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인간과 수인이 공존하는 시대. 인간의 왕은 잔인한 성정으로 수인들을 핍박한다.
폭군에게 시달리는 수인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
폭군에게 시달리는 수인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
마지막 3장으로 92화 분량을 쫑낸 웹툰
초중반은 명작, 마지막 3장만 빼면 수작, 3장을 합치면 망작
글 작가 늴릴과 그림 작가 이끼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웹툰. 링크
원래 디씨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와 카연갤에서 연재되던 작품이었다. 2014년 4월 7일, 레진코믹스에서 정식 연재되기 시작했다. 레진코믹스 초창기 작품 중 하나로 2015년 11월 30일 총 92화로 완결되었다.
2. 등장인물
등장인물 중 수인왕, 천연수인, 신선, 대요괴는 볼드체로 처리한다.
2.1. 백도사
작중 등장한 도사 가문 중 하나로 보이며 백씨 가문의 도사는 전부 각인이고 외가인 이선의 어머니 또한 각인이었다고 한다.-
백이선
열여덟 살의 도사 수련생. 백이문의 막내딸로 이 작품의 주인공. 4년 동안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데 정확한 이유는 불명. 이문과 함께 여행한 4년 동안 틈만 나면 기도를 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주변이 시끄러워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집중력을 보여준다.머리는 상투를 틀었으며 사내처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요괴를 싫어하며 이름만 듣는 것도 싫어해 요괴 얘기를 듣는 것도 싫어한다. 한편으로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어 이문이 자신을 겁탈하고 죽이려한 구월과 싸우려 하자 구월에게 안 좋은 과거가 있다는 걸 떠올리고 용서를 빈다면 용서해주라는 말을 건넸다. 이문과 함께 여행하면서 도술에 대해선 일절 배우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야 도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백이문에 의하면 이선이 구월에게 당하고 난 후 아파서 잠도 못 자는게 정상인데 그대로 잠에 든 걸 보아 이선 또한 어느 정도 도사의 기질을 타고 난 것이라고 언급됐다.[1] 12도사에게 쫓기기 시작하면서 백이문에게 본격적으로 도사 수련을 지도받으며 이선 또한 백씨 가문의 일원인 만큼 각인 체질을 타고 났다고 한다.
구월에 의해 뱃가죽에 기생 거미의 알이 심어지게 되고 이후 구월이 이문을 협박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알은 총 세개가 심어져 있었으며 알 하나를 없애주는 댓가로 이문이 본인의 눈 한쪽을 베어내게 된다. 이제 나머지 눈 마저도 베어내려 할 때 화낭이 나타났으며, 이미 기생 거미의 숙주가 되어 화낭의 시체로 부터 기생 거미가 나온 걸 보게 되자 영성의 힘을 각성한다. 이후 장선에 의하면 이선이 영성을 각성함으로써 사도지의 예언이 실현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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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문
백이선과 백이형의 아버지이자 각인 도사. 이선의 말에 의하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4년 동안 이형을 한 번도 찾이 않았다고 전해진다. 나름 연배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저런 지식을 알고 있으며, 도사로서의 수준도 나름 뛰어나 겉보기에는 평범했지만 눈으로 제대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이동 도술을 구사한다. 작중 천도복숭아를 먹고 도력이 강해진 사월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할 정도지만 요괴화한 이월을 상대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로 부터 도술을 배웠다고 하며 이문이 이선을 데리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이형은 할아버지에게 직접 도술을 배우고 있다. 도깨비의 기술로 만든 삿갓을 쓰고 다니며 갓의 크기를 늘려 안에 있는 대상이나 유사시엔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팔월과의 싸움 당시 반력을 뚫기 힘들어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눈까지 잃고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을 때 팔월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팔월이 처음 싸웠을 때보다 이문이 강한 것에 당황해하자 이 정도도 아니라며 대꾸하고 본 실력을 숨긴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선의 뱃가죽에 기생 거미의 알이 심어지게 되고 이를 계기로 구월에게 협박 받았으며, 거미의 알 하나를 없애주는 댓가로 한쪽 눈을 스스로 베어버린다. 나중에 이선에게 눈은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하나 모지에 의하면 이는 이선을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후 우향미와 만난 뒤 우왕성에 도달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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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형
백이문의 큰 아들. 역시 각인. 할아버지와 함께 1화 때 이름이 언급됐다. 도술은 할아버지에게 배우고 있다고 한다. 땔감의 규모(...)로 보아 실력 하나는 확실한 듯. 성궁산에서 사는 것 같다. 할아버지와 힘을 합쳐 제비 요괴를 쓰러트렸다고 한다. 하늘 수인들과 협력하며 요괴를 잡는 것으로 보아 수인들과 사이도 좋다. 이선과 한울 일행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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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한
백이문의 아버지. 현재 백이형을 가르치고 있다. 천리안을 가지고 있다. 백이형과 함께 모지의 복숭아와 서신을 받았다. 영성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역할도 맡았다. 백이형을 엄청 강하게 단련시킨 것으로 보아 그 또한 대단한 각인일 듯. 눈매가 백이문과 판박이.
