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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6:09:49

샤봉 후르츠

버블 후르츠에서 넘어옴
파일:샤봉후르츠.png
파일:attachment/IGO/IGO.png
샤봉 후르츠
Savon Fruits (Bubble Fruits)
포획레벨 : 98
서식지 : 식림사
몸길이 : 50cm
높이 : -
체중 : 200g
가격 : 1개 당 700만 엔.


1. 개요2. 포획 과정
2.1. 가는 길2.2. 식림사2.3. 포획 시작2.4. 시식
3. 이후4. 기타

1. 개요

シャボンフルーツ

토리코에 등장하는 식재료 중 하나. 과일의 일종이며 포획레벨은 98.[1]

IGO 회장 이치류 토리코에게 의뢰한 일곱 가지 식재료 중 하나로, 이 식재료의 습득 과제는 ' 식의의 습득'.[2]

이름의 유래는 비눗방울을 뜻하는 일본어 샤본다마(シャボン玉)[3]와 과일을 뜻하는 프루트(fruit)의 합성어이다.[4] 국내 정발 단행본에서는 비눗방울 후르츠, 카툰 네트워크 TVA 더빙판에서는 버블 후르츠로 번역되었다.

포획장소는 식림사라는 절로, 샤봉 후르츠는 이곳에서 사보(寺寶, 절의 보물)라고 불리고 있다.

사실상 토리코가 인간계 식재료 중에선 마지막으로 포획한 식재료이다. 이 다음에 나오는 식재료는 포획장소만 인간계였을 뿐, 본래 구르메계 출신 맹수이기 때문.

2. 포획 과정

2.1. 가는 길

토리코는 메테오 갈릭 포획 후 정보를 수소문하면서 샤봉 후르츠가 위치한 곳이 식림사(食林寺)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문제는 이곳을 찾아갈 수 없었다. 식림사는 그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져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위치한 곳이 인간계 최대의 수해이자 3000만 km2[5] 면적을 자랑하는 '로스트 포레스트(잃어버린 숲)'라는 것이었다. 이렇다보니 식림사의 별명도 '구름에 숨겨진 절'이며, 소문으론 홀로 걸아다니는 사찰이라고 정평 나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악명을 더욱 강화시키는 건 전파를 방해하는 특수한 자기장을 숲이 방출하기 때문에 GPS나 나침반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토리코는 식림사를 찾기 위해 식의 점술사이자 에호마키 장인인 '몬치'에게 부탁하는데, 몬치의 에호마키(명당말이) 점[6]을 부탁하기 위해선 손님이 직접 식재료를 가지고 올 것, 그리고 식재료에 따라 가지고 와야하는 재료와 양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토리코는 마담 피쉬, 왕초, 두두리안 붐, 에코 김 등등을 포획해 식재료를 구해왔고, 그제서야 몬치는 식림사와 샤봉 후르츠의 위치를 알려주는 거대한 에호마키[7][8]를 만들주고 토리코와 코마츠는 에호마키를 먹으면서 식림사로 향한다.[9]

그러나 믿고 있던 에호마키가 로스트 포레스트에 들어와서 가다 보니 거대한 구덩이와 함께 끊어져 있었고, 이를 훔쳐간 것으로 보인 수상한 인물을 추적하던 중 수해에 숨어 있다는 소문의 10성 레스토랑 구름에 숨겨진 식당[10]을 발견하고 들어가기로 하는데 식당이 사라진다.[11] 그때 코마츠가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고 합장과 인사를 하자 식당에 출입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에호마키를 훔친 범인인 종업원 치린과 마주한다. 단, 양쪽 사정을 설명한 후 치린은 진작에 끊어진 에호마키의 일부만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진짜 범인은 오리무중이 되어버린다.

