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회
부제 | 방법사 (謗法師) |
방영일자 | 2020년 2월 10일 |
개요 | 중진일보 임진희(엄지원) 기자는 근래에 초고속으로 성장한 IT 기업 포레스트의 불법행위를 취재하던 중 내부고발자인 민정인의 제보로 포레스트 내에 수상한 자회사가 존재함을 알게 된다. 임진희는 이 사실을 기사화하려 하지만 직속 상사인 김주환 부장의 저지로 실패하고 만다. 무력감에 빠져있던 임진희에게 정체불명의 한 소녀가 접근하는데... |
10년 전, 늦은 밤 아신동으로 한 대의 차량이 굽이굽이 어두운 길을 따라 어떤 낡은 기와집으로 오게 된다. 운전한 여자는 험한 길에 투덜거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모피코트를 입은 단발의 여자는 굉장히 찜찜해하며 들어가기를 머뭇거리나, 동생의 재촉과 약발 떨어진다는 소리에 이끌려 무당집으로 들어간다.
신당 안에서 방울만 만지는 석희(김신록). 뻘줌히 앉아있던 여자들은 이곳의 애기도사가 굉장히 신통하다는 소리에 멀리서 찾아왔다고 입을 열고, 석희는 애기도사가 몸이 안 좋아 뵙기 힘들다고 거절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복채도 두둑히 챙겨왔으니 그거 좀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거라는 말에 석희가 되묻자 단발의 여자는,
그러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울분을 터트리며 남편을 방법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이 어린 여자랑 바람난 것도 모자라 술만 마시면 집안을 헤집어 놓는 탓에, 방법이라도 못하면 자신이 화병날 지경이라는 것.
그러자 석희는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그것까지 준비해 온 두 사람은 방법할 남편의 사진과 한자 이름, 그리고 그의 지갑을 건넨다. 단발머리 여자는 사지를 비틀어 죽여버릴 것을 요구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그건 조금 심하다며 며칠 앓아누울 정도로 해달라고 요구함과 동시에 두둑한 돈봉투를 준다. 침을 꿀꺽 삼킨 석희는 한숨을 쉬고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접시 위에 담긴 물건들을 챙겨 옆방으로 들어간다.
신당 안에서 방울만 만지는 석희(김신록). 뻘줌히 앉아있던 여자들은 이곳의 애기도사가 굉장히 신통하다는 소리에 멀리서 찾아왔다고 입을 열고, 석희는 애기도사가 몸이 안 좋아 뵙기 힘들다고 거절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복채도 두둑히 챙겨왔으니 그거 좀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거라는 말에 석희가 되묻자 단발의 여자는,
"아, 뭐긴 뭐라? 방법 해달라는 기지!"
아신동 애기도사가 방법을 끝내주게 잘한다는 소리에 찾아온 여자들. 그러자 석희는 방법이라는 건 사람 저주하는 것이며, 아무나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며 거절한다.그러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울분을 터트리며 남편을 방법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이 어린 여자랑 바람난 것도 모자라 술만 마시면 집안을 헤집어 놓는 탓에, 방법이라도 못하면 자신이 화병날 지경이라는 것.
그러자 석희는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그것까지 준비해 온 두 사람은 방법할 남편의 사진과 한자 이름, 그리고 그의 지갑을 건넨다. 단발머리 여자는 사지를 비틀어 죽여버릴 것을 요구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그건 조금 심하다며 며칠 앓아누울 정도로 해달라고 요구함과 동시에 두둑한 돈봉투를 준다. 침을 꿀꺽 삼킨 석희는 한숨을 쉬고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접시 위에 담긴 물건들을 챙겨 옆방으로 들어간다.
생활품들이 있는 방, 그곳엔 이불을 덮고 끙끙 앓고 있는 여자아이, 백소진(
이예빛)이 있다. 옆에 앉아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석희는 소진의 손목에 나 있는 선 모양의 흉터를 잠시 보더니 손을 잡고는 소진에게 사과를 한다.