2.2. 12도사
인왕을 지키는 12명의 도사. 개개인의 전투력은 개인차가 있지만 평범한 수인에게는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주력 인원들이라면 내로라하는 수인들조차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왕의 명령을 듣는 위치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명. 다만 인왕이 이월을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보아 완전한 복종은 아닌 듯하다. 각 도사들의 명칭은 열두 달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각자의 사정으로 수인들에 대한 원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대 초반부터 함께 수련했던 일월, 이월, 삼월이 12도사의 중심 주축. 각자 합류한 시기는 다른 것으로 보이며, 사이도 구월을 제외한 웬만한 자들은 원만한 것으로 보인다.-
이월
삼월과 함께 12도사들의 행동대장 포지션을 맡고 있는 도사. 본명은 목련. 평소 부채를 들고 감투를 쓰고 다니는 인물로 우향미와 다른 우인들을 속여 납치했다. 화장을 한 건지는 모르지만 짙은 눈꼬리와 입술 때문에 날카로운 인상을 보여준다.[2] 작중에서 압송되는 우향미의 앞에서 구월을 짓밟으며 첫 등장. 구월을 구박하는 모습에 나름 괜찮은 듯했지만 오히려 이월 또한 구월에게 소 흉내를 내보라는 등 구월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우향미에게 치욕을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도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작중 보여준 것만 해도 신체를 뱀처럼 늘리거나 허공에 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3] 이뿐 아니라 신체를 투명하게 만들거나 안개처럼 사라지게 만드는 도깨비 감투, 날카로운 바람으로 지면도 가를 수 있는 부채도 가지고 있으며.[4] 전투력은 상당하지만 이동 도술은 약한 편인지 12도사가 움직일 때마다 늦게 도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괴화한 모습은 근육 섬유가 뭉쳐진 모습이며, 우향미의 힘을 받은 한고비의 최후의 일격으로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일월의 백귀야행으로 돌려 받은 요력으로 인해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강한 백도사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이며, 이월의 수인에 대한 증오는 과거 식인 수인에게 잡아먹힐 뻔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월과의 형제애가[5] 무척이나 깊으며 작중 일월과 삼월이 수행 중일 때 식인 수인들에게 둘러싸이자 일월을 살려보내려고 삼월과 함께 희생을 각오할 정도였다. 후에 이런 성격과 동료를 아끼는 마음으로 인해 힘을 키우게 된 이유도 동료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였다곤 하나 그것이 심하게 뒤틀려 버렸다. 일월, 삼월과만 우애가 깊은 듯하지만 구월을 제외한 다른 12도사를 챙겨주고 아끼는 모습이 나오며, 작중 칠월이 떠난다 했을때 그냥 보내주거나 일월이 사월을 보내 칠월을 죽였고 팔월과 일두월도 그리 될 거라는 말을 듣자 안색해했다.
최후는 일월에게 돌려 받은 자신의 요기에 사망지환의 요기가 섞여 버린 바람에 죽음에 이른다. 자신이 죽은 걸 직감하고 모든 요기와 원기를 일월에게 돌려 주기 위해 갔으며 가기 전 오월에게 자신의 유언을 남긴다. 유언은 칠월 항목에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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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이월과 함께 12도사들의 행동대장 포지션을 맡고 있는 도사로 단발 머리에 처진 눈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인물들은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것에 반에 나이가 까발려졌으며 나이는 27살이다. 일하나월과 함께 암자에 기거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래솔의 독화살로 인해 다친 사월을 치료한 것으로 보아 기본적인 전투 뿐만 아니라 의학에도 해박한 듯하다. 팔월과 더불어 수인에 대해 온건한 시각을 가진 듯보였으나 근본적인 경멸과 혐오는 별반 다르지 않다.[6] 수식귀에게 둘러 쌓였을 때 다량의 천도복숭아를 먹고 요괴가 됐으며 이후 일월의 도술로 인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7]
따로 싸우기 위해 각토귀가 땅굴 속으로 데려갔지만 이내 흥미가 꺼진 각토귀에게 공격 받던 중 삼월을 돕기 위해 따라온 칠월과 일두월이 무기력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 요괴의 힘을 사용해 각토귀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으며, 이때 요괴화한 모습을 보면 검은 몸체에 독 안개를 내뿜는 분화구가 여러 달려 있다. 각토귀가 직접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으며 끝내 자신에게 완패란 없다며 최후의 발악으로 삼월의 팔을 물어 상처를 남긴다. 최후에는 이 상처로 인해 생긴 틈을 각토귀의 제자인 강철이 팔을 뜯어내고 사지가 분해되어 사망하게 된다.
요괴화 시 각토귀와 대등한 육탄전과 사망지환이라는 독 안개를 다룰 수 있으며, 사망지환이 있는 독 지대에 감연된 대상은 마비된 채 산 채로 공생 기생충들에게 뜯어 먹히게 된다고 한다. 비록 기생충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독 안개 만큼은 확실히 재현할 수 있으며 사망지환에 당한 자는 마비와 더불어 몸 속의 장기들 까지 녹아 결국 사망하게 된다. 또한 평소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성격에서 다소 호전적이고 빈정대는 듯한 성격으로 변하는데, 어쩌면 이것이 본래 성격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네 번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며 작중 시점이 진행될수록 사용 빈도가 늘고 있다. 높은 살상력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타격을 입어도 큰 피해가 없던 각토귀 조차 사망지환에 당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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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하얀 더벅머리를 한 소년으로 눈동자까지 하얀 눈에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말 수는 적은 편이며, 움직일 때 벼락을 동반한 이동 도술을 사용한다. 작중 상위권의 이동 도술을 사용하지만 올바른 방식의 도술이 아니라 몸이 점점 망가져가고 있다. 인왕이 우향미를 처소로 부르는 모습에 분노한 우인들이 인왕에게 달려들자, 왕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낙뢰와 함께 떨어져 수인들의 목을 부러뜨린다. 도래솔의 독화살에 의해 몸이 꿰뚫리며 죽을 뻔하나 삼월의 치료로 살아난다. 일월이 궁중도사들 중 마지막으로 요괴화를 시키려 하지만, 그에 대한 고통으로 폭주하며 자신의 이름 또한 잊어버리고 만다. 평소 감정이 없게 보일 정도로 표정 변화가 없는 사월이 유일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린 것이 상처를 입었을 때. 이로 미루어 보면 사월의 수인에 대한 증오 또한 과거 수인에 의해 신체적인 위협을 받은 사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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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긴 머리카락이 얼굴을 덮은 남자. 