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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1 22:14:04

버서커(기어즈 오브 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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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serker.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로커스트.

심심할때면 나타나주시는 보스급 로커스트. 일본판은 베르세르크로 번역되어있다. 충공그깽인 설정이 있는데, 성별이 여성[1]이다. 여성이라 하기엔 정말 험악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이 맞다.[2]

첫등장은 양팔을 로커스트 드론 둘에게 쇠사슬에 결박된 채로 나오는데 근처의 마커스 일행 냄새를 맡고 흥분해 사슬로 결박하고 있는 드론들을 가볍게 날려버리고 혼자서 돌격한다. 그리고 소리에 쫄아버린 COG 기어가 혼자 도망치다가 버서커와 마주쳐 끔살당하는 임팩트를 보여준다[3], 기어가 끔살당하는 걸 본 마커스 일행도 버서커에 쫄았는지 실실기는 목소리로 앤야에게 지원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꽤 난감한 상대로 일단 일반 무기는 일절 통하지 않으며 일격에 플레이어를 박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정면승부는 무리이며 마냥 닥돌해서 때려부수는 플레이를 하는 많은 수의 슈팅게임 라이트유저들에게 악몽같은 존재.

시각이 퇴화한 대신 소리와 냄새에 민감하다. 낌새만 느끼면 마구 돌진해오기 때문에 바이오하자드 4 빵봉지와 비슷한 임팩트를 준다. 랜서같은 일반 화기는 씨알도 먹히지 않고 야외에서만 쓸 수 있는 해머 오브 던으로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그나마도 여러번 공격해야 한다. 나중에 나온 3편에서 화염방사기로 지져버릴 때에 총을 쏘면 대미지가 정상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외피가 고열에 약한 듯 싶다.

참고로 기어즈 오브 워의 도전과제 중에 너를 향한 내 사랑은 트럭과도 같지라는게 있다. 과제 조건은 버서커를 난이도 어려움에서 쓰러뜨리는 것.

덩치에 비해 굉장히 빠르다. 버서커가 낚시에 걸려들어 마구 달려들 때 조금만 늦게 구르면 플레이어는 육편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너무 일찍 굴러버리면 방향을 틀어서 달려와 무지막지한 팔을 휘적거리며 공격을 한다. 쿵쿵 걸어다니면서 건물의 돌기둥이나 벽 같은것도 다 부숴버리고, 플레이어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해도 심심하면 괴성을 지르며 아무데로나 막 달려나가 닥치는대로 개발살을 내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심적 부담을 늘린다. 작중에서도 버서커는 COG 군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기어스 1에선 액트 5를 제외하면 해머 오브 던을 쓸 수 있는 만큼의 시간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더욱 빡세다. 액트 4에서도 재등장하지만, 이곳에선 방 한 개만 지나면 되고, 후에 기둥을 부수도록 유인한 뒤[4] 천정에 구멍이 나면 해머 오브 던으로 끝낼 수 있다.

액트 5에서 재등장하는데, 이땐 해머 오브 던을 이용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5] 버서커를 연료탱크로 유인한 다음 수류탄으로 폭발시키거나, 열차를 분리시켜 떨구거나 해야된다. 혹은 버서커가 뛰어들면서 열차 뒤의 화물을 부수는데, 그냥 이곳으로 달리게 해서 열차 뒤로 떨어트려도 그만이다. 선택은 자유.

해머 오브 던을 풀로 먹이면 두세 방 정도에 버서커를 골로 보낼수 있다. 사실 1차전만 좀 까다롭고, 그 이후에는 점점 상대하기 쉬워진다.

버서커가 등장할 때마다 마커스가 "버서커다!"라고 얘기한다. 1, 2차전 때는 속삭이듯이 얘기하지만 3차전에선 "이런 씨부럴! 버서커다!" 하면서 버럭한다. 시끄럽게 달리는 열차 위여서 그냥 지른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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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 5편에서 (미라 이전의 로커스트의 중추였던) 메이트리아크(Matriarch)라는 로커스트 개체가 등장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 모습이 버서커와 비슷하다. 버서커의 강력함이 메이트리아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Old gamer 선정 최고로 멋진 여성 캐릭터 1위로 뽑히기도 했다.

2. 기어즈 오브 워 3

3편에선 비스트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시력이 나쁘다는 설정답게 바로 코앞이 아니면 매우 흐리게 보이지만, 내려치기 공격과 돌진 공격 한 방에 모든 적을 처치할 수 있고 체력이 무지막지하게 높기 때문에 날아오는 총알은 무시하면서 적들을 도륙낼 수 있다. 다만 불에 약하기 때문에 화염 방사기를 맞으면 고통스러워하면서 잠시 스턴을 먹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편에서는 램번트화한 버서커가 등장한다. 이름은 저커. 무지막지해보이는 외모에, 실제로 엄청난 괴력과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평소 플레이어가 쓰던 휴대용 유도기가 아닌 궤도포격으로 들어오는 초대형 해머 오브 던을 직격으로 맞고도 멀쩡할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캠페인 플레이 시의 램번트 버서커는 정말로 흉악하다. 일단 램번트화되었기에 소리나 냄새로만 적을 찾던 건 옛말이다. 이멀전 색으로 활활 타는 두 눈으로 적을 찾아 돌격한다! 거기에 더해 미칠듯한 스피드와 한방 맞으면 죽는 힘도 그대로라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램번트화하는 과정에서 없던 약점이 생겼는데, 갈비뼈 부근이 열리면서 둥근 이멀전 구체 같은 것이 보인다. 램번트 버서커는 해머 오브 던을 맞고도(확실하지 않음) 멀쩡하지만 여기에 공격하면 대미지가 들어간다. 문제는 약점이 생겼다고 해도 그 약점을 볼 기회라는 게 대부분 플레이어를 향해 똑바로 돌격할 때라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약점이라 하지만 랜서 탄창 한두 개로는 어림도 없다. 그나마 렘번트 버서커가 나올 때엔 근처에 원샷이 있는 경우가 많은 편. 물론 빗나가면 돌진을 못 피할 확률이 높으니 마냥 쉽지많은 않다.

