 합체 헤테로다인 관련으로 최소 1~2회 (회수된 프랙탈 노트 실험에서 최소한의 안전 확보 무시, 이미 출동 중이던 고쿠보우가를 억지로 불러들인 것 등)
13화 - 안보군 전력으로 헤테로다인을 격퇴하는 성공 사례에 집착해서 벌인 짓
24~26화 - 공중에서 부유하고 있을 뿐인 헤테로다인에 대한 판단 미스, 고쿠보우가 및 다이가드에 의한 격퇴 작전을 사전에 봉쇄하고자 OE 무기만이 맞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도 모자라 아예 작전을 방해하려고 든 것 등등
다이가드 측에는 한 번의 작전 실패 또는 "콩 옮기기 실패" 를 두고 망신주기에 가까운 언론 플레이를 벌여가며 어떻게든 명예를 실추시키려고 하는 작태를 보이며, 니시자에게는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중징계를 각오하라는 엄포를 놓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전술한 바와 같이 수없이 많은 대형 사고를 유발시킨 부스지마는 자리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으며, 부스지마 단독의 과실에는 기어이 시로타 시로까지 연좌제로 끼워넣는 것을 봐서는, 부스지마가 분명 어떠한 연줄을 동원해서 비호받고 있다는 설정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쿄토의 지층을 채우는 수준에 이르는 초 거대 사례 (17화) 및 공중 부유형 사례 (24화 초중반부 한정) 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헤테로다인은 등장하자마자 인간에게 실질적으로 선제 공격을 통한 피해를 주는 식이었다. 도메키 리카조차 공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제공격 만큼은 반대할 정도였던 공중 부유형 헤테로다인은 결국, 부스지마가 선제공격을 고집한 결과에 의해 안보군 선제 공격이 실행 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격을 개시하게 된다.
기술자문이면서, 프랙탈 노트를 특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도메키 리카 조차 반대하는 상황을 억지로 뒤집어 놓은 것에 의해 초래된 대형 사고에 의해 토쿄 타워를 포함한 건물 피해를 낸 상황에서도 부스지마는 현장 지휘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내놓는 작전마다 족족 대형 사고를 누적시켜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처분 받은 것은 시로타와 싸잡아서 묶인 사례 한 번에 불과하다. 군장성의 심기를 거스른 시로타에 대해서는 괘씸죄 한 번으로도 부스지마와 싸잡아서 징계를 내리라고 지시하는 주제에 부스지마에 대해서는 전술한 수많은 대형 사고에 대해서 징계를 언급하는 것조차 묘사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는 데우스 마키나 수준의 악역 보정 또는 이러한 캐릭터를 계속 작중에 등장시켜야 하는 "제작진의 의도" 가 있다고 보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작중 묘사는 부스지마와 같은 무능하고 부패한 간부가 부패한 조직 내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계속 사고를 치는 가운데에서도, "방향성, 형태 등등 모든 변수의 측면에서 조금씩 다른 정의감" 을 가진 선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그 악역의 사고를 틀어막으면서 세상을 굴려간다는 메시지 또한 담아내려고 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