각인잡는 각인도사. 실력은 사월과 동등. 역시 뜬금없이 까발려진(...)본명은 하강소. 상대의 공격을 받아낸 뒤 생긴 빈틈을 이용하여 맞받아치는 육참골단의 싸움방식을 쓴다고 한다. 천도복숭아 과복용을 통해 요괴화에 성공하고, 백귀야행을 사용하려는 일월에게 이런 만족감이라면 요괴가 되겠다고 하며 싸우다가 결국 패배, 요력을 절반 넘겨줬다. 심지어 오월은 천도복숭아 복용 전 "실수로 요괴가 된다면 죽여 줘. 요괴로 살기는 싫으니까."라고 말했었는데,요괴의 힘이 그 이성조차 잃게 할만큼 강력하고 위험하다는 것. 요괴화시 온 몸에 길고 거대한 바위가 돋아나며,눈 위 세로로 검은 문신이 새겨진다. 과거 다섯 형제들이 수인들에 의해 행방불명이 된 이후부터 수인들을 죽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월이 죽고 이월의 유언을 듣자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친다. 이후 마음을 다시 먹은 일두월을 만나 자기의 앞으로 할 일을 말하며, 이월이 남긴 유언을 말해주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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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활을 쓰는 도사. 도래솔이라는 수인을 죽인 후 그 활과 화살을 빼앗아 쓴다. 명칭은 도사이지만 도술을 부리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활을 뛰어나게 다루는 것이 일종의 도술인 듯.작 중 토끼 수인을 죽이는 장면에서 그의 싸이코 기질을 엿볼 수 있다(...).거리낌 없는 살육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오월과는 달리 '그저 적이니까 죽인다'던가, 죽이는 것을 마치 놀이처럼 여기는 등 살생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고 단순하다. 활쟁이이기 때문인지 신선과의 전면전은 피하고,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이월과 대치하던 상대방 신선의 손에 잡혀 졸지에 무기를 쥐어 준 상황이 되어버린다. 마지막엔 일하나월과 함께 신선들에게 붙잡히나, 개과천선의 가능성을 보인 일하나월과는 달리(일월이 무서워서 따르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쓸데없는 근자감에 넘쳐 활쟁이주제에 칼질을 하려다가 도사 한 명에게 머리가 박살이 나서 죽는다. 참고로 유일하게 일월이 요괴화시키지 않은 인물이다. 그럴 가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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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말총머리를 하고 있는 성격이 시원시원한 누님. 굉장한 미모를 가지고 있다. 사월과 더불어 궁중도사들 중 흑발이 아닌 인물. 수인들에게는 굉장히 호전적이며 자비가 없지만 궁중 도사들에게는 친근감 있게 대하며 장난도 잘 친다. 강한 힘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속한 열두 도사들 중 요괴가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빠져나오도록 결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편. 삼월과 이월의 요괴화를 보고는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끼며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다. 빠져나온 뒤의 모습은 나온 적 없지만, 일월의 대사를 통해 그의 명령을 받은 사월에게 사망한 것으로 추정. 그리고 칠월은 본인이 죽였다고 사월 본인이 인증함으로써 사망 확정.칠월의 수인에 대한 증오는 과거 자신의 부족이 수인에게 전멸당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이렇게 사망이 확정된 듯 했으나...
사실 살아있었다!
칠월이 떠난 후 이월이 혼자 칠월을 따라가 칠월을 만나 '아무 말 없이 떠나냐?' 하며 작별 인사와 함께 자신의 천도 복숭아를 준다. 처음엔 '그럼 너희가 그냥 보내주진 않잖아?'하며 이월을 적대하지만, 이월이 천도 복숭아를 주고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자 고마운 눈치를 보인다. 오월이 말한 이월의 유언대로라면 사월에게 추격당해 죽을 위기에 쳐했을 쯤 사월이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않았다며, 그 순간 자신의 천도 복숭아를 먹었을테니 요기를 회복하고 살아 있을 것이라 한다. 그리고 다음 컷에서 검은 옷을 입고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 보면 무사히 탈출해 도사로서 수련을 계속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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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방어 도술을 사용하는 도사. 상대방을 튕겨내는 반력을 구사하는 모양. 그러나 백이문에게 압도당하고 만다. 칠월과 같은 부족 출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유료 연재분에서는 일두월과 함께 12도사를 나갔지만 일월의 살해 명령을 받은 사월의 추적을 받아 팔이 잘리고, 일두월과 함께 땅속으로 대피하여 의원까지 가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살해당한 뒤 생전에 반력으로 단련된 그 시체는 일월의 꼭두각시 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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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칼에 점액이 흐를 정도로 더러운 피부를 가진 덩치 큰 남자. 나타날 때 항상 주변에 파리가 날아다닌다. 궁중의 열두 도사 중 아홉 번째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속 좁고 행동이 추하며, 약하면서도 비굴하다. 기생충을 다루는 도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작중 취급은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
첫 화에 등장하여 토끼수인을 돌멩이로 쳐 죽이며 작품의 분위기를 알린다(...). 인왕의 궁전에서 압송되는 우향미 앞에 나타나 그녀를 모욕하면서 자위한다. 연달아 등장한 이월이 자신이 만만하냐며 짓밟는데도 소 흉내까지 내어가며 비굴할 정도로 잘못을 빈다. 이후 백이선이 쉬고 있는 곳에서 재등장. 같이 쉬어도 되겠냐는 부탁을 거절당하자 몰골이 추해서 거절하냐고 윽박을 지르고 멋대로 앉아버린다. 요괴 이야기를 싫아한다는 백이선에게 기두박기라는 요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수인들이 실수를 저질러 마을 사람들이 기두박기에게 죽게 된 기억 때문에 수인을 굉장히 싫어하고 다 죽여버릴 것이라 공언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백이선을 죽이기 전의 밑밥. 그러나 이선의 부름을 듣고 곧장 달려온 백이문에게 두들겨 맞고 나무에 매달리는 수모를 당한다.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에는 백이선의 뱃 속에 심어둔 기생충을 볼모로 백이문이 스스로의 왼쪽 눈을 갈라내도록 한다. 나머지 한쪽 눈도 찌르도록 명령하다 백이선이 각성하게 되면서 역관광당하여, 악행에 대한 대가로 양쪽 눈과 오른손, 왼쪽 발을 잃게 된다. 보통의 경우에는 죽었겠지만 자신의 몸에 기생충을 심어 거미 요괴로 각성했다.
거미 요괴로 바뀌어 사라진 뒤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듯. 암컷 수인을 상대로 검열삭제를 하거나 사람 수인 할것 없이 자신보다 약하면 죽여버리는 모습에 모두 진저리 친 모양.
