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부르르닷컴 (前딴지몰) 홈페이지 |
설립일 | 2003년 |
업종 | 성인용품 리얼돌 |
대표 | 이상진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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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부르르닷컴은 2003년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성인용품 종합 쇼핑몰로 주식회사 케어앤셰어[2]의 브랜드이다.최초 시작은 딴지몰 (ddanzimall)이라는 이름으로 오픈, 운영 되었다가 2006년도에 "부르르[3]"로 변경,본격적으로 "성인용품=부르르"로 브랜드화하여 운영하게 된다.
성인용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위해 성인용품이라는 단어 대신에 "명랑완구"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2. 히스토리
지금은 성인용품의 수입이 일반 제품들처럼 어렵지 않게 수입이 되고 있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성인용품의 수입은 불법이었다.[4]부르르닷컴은 관세청의 지속적인 통관보류 처분으로 성인용품 수입이 원활치 못하자, 대한민국 세관들을 상대로 성인용품의 수입통관보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시작함과 동시에 직접 성인용품을 제작하기로 한다.
부르르닷컴이 성인용품의 합법화를 이루어 내며 대한민국 성인용품 시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성(性)구자" 평과 남 좋은 일만 시켰다
2.1. 성인용품 판매
과거 대한민국의 성인용품을 떠올리면 어두컴컴한 뒷골목에 붉은색 시트지로 유리창을 가린 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이 대표적이었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불법으로 제작/유통되는 비아그라와 칙칙이로 불리었던 사정지연 제품이 주로 판매되었다.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재와 제조 과정을 알 수 없는 조악한 품질의 국내 성인용품들과 중국과 일본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불법적으로 수입된 제품들이 말도 안 되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2.1.1. 온라인 판매
부르르닷컴 (당시 딴지몰)은 "유머와 해학"을 컨셉으로 성인용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는데, 다소 노골적인 제품들에 유머러스한 이름을 붙여 판매 해 큰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당시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제품으로는 "자위손", "아날(Anal)운서", "빠구리 바게트", "친절한 금자지"[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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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구리 바게트 |
부르르닷컴 초창기만 해도 국내 다른 온라인 성인용품 쇼핑몰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참신한 제품과 해외 브랜드 제품들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여 판매했었는데, 다른 성인용품 쇼핑몰들도 부르르닷컴에서 판매중인 제품들을 따라서 올리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6]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전립선 오르가즘과 전립선 제품의 선두주자격인 미국 아네로스(ANEROS) # 제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알린것도 부르르닷컴이다. 여러 성인용품 업체들의 요청에 의해 2012년부터 도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성인용품 도매 플랫폼인 엠에스하모니(MSH B2B)도 함께 운영중에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성인용품 수입이 개방되어[7] 성인용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부르르닷컴 외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났고, 기존 "유머와 해학" 컨셉이 사라지면서 부르르닷컴만의 특색과 매력을 잃었다.
최근에 국내 성인용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성인용품 해외직구"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친 VORZE의 A10 PISTON SA와 일본 장난감 대마왕 제품, 미국 Fleshlight 제품 등 으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 같다.
2.1.2. 오프라인 판매
2006년도에 명동역 바로 옆 2층 건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여 운영 했었다. 어두컴컴한 뒷골목에 붉은색 시트지로 유리창을 가린 채 운영되던 여느 오프라인 매장들과는 달리 인테리어에 상당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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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 수원점 ,"밝고 명랑한" 컨셉의 오프라인 매장, |
이후로 성인용품 수입이 막히고[8], 자체 개발상품으로 제작[9] 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을 접었다가, 2015년 부터 다시 명동 아울렛 매장을 시작으로 가맹점 사업을 시작하였다. 성인용품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도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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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코엑스 창업 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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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코엑스 창업 박람회] |
지금은 부르르로 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수 없는것으로 보아 오프라인 사업은 완전히 접고 온라인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한 듯 하다.