"미안테이. 하...... 미안타, 내 새끼... 다 내 잘못이다......"
눈물을 애써 참으며 울먹이는 석희는 소진의 손을 꼭 잡으며 연신 사과를 하고, 그녀에게 한번 더 해야겠다며 말하면서 불쌍한 내 새끼, 우얄꼬, 라며 연신 울먹인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석희는 접시를 내려놓으며 다 끝났으니 가라고 한다. 상당히 빠른 시간에 놀란 단발머리 여자가 벌써 끝났냐고 물으나 석희는 원하는 대로 며칠 동안 앓아누울 정도로 방법을 했다고 말하며,
겁을 살짝 먹은 여자들에게 석희는 애기도사님이 방법을 했으니 얼른 가라고 축객령을 내리고, 두 여자는 황급히 물건들을 도로 챙기고는 나간다. 신당에 남아 머리칼과 방울을 꼭 싸매고 울먹임을 참는 석희.
"방법을 하고 났더니, 속이 좀 시원해지셨을란가 모르겠네?"
머리를 싸매며 음산하게 여자들을 노려본다.겁을 살짝 먹은 여자들에게 석희는 애기도사님이 방법을 했으니 얼른 가라고 축객령을 내리고, 두 여자는 황급히 물건들을 도로 챙기고는 나간다. 신당에 남아 머리칼과 방울을 꼭 싸매고 울먹임을 참는 석희.
밖으로 나온 단발의 여자는 언제 운전해서 또 집까지 가냐며 툴툴대고 밤새겠다며 투덜거리는 등 뒤에서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웬 문자를 받고는 확인하자마자 걸음을 멈추고 숨을 들이킨다.
"왜?"
"그 사람, 지금 쓰러져서 병원 가고 있대."
"어?!"
놀란 두 여자는 조금 전 나왔던 집을 돌아보고,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진짜 놀라 말한다."그 사람, 지금 쓰러져서 병원 가고 있대."
"어?!"
"진짜 됐나봐, 방법...!"
"언니야, 일단 빨리 차에 타라, 어?"
"어머, 어떡하니...!"
황급히 차문을 열면서도 연신 무당집을 돌아본 여자는 허겁지겁 탑승하고, 차가 무당집을 벗어나고 카메라가 멀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언니야, 일단 빨리 차에 타라, 어?"
"어머, 어떡하니...!"
손님들이 떠나고 혼자 마당 단상에 앉아 연신 소주만 마시고 있는 석희. 그때 방안에 있던 소진이 계속해서 안된다고 신음하더니 "엄마, 위험하다!" 라며 소리친다.
술을 마시면서 멍하니 하늘만 보던 석희. 그때 차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헤드라이트가 정면으로 그녀를 비춘다. 눈을 잠시 찡그린 석희가 누구냐고 묻고 차에서 내린 진경( 조민수)은 온 산기운을 다 받는 좋은 신당 자리라며 감탄한다.
오늘은 다 끝나고 자려 하니 내일 다시 오라며 술잔에 손을 대는 석희. 그러나 진경은 점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일전에 석희가 좋은 굿을 해줘서 그것에 대해 보답을 하러 온 것. 그러나 석희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무슨 보답이냐고 되묻고, 그 말을 들은 진경은 모호한 표정을 한다.
술을 마시면서 멍하니 하늘만 보던 석희. 그때 차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헤드라이트가 정면으로 그녀를 비춘다. 눈을 잠시 찡그린 석희가 누구냐고 묻고 차에서 내린 진경( 조민수)은 온 산기운을 다 받는 좋은 신당 자리라며 감탄한다.
오늘은 다 끝나고 자려 하니 내일 다시 오라며 술잔에 손을 대는 석희. 그러나 진경은 점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일전에 석희가 좋은 굿을 해줘서 그것에 대해 보답을 하러 온 것. 그러나 석희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무슨 보답이냐고 되묻고, 그 말을 들은 진경은 모호한 표정을 한다.