초도치를 타고 일월을 저지하러 백이선과 함께 가던 백이형에게 주먹질 한 방으로 격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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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우향미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우향미 행세를 하고 있었던 도사. 날카로운 인상에 긴 머리를 한 젊은 여성이지만 실제 모습인지는 불명. 우마왕은 둔갑술이 천리안 도사의 초술와 동급일 정도로 희귀한 술법이라며 무조건 죽이라고 명령한다. 창에 몸을 꿰뚫리고, 끝까지 우왕 귀족들을 기만하며 술법을 부려 보려다가 압사당한 듯하다. 일월이 보낸 매를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보아 죽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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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나월
열한 살의 동자승. 사월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말이 없다. 상대의 신체 상태와 마음, 고하는 내용의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다. 수인들을 족칠 때 밧줄 같은 도구를 사용한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등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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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월
얼굴이 항상 홍조를 띄고 있고 갓을 쓰고 있는 소녀 도사. 땅을 다루는 희귀한 술법을 쓰는 천인 도사. 이걸로 지진도 일으킨다. 작중 이월, 칠월과 같이 다니며 칠월, 팔월과 친한 것으로 보인다. 팔월과 함께 궁을 점령하는 작전 직전에 선택권을 주겠다는 일월의 말에 결국 12도사 패에서 나갔으나 이건 페이크였고, 팔월과 마찬가지로 사월의 추적을 받았으나 어째서인지 사월이 죽이지 않았다. 현재는 자신들을 죽이라 명령한 일월을 적대시하고 있으며 도사로서 요괴를 때려잡는다는 발언을 한 걸 보니 아마 동맹 세력이 될 듯 하다.
이후 일월이 폭주하자 일월의 공격을 막아주는 등 활약을 하고, 일월이 죽은 뒤 속죄를 하기 위해 요괴들을 퇴치하러 간다며 떠나다 오월을 만나 이월의 유언을 듣고 헤어진다.
2.2.1.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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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경
구름 신선. 장선의 스승으로 언급되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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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
천리안 신선. 천리안이라는 도술을 뛰어넘은 초술을 익히고 있는 신선으로, 그 술법을 이용해 세상의 동향을 살피고 적절한 인물들에게 임무를 내리거나 소식을 전한다. 복숭아에 자신이 본 것들을 담을 수 있다. 이 복숭아를 먹으면 복숭아에 담긴 기억들을 볼 수 있다. 한울이라는 제자를 두고 있다. 백이문 역시 한때 모지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었다고. 현재는 천리안 능력을 이용해 12도사를 저지하는 수인-도사 연합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울과는 바로 통신이 가능해서, 한울을 통해 일행에게 자신이 천리안으로 본 것을 바탕으로 행동방침을 정해주는 역할. 사실상 혼자 정찰과 사령부를 전부 하고 있는 중. 우향미에게 서신을 보내 북방의 요괴를 토벌하는 일 때문에 12도사를 같이 연합해 저지할 수 없는 우마왕 대신 다른 천연수인들을 모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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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아프로 머리를 한 신선(...). 모지의 서신을 받는 모습으로만 나왔는데, 일곱의 신선에게 서신을 보낸다는 내용을 읽는다. 현재 수인들과 전투중인 신선 외에도 구름 신선을 포함해 더 참여할 신선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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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각인 신선. 신선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지만 성격이 급한 싸움꾼에 가깝다. 급한 성격대로 모지의 만류를 무시한 채 홀로 궁궐로 가 먼저 싸우고 있으려고 하지만, 이미 낌새를 느끼고 있던 일월은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사망지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일월과 1:1 대결을 하게 된다. 입을 털며 일월에게 통한의 일격을 날리는 등 실력이 대단하다. 하지만 일월은 요괴화까지 사용하는 초인 도사였고, 오월의 요괴화를 이용해 단단해진 신체로 강해진 일월에게 결국 패배해 사망. 결국 단독행동하다가 적에게 신선을 꼭두각시의 재료로 바치는 꼴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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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국
아직까지는 활약상이 나오지 않은 남자 신선. 세 천연 수인들을 모지에게 안내했다. 궁궐에 들어가서는 수이천과 함께 행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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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천
도사, 수인 연합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신선이다. 게다가 젊다. 사용하는 도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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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진비
유난히 작은 키가 특징인 신선. 커다란 삿갓을 쓰고 있다. 유월과 싸우게 될 모양인 듯. 지금 그 유월은 바진비의 작은 키를 보고서 방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선의 칭호를 받은 도사이니 그 역시 마찬가지로 대단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 백이한
-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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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천도복숭아를 발견한 도사로 언급됐으며 추가로 네 개의 보주를 더 발견해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2.2.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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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반리
사소계 당시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영웅으로 자신의 병사들을 각성시켜 개인이 아닌 무리의 강함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그 후 각성시킨 자들의 명칭을 분류에 따라 각인, 천인, 초인이라 정했으며 이 명칭을 하나로 묶어 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즉, 솔반리는 도사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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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
구름 신선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여성 도사로 망자 절벽의 문지기인 단고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이선이 각성한 뒤, 이문과 이선에게 찾아와 솔반리와 사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름을 모아 비를 내릴 수 있다고 하며 비록 본인의 실력이 떨어져 구름들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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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지
사왕 사도지와 같은 이름을 지녀 많은 오해를 샀던 여 도사. 사왕 사도지가 인간 여자로 둔갑한 것이라는 속설은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뛰어난 예언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솔반리의 각성과 죽음을 포함해 많은 예언을 남겼으며 후세에 대한 그녀의 예언은 백도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떡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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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천리안 신선 모지의 제자. 모지를 모시며 지내고 있다가 백이문, 백이선을 맞이한다. 두 사람을 대접했던 음식은 모두 한울이 만든 것으로 요리 실력이 괜찮은 것 같다. 모지처럼 초술 천리안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모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는 되는 모양이다.[8] 우향미를 찾는 과정에서 한고비에게 잡히나 우향미가 수인 진영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후 모지의 지시로 이선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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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
선대 왕들을 지키던 궁중 도사들. 바나나 송이(...)를 뒤집어 쓴 듯한 모자를 쓰고 모두 검은 장포를 입었으며, 금 한 덩이면 같은 도사도 죽일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선인은 아니다. 일월과 오월에게 달려드나 3명을 희생당한다. 여러모로 전투력 측정기의 냄새가... 말을 느리게 하는 도사가 리더인 듯 하다.
2.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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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수인과 인간은 서로 관여하지 않는 것이 천칙이지만 오랜 평화로 인해 인왕이 본분을 잊고, 자신은 왕이니 이는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람의 목숨을 이용해 놀음을 즐겼다.[9] 심지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놀음도 질렸는지 수인까지 잡아들었으며, 좁은 우리에 가두고 호랑이에게 도망치라는 등의 짓까지 시켰다.
