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4:32:27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 오페라하우스에서 넘어옴
부산오페라하우스
BUSAN OPERA HOUSE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북항재개발지구내
해양문화지구(문화시설부지)
대지면적 29,542㎡
연면적 51,617.39㎡
규모 지하2층, 지상5층
설계사 Snøhetta(디자인),
(주)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실시설계)
시공사 HJ중공업
공사기간 2018년 05월~2026년 12월(예정)[1]
사업비 3050억원 (2021년 6월 기준)
홈페이지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홈페이지
파일:부산 오페라하우스.jpg
부산 오페라하우스 (국제지명현상설계 당선 조감도)


1. 개요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막대한 유지비 논란2.2. 부산 오페라하우스 노동자 사망사고2.3. 야구장 논란2.4. 자기복제 논란2.5. 행정구역 분쟁2.6. 공법 논란
3. 사업 현황

1. 개요

부산시가 추진하는 북항재개발 매립지 해양문화지구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이다. 건축가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스노헤타이며, 대표작은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이다.

2. 논란 및 사건 사고

2.1. 막대한 유지비 논란

건립 전부터 오페라하우스를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운영비를 부산시가 감당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어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의 운영비 예측 보고서를 보면 오페라하우스의 연간 운영비는 총 137억 원이며, 이 중 102억 원을 자체 수입으로 잡아 시는 매년 35억 원을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부산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문화회관조차 재정자립도는 12%에 불과하다.(2018년 기준) 따라서 부산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을 운영비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막대한 유지비 논란 2019년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간 운영비는 늘어나 총 151억 원으로 책정됐고, 자체 사업 수익은 40.6%(6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서, 부산시가 연간 90억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게 불가피해졌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연 90억 재정지원 불가피

2.2. 부산 오페라하우스 노동자 사망사고

2019년 9월 28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지 내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조종실 방향으로 덮쳤다. 이 사고로 조정실 운전석에 있던 크레인 기사 A(32)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작업 중 연약한 지반이 꺼지면서 크레인이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2.3. 야구장 논란

부산 시내에 야구장이 들어설 만한 적당한 부지가 없는 관계로,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는 부지가 과거 낡은 사직 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부지로도 언급이 되었다. 하지만 서병수 전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오페라 하우스가 건립되게 되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에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페라하우스보다 야구장을 짓는게 더 낫다."라는 식의 태도로 반응했다. 수요가 충분한 야구장에 비해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되겠느냔 문제도 제기된다.

2.4. 자기복제 논란

이번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건축하게될 스노헤타의 대표작인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의 대략적인 형태나 동선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생긴 것이다. 같은 건축사무소의 작품이기 때문에 표절로서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지만 자기복제하며 우려먹는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 하지만 비슷한 것은 어디까지나 동선 디자인에 한정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는 직선 위주의 형태에 넓은 보행로를 지닌 기하학적인 디자인인 반면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곡선 위주의 형태에 비교적 좁은 보행로를 지닌 입을 벌린 조개형상이다. 디자인 철학이 비슷하나 최종적인 형상은 서로 대비되기에 자기복제란 평은 다소 억지스러운 점이 있다.

2.5. 행정구역 분쟁

오페라하우스의 행정구역을 두고 중구와 동구간의 대립 끝에 오페라하우스는 중구 관할로 최종 결정되었다.

2.6. 공법 논란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시 “스마트노드 우선 추진”(2023년 1월)

기사 3천억짜리 부산 오페라하우스 부실 시공으로 건설 중단(2023년 7월)에 따르면, 3천억원이 들어가는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가 부실시공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공사와 감리단을 지도·감독하는 부산시 건설본부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시공사에 공사비를 계속 부당 지급한 데다 기술자문위원회 위원을 엉터리로 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3. 사업 현황

부산시는 롯데그룹 측 간의 건립비 기부약정으로 1000억원을 따냈다. 그에 따라 2008년 롯데그룹 측에서 사업비로 20억원을 기부, 2012년에는 80억원을, 2013년에 260억원을, 2014년에는 40억원을, 2016년에는 300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사업비 문제로 규모가 축소되었다. 그리하여 사업비도 2629억원에서 211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당초 건립면적도 5만 2284 제곱미터에서 3만 9670 제곱미터로 대폭 축소된다. 내부 컨퍼런스 홀(300석)을 없애는 대신 야외 공연장을 늘린다고 한다.

2021년 6월, 총 사업비가 기존의 2500억 원에서 550억 원이 증액된 3050억 원으로 조정되었다. 각종 토사 처리비, 물가 상승, 현장 여건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비를 들여서라도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23년 2월 03일 기준, 공정률 약 40.19%를 기록했다.

위에서 언급한 공법 논란으로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 되었다가 2024년 5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했다. 다만 공사기간이 2026년 12월까지로 밀리면서 개관도 2027년으로 밀리게 되었다. #
[1] 개관 2027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