방을 나선 소진, 엄마를 찾던 소진은 바깥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문틈을 통해 바깥을 보고, 막 차에서 내린 진종현(
성동일)과 진경을 보게 된다. 한편 진경은 석희의 기운을 확인하고 정색한다.
스산한 바람이 불며 부적 한 장이 날아가고, 보일 듯 말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린 종현과 아예 활짝 웃은 진경.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석희. 차에서 내린 검은 옷의 남자들에게 진경은 빨리 치울 것을 요구하고, 석희를 어디론가로 치운 남자들은 집 전체에 기름을 끼얹는다.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끝으로 집은 활활 타오르고, 뒷문을 통해 빠져나온 소진은 허겁지겁 산길을 오르고, 타오르는 집을 본 진종현은 그제서야 이를 활짝 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본 소진은 집이 타는 것을 보면서 울먹이고, 시간은 흘러 10년 후, 현재로 오게 된다.
"우리 보살님 기운이 이렇게 약한데,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셨을까?"
잔뜩 긴장한 채 밖을 조용히 바라보는 소진과 아까부터 다가가지도 않고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 종현. 그리고 갑자기 웃어대는 석희는 오밤중에 뭐라 지껄이냐며 퍼뜩 가라고 말하고는 술을 들이킨다."뭔 소린지도 모르고 뒈지는 게, 우리 보살님한테는 더 나은 일인가?"
그렇게 말한 진경은 손가락을 튕기고,"니 지금 뭐라카노?"
그 말에 발끈한 석희가 탁자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야구방망이를 든 남자가 그녀에게로 달려오고 석희가 대처할 틈도 없이 그녀의 머리를 갈겨버린다. 몸이 붕 뜨고는 곤두박질친 그녀. 집안에서 이 모든 것을 본 소진은 너무 놀라 주저앉고, 견신이 그려진 족자와 눈을 마주치고는 도망간다.스산한 바람이 불며 부적 한 장이 날아가고, 보일 듯 말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린 종현과 아예 활짝 웃은 진경.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석희. 차에서 내린 검은 옷의 남자들에게 진경은 빨리 치울 것을 요구하고, 석희를 어디론가로 치운 남자들은 집 전체에 기름을 끼얹는다.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끝으로 집은 활활 타오르고, 뒷문을 통해 빠져나온 소진은 허겁지겁 산길을 오르고, 타오르는 집을 본 진종현은 그제서야 이를 활짝 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본 소진은 집이 타는 것을 보면서 울먹이고, 시간은 흘러 10년 후, 현재로 오게 된다.
서울 한복판, 후드로 머리를 눌러쓴 고등학생 백소진(
정지소)은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엄지원)가 포레스트 진종현 회장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유심히 본다.
한편, 포레스트 내부고발자 민정인(박성일)과의 인터뷰를 위해 한 카페에 온 진희는 팩트체크용으로 촬영하는 영상이 절대 외부에 유출될 일이 없다며 그를 안심시키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과거 대기업 포레스트의 코딩팀으로 근무하던 민정인은 신촌에서 가볍게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도중 납치를 당하고, 그곳에서 폭행 고문을 당했다.
그때의 기억이 여전히 충격으로 남아 잠시 숨을 헐떡이던 민정인은 진희에게 납치범들이 진종현 회장이 사주한 놈들이라고 고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진희에게 진종현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한다. 계속 맞던 와중, 진종현에게서 나는 특유의 묘한 향 냄새가 났던 것. 그러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했던 임진희와는 다르게 전화로 이미 다 말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에 분통이 난 민정인은 고함을 지르고, 소란스러움을 막기 위해 문을 닫은 진희는 사과를 하면서도 제대로 증언을 해줘야 진종현을 처벌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진정을 한 민정인은 제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말한다.
과거 포레스트의 코딩팀에서 근무하던 중, 구조조정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당한 민정인. 말도 안된다며 항의하던 도중, 재무과 과장이 아주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한다. 포레스트 내부에 이상한 자회사가 있다는 것.