2.4. 수인
2.4.1. 수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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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각견
견왕(犬王). 다른 왕에게 싸움 붙이기를 좋아하고 목겸담에 의하면 크기가 20척 이상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도 30년은 살 수 있다고 하며, 이선이 아버지에게 사람들이 투각견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묻자 백이문은 임금이 하는 짓이 있으니 백성들이 벌벌 떠는 것이라며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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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묘
묘왕(猫王)[10]. 투각견에 비해 크기는 7척 정도로 작지만 일반적인 사람에 비해 이 7척은 상당히 큰 것이며, 7척의 몸으로 1000개의 화살을 피하는 움직임은 다른 왕들은 따라 할 수 없는 화각묘만의 비술이다. 등장한 적은 없지만 묘사로는 허리까지 오는 장발에 세 갈래로 나뉘는 손톱이 길게 뻗어있는 것으로 묘사됐으며, 일러스트를 보아 수컷으로 짐작된다.
- 우왕 우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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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왕 사소계
유인들의 왕. 식인 수인들의 극성이 심했던 사소계 시대 때의 왕으로, 과거에는 그 시대 가장 악명 높았던 수인왕의 이름을 일력 앞에 붙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 역시 무척 극성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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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왕 사도지 [11]
아홉 개의 독을 지닌 뱀들의 왕.
- 범왕 한호
- 묘(卯)왕 우루나
2.4.2. 천연수인
- 외뿔 각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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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암
삼월의 회상에서 등장하였다. 이름으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뱀 혼혈 천연수인인듯. 제자도 굉장히 많으며 도래솔은 그 중 하나. 커다란 활과 화살을 들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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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미
사족 천연수인으로 12도사들이 찾고 있는 이무기다. 단고에 의하면 천 개의 바위가 있는 곳에 있으며, 허물을 벗기 시작하면 수백 일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 한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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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설
작 중 화낭의 언급에 의해 등장한다. 단고의 아버지이며 역시 까마귀 수인인 것으로 추정. 망자 절벽의 절벽 네 개를 혼자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수명이 다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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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비
두더지 수인. 우향미의 서신을 받고서 모지를 필두로 일월을 저지하려는 도사-수인 연합에 참여했다. 천연수인답게 궁궐 바로 안까지 사망지환을 무시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땅굴을 판 뒤 아군을 전부 그곳까지 옮겨둔 상태. 이월과 막상막하로 싸우고 있을 정도로 강하다. 만물이 가진 고유한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이걸로 이월의 속임수를 간파했다.
선대 천연 수인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두더지 부족의 비기 구선지라는 것은 더러운 요기를 정화 시키고 주인의 요기는 증폭시켜주는 사기템을 꺼내 박빙으로 싸우고 있던 이월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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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
박쥐 수인. 역시 우향미의 서신을 받고 도록비, 치백기와 함께 연합에 참여했다. 궁궐에 도착하자마자 오월을 다리로 잡아채 멀리 끌고 가 전력 분산을 시킨다. 박쥐답게 입에서 초음파 공격을 쓸 수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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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백기
어떤 수인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항상 바지 안쪽에 손을 넣고 있는 듯한 모양새지만 그 역시 천연수인답게 강하며 삼월과 대등하게 싸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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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궁의 주인
하늘 수인의 영역에 기거하고 있는 수천 살 먹은 천연수인. 백이형과 백이문에게 사도지의 숨겨진 예언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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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치
하늘 천연수인. 어쩐지 다른 천연수인들과 달리 말도 안 하고 그냥 커다란 새처럼 생겼다. 백이형과 친한 것으로 보이며, 성궁의 주인과 얘기를 끝낸 타이밍에 궁궐에서 일월이 사망지환을 쓰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모지가 백이형 일행을 불렀기 때문에 빠른 이동수단이 필요해서 등장.
2.4.3. 경골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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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뿔' 각토귀
800년을 산 묘족의 천연수인. 경골암산 묘족 수인들이 존경하며 모시고 있었다. 천연수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도사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12도사 중에서도 제법 튼튼한 칠월의 관절기에 끄떡도 않는 데다가 한방에 기절시키기까지 한다. 인간으로 따지면 120살이 넘은 늙은이와 같다면서 차후 등장할 천연수인들의 파워인플레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캐릭터.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신을 섬기는 묘족 무녀들의 죽음에 크게 동요하지 않을 만큼 닳고닳은 모습을 보인다. 처음 소개되었던 천연수인인 우향미와는 굉장히 대조되는 부분. 삼월이 감추고 있는 이질적인 기운을 포착하고 그녀를 땅 속으로 끌어들인다. 삼월은 자신이 감추고 있던 요괴의 모습을 드러내어 사망지환이라는 극독을 뿜어내며 각토귀를 제압한다. 그 뒤, 삼월 일행은 각토귀의 시신을 자루에 담아 배에 실어놓았는데 사실은 죽은 척. 마지막으로 우향미를 탈출시켜주고 정말로 사망하여 수식귀들에게 시체가 팔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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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각토귀의 최강의 제자. 도사들과 전투를 벌이지는 않지만 바위벽을 열어젖히는 모습을 보이며 도사들을 압도한다. 삼월은 그를 두고 진짜배기는 따로 있었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그 역시 다섯 도사들을 상대로는 힘들 것이라고 무녀들에게 털어놓는다. 삼월 일행을 무녀들에게 인도해주고 자리를 이탈한다. 그걸로 등장 끝인가 싶었지만...마지막화에 엄청나게 강해진 상태로 삼월과의 일기토에서 박살을 낸 뒤 끔살시켜 버린다. 알고보니 수인왕의 핏줄이어서 짧은 시간동안 천연수인급의 괴력을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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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
각토귀의 세 번째 제자로 호리호리한 체격의 묘족 수인이다. 머리 뒤로 넘긴 귀가 특징이며 오월과의 싸움에서 단 두 수 만에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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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
각토귀의 네 번째 제자. 각진 얼굴과 건장한 체격을 가진 묘족 수인. 칠월과 일하나월이 경골암산의 묘족 마을을 습격하자 나타난다. 칠월에게 자신을 이기면 각토귀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덤비지만, 대답할 새도 없이 칠월에게 팔과 목이 부러져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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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방
경골암산에 도달해 각토귀를 찾으려는 삼월 일행에게 붙잡혔으며, 거짓말을 할 때마다 삼월에게 꿀밤이라는 형태로 얻어 맞고 끝내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각토귀의 위치를 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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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족의 무녀
한 명이 아닌 다수로 솔반리 위인전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묘족 무녀들의 노래는 깊은 땅속에 매복해 있던 묘족 병사들에게 공격신호를 알리는 용도로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시에 적군의 경계심까지 풀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되었으며 작중 각토귀의 깊은 잠을 깨우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일두월의 도술로 인해 자리에 있던 무녀들은 사망했지만 각토귀는 여의치 않고 다시 뽑으면 그만이라고 반응한다(...).
