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베이(Bay) 라멘세 카멘테루(Ramesse Khamenteru) |
생몰년도 | ? ~ 기원전 1192년 |
국가 | 이집트 신왕국 |
1. 개요
베이는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말기인 파라오 십타 시기 재상까지 오른 아시아계 이집트인이다.[1]2. 생애
세티 2세 시기에 왕실 서기로 일했으며, 헬리오폴리스에서 베이로 추정되는 조각상이 발견된 점을 보면 본래 사제 출신이며 람세스 2세 재위 후반기 혹은 메르넵타 때 조정에 출사했다고 추장된다.세티 2세가 사망할 무렵 재상의 자리에 올랐으며, 베이가 파라오인 십타와 동등한 크기로 조각된 부조가 발견된 점을 볼 때 십타의 즉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우가리트 측 기록으로 베이와 동일시되는 베야(Beya)가 ‘위대한 이집트 왕의 경호대장’으로 지칭하는 기록이 나온 점이나 왕가의 계곡에 개인 무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2]
하지만 십타 재위 말기에 베이는 숙청당하면서 무덤 건설도 중단당했다. 십타는 칙령으로 베이를 파라오에 대적했다고 비난했는데, 반란을 꾀했다가 처형당한건지 억울하게 음모에 휘말려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베이가 사망한 후 투스레트가 이집트를 좌지우지하나 세트나크테에게 축출당하면서 제20 왕조로 넘어간다.
3. 기타
- 베이를 처형한 파라오 십타도 이듬해에 사망했고 세티 2세의 두번째 왕후 투스레트가 파라오로 즉위하게 된다.
- 토탈 워: 파라오에서는 이르수와 함께 가나안 팩션의 전설 군주로 출연이 확정되었다. 이르수와 달리 이집트풍 복장을 착용한 인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