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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49:47

베스나 불로비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베스나 불로비치
Vesna Vulović
파일:29vulovic-obit-1-superJumvo.jpg
출생 1950년 1월 3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틀:국기|]][[틀:국기|]] 베오그라드
사망 2016년 12월 23일 (향년 66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적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직업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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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르비아의 비행기 객실 승무원.

1972년 야트 항공 367편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낙하산 없이 10,000m를 추락하고도 생존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2. 야트 항공 367편 추락사고

파일:Vesna Vulović.jpg

야트 항공 367편 추락사고 당시 기체는 공중분해되었고, 승객들은 폭발에 휘말려 죽거나 일제히 공중에 내동댕이쳐졌다.

이러한 생지옥 속에서 승무원인 베스나 불로비치는 옷이 잔해에 끼어 그속에 갇힌 상태로 공기저항에 의해 마치 낙엽이 떨어지는 듯 빙글빙글 돌며 떨어졌다. 때문에 하강속도가 무척 느렸으며 산에 있는 나무 위로 경사지게 착지하게 되어 기적적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잔해와 나뭇가지가 쿠션 역할을 해 준 셈이다.

사고 충격으로 일시적인 하반신 마비와 골절로 인한 출혈이 있었으나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구조되어 회복되었고, 이후 승무원으로 재복무하려고 했지만 회사측에서 거절하고 대신 사무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또한 유고슬라비아의 영웅이 되어 요시프 티토로부터 훈장을 포상받았다. 참고로 그녀는 '낙하산 없이 가장 높은 고도(약 10,000m)에서 떨어져 생존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의해 인증되었다.

3. 여담

다만 국가적인 명성을 얻은 것과는 별개로 사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못했으며, 결혼했으나 자녀도 없었다. 1990년대 초반에 남편과 이혼한 뒤로는 反 밀로셰비치 운동에 참여했고 이 때문에 회사측으로부터 해고당했으며 체포하기에는 정치적으로 부담이 갔기 때문에 체포당하지는 않았지만 황색언론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깎아내려졌다. 이후 불도저 혁명으로 밀로셰비치가 축출되고 나서는 세르비아 민주당 소속으로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혼자만 살아남은 트라우마는 여전해서 말년을 그리 행복하게 보내지 못하다 2016년 12월 23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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