이걸로도 충분히 미칠듯한 상황인데 일정 이상 피해를 받으면 온몸으로 이멀전 증기를 흘리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 증기에 닿으면 화염방사기를 똑바로 얻어맞는 수준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1, 2초만 노출되어도 바로 다운이고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선 그냥 즉사. 거기다 이 증기는 버서커가 돌격하는 경로를 타고 일직선으로 생겨난다! 이건 뭐 디아블로 2 나오는 소서리스도 아니고... 그깟 증기 피하면 그만이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버서커는 플레이어를 타겟으로 삼고 돌격하곤 하기 때문에 몇 번 피하다 보면 주변이 이멀전으로 불바다가 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이 단계가 되면 패턴이 하나 추가되는데, 몇 번 약올리다 보면 불시에 점프를 해서 땅을 내려찍는 공격을 한다. 충격 뿐만이 아니라 이멀젼을 방대한 범위에 뿌려서 여러모로 정말 골치아픈 편. 1편때의 버서커를 생각하고 싸우다가는 아마 큰코 다칠 것이다. 특히나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 협동모드로 렘번트 버서커를 상대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호드모드에서도 버서커들이 출현하는데, 저커는 처음부터 가슴이 열려있기에 거기를 공격하는 것이 정석이고[6], 오리지날 버서커는 화염방사기로 뜨겁게 달군 뒤 총을 쏘면 된다.

이외에 해머 오브 던이나 수류탄 부착, 붐샷 등으로 직접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총기류로는 멀쳐나 터렛, 벌칸, 혹은 실버백의 기관총이 미약하게나마 직접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단, 저 모든 무기들은 공격 중에 플레이어의 기동력을 포기해야 하므로 함부로 코앞에서 쏘다간 버서커가 흥분해서 달려올 때 절대 피할 수 없게 된다. 항상 멀리서 쏘거나 엄폐물을 앞에 두고 쏘자. 특히 실버백 막 마련했는데 한방에 박살나면 진짜 하기 싫어진다...

처음 나왔을때는 이걸 도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많은 플레이어들이 난감해했고, 덕분에 에픽게임즈에서 버서커가 보스로 출현할 때 무조건 화염방사기가 맵에 스폰되는 패치를 해 주었다. 마킹까지 해주므로 일반 무기밖에 없고 수류탄도 없는데 버서커가 출현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화염방사기를 찾자.

저커는 강력하지만 한 마리만 나오는데다 화염방사기가 없어도 공략이 가능하기에, 두 마리씩 나오는데다 화염방사기나 기타 대형총기가 없다면 대미지를 주기가 억수로 힘든 버서커보다 오히려 상대하기가 쉽다는 평.

단, 매우어려움 난이도나 40, 50 쯤에 나타나주시면 그야말로 최종보스. 버서커 자매야 대미지를 주기 힘들어도 돌진할 때 외엔 얌전히 걸어다니기 때문에 한 마리씩 상대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기가 용이하지만, 저커가 높은 레벨에서 출현하면 진짜 미칠듯한 맷집과 무지막지한 파괴력으로 우먼파워가 뭔지를 보여준다. 막 달려다니면서 다 때려부수고 뭐만 맞았다 하면 암내 뿌려대고...무서워서 공격을 못 할 정도.

3편 DLC 라암의 그림자에서는 램번트가 아닌 원본 버서커가 스토리 상에서 2편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다. 여기서는 해머 오브 던 신호기가 없기 때문에 일단 밖으로 도망친 후 불로 유인해서 불을 붙인 후 직접 총격을 가해 처리해야 한다.

[1] 작중 인물들이 계속 버서커를 she라고 지칭한다. [2] 공식 매뉴얼에는 “동물의 세계에서 수컷이 암컷보다 더 화려하고, 암컷이 상대적으로 외양이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버서커는 이런 경우의 극단적인 예”라는 골때리는 설명이 있다. [3] 이때 벽너머에서 기어 머리가 든 헬멧이 마커스 일행 앞에 튕겨나온다. [4] 사실 유인할 필요도 없이 시작하자마자 새가 날아드는걸 보고 하나를 부수기 때문에 그 직후 쏘면 된다. [5] 네메시스트가 하늘을 덮어 위성에서 지상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고 움직이는 열차 위에 있었기 때문. [6] 특성상 맵이 좁은 곳이면 피할곳이 마땅찮아 버서커의 공격에 팀원들이 눕는 경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