한편, 포레스트 내부고발자 민정인(박성일)과의 인터뷰를 위해 한 카페에 온 진희는 팩트체크용으로 촬영하는 영상이 절대 외부에 유출될 일이 없다며 그를 안심시키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과거 대기업 포레스트의 코딩팀으로 근무하던 민정인은 신촌에서 가볍게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도중 납치를 당하고, 그곳에서 폭행 고문을 당했다.
그때의 기억이 여전히 충격으로 남아 잠시 숨을 헐떡이던 민정인은 진희에게 납치범들이 진종현 회장이 사주한 놈들이라고 고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진희에게 진종현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한다. 계속 맞던 와중, 진종현에게서 나는 특유의 묘한 향 냄새가 났던 것. 그러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했던 임진희와는 다르게 전화로 이미 다 말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에 분통이 난 민정인은 고함을 지르고, 소란스러움을 막기 위해 문을 닫은 진희는 사과를 하면서도 제대로 증언을 해줘야 진종현을 처벌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진정을 한 민정인은 제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말한다.
과거 포레스트의 코딩팀에서 근무하던 중, 구조조정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당한 민정인. 말도 안된다며 항의하던 도중, 재무과 과장이 아주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한다. 포레스트 내부에 이상한 자회사가 있다는 것.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려던 찰나, 중진일보 회의실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던 김주환(
최병모) 부장이 해고당한 게 억울해서 자작극 벌이는 거라는 말로 그 장면이 나오기 직전 화면을 꺼버리고, 폭행당한 사람이 자작극이라는 말이 나오냐며 어이가 없어진 진희는 국장에게 뒷내용을 말한다. 아무 일도 안하는 이상한 자회사가 있는데 돈이란 돈은 모조리 그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 이것을 회사 게시판에 올렸다가 폭행에 협박까지 당했다며 취재를 계속할 것을 요구하나 김주환은 오로지 팩트로만 기사 써야 한다며 그녀의 이야기를 3류 소설 취급하고, 민정인 폭행 사건은 검찰에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보강수사할 것을 요구한 건이라며 깐다. 더욱이 국장 역시 회의적인 입장인데, 포레스트는 10년 간 승승장구해온 IT 기업이라 위쪽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고, 진종현 회장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기업인이라 함부로 건드렸다간 기레기 소리 듣기 딱 좋았던 것. 기사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닌, 경찰에서 더 확실한 증거를 잡으면 그때 쓰라고 하면서 특히 임진희는 경찰에서 정보 얻기 딱 좋은 위치라 그때 쓰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답답한 두 사람과의 대화에 진전이 없을 거라고 여긴 임진희는 USB를 챙겨들고 보강 수사 진척 확인을 핑계로 회의실을 나간다.
서동경찰서에 도착한 임진희. 한편, 진희의 남편인 정성준(
정문성)은 서장실에서 지팡이를 쥐고 유리를 가만히 쳐다보다 창쪽으로 걷는다. 그러나 어떤 사건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해진 성준은 몇 걸음 떼자마자 환상통을 겪으며 걸음을 멈추고 아픈 다리 쪽을 부여잡는다. 다행히 얼마 안 가 금방 사라진 통증. 그때 들어온 서장은 몸도 불편한데 뭐하러 서 있냐고 묻는다.
그러나 서장이 성준을 부른 이유는 성준에게 있어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첫 번째 이유는 포레스트 수사를 잠시 멈추라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막 보강 수사가 시작되었는데 갑자기 멈추라는 이유는 검찰 쪽에서 조만간 상장하는 회사 건드렸다가 주가에 영향 주려는 거 아니냐며 사방에서 쪼아대서였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다리 불편한 성준이 계속해서 현장에서 움직이는 것에 팀원들도 불편해하고 본인 마음도 불편했던 터라 힘을 써서 성준을 경찰대 교수로 넣는 노력을 하던 서장은 전근 서류 작성하라며 건네주고 성준은 정색을 하며 거부한다. 그러나 거부하며 나가려던 성준에게 강제로 서류를 쥐여주며 포레스트 계속 수사할 바에 보이스피싱 사건이라도 해결하고 경찰대 갈 준비하라고 말한 서장은 성준이 문 열고 서류 돌려주려는 걸 막기 위해 아예 문까지 잠근다.