2.4.4. 우인(牛人)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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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
소들의 왕. 우향미가 인간들에게 잡혀있다고 새가 말하러 갈 때 처음으로 언급된 왕. 천연수인 우향미의 오라버니.
- 우인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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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
우마왕의 둘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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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우마왕의 넷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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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
우마왕의 샛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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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비
우마왕의 근위대 출신이었던 우인. 우향미와도 친분이 있는 듯 하며, 한울의 말을 믿고 수인들을 통합하는 등 상당히 관대하다. 수인들만이 지니는 위력의 힘으로 이월을 압도하는 듯 하나, 요괴화한 이월의 공격에 제압당한다. 그러나 각성한 우향미의 힘을 받고 10분 동안 자신의 모든 생명을 불태우며 우향미 일행이 탈출하는 것을 돕고, 이월과 함께 사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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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비라
근위대장.
2.4.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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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프롤로그에 등장한 토끼 수인. 어릴 적 요괴에게 잡아 먹힐뻔 했지만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풀려난 뒤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 나무 사이를 지나던 중 길을 잃어버린 듯한 사람을 발견하고 길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이내 돌에 얼굴이 함몰되어 사망한다. 프롤로그에서 등장하자마자 사망하고 심지어 하도 돌멩이에 찍혀 얼굴이 함몰됐기에 이 작품이 어떤 분위기인지 단적으로 설명해줬던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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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우향미가 인왕의 궁궐에서 수모를 당하는 모습을 우마왕에게 전하기 위해 날아간다. 무사히 우마왕에게 도착해 이 일을 보고하지만 그의 옆에는 또다른 우향미가 있었고,[13] 새는 거짓을 고했다는 이유로 망치에 깔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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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솔
산양의 생김새를 한 수인이며 사미암이라는 천연수인의 제자 중 하나라고 한다. 활의 명수로 번개의 속도로 이동하는 사월을 꿰뚫는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때 사월은 백이문을 잡을려고 정신이 팔린 상태였고 경로도 예측당하기 쉬웠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두번째 화살은 완전히 피할 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발각되어 사월과 유월에게 사망하게 된다. 화살에는 독이 있어 맞는다해도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고통을 동반하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14] 현재 활과 화살은 같은 사수인 유월이 사용 중이다. 화낭에 의하면 서른 살이라고 언급되며 멀리 있는 사월이 번개를 타고 가는 걸 볼정도로 시력이 좋다. 인망이 두터웠는지 망자 절벽에 붙어 있는 숲의 주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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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낭
도래솔과 함께 등장한 양 수인으로 도래솔과 함께 할 때 화살을 챙겨주는 등 도래솔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 듯하다. 도래솔이 사월과 유월로 부터 도망치게 하기 위해 절벽에서 떨어트렸으며 다행히 큰 상처 없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어 큰 상처 없이 망자 절벽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문과 이선, 단고를 만나 도래솔의 상황을 전하게 되고 서로 마음을 터놓은 이선과는 친구 관계가 된다. 절벽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이선의 냄새를 쫓아온 구월과 만나게 됐으며, 이선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 미끼가 되어 시선을 끌었다. 결국 구월에 의해 다리가 잘리고 댕질이란 거미의 알이 심어져 부화되고 사망한다. 죽기 직전까지 기생 거미에 의해 고통 받으며 사망했으며, 구월에 의하면 온몸을 긁으며 발악하다 죽었다고 한다. 화낭의 죽음은 백이선이 영성을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작품에 등장한 대부분의 수인들과 다른 죽음이라 할 수 있지만 너무 처참하게 죽어 이 작품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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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
묘과 계열의 수인으로 추정되며 수인들의 무리를 이끌고 있던 우두머리 수인. 도래솔의 화살에 맞아 분노한 사월과 마주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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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
천연 수인 단설의 아들인 하늘 수인. 백이문이 도술을 배울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이며, 까마귀 수인으로 본인에 의하면 천연수인의 칭호를 얻을 몸이라고 한다. 망자 절벽을 지키는 임무 중이라 다른 일에는 별로 손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수인들이 모여 있는 숲의 주인은 도래솔이 사망한 후 현재 단고라고 한다. 이시미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이시미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수인이라고 한다. 이월이 숲에 불을 지르자 우선 불을 끄기 위해 이월 일행에게 이시미가 있는 곳을 말해준다.
- 단설
- 성궁의 주인
- 초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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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목이 부풀어 있는 검은 줄무늬의 거대한 뱀. 천 년을 살면 바위로 변하는 사(蛇) 족의 수인. 이시미를 만나기 위한 단서였던 "천 개의 바위"란 천 년을 산 사(蛇) 족의 수인들이 변한 바위가 천 개를 넘기 때문에 붙은 명칭인 듯 하다. 이시미의 최종 위치를 알고 있는 뱀 수인이다. 범상치 않은 강함을 지닌 것처럼 묘사된다. 우선 시야 밖에서 날아온 화살을 피할 정도의 역량은 있는 듯.
이시미의 위치를 물어보는 삼월에게 수수께끼[15]를 맞추면 그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삼월이 수수께끼를 틀리자[16] 이시미의 허물이라도 구경하겠다고 하자 삼월이 감추고 있는 것을 보여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요괴화된 삼월과 대등한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각토귀까지 쓰러뜨렸던 극독인 사망지환에 내성을 가졌을 정도.
결국 삼월은 상대가 안 되는 사기에게 항복선언을 하는데, 그 이유는 싸우면서 이미 수식귀들에게 팔아치울(수식귀들에게 수인의 육체는 최고의 진미이며, 강한 수인일 수록 맛있는 듯 하다) 사기의 비늘을 긁어모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 계획은 이시미의 허물이었지만 대체품으로 생각한 듯. 그런데도 수식귀들은 천도복숭아를 40개(!)나 주었다고 한다.[17]
2.5.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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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두박기
수인만 잡아먹는 요괴로 자신의 목소리, 할아범, 할멈, 성인 남자, 성인 여자, 아이들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무려 7가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요괴로 땅 속에 숨어있다가 목소리로 수인을 유인해 잡아먹는다. 물론 한 번 물은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밤마다 잠들기 전 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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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질이
기생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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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서니
두 놈이 짝을 이뤄 움직이는 중간급 요괴.
