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도자기의 한 부류로서, 백색을 띈 도자기를 뜻한다. 하얀 흙에 투명한 유약을 바른 다음 구워 색깔을 낸다. 조선백자가 유명하다. 신라백자, 고려백자 역시도 있으나 9세기 신라백자는 기초적인 수준이었고[1] 고려백자도 청자에 비해 마이너해서 제조수량도 청자에 비해 희소하고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는 수량은 당연히 매우 적다.영어로는 Porcelain이라고 하는데, 도자기와 같은 의미로 쓰일 정도로 백자는 유럽 도자사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다. 전통적인 백자토를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고령토(高嶺土, Kaolin)인데, 이것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유럽에서는 순수한 유백색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그 과정이 근대 도예사를 형성했기 때문. 그 결과 중 하나가 본차이나이다.
현대에는 전통적인 백자토 외에도 다양한 흰 흙을 사용하는데, 특유의 깔끔함도 매력이지만,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고, 색소지를 섞어 색을 바꾸기도 쉬워 활용성이 좋은 편.
2. 종류
2.1. 시대와 지역에 따른 분류
2.2. 장식기법에 따른 분류
- 순백자
- 청화백자
- 철화백자
- 상감백자
- 진사백자 : 진사란 말은 붉은색을 말할 뿐, 진짜 진사가 아니고 구리[2]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동화백자라 하기도 한다. 구리 안료는 고온에서 휘발하므로 붉은색을 잘 내기 힘들어 초기의 발색은 녹색, 갈색이 많았다. 제 색을 내려면 가마의 공기를 차단해 환원시켜야 한다. 산화염이 닿으면 녹갈색이 된다. ※ 소성 온도의 범위가 좁고 발색이 까다로워 현재 남겨져 있는 작품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