한편 성준을 만나러 경찰서로 찾아온 진희에게 후배 형사 양진수(
김도윤는 팀장님이 서장님을 만나러 갔으니 곧 나오실 거라고 말해주고, 진희는 조만간 출산인 진수의 아내의 안부를 묻는다. 어차피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거라 그렇게 큰 걱정은 들지 않지만 집에 퇴근을 해야 잘해준다는 진수의 농담에 맞는 말이라며 웃는 진희. 때맞춰 나타나 내 욕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성준, 진희는 포레스트 민형식 사건 보강수사에 대해 물을 겸 성준에게 옷가지 정도 건네주러 온 거였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현재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서 성준은 진수에게 민형식이 말한 이상한 자회사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맡겨놓은 상태라 말한다.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니라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았던 것.
"분해서 그래. 자기네들 힘으로, 이 세상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들, 그리고, 무슨 짓을 해도 결국엔 자기들 뜻대로 다 된다고 생각하는 놈들,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며 사는 기생충 같은 놈들, 그리고, 그게 무서워서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
김주환 부장의 거센 반대 때문에 신경질이 나 있던 진희는 위의 대사를 하며 답답함을 성토하고, 성준은 그런 진희의 손을 잡아주며 못미더워 보여도 자신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위로한다. 그러나 진희의 걱정은 보강수사를 해도 과연 검찰에서 받아주기나 할 것이였고, 성준은 받아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답변한다. 한편 여전히 불편한 다리는 지금도 약간 아픔이 느껴질 정도였고, 재활치료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는 진희에게 성준은 보물섬의 실버 선장 같지 않냐며 농담을 하며 애써 분위기를 완화한다.
그렇게 성준에게 자주 씻으라는 말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진희. 엉망진창인 집을 보며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컴퓨터를 키고 기사를 쭉 훑어보던 중, 수원에서 여고생이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는 기사를 본 진희는 문득, 옛날 일을 떠올린다. 서둘러 그때 일을 머리에서 지운 후 포레스트 진종현 회장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던 진희는 별다른 소득이 없자 자신이 공지를 올린 게시글을 보고는 한숨을 쉰다. 답글에는 온갖 악플만이 가득했기 때문. 그러다가 맨 마지막에 있던 '아카시아'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이 비밀글로 써서 올리자 확인한 진희는 그것이 직접 만나서 제보할 일이라는 내용에 포스트잇을 꺼낸다.
한편 어느 바에서 술을 마시던 김주환은 때맞춰 온 포레스트 이환(
김민재) 상무와 만남을 가진다. 이환은 김주환에게 뇌물과 미리 짜넣은 스토리와 관련 자료, 감사실 직원들의 허위 증언이 담긴 USB를 전달하며 민정인이 포레스트 가입자 개인정보를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에다 팔아넘기려다 발각돼서 해고 처리가 된 건데 그에 앙심을 품고 이상한 꼬투리를 잡아 회사를 고발하려고 했다는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산업스파이 컨셉이 너무 고전적이라며 비웃는 김주환에게 이환은 고전적인 것이 항상 먹혔다며 내일 아침에 업로드만 잘해달라고 요청하고, 김주환은 그 부탁을 수락하는 대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본다. 가장 먼저 왜 진종현이 직접 민정인 린치 현장에 갔는지 묻자 이환은 그냥 좀 이상한 또라이라며 말을 얼버무리고, 자회사 중에 이상한 법인에 대해 물어보자 그냥 컨설팅해주는 회사라고 답변하지만 똑바로 대답하지 않자 김주환은 계속해서 추궁한다.
한편 닉네임 아카시아와 만나기로 약속한 진희는 어떤 카페에 도착하고, 가운데 자리에 있다고 말한 아카시아는 붉은 후드티를 교복 위에다 걸친 여고생, 백소진(
정지소)였다.
