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0 19:24:12
거주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6.25가 터지고 피난민들이 잔뜩 모였다. 1954년 겨울에 큰 화재가 났다. 불은 전기공사청부업자 정수홍(33)의 집 가정부가 판자집 2층에 촛불을 켜둔 채로 청소를 하고 있을 때 촛불이 1층으로 그만 넘어져 불길이 일어났다. 판자집이 겹겹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3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부상 당했다. 그래서 지금의 용두산공원 일대는 말 그대로 전소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