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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1:35:13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폭발물 발견 소동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철도사고 요약도
파일:구남역폭발물의심물체.jpg
발생일 2024년 6월 15일 오후 2시 46분 경
유형 폭발물
원인 경찰 수사 중
발생 위치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
(역사 승강장 내 발견)
초기 대처 종합관제실의 구남역 무정차 통과 조치
출동 후 대처 약 2시간동안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 중단
결과 폭발물이 아닌 소금 연료 전지 시계로 판명
운영기관 부산교통공사

1. 개요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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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6월 15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 승강장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해당 물체는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로 확인되었다.

2. 전개

오후 2시 46분, 한 승객이 구남역 승강장 의자 뒷편에서 시계 타이머와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체를 발견하고 역무원에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폭발물 의심 대상으로 보고, 부산교통공사 종합관제실에 긴급히 신고하였다. 이로 인해 관제사령은 긴급히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상·하선 전 편성의 구남역 무정차 통과를 지시했고, 이후 경찰 출동 즈음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전체 운행을 중단시켰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부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물체는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로 확인되었다.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는 중·고교 과학 교과도구로, 시계처럼 생긴 타이머와 전선, 원통형 액체 저장 용기가 연결된 형태로, 겉보기에는 폭발물처럼 보일 수 있다. 현장 확인 후 폭발물로 오인할 만한 형태임이 밝혀졌지만, 안전 조치가 이루어진 후 오후 3시 20분에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은 열차 운행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구남역은 오후 4시 30분까지 무정차 통과했다.

이번 소동으로 인해 승객들은 무더위 속에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거나 다음 정거장인 구명역에서 하차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경위에 대해 경찰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날인 6월 14일에는 부산대 부산대병원등 전국 공공기관 100여 곳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신고되어 경찰이 연관성을 의심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