식당에 들어온 만큼 식사를 주문하나 까다로운 특수 조리 식재인 것은 물론, 특수 음미[12] 식재료로 요리된 음식이라 정해진 식사법을 지켜야만 먹을 수 있었다. 식사법이 너무 까다롭다보니 토리코와 코마츠가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건 손에 꼽았지만 조금이라도 맛본 요리는 매우 맛있고 고급스러운데다 세련된 요리라고 극찬했다. 그런 토리코와 코마츠를 비웃듯 옆에서 난폭하게 먹어 완식한 식림사의 사범이자 미식 인간 국보 중 한명인 친 친친이 모습을 들어낸다. 이후 친 친친의 안내를 받으며 숲은 걷던 중 숲의 바닥이 사라진다. 다름아닌 로스트 포레스트는 구름에 숨겨진 식당과 마찬가지로 위기감을 느끼면 사라지는 자연물로 구성되었던 것.식림사, 구름에 숨겨진 식당이 찾기 어려운 건 건물이나 숲이 은신하면서 사람의 방향감각을 강제로 뒤틀어버리는 것이었다. 또한 숲이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갑자기 거대한 에호마키를 낙하시킨 무례한 행동의 원흉인 토리코와 코마츠의 존재감을 느낀 탓으로 숲에 갑자기 떨어진 에호마키를 청소한 것도 친 친친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발걸음을 멈춘 친 친친과 사라진 숲을 본 코마츠는 앞서 식당에서 감사를 담은 합장과 인사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고 이를 실행하자 그 앞에서는 식림사가 있었다.

2.2. 식림사

친 친친의 안내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서 이곳에선 항상 예의를 잊지 말라고 하는데, 토리코가 계단을 밟은 순간 계단에서 바위 송곳부터 돌덩이까지 튀어나와 사람을 공격한다. 친 친친의 말로는 낮가림이 심한 은형수들 말고도 행실이 나쁜 자를 공격하는 엄격한 소재도 같이 사용했다고 하며, 이를 증명하든 한 수행자가 식림사에서 도망친 것에 화난 식림사가 스스로 불타오르나 친 친친이 가볍게 불을 소화시킨다.[13] 토리코와 코마츠가 식림사의 문을 넘어서니 절의 모든 구조물이 온갖 방식으로 공격한다. 이에 친 친친은 예의는 감사의 마음[14]이라는 설명을 통해 토리코와 코마츠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것으로 절의 공격은 가까스로 멈춘다.

식림사는 대중에 식의 예절을 가르치는 곳으로 유명하나, 실제로는 식의를 가르치는 것이 본질이라고 한다. 이를 배우기 위한 아이나 학생, 현역 요리사까지 구르메 기업 연수로 입문하는 문하생은 무려 연간 10만 명. 하지만 식림사는 일반 문하생이 거의 없다는데, 위치도 위치거니와 전 세계에 식림사의 지부가 배치되어 있어 일반 문하생은 그곳에서 받는다고 한다.[15] 때문에 식림사에 있는 문하생들은 세간에 죄를 범하고 식림사 행을 판결받은 죄수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즉, 식림사의 정체는 다름아닌 교도소로, 친 친친은 식의를 바로잡는 특수 형무소라고 해도 반론할 수 없다고 자조했다.[16] 혹여나 범죄자가 식림사에서 도망쳐도 로스트 포레스트에서 헤메다 죽을 뿐이라고 한다.

이후 친 친친은 식림사의 안내와 설명을 끝내고, 토리코와 코마츠를 가르킬 부사범 에게 위임한다. 토리코는 친 친친 사범에게 배우고 싶었지만, 그의 초 스파르타 방식을 듣자[17] 곧장 슈에게 부탁했다.

이후 슈의 안내로 식의의 대한 설명을 듣던 중 토리코는 샤봉 후르츠가 궁금해 농담삼아 정원에서 거품처럼 솟아나냐고 하는데, 진짜 정원의 연못가에서 거품처럼 솟아나고 있었다(…) 토리코는 이에 혹해서 손을 뻗지만 샤봉 후르츠는 덧없이 터지면서 사라진다. 이런 광경에 토리코는 식겁하며 식의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먹는 것은 물론 손을 댈 수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때 부사범 슈가 토리코가 샤봉 후르츠를 보며 보여준 비상한 집중력을 확인하더니 토리코와 코마츠에게 대련을 신청한다.

그리고 결과 토리코와 코마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완패한다.