2.5.1. 대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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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제비
조인들과 힘을 합친 성궁산의 백도사들이 몰아낸 대요괴.
- 보사장수
3.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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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도사와 더불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종족으로 통칭 반인반수. 인간에게 왕이 있듯이 모든 수인들에게도 각각 자신들의 왕이 있다. 인간과 수인들은 서로에게 관여하지 않는 것을 천칙으로 여겼고 그로 인해 평화가 유지되었지만 현재 수인과 인간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며 평화 또한 틀어지기 시작한다. 모든 수인에게 힘과 업적을 인정받는 다면 천연수인이라 불리고, 각 종족의 왕들은 수인왕이라 불린다.
수인들의 형태와 모습은 다양하며, 육상생물은 물론이고 조류나 어류 또한 수인으로 존재한다. 해당 동물의 뿔이나 이빨같은 특징만 있는 경우가 있고, 흔히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수인마냥 동물이 이족보행하는 듯한 모습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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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왕
말 그대로 각각의 수인들을 대표하고 이끄는 수인들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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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수인
천상에서 천년의 덕을 쌓아야 될 수 있다는 천연수인.
수인들 중에서도 가장 귀하다는 천연수인으로 보통 천연 뒤에 해당 생물이 붙는 듯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초반에 반인반수라 불리던 명칭이 수인으로 바뀐 것처럼 평범하게 천연수인이라고 불린다. 예시를 들자면 소 수인들은 우인으로 불리며, 그중 천연수인인 우향미의 경우 천연우인이라고 불렸다. 천연수인들의 경우 구미호, 이무기와 동급으로 귀하다고 한다.
천상에서 천년의 덕을 쌓아야 될 수 있다지만 사실 이것은 인간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수인들 사이에서의 천연수인은 모든 수인에게 인정받을 만한 타당한 힘, 업적, 희생을 갖춘 수인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굉장히 강력하거나, 수인왕의 혈연 혹은 제자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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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싸움꾼
한때 수인 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온 대륙을 누비며,
시대를 풍미했던 수인 싸움꾼이 아홉 명 있었다.
오로지 강인함 만으로 천연 수인의 명예까지 받은 말 그대로 괴물들. 모든 수인 백성들이 수인왕 다음으로 여겼었던 절대적인 영웅들이다. 시간이 흘러 작중 시점에서는 그 중 다섯이 뒷세계[18]에서 활동하고 있다고하며, 이들에 한해선 천연수인의 칭호가 박탈되었다고 한다.
3.1. 도사
각인, 천인, 초인으로 나뉜다.영웅 솔반리가 각성한 자신의 병사들을 각인, 천인, 초인으로 분류한 것이 시초이며 이 명칭들을 또다시 하나로 묶어 도사로 칭하게 된 것.
도사들의 내뿜는 기의 형태는 요괴와 매우 비슷하기에 망자들이 도사를 요괴로 오해하고는 두려워 도망가기도 한다.
3.1.1. 각인
몸안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이용하여 도술을 부리는 자들. 환경에 크게 제약 받지 않는게 장점이라고 한다.다만 각인의 도술은 이선과 이문의 대화로 유추해 보건대 물위를 걷거나 하늘에서 꽃이 떨어지는 등의 화려한 도술은 아니며, 속임수나 환영같이 남을 기만하는 술법 또한 각인한테는 없다고 한다.
영성에의해 각성한다면 몸이찌릿한느낌이든다.
3.1.2. 천인
각인과는 반대로 자신의 몸이 아닌 주변 환경에서 도술을 부릴 수 있는 힘을 끌어내는 부류이며 세상의 만물인 하늘, 땅, 바다 혹은 심지어 사람까지 도술의 매개로 쓸 수 있다고 한다.그렇기 때문에 환경에 크게 제약을 받지만, 그 조건이 자신의 상성과 맞아 떨어질 때에는 최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3.1.3. 초인
각인처럼 자신의 몸안의 힘을 이용하여 도술을 부릴 수도 있고, 천인과 같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힘을 끌어내는 데에도 능한 도사의 최고 경지. 다만 그 힘이 각인과 천인 한쪽으로 치우치는 순간 요괴가 되어버린다. 저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악에 관계없이 초인도사 자신의 내면이 흔들림없이 탄탄해야 하는 것 같다. 도사들이 수련하여 올라야만 하는 도사의 최정점이기도 하지만, 균형을 잡기 위해선 수련을 끝없이 해야만 하는 경지.3.2. 영성
작중 서술한 대로, 최초로 이 힘을 계시받았던 솔반리는 짧은 생을 산 비운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본래의 힘을 전부 활용하지 못했지만, 제대로 사용한다면 두 번째 영성의 주인이었던 홍길동처럼 수많은 수인왕과 겨룰 수 있을 정도의 힘이다. 그리고 홍길동은 그 수인왕들에 의해 최초로 신선의 칭호를 선사받은 인물이다.도사 사도지는 이 영성과 관련하여 한 가지 예언을 했다. "후세에 영성의 존재가 나타난다면 식인수인들보다 더 추악하고 잔인한 존재로 인해 세상이 지배받게 될 것이다. 도사, 신선, 수인왕들까지도 무릎 꿇게 될 것이다."
작품 본편에서는 영성의 존재만 등장하고(주인공 백이선) 식인수인들보다 추악하고 잔인한 존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그 정체가 암시되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인물이라서 독자들에게 혼란만 주었다.
4. 단점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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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이 떨어진다: 한개의 플룻 내에서는 덜하나, 플룻에서 플룻으로 이어갈 때 개연성이 떨어진다. '우연한' 상황이 많이 강조되며, 이유를 집어가다보면 원인을 찾기 어렵다. 초반에는 그나마 덜하지만 나중으로 갈 수록 개연성은 커녕 이게 똑같은 만화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된다.
