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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베루시엘 Berúthi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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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Berúthiel[1] 베루시엘 |
성별 | 여성 |
종족 | 인간 ( 검은 누메노르인) |
출생 | 제3시대 초 |
거주지 | 하라드 → 곤도르( 오스길리아스) |
직책 |
Queen of Gondor 곤도르의 왕비 |
재위기간 | T.A. 830 - T.A. 913 사이 |
가족관계 | |
배우자 | 타란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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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곤도르의 12대 왕인 타란논의 왕비이다.2. 이름
베루시엘이라는 이름은 신다린 이름이다. 하지만 검은 누메노르인은 신다린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본명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의 뜻으로 추정되는 성난 왕비가 그리 좋은 뜻도 아니기 때문에, 아마 그녀가 타란논에게 시집 온 뒤 곤도르 백성들이나 타란논에 의해 붙은 이름인 것으로 추정된다.3. 작중행적
베루시엘은 검은 누메노르인 출신의 여성으로, 움바르 너머의 내륙도시 출신으로 추정된다.곤도르와 적대적인 세력인 검은 누메노르인임에도 타란논과 결혼했는데, 이는 타란논이 안두인 대하하류를 따라 남쪽의 하라드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베루시엘이 속한 영역과 동맹을 맺거나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결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성격은 사악하고 고독하고 비정하다고 묘사된다. 베루시엘은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싫어했고, 타란논이 펠라르기르의 물가에 지은 집도 매우 싫어했다. 그때문에 그녀는 오스길리아스에 있는 낡아빠진 방에서 살았다 . 베루시엘은 색상이 들어가거나 정교한 장식품을 싫어했으며, 검은색과 은색 옷만 입었다. 그녀의 정원은 편백나무와 주목 아래 고통받는 조각품으로 장식되었다.
베루시엘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양이인데, 베루시엘은 고양이도 매우 혐오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자신들을 혐오하는 그녀에게 매력을 느껴 따라다녔고, 베루시엘은 고양이들을 고문해 수하로 부렸다. 그녀의 고양이는 총 열 마리로, 아홉 마리는 검은색이고 한 마리는 흰색이었다. 베루시엘은 곤도르 백성들의 비밀을 캐기 위해 고양이들로 하여금 백성들의 대화를 몰래 듣게 하였고, 고양이들과 대화하거나 기억을 읽어내어 곤도르 백성들의 치부를 알아냈다. 검은 고양이들은 백성들의 대화를 들었고, 흰 고양이는 검은 고양이들을 감시했다. 그녀의 고양이들은 곤도르의 백성 사이에서 매우 큰 악명을 얻어, 모두가 그들을 두려워하여 감히 만지지도 못했으며, 그들을 볼 때마다 욕을 했다.
결국 그녀의 교활함에 넌더리 난 타란논은 결국 베루시엘을 곤도르에서 추방했고, 그녀의 이름을 왕의 책[5]에서 지워버렸다. 베루시엘은 그녀의 고양이들과 함께 배에 태워졌고, 베루시엘의 배는 북풍을 받아 움바르를 지나 남쪽으로 사라졌고 소식이 끊겼다.
4. 여담
그녀는 왕의 책에서 제명되었지만,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들에 대한 악명은 엄청났기에 수세기가 지나도록 곤도르의 백성 사이에서 회자되었다. 수천년이 지난 제3시대 말에 아라고른 2세가 베루시엘과 그녀의 고양이에 대해 언급하며 원정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6]
[1]
본명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S]
신다린
[3]
Queen/Spouse(여왕/배우자). 'to mate(연을 맺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ER, 또는 'raise/uplift(떠오르다/들어올리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AR, 또는 'height combined with strength/majesty(권력이 강한/전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BARATH에서 파생된 Barathî에서 비롯됐다.
[4]
Wrath/Anger(분노/화). 'Anger/Rage/Wrath(화/성/분노)'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UTH에서 파생됐다.
[5]
곤도르 왕의 계보
[6]
간달프의 길찾기 능력은 베루시엘의 고양이들의 정탐력보다 뛰어나다는 칭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