토리코와의 대결에선 슈의 힘은 분명 토리코보다 훨씬 아래였지만 슈의 기술이 토리코의 힘을 능가한 격차로 인한 결과였으며, 코마츠와의 양배추 빨리 채썰기 시합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압도해 두사람에게 식의의 위력을 체감시키고 수행을 시작한다.

이후 수행의 목록이나 과정은 식의 항목 참조. 고생 끝에 식의를 습득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샤봉 후르츠에 도전한다.

2.3. 포획 시작

식의의 습득이 끝나자 친 사범이 몸소 나서는데, 둘에게 다시 한 번 정원 연못의 샤봉 후르츠를 입수해보라고 하자 손만 뻗어도 터지던 샤봉 후르츠를 이번에는 만지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만지고서야 눈 앞에 보이는 샤봉 후르츠는 그저 섬세한 비눗방울에 불과했던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친 사범은 정확히 속이 빈 샤봉 후르츠라고 설명하며, 진짜를 얻기 위한 연습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진짜 샤봉 후르츠는 식림사 뒤쪽에 있으며, 친 사범의 수행은 그곳에 같이 가주는게 유일한 수행이라고 한다.

식림사의 뒷길은 온통 거품으로 구성된 길, 통칭 '버블 웨이'로, 오직 그곳에서만 샤봉 후르츠를 포획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길을 걷고 샤봉 후르츠를 포획하면 식의의 오의 "식몰"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샤봉 후르츠는 낯을 심하게 가려서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친 사범 이외에는 한 사람만이 같이 갈 수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질투가 심해서 다른 식재료를 가져가는 것도 불가능해 식량을 챙기는 것도 안 된다고 한다.

토리코는 샤봉 후르츠의 포획을 위해 친 사범과 함께 버블 웨이로 들어가는데, 일련의 흐름에서 지금하는 행동을 통한 수행의 목적이 궁금해 물어보자 앞서 식의의 수련과 같지만 보다 한계까지 깊게 하기 위해서이며, 더욱이 식의의 극에 달해 식사에 몰두하는 것이 식몰, 토리코가 식사에 몰두하는 것은 식몰과는 깊이가 달라 그저 식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처음엔 어떤 시련이 나올지 긴장하던 토리코였으나, 알고 보니 여기엔 맹수도, 식재도, 물도, 아무것도 없이 그저 길만 쭉 뻗어 있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 힘겨워하는 토리코는 그제서야 앞으로 할 수행의 어려움을 짐작하고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체감상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걷기만 한다.[18] 서서히 지쳐가는 자신과 달리 땀 한방울 안흘리는 친 사범을 보며 의아해는데, 낌새를 느낀 친 사범이 먼저 설명하길 자신의 체중은 약 1t이며 식몰을 통해 위나 다른 장기가 허용을 넘어 식량을 받아들인 덕분이며, 먹는 만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식몰이며 진짜 식사에 몰두해야만 발동하며, 이를 습득하기 위해선 요령은 없고 그저 끝없는 감사의 마음을 통해 식몰을 습득하고 샤봉 후르츠가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한다.

버블 웨이를 답파하지만 결국 토리코는 완전히 비쩍 말라버리고, 오토파지까지 발동해 일어서나 비상수단이자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라 금세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고 쓰러지게 된다. 이제 죽음조차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자 파트너, 친구, 가족이 스쳐지나가고 한계에 한계까지 혹사시킨 육체에게, 그리고 그런 자신을 지탱해주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먹고 피와 살이 되어준 식재들에 대해 마지막으로 감사를 하는 그 순간 샤봉 후르츠가 나타난다.

2.4. 시식

차갑게 식어가던 토리코의 몸이 식재의 온기를 느끼자 멈춰가던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토리코는 눈 앞의 샤봉 후르츠를 발견하게 된다. 친 사범의 말로는 샤봉 후르츠는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었고, 토리코의 식재에 대한 끝없는 감사함이 극한까지 다다르는 것을 기다렸다고 한다. 샤봉 후르츠의 등장은 죽음에 직면함으로서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진심으로 느꼈다는 증거이니 음식에 몰두하라며 먹어보라고 하자 토리코는 자신의 입 앞에 나타난 샤봉 후르츠를 입에 넣는다.[19]

고생과 함께 입에 담은 샤봉 후르츠의 맛은 씹을 때마다 사르르 녹으면서 톡톡 터지는 탄산이 혼을 쏙 빼놓으며, 마치 벌꿀처럼 달콤한 탄산수 젤리와도 같았다. 친 사범의 말로는 잘 조리하면 맛이 더욱 깊어지지만 날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한다.