2. 2회
부제 | 괴사건 (怪事件) |
방영일자 | 2020년 2월 11일 |
개요 | 정성준 형사(정문성)는 김주환(최병모)의 죽음과 포레스트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되고 수사방향을 잡아가게 된다. 한편 기괴하게 죽은 김주환의 시신 사진을 보게 된 진종현 회장(성동일)은 큰 두려움에 떨게 되고 무당 진경(조민수)을 다급하게 호출하는데... |
임진희가 백소진에게 방법을 의뢰할 그 시점, 김주환은 이환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었다. 때마침 사망한 민정인과 자신이 입단속을 시킨 임진희에 대해서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여긴 김주환은 다음 번 보답으로 두둑한 양을 기대하며 퇴근하려 한다.
그러나 사무실을 나온 부서에는 섬뜩할 정도로 아무도 없었고, 어딘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 김주환이 당황할 때,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김주환의 목이 360도로 돌아가고 만다. 뒤이어 양팔과 양다리, 허리, 10 손가락, 두 손목, 발목 모두 뒤틀리게 되고, 두 팔이 배배 꼬인 채 기이한 형태로 엉킨 김주환은 바닥에 피를 흩뿌리며 잔혹하게 사망하고, 이 과정은 모두 CCTV를 통해 녹화된다.
CCTV를 확인한 성문과 형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김주환의 사망을 듣고 황급히 경찰서에 참고인으로 온 임진희 역시 경악한다. 한편, 포레스트 상장을 놓고 회의를 하던 이환은 매수해둔 형사에게서 김주환이 기괴한 형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사진을 얻어내라고 독촉하며 진종현에게 이 사실을 고한다.
취조를 해보지만 딱히 나오는 것은 없어 임진희는 바로 나오게 되고, 성문이 부검 결과를 확인하러 갈 때, 진희는 진수에게 어떻게 사망했는지를 묻고 사지가 뒤틀린 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젯밤 백소진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한편 부검 결과 다량의 아만다마이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말에 형사들은 마약을 투여한 거냐며 어리둥절하지만 과학수사로 이 사건을 파헤칠 가능성은 전혀 없었기에 난향을 겪는다. 하지만 포레스트와 무슨 연관이 있다고 확신한 그들은 이번 사건과 민정인 사건, 포레스트를 한 묶음으로 둔다.
한편 사진을 받아낸 이환은 황급히 진종현에게 달려가고 기괴한 시신의 모습을 확인한 진종현은 당황하며 황급히 해외 출장을 나간 진경을 호출한다. 같은 시각, 퇴근한 성문은 침대에서 김주환의 만년필 뚜껑을 발견하나 그 시각 진희는 소진을 만나기 위해 그녀의 고등학교에서 대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교문을 나온 소진을 뒤따라 가기 시작한다.
인천공항, 정신이 없어 보이는 남자, 진경도사의 애동제자 천주봉( 이중옥)은 반대편 에스컬레이터를 탄 바람에 진경의 마중을 제때 못하게 되고, 진경은 뭐하다 이제 왔냐며 그를 책망한다. 이제 막 일본에서 돌아온 진경은 황급히 캐리어를 들려는 천주봉에게 귀한 물건들이니 조심하라고 하나 차가 견인되었다는 소리에 어이를 상실하며 죽고 싶냐고 디스한다. 그러던 중 진종현에게서 연락이 온 진경은 바로 가겠다며 답한 후, 여전히 얼빠진 행동을 하는 천주봉을 질책한다.