2.2. 성인용품 수입
부르르닷컴은 매년 개최되는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에서 열리는 전시회[10]에 직접 참관하며, 대한민국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집적 수입하여 자체 쇼핑몰에 판매하기 시작한다.2.2.1. 성인용품 소송 전문
해외 전시회에서 수집한 성인용품 샘플을 가지고 대한민국으로 입국하다가 세관의 소지품 검사에서 "모조성기"를 반입했다는 사유로 소지품을 압수 당하게 된다. 이때 "모조성기"로 압수 당한 샘플은 과거 MSN 메신저의 대표 프로필 이미지로도 사용되었던 오리모양의 바이브레이터 제품이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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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성기"로 세관에 압수당했던 제품] |
이후로 부르르닷컴의 이름으로 수입되는 모든 성인용품들은 세관의 검사에 걸리게 되고 관세법 제 234조 (수출입의 금지)에 의거하여 모두 통관보류 처분을 받게 된다. 통관보류 처분을 받은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폐기처분 되거나 수출국으로 반송 되는 절차를 밟았는데, 부르르닷컴은 조세심판청구와 같은 행정심판[12]과 행정소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세관을 상대로 싸우기 시작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소송은 2009년[13]과 2011년[14]에서야 세관의 수입통관보류 처분을 취소한다라는 내용의 대법원 판결로 부르르닷컴이 승소하게 된다. #
부르르닷컴이 남성자위기구( 오나홀)와 여성자위기구( 딜도) 모두 승소를 하게됨에 따라, 조세심판원에서도 대법원 판결을 받은 유사제품에 대해서는 통관보류를 취소하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평균 90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조세심판청구 절차를 수입건별로 진행하는 과정을 거쳐 각 세관이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성인용품의 수입통관을 결정하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15]
2.2.2. 해외 브랜드 수입
세관과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한 부르르닷컴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성인용품 브랜드를 최초로국내에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이기도 하다. "본문 2.1.1." 항목에서 소개했듯이, 전립선 제품의 선두주자인 미국 아네로스(ANEROS) 제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한것도 부르르닷컴이다.2011년에는 일본 텐가 (TENGA)와 정식독점수입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에 TENGA 상품을 알리는데 큰 기여[16]를 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 닛뽀리(N.P.G.), 토이즈하트, 렌즈, 매직아이즈, 라이드재팬, EXE, G-Project, 핫파워즈,A-ONE, Tokyo Design 등 제품과 기타 해외 브랜드 Satisfyer, LELO, BTT, Liberator, Fun Factory, bijoux, Sportssheet 등의 제품을 수입, 유통 하였다.
2.3. 성인용품 제작
본문 2.2.1. 성인용품 소송 전문에서 언급되었다 시피, 과세청의 지속적인 성인용품 통관 보류에 따라 수입이 막히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팔겠다는 일념으로 본격적으로 성인용품을 자체 개발/제조/판매하기 시작한다. 과거 딴지몰 시절 운영했던 성인 커뮤니티 남로당(남녀불꽃노동단)의 성인용품 벤치마크 기획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핑거형 바이브레이터 "부르르"[17]를 시작으로 2008년에 한국형 쌍방향 황홀볼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개발하여, 당시 쌍방향 황홀봉 제품중 판매 1위였던 소피아[18] 제품보다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한다.2.3.1. 대한민국 최초의 토종 성인용품 브랜드 ZINI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성공적인 판매에 자신감을 얻은 부르르닷컴은 다년간의 성인용품 판매경험과 실제 고객 리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 개발에 도전, 독창적인 상상력과 기술력/심미적인 디자인과 유니크한 컨셉의 성인용품 브랜드 ZINI를 런칭하게 된다.ZINI의 첫번째 제품인 ROAE와 DEUX로 2009년 독일 비너스 베를린 (Venus Berlin)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데뷔를 함과 동시에 전 세계 34개국 300여 개 업체와 접촉해 50여개 업체와 실계약 성사하는 성과를 거둔다. # ZINI 제품은 세계3대 디자인상인 獨 IF DESIGN AWARD와 獨 RED DOT AWARD 수상과 함께 韓 우수디자인(GD)에도 선정 된다. #
www.zini.com
2.3.2. 침실 화장품 S-Solution
또한 "침실 코스메틱"을 컨셉으로 한 에스솔루션제품을 제작, 유통하고 있다. 러브로션 시장은 일본산 러브로션과 저가의 국내산 막젤이 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에스솔루션은 일반 화장품과 같은 심미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단기간 내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 현재까지도 높은 재구매율로 인정받는 대표 제품이 되었다.2.3.3. 해외 수출
자체 제작한 ZINI와 에스솔루션 제품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되어 2012년에는 1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고 한다.# 특히 에스솔루션 제품은 일본 대형 AV 회사 SO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되기도 했다.