허나 토리코는 그런 설명보다 샤봉 후르츠의 맛을 느끼고, 식도를 지나 위에 도착해 소화되어 몸이 일부가 되어주는 것을 되어준 샤봉 후르츠에게 감사한다. 먹기 전이나, 먹는 중만 아니라 체내에 들어간 식재의 동향마저 공경하며 감사해 피가 되고 살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감사한다. 그리고 그런 식재료는 먹는 자에게 보답하듯 먹어준 자에게 감사하며 지니고 있는 무한한 영양을 주는 것이 바로 식몰.

샤봉 후르츠를 먹음으로서 회복한 토리코는 몸이 옅게 빛나며 일어서더니 세상이 완전 다른 색으로 보인다며, 앞서 죽을 뻔 한것이 아니라 정말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감상한다.

그런 모습에 친 사범은 토리코에게 오의를 전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며 앞서 버블 웨이를 걷던 중 식림사의 불길한 기척을 느낀 탓에 토리코를 나두고 급히 식림사로 먼저 복귀하겠다면서 서둘러 이동하고, 토리코는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샤봉 후르츠를 최대한 섭취한다.

3. 이후

친 사범은 식림사를 습격해 온 것이 미식회이며, 그들과 손을 잡은 자신의 파트너인 치요 할멈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전속력으로 식림사로 복귀하지만, 치요와 온갖 생물로 혼합수로 만들어진 위험동물 잿물 짐승[20]인 골렘까지 끌고 온 덕분에 식림사는 박살나기 시작한다.[21] 친 사범이 이를 막으려 하지만 치요에게 선공당해 역부족인 상황에서 토리코가 등장한다.

샤봉 후르츠를 먹고 온 토리코는 구르메 세포가 한 층 더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식몰을 습득한 덕분에 식림사의 상황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식의와 감사를 유지한다. 그리고 식림사를 공격하던, 부사범 슈마저 압도한 잿물 짐승을 나이프와[22] 대못 펀치[23] 콤보로 간단히 개발살내는 것으로 급상승한 전투력을 어필, 친 사범마저 격퇴해 더이상 막을 사람이 없던 치요 할멈과 비겨서 쫒아내는데 성공한다.[24]

식림사의 공격이 끝난 후 중상을 입은 친 사범의 치료를 위해 급하게 달려온 치루의 재생 식칼[25]과 함께 샤봉 후르츠를 섭취함으로서 회복된다.[26] 치루가 재생 식칼을 설명하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죽은 자를 되살릴 수는 없다고 하는데, 치루의 대처로 정신을 차린 친 사범이 치요 할멈의 목적이 죽은 자의 소생이며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그 정체가 베일에 싸인 전채 메뉴 센터(C)가 이를 가능케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치요 할멈이 살리고 싶었던 것은 다름아닌 병사한 자신의 아들인 치유. 친 사범이 패배한 이유도 자신의 아이를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치요의 입으로 말하니 식의나 식몰을 떠나서 동요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치요 할멈은 아들을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도 원통한 탓에 죽은 이후에도 나이를 세고 있었다고 한다. 쿠킹 페스티벌 에필로그에서 치요가 네오 조직에게 습격받고 구조된 후 친 사범은 그동안 내색은 안했지만 아들을 잃은 후 아내인 치요까지 잃을 뻔한 것에 의식을 되찾아 다행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자 치요도 남편이 아들을 떠나보낸게 아니라 그저 참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면서 화해했다.[27][28]

정신을 차린 후 치요의 얼굴을 본 탓인지 샤봉 후르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는 조리법은 겉의 얇은 껍질을 벗겨서 살짝 데치면 더 맛있다고 한다. 워낙 까다로운 식재료다 보니 식의의 정점에 오른 요리사도 요리하기 힘들지만, 그것이 바로 치요 할멈의 특기였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112, 113화에서 극장판 선행 에피소드에서 코마츠가 자신이 식의를 제대로 익힌 것인지 불안해하고 있던 차에 토리코와 코마츠의 근황을 보러 온 세츠노가 금빛 밀과 이를 이용해 만든 전면[29]을 요리시키는데, 알고보니 이 전면을 조리하는 난이도가 샤봉 후르츠에 필적하는 초 특수 조리 식재료였고,[30] 이로 코마츠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었다.