최종화에서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예언에 있던 '과거를 보는 자'는 모지였으며, 우향미는 영성의 존재인 주인공 백이선에게 부탁해서 자신의 힘을 봉인하기 위해 손을 맞잡더니, 갑자기 백이선에게 어떤 술법으로 공격을 가한다. 즉 예언에 나온 식인수인보다 추악한 존재는 우향미로, 결국 마지막에 예언의 존재로 각성하고 만화는 끝나는데 이건 아예 복선도 없이 갑툭튀한거라 개연성 따위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서 욕을 거하게 잡수시고 있다. 거기다가 우향미 본인의 내면묘사를 보면 자신이 누구보다도 추악한 존재라는 걸 아무 의심 없이 인정하고 자기 때문에 큰 재앙이 닥칠거라면서, 뜬금없이 수인과 인간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거란다. 이쯤되면 작가가 제정신으로 만화를 만든건지 조차 의심되는 수준이다.
- 연출이 이상하다: 작가가 활동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연출이 이상하다. 무거운 분위기든, 가벼운 분위기든 어둡든 밝든 무조건 캐릭터성을 강조한다. 이야기에 맞는 캐릭터들이 나온다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그런게 없어서,대화하고 있는 캐릭터들 끼리도 자기 말만 하고 따로 놀고있다. 일례로 유월같은 경우 근거없는 자신감과 잔혹한 성격이 특징인데,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런 캐릭터성을 잃지 않고 행동하다가 순식간에 살해된다. 그냥 싸이코패스같은 인물이라서 상황판단 못하고 날뛰다가 죽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전까지는 그럭저럭 멀쩡하던 캐릭터가 갑자기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사리분별 능력조차 없어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황당 그 자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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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가 재미없다: 취소선 쳐져있지만, 작가 특유의 방식이 이상한 연출과 맞물려 언뜻보면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개그를 친다. 어두운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밝은 분위기도 부각시키려 개그를 집어넣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독자는 흐름과는 상관없이 억지로 캐릭터성을 강조하며 치는 드립에 재미를 느끼기 보다는 위화감을 느낄 뿐이다.
5. 여담
그림이 성의가 부족해보인다는 의견이 다소 있다. 집중해서 보면 인삐라던지 작화붕괴가 꽤 많이 보인다. 액션신보다도 오히려 정적인 장면에서 작붕이 많이 발생하는 편. 그와는 반대로 캐릭터 디자인은 뛰어난 편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도사들과 수인들의 개성이 겹침없이 잘 드러난다.71화 기준 많은 발전을 하여 개성적이면서 깔끔한 그림체를 확립하였다. 연출,액션신 등도 무르익은 듯. 특히 타격과 피격의 순간적인 장면을 잘 캐치해내는 솜씨가 유려하다.
각 화의 마지막 부분이 뜬금없이 끝나는 경향이 있다. 말하자면 그냥 1주 할당 분량만 채우면 어디서 끊어지든 상관하지 않는 느낌. 보통의 만화가 각 화의 마지막에 결정적인 장면을 넣어 다음화에 대한 흥미유발을 도모하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스토리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독특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세계관과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닌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행동하는 등장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이다. 암울하다고 볼 수 있는 전개를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기량이 뛰어난 듯하다.
떡밥의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소위 맥거핀이라고 불리는 의도적인 장치였다면 그 또한 하나의 매력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스토리상의 허점' 이라면 연재 초기의 호평이 다소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는 백도사가 치밀한 스토리 위주 전개의 웹툰이 아니라 소년만화 또는 능력 배틀물에 가까운 전개이기 때문에, 혹은 장기 연재를 해온 웹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완결이 난 지금은 스토리나 설정 면에서 큰 헛점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추리만화로 따지면 아무런 힌트도 복선도 없이 갑자기 사실 누구누구가 범인이었음 끝 이런 상황이다.
본작의 프리퀄인 백서사시라는 작품이 레진코믹스에서 함께 연재되고 있다. 백도사보다 훨씬 이전의 일을 다루고 있고, 주인공은 다름아닌 본작에서도 종종 언급되던 영웅 홍길동 본인.
[1]
백이문에 의하면 망자들은 말을 할 수 없는데 그런 망자들과 대화를 하고 기도를 할 때의 집중력을 보며 이문은 이선에게 진작 도술을 가르쳤어야 한다고 말한다.
[2]
도사 한울이 '눈매가 시커멓고 갓을 쓴 도사'라고 묘사 할 정도.
[3]
우향미의 이빨을 변형시킨 것도 이월의 도술 중 하나로 추정된다.
[4]
부채는 한고비와의 싸움에서 찢어져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
[5]
실제 형제는 아니고 의형제의 개념에 가깝다.
[6]
삼월의 수인에 대한 증오는 이월과 마찬가지로 과거 식인 수인에게 잡아 먹힐 뻔했던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7]
각토귀와의 싸움 당시 이질적인 도사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던 게 이 때문이며, 각토귀가 유일하게 데려와 싸움을 권하기도 했다.
[8]
다만 천리안의 범위가 무한하지만은 않은 것처럼 이 텔레파시(?)도 일정 범위 내에서야 가능한 모양.
[9]
예를 들면 노비의 손과 발을 묶고 연못에 던져 1각 동안 살아남은 노비의 신분을 상승시켜준다거나 사약과 탕약을 준비해 그릇을 섞고 골라마시게 하는 등 사람이 살아 남을 수 없는 상황에 내놓았다.
[10]
고양이들의 왕
[11]
도사 사도지와 같은 이름. 그 때문에 도사 사도지는 '사왕' 사도지가 인간으로 둔갑했다는 속설은 지금까지 전해진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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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월은 여기서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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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향미로 변장한 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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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월이 백이문과 싸우기 전에 먹은 천도복숭아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사망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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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수천 번의 노력으로 단단한 방패를 만든다. 하지만 그 방패를 단숨에 꿰뚫기도 하는 이것은 무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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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늘과 실이야 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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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기 역시 강력한 수인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거래한 일월 일행에게 VIP대우 차원에서 몇 개 더 줬을 수도 있다. 실제로 천연수인인 각토귀의 시신을 받고 12개를 주겠다고 했다가, 이월이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좀 더 주면 안되냐고 불평하니까, 그럼 3개 더 얹어줄테니 다음엔 더 강력한 천연수인을 가져오라는 걸 보면 꽤 친밀한 관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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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수인을 거래하고 그 잔인한 본성이 드러나는 암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