2.4. 리얼돌 수입
2019년 일어난 젠더관련 이슈 중 하나인 '리얼돌 사태'의 당사자.2.4.1. 또 다시 소송
성인용품 통관보류 차분 소송의 승소로 성인용품 수입의 합법화를 이루어 낸 부르르닷컴은 여전히 목이 말랐던 모양이다. 2017년 5월 부르르닷컴은 리얼돌의 통관을 막고 있는 세관을 상대로 수입통관보류처분취소 소송을 진행하였다.2018년 9월, 1심 재판부는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인천세관의 처분이 합당하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지만 2019년 1월, 2심 재판부는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정도는 아니며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에서의 개인적 활동에는 국가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이라는 이유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2019년 6월 대법원이 세관의 항소를 기각을 하며 승소가 최종확정되었다. #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의 리얼돌 반대 집회 후 관세청에서는 국민정서를 이유로 수입을 막겠다고 선언, 결국 세관을 상대로 다시 소송에 들어갔고 세관에 리얼돌이 잡혀있는 다른 업체나 개인들까지 최소한의 비용으로 소송을 대리해주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
2021년 10월 부르르닷컴은 20건의 관련 소송을 진행중에 있으며, 7건의 소송에서 승소 하였다. #
2.4.2. 리얼돌 판매
리얼돌 소송과 판매로 인해 대한민국 페미들의 공격을 받기도 하였으며, 이미지 때문인지 현재는 부르르닷컴에서 리얼돌 상품이 빠져 있고, 리얼돌만 따로 분리해서 별도로 쇼핑몰을 운영중인 듯 하다. #3. 기타
부르르닷컴은 성인용품 쇼핑몰 외에도 "국내 성인 산업의 양지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3.1. 콘돔 공장 설립
2012년에는 진천에 콘돔공장을 설립, 국내 최조 한국인 맞춤형 콘돔 2종 "탄탄대로"와 "생긴대로"를 자체 생산한다. # 하지만 후속모델이 출시되지 않고, 기존 생산 제품도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걸로 보아 좋은 성과를 거두진 못한걸로 보인다.3.2. 모텔 운영
2005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모텔과의 제휴를 통해 부르르닷컴(당시 딴지몰)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모텔 이용권을 판매[19] 하다가 2013년에는 직접 "모텔B"라는 직영 모텔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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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가 직접 운영했던 모텔B |
3.3. 명랑완구 공모전 개최
성인용품의 자체 제작을 시작하면서, 명랑완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성인용품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3.4. 사회활동
장애인의 성과 관련하여 사회적 기여를 하고 싶었던 부르르닷컴은 국립재활원의 성 재활 세미나 #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화와 매거진 등에 성인용품을 협찬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 성인용품 업체로는 최초로 MBC 다큐멘터리 "프라임"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4. 공식 홈페이지
부르르닷컴 https://www.bururu.com
[1]
딴지일보,
매불쇼 등에서 '미노루'란 닉네임으로 활동
[2]
부르르닷컴은 쇼핑몰 명칭으로 사명은 주식회사 케어앤셰어 이다. 2003년 엑스딴지로 시작, 2006년 엠에스하모니, 2012년 엠에스제이엘, 2019년에 지금의 케어앤셰어로 법인명이 변경 되었다.
[3]
"부르르"란? "크고 거볍게 떠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성어로 오르가즘에 다 다랐을 때에 나타나는 신체 반응을 표현
[4]
관세청은 관세법 제 234조 (수출입의 금지)에 따라 성인용품을 "풍속을 해치는 물품"으로 규정하여 성인용품의 수입통관을 보류하는 처분을 통해 통관을 허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수입 된 많은 성인용품들이 세관에서 폐기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 되었다.
[5]
부르르닷컴 (당시 딴지몰)에서 운영했던 성인 커뮤니티 남로당(남녀불꽃노동단)의 당원이기도 했던 박찬욱 감독이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일화가 있기도 하다.
[6]
그와 동시에 모두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며, 당시 유행했던 중국발 DDoS 공격을 받아서 사이트가 여러 번 다운되기도 했었다.
[7]
본문 2.2. 항목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로 한다.
[8]
본문 2.2. 항목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로 한다.
[9]
본문 2.3. 항목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로 한다.
[10]
해외 여러국가에서 성인용품 및 성 문화 관련 전시회가 매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11]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었던 MSN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기본 프로필 이미지 중에 "오리 인형" 캐릭터는 사실 미국 BTT (BigTeazeToys) 사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
[12]
위법하거나 부당한 조세관련 처분을 받은 경우 또는 필요한 처분을 받지 못한 경우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13]
2009년 여성자위기구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 소송 승소 - 대법원2008두23689
[14]
2011년 남성자위기구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 소송 승소 - 대법원2010두28175
[15]
각 세관별로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제품에 대해서는 "인천세관 성인용품 심사 위원회"를 거쳐 수입통관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인체에 사용하기에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유리 소재의 제품이나 전신 리얼돌 제품은 통관이 허용되고 있지 않다.
[16]
본문 2.2.1. 성인용품 소종 전문에서 소개 되었던 "2011년 남성자위기구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 소송 승소"에 TENGA 제품이 쟁점물품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17]
부르르닷컴의 브랜드 명칭은 해당 제품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18]
소피아는 일본의 성인용품 브랜드인 토이즈하트사에서 제작되는 여성 바이브레이터로 다소 올드한 디자인과 기능에도 현재까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회전형 바이브레이터의 조상과도 같은 제품이다.
[19]
국내 숙박 포털 사이트의 시조격인 야놀자는 2005년 9월에 처음 사이트를 오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