193화에서 막바지에 스타쥰이 요리하는 재료가 바로 샤봉 후르츠였다. 한 입 먹었지만 자신이 원하던 식재료는 아니었다.

195화, 애니 114화에서 코마츠도 조리에 성공했다. 조리 전엔 탱글탱글한 비눗방울 같은 과일이었으나, 조리된 후 접시에 담긴 것이 마치 잘 담겨진 푸딩이나 젤리처럼 변했다. 원작에선 조리된 맛이 설명되지 않았으나 애니에서 빛이 더 강해진 것으로 표현되며, 그 맛은 진한 푸딩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게 살살 녹는다. 그러면서 톡톡 튀는 탄산이 흘러나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상큼하다고 한다. 조리된 샤봉 후르츠는 IGO 사천왕 전원의 적합 식재료로써 세포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주었다.

이후 구르메계의 여행이 끝나고 토리코와 린의 결혼식에서 피로연의 메뉴로서 등장. 토리코의 디저트인 무지개 열매 푸딩에 깜놀 레벨 100의 깜놀 사과, 두두리안 붐과 함께 곁들어졌으나… 두두리안 붐의 지독한 냄새에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인해 깜놀 사과와 함께 묻혔다(…).

4. 기타

포획레벨은 인간계에서도 거의 정점에 다다른 수치인 98인데, 이는 포획레벨의 기준인 식재를 제외하면 포획레벨이 밝혀진 인간계 식재중에선 제일 레벨이 높다. 물론 샤봉 후르츠의 전투력이 아니라 입수 난이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31] 거기다가 포획레벨의 기준이 된 식재는 구르메계에서 온 외래종이기에[32] 인간계의 식재료로 한정하면 작중 샤봉 후르츠보다 높은 식재료는 없었다.


