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9:03:54

울프 화이트

백색의 울프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울프 화이트
Ulf the White
파일:Ulf_the_White.jpg
이름 울프 화이트 (Ulf the White)
생몰년 AC ? ~ AC 130
드래곤 실버윙
배우 톰 베넷 (Tom Bennett) 하우스 오브 드래곤


[clearfix]

1. 개요

Ulf the White.

얼음과 불의 노래에 과거인물로 용들의 춤 당시 드래곤의 씨 중 하나.

드래곤스톤의 병사 출신으로 은발 문맹이었다. 주정뱅이였기 때문에 주정꾼 울프라고도 불렸다. 또한 주색을 밝혔다.

2. 행적

용들의 춤 당시 휴와 마찬가지로 용에 탑승을 시도해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의 용이였던 실버윙에 탑승케된다. 이후 휴 해머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다 텀블턴 전투에서 휴와 같이 녹색파로 전향해 드래곤으로 흑색파 군대를 학살하여 흑색파가 패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래서 휴와 함께 '두 배신자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냥 배신자들도 아니고 울프와 휴 모두 무고한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며 여자를 겁탈하는 악인이었다.[1] 특히 울프는 흑색파에서 녹색파로 전향했을 때에도 전투에서 싸우기는 커녕 술이나 마시며 여자들을 겁탈하거나, 자신의 드래곤으로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것도 모자라 여관을 멋대로 빼앗아 집으로 만들어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다에론 타르가르옌 왕자가 휴에게 지금이라도 전투에 참여하면 비터브리지의 영주로 임명해주겠다며 엄청난 제안을 했는데도, 그것마저 거부하며 자신에게 하이가든을 달라는 도를 넘은 요구를 하여[2] 다에론과 리치의 영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결국 참다 못한 다에론 왕자는 언윈 피크에게 편지를 보내어 휴와 함께 울프도 처단하라고 명령했으며, 똑같이 두 사람을 증오하던 언윈도 그 명령을 받아들여서 리치의 영주들과 함께 울프를 처단할 계획을 짠다.

파일:울프 화이트.jpg

이후 울프는 제2차 텀블턴 전투에서는 술에 취해 고꾸라져 있어(...) 참전하지 못했다. 전투 중 휴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이젠 내 차례다!"하면서 칭왕을 하고 철왕좌는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였다. 하지만 그동안 울프의 악행을 잘 알고 그를 증오하던 언윈 피크와 남부 영주들, 그중에서도 호버트 하이타워에 의해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독살당한다. 처음에는 호버트가 와인을 권하자 의심하며 마시지 않으려고 했지만 호버트가 시범을 보이겠다며, 와인을 두 잔이나 마셔버리자 안심하고 연달아 마시다가 결국 피를 토하고 사망했다.[3]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호버트에게 독살당하기 직전 모습.

3. 하우스 오브 드래곤

휴 해머와 마찬가지로 킹스랜딩 출신으로 변경. 바엘론 타르가르옌의 사생아라고 주장한다. 이런 관계 때문에 겉으로 티만 안낼 뿐 내심 조카라 부르는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진정한 여왕으로 인정하며 흑색파를 지지한다.

그래도 피는 못 속이는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남자들이 가진 카리스마/매력을 나름 보유한 모습도 드러난다. 술집에서 모두가 울프를 아는 듯하고 그가 들어오자마자 술집 안에 있는 모두가 술잔을 들어올리며 환영하는 걸 보면 타르가르옌 남자들 특유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매력이 있는 모양. 라에니라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피를 이은 사생아들을 모아 드래곤을 길들일 수 있게 해준는 기회를 준다는 소문이 킹스랜딩에 돌자, 그의 술집 친구들이 "너가 되어야 한다"며 부추기는 모습과 "드래곤로드 울프를 위해 한잔 합시다!"라고 술집 사람들에게 소리치자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축배를 들기까지 한다.

이후 시즌 2 7화에서 드래곤의 씨로써 버미토르 앞에 다른 사생아들과 다가가지만, 분노한 버미토르의 깽판에 겁에 잔뜩 질려 도망가다가 동굴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을 잘못 디뎌 드래곤의 알집을 짓밟아 깨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그것도 실버윙의 코앞에서 저질러 버린다.[4]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실버윙은 이 광경을 보고도 울프를 라이더로 간택한다. 제작진은 비하인드에서 울프가 한 행동이 동물들이 무리에 끼고 싶을 때 반항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배를 까고 뒤집는 행동을 한 것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울프는 죽을 것 같으니 안 아프게 죽여달라고 한 행동이지만 실버윙에게는 반항할 의사 없이 무리에 받아달라고 한 행동과 같아보였다는 것.

실버윙이 웬 듣도보도 못한 놈에게 넘어가고 킹스랜딩의 상공에 나타나자 경악한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이 즉시 바가르를 타고 추적하지만 울프는 실버윙과 함께 킹스랜딩의 상공을 날아서 탈출한다.[5]

이렇게 평민들과 잘 어울리고 털털한 울프가 원작처럼 드래곤을 얻은 후 힘에 타락하여 웨스테로스 역사 속의 간사한 배신자로 변하는 모습을 어떻게 재밌게 그려질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시즌 2 8화에서 벌써부터 드래곤을 얻고 자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엄연히 자신보다 신분이 월등히 높은 자캐리스 벨라리온에게 "말로만 듣던 왕자님이시네~"라며 하윈 스트롱의 사생아라는 컴플렉스를 건들인다. 게다가 라에니라가 드래곤의 씨를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주최한 연회에서 아담, 휴, 자캐리스, 바엘라가 모인 자리에서 고기를 더 가져오라며 거만하게 군다.[6][7]

[1] 물론 이것은 두 배신자들만 한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흑색파와 녹색파 영주들도 저지르던 짓이니 만큼 이 인간만 특히 막장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는 않다. [2] 한마디로 자신을 리치의 대영주로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문제는 본래 리치의 대영주이자 하이 가든을 다스리는 티렐 가문은 형식적이지만(전쟁 내내 철저히 중립을 유지했다) 녹색파를 지지하였다는 것. 왕자의 명령을 거역한 것도 모자라 적도 아닌 아군측 대영주 작위를 넘보는 미친 행동을 한 것이다. [3] 당연하지만 똑같이 독을 먹은 호버트 역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4] 근데 알집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에서 다에몬이 시락스가 만든 알집을 부수고 알 3개를 꺼내며 좋아한다. 그 알은 용지기들에게 맡겨진다. [5] 정확히는 아에몬드와 바가르가 드래곤스톤에서 대기하고 있던 시락스, 버미토르, 시스모크를 보고 머릿수에 압도적으로 밀려서 추가적인 공격을 하지 못한 것. [6] 자캐리스와 바엘라는 그 모습을 보고 대놓고 불편해 했고 아담마저 당황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7] 실제로 원작에서도 이 거만한 성격 때문에 전쟁 중간에 휴 해머와 함께 녹색파로 전향한다. 어떻게보면 미리 떡밥을 뿌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