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나 영웅전기의 등장인물. 엔딩에서 나오는 영자철자가 Vega. 통칭은 전직 전에 '슈람의 사신', 전직 후에 '흑의 용병'.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에는 으레 등장하는 '말수적은 검사' 기믹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시스터와의 연관은 없다. 정확히는 트라키아776에서 등장했던 시바의 계보를 잇고 있는 듯.
용병가업을 하고있지만 도리에 어긋나는 일은 맡지 않으며, 돈때문에 일을 하는게 아니고 강한놈과 싸우고 싶어서 일을 하는 독특한 모랄의 소유자.
저항하지 않는 자나 약자는 공격하지 않지만, 한번 자신의 목숨을 노린 자에게는 용서없는 일면도 있다.
2차 편성시에 홈즈 군에 편성하면, 과거 베가에게 연인이 죽었던 크리시느가 왜 승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죽였냐고 따지는데 '녀석이 이겼다면 녀석도 나와 똑같은 행동을 했을것이다' 한마디로 버로우시킨다.
이에 크리시느가 시겐에게 복수를 의뢰하여 시겐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결과는 무승부.
승패를 죽느냐 죽이느냐로 가르는 인간이지만, 검을 섞은 인간은 친우라고 생각하는 독특한 일면도 있다. 엔딩에서는 자신의 명검 '슈람'을 수리하기 위해서 슈람의 마을로 돌아가는데, 도중까지 동행인 크리시느와 대화중 '알트(=죽은 크리시느의 연인)는 나의 친우니까'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시겐과의 이벤트 후에 베가가 유일하게 지원효과를 받는 10%상호지원효과도 생긴다.(그 외의 아군에겐 스킬 외의 지원효과를 받지 않는다.)
캐릭터 성능은 시겐과 더불어 최강급. HP를 흡수하는 천성의 기와 데미지를 1/2로 줄이는 전용무기 슈람의 템빨로 어마어마한 생존률을 자랑한다. 슈람의 내구력도 미칠듯한 수준이라 마구 남발해도 된다. 후반에 렌츠엔하이머를 베가로 피니쉬하면 세컨드 전용무기인 루크드도 입수하는데, 이쪽도 사기급 성능이라 전체적으로 템빨이 강하다.(주: 루크드는 쥬리아로도 입수가능하다.)
앞서 서술했듯, 지원효과를 거의 받지 않는 편이라 지형관련 특기를 습득해주면 단독행동 유닛으로서는 최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