[1] 단행본 수록. 전투력이 아닌 다른 방면에서 측정된 포획레벨 중 최고치이다. [2] 식의가 설정상 감사의 마음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것, 그리고 그러한 감사의 마음을 상시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자 오의인 식몰에까지 이르는 것이기에, 구르메계 초입에서 지로가 토리코에게 조언했던 24시간 주변을 경계하는 집중력에 대한 수행이기도 하다. [3] 여기서 샤본(シャボン)은 다시 비누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사방(sabão)에서 유래했다. [4] 영어 번역명은 프랑스어로 비누를 뜻하는 사봉(savon). [5] 아프리카 대륙과 거의 같은 넓이라고 한다. [6] 본래 에호마키는 그 해의 길(吉)한 방향을 바라보며 먹는 것이지만, 몬치가 만든 에호마키는 만든 위치에서 넘어진 에호마키의 끝에 식재료가 있는 길한 방향을 백발백중으로 알려준다고 한다. 토리코는 이런 설명에 덧붙이길 코코가 인간 전문 점술사라면, 몬치는 식재 찾기 전문 점술가라고 한다. [7] 만드는 과정이 상당히 골때리는데, 프로레슬링의 링은 본 따 만든 주방에 식재료를 말 그대로 두들겨 패서(…) 요리한다. 겉보기엔 이상할지라도 몬치 나름 식재료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표현해가며 만든 거라고 한다. 여기에 샤봉 후르츠의 난이도가 높은 탓에 만들다보니 거대해져서 이틀이나 소요된다. [8] 애니메이션에선 만드는 중 몬치도 난이도가 높은 탓도 있지만 토리코를 부려먹었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지라 이를 미안히 여겨 포획한 것 외에 비엔나 가지, 게맛살 꽃 등의 식재료도 조금 넣어줬다고 한다. 츤데레 원작에선 이런 말이 없다. [9] 맛있는 식재료를 잔뜩 사용한 만큼 야생 동물들이 먹기위해 에호마키를 노렸지만, 재료로 사용한 두두리안 붐의 지독한 냄새 때문에 먹기는 커녕 접근하지도 못했다. [10] 요리사 랭킹 15위인 치루의 식당. 본래는 랭킹 5위인 치요의 식당이었으나 어느순간 실종되면서 치루가 대신 맡게 되었다고 한다. [11] 식당 주인 치루의 설명으론 구름에 숨겨진 식당은 구르메계에 있다는 세상에서 제일 수줍고 겁이 많다는 나무, '음형수'라는 나무를 사용했다고 한다. 난폭한 생물이 다가오면 홀연히 모습을 감추기에 그 소재로 만들어진 식당 건물은 난폭하고 예의를 모르는 무례한 손님이 왔을 때 모습을 감춰 거부한다고 한다. [12] 원문은 특수 상미(賞味: 맛을 칭찬하며 먹다), 카툰 네트워크 TVA 더빙판은 특수 섭취로 번역했다. [13] 친 친친은 토리코의 나이프와 포크처럼 손을 스푼의 형태로 무기로 사용해 절은 건드리지 않은 채 섬세하게 불만 퍼냈다. [14] 신사 같은 곳에서 참배할 때 그 순간만큼은 진지하나 그곳에서 멀어질수록 그 마음이 옅어지고 마니, 온갖 것에 감사와 경의를 잠시동안 풀지않고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습득할 식의의 기본이라고 한다. [15] 거의 없다고 설명한 이유는, 극소수나마 식림사 본당까지 찾아와서 식의를 배우는 일반 문하생도 있기 때문이다. 토리코 코마츠, 그리고 설정상 두 사람 이전에 방문했다는 구르메 나이트 수장 아이마루가 이런 경우다. [16] 구르메 형무소가 죄인들의 최후라면, 식림사는 죄인들은 식의를 습득하는 조건을 만족하면 출소해 재기할 기회를 주는 곳인 것. [17] 2편 전인 썬썬 구라미 편에서 폭포 중간에 추정 높이 5,000 m급 바위산을 떨군 게 다름아닌 친 친친 사범이었다고 한다. 친 사범의 말로는 회장에게 미리 귀뜸을 받고 데스 폴에서 시련을 하나 부여한 것이라고 한다. 혹여나 죽는다면 그걸로 끝. 자신이 지도할 가치도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비정함에 토리코와 코마츠도 기겁할 수 밖에 없었다. [18] 토리코의 기초대사량은 10만 kcal(체지방으로 환산 시 약 15kg). 식의로 연비가 훨씬 좋아진 토리코지만 그대로 소모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수행을 진행하며 무려 100kg이나 빠졌다. [19] 식재료가 비눗방울과도 같아서 그런지 빨아들이듯이 먹는다. [20] 원문은 회즙수. 오우거와 트롤을 섞은 듯한 외형의 맹수로, 식의와 비슷한 식압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식의를 사용하는 부사범 급들조차 쉽사리 손을 쓰지 못했다. 워낙 위험한 맹수라 뒷세계에서도 이를 다루는 건 미식회 밖에 없다고 한다. [21] 원작에선 부사범들만 싸우고 일반 문하생들은 공격받기만 하지만, 애니에선 약간 각색되어 범죄자에서 문하생이 된 자들이 식림사에 애착을 가지고 지키기 위해 부사범들의 대피 명령도 무시하고 싸울 수 있는 자들이 최대한 식림사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22] 그냥 살짝 휘둘렀는데 그동안 흠집도 안난 회즙수의 팔을 토막썰기로 썰어버렸다. 