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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03:02:58

동인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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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성4. 하위 분류5. 관련 문서

1. 개요

동인 음성(同人音声)이란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인 동인 서클이 제작한 오디오 컨텐츠로 성우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것이 특징이며,
ASMR, 최면음성 등의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동인 음성이라는 명칭 자체는 과거 DLsite에서 음악성을 띄지 않는 음성 파일을 음성 분류로 표기했던 것이 유래이다.[1][2][3]
따라서 단어만 놓고 보자면 장르 자체의 구분이 드라마 CD나 오디오 드라마와 다소 모호해 보일 수 있지만, 후술하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수요층과 판매 플랫폼이 확연히 구분되어 혼동의 여지는 거의 없다.

2. 역사

동인 문화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동인 음성 역시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현재에도 대다수 작품들은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다. 주로 DLsite, FANZA, BOOTH 등의 동인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ESD를 통해 다운로드 판매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DLsite를 중심으로 시장이 이루어져 있다.[4]

2004년 최초의 동인 음성 서클이라고 할 수 있는 캣 하우스가 최면음성을 시작으로 정해진 캐릭터와 설정을 연기하며 1인칭 청자에게 말을 건내는 식의 롤플레이로 진행되는 음성들을 발매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십몇년이 지난 지금의 동인음성 또한 답습하고 있는 특성이다.

다만 워낙 생소하다 보니 큰 인기를 끌진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 2007년 2ch 등지의 자위 관련 스레드에서 최면음성이 신종 자위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해당 스레드를 중심으로 제작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일련의 최면 음성 붐을 만들어냈고, 그런 과정에서 최면 음성만이 아닌 음성 플랫폼 자체의 가능성 또한 주목받아 독자적 시장을 형성했으며 거기에 2010년대 들어 주목받기 사작한 ASMR이 결합되어 지금의 동인 음성 시장이 형성되었다.

또 2020년대 초에 급격히 시장의 규모가 커져 나오는 작품들의 수가 그 전에 비하여 5~10배에 가까운 수준이 되기도 했지만, 빠르게 팽창한 시장과 함께 상업화 또한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어 기존에 제작하던 동인 서클 뿐만 아니라 동인이라는 간판을 내걸기만 할 뿐인 파락호에서 영리기업[5]까지 뛰어들어 이로 인해 시장이 점점 침체되어가는 경향 또한 보이기도 한다.

3. 특성

현재의 동인 음성 작품들은 크게 아래의 세 가지 요소를 기본으로 구성되며 각 작품 별로 이 세 요소가 모두 포함하거나 한 가지를 특화하거나 제거하는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4. 하위 분류


5. 관련 문서



[1] 현재는 보이스(ボイス)나 ASMR로 구분한다. [2] 원래는 해당 특성을 띄는 드라마 CD와 같은 상업 작품을 분류하기 위한 표기였기에 초기엔 실질적으론 동인 카테고리로써의 음성 작품의 정의나 시장은 전무했으며 음성이 주가 되는 오디오 CD나 보이스팩같은 일부의 작품만이 올라올 뿐이었다. [3] 한국에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보이스물' 이라는 표기가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 [4] 일부 작품들은 코믹 마켓등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유통되긴 하지만, 극히 소수이며 대부분 DLsite에도 동시에 판매된다. [5] KADOKAWA, Yostar, 코토부키야 등 발을 걸쳐보지 않은 서브컬쳐계 기업이 더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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