원작에선 재생능력이 없어 너무 세밀하게 썰려 고통을 못느꼈기에 바로 공격에 나서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그 골렘조차 자신의 팔을 보고 나서야 팔이 썰린 걸 뒤늦게야 눈치채고 재생할 정도로 빠르고 섬세하게 베어낸 것으로 표현했다. [23] 몇 발인지 정확히는 안 나왔는데 우선 만화에선 대못의 수가 약 36연발, 애니메이션에선 74연발 정도로 표현된다. 참고로 식의를 터득하기 잔의 토리코는 한 팔로 18연발, 양팔로 36연발을 쓰면 무리가 오는데 이 때는 한 팔로 날렸음에도 여유로운 표정이었고 더 날릴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한다. 토리코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어필한 것. [24] 토리코가 식의와 식몰로 강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치요는 토리코와 싸울 때 눈에 안 띄었을 뿐, 친 사범과 싸우느라 상당한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미식회로 복귀하기 위해 기다리던 스타쥰이 치요를 멈추자 얌전히 복귀한 것도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꽤나 무리한 결과 밀린 거라고 하며, 실제로 스타쥰이 그런 설명을 하던 중 치요 할멈의 가슴팍에서 일반인이었다면 진작에 과다출혈로 죽었을 수준으로 피가 나오고 있었다. 만약 세츠노와 비슷한 실력의 치요가 전력이였다면 당시의 토리코도 분명 끔살당했을 것이다. [25] 식재료 보관을 위한 구르메 케이스가 발명되기 전, 식재료의 맛과 신선함을 보존시키기 위해 사용한 기술로, 재생 능력을 촉진시키는 성질을 가진 생물이나 광석 등을 이용해 만든 식칼로 베면, 세포의 치유력이 단번에 활성화되어 세포 증식을 통해 재생된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매우 좋은 기술같지만 문제는 이를 위해서 세포와 세포 사이의 틈새를 찌르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습득 난이도 문제, 그리고 이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하나의 식재를 소량이나마 거의 무한(재생을 위해선 식재 자체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영구적일 순 없다)으로 포획할 수 있으니 유통을 어지럽힌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동식물에게 이를 사용할 경우 무한히 식칼로 베이는 고통을 계속 당하는 윤리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비도덕적이었기에 IGO는 재생 식칼을 어둠의 기술로 분류해 금지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유용함도 있기에 실력이 있는 요리사의 경우 이를 습득하고 있으며, 제 0 바이오 톱의 구르메 외과의사 아타시노도 이를 이용해 치료용으로 사용했다. 코마츠도 나중에 긴급하게 토리코에게 사용해 습득하게 된다. [26] 치루의 기술은 본래 재생 식칼에 비하면 수박 겉핥기에 불과해 치유력을 조금 높이는 수준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영양가 높은 식재료까지 섭취시켜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27] 어나더 편에서 치요가 아들을 잃은 경위가 밝혀지는데 12년 간 튜브를 꽂은채 병원에서만 살던 아이가 겨우 퇴원 허가받고 엄마의 요리를 먹고 싶어해 요리해주려다가 용태가 급변해 한입도 먹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온갖 맛있는 맛을 느끼는게 행복인 구르메 시대에서 말그대로 아무런 행복도 느끼지 못한채 허무하게 죽어버린 것. 심지어 치요는 랭크 5위 내에 항상 입권할 정도인 최고 요리사 중 한명인데 아들에겐 요리 한번 못해준 것이다. 이러다보니 아들을 부활시킬 수 있는 희망에 눈이 돌아갔던 것. [28] 이후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생선에 해당하는 어나더가 위치한 곳이 죽은 영혼들이 머무는 장소였던지라 치요는 그곳에서 자신의 아이 치유와 영혼으로 재회할 수 있었고, 친 친친과 치요는 과거의 미련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다. [29] 금빛 밀로 만든 면으로, 세상 모든 면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본래 일정 시즌마다 판매하는데, 멜로우 콜라 포획시기가 이 시즌과 겹쳐 코마츠는 못 본 것이라고 한다. [30] 실제로 지나가듯이 설명된 조리법이 굉장히 까다롭다. 참고로 코마츠는 전면을 조리하는데 3일이 걸렸지만 세츠노는 전면을 무슨 컵라면 마냥 3분만에 조리할 수 있다고 한다. [31] 주변 환경 때문에 포획레벨이 80이나 되지만 일단 뚫고 지나가면 물고기 자체는 포획레벨 1이하인 썬썬 구라미와 비슷한 경우. 둘 다 식재 자체의 전투력이 아니라 입수 난이도가 포획레벨을 높인 사례다. [32] 또한 샤봉 후르츠 이후부터는 포획 레벨 = 대상의 강함 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