3. 3회
부제 | 저주의 숲(咀呪林) |
방영일자 | 2020년 2월 17일 |
개요 | 방법사의 술법을 알게 된 진경(조민수)은 포레스트 상장 전까지 진종현(성동일)을 보호하고자 각별한 준비 태세를 취한다. 동시에 진경은 혼신을 다해 방법사 소진(정지소)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한다. 한편, 성준(정문성)의 지시로 포레스트 자회사를 조사하던 양진수 형사는 뜻밖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진희(엄지원)는 소진과 함께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
4. 4회
부제 | 역살 (逆煞) |
방영일자 | 2020년 2월 18일 |
개요 | 진희(엄지원)는 양진수 형사의 죽음에 분개하며 진종현(성동일)을 방법하기 위해 그의 한자이름과 물건을 확보하고자 고군분투한다. 성준(정문성)을 중심으로 경찰 또한 포레스트 수사에 적극적으로 돌입한다. 진희와 소진(정지소)은 우여곡절 끝에 진종현을 방법할 조건을 갖추게 되지만 진경(조민수) 또한 일본에서 공수해온 신물로 진종현에게 결계를 치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
5. 5회
부제 |
아신동 애기도사 (峨神洞 阿其道士) |
방영일자 | 2020년 2월 24일 |
개요 | 소진(정지소)에게 역살을 날린 진경(조민수)은 뒷조사를 통해 방법사가 자신이 죽인 무당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역살을 맞고 의식에서 깨어난 소진은 진종현(성동일)을 보필하는 무당의 존재와 그녀의 막대한 힘을 직감하게 되고... 다른 방식으로 진종현을 방법하고자 한다. 한편, 진희(엄지원)의 의뢰로 진종현의 물건을 훔쳐 낸 김필성은 진종현 일당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진희는 자신의 신상을 알고 있는 김필성마저 방법해야 하는 게 아닐지, 선과 악 가운데 갈등하게 되는데... |
진경의 명령으로 아신동으로 내려간 천주봉. 그곳 경로당에서 이 동네 무당에 대해 얻던 중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무당이 아니라 아신동 애기도사라고 불린 소진을 찾았다는 정보와 집이 홀라당 타버린 후 재수없을까봐 아무도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어코 무당집이 있던 위치까지 알아낸 천주봉은 한숨을 쉬고 조사를 이어나간다.
한편 병원 응급실.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한 소진은 옛날 엄마가 했던 굿을 떠올리고 눈을 뜬다. 소진이 깨어난 것에 안도하는 진희. 두 사람은 왜 방법이 실패했을까 논의하다가 진종현을 영적으로 돕는 무당이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게 되고, 소진도 석희의 죽음 당시 어떤 여자가 같이 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나 당장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가 방법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심각했지만 기껏 빼돌린 라이터는 방법을 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혼을 모조리 태워 더 이상 재사용할 수 없었고, 진희가 김필성을 통해 얻어낸 라이터를 토대로 포레스트가 추적할 수 있던 것.
결국 안전을 위해 진희는 필성에게로 가 자신과 연관될 수 있는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응급실을 나서고 소진은 진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 남기로 한다.
그러나 당장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가 방법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심각했지만 기껏 빼돌린 라이터는 방법을 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혼을 모조리 태워 더 이상 재사용할 수 없었고, 진희가 김필성을 통해 얻어낸 라이터를 토대로 포레스트가 추적할 수 있던 것.
결국 안전을 위해 진희는 필성에게로 가 자신과 연관될 수 있는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응급실을 나서고 소진은 진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 남기로 한다.
한편, 소진과 같은 병원에 있던 진종현은 약간의 타박상을 제외하면 멀쩡한 상태였다. 옆에서 귤을 까고 있던 진경에게 방법사는 어떻게 됐을 거라고 묻는 진종현. 진경은 보통 역살을 맞은 것이 아니니 운이 좋으면 심하게 다쳤거나, 아님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도대체 살을 얼마나 날렸으면 츠구모가미가 찢어졌냐고 감탄한다. 방법사 측에서 북이 못 쓰게 된 것을 알면 다시 방법을 시도할지도 모르는 일. 그것에 대해 진종현이 우려를 표하자 진경은 천주봉을 시켜 아신동에서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그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아신동에서의 일을 모르던 이환은 아신동이 뭐냐고 묻고, 진경은 회장님 고향이라며 정보를 차단하려 하나 이환은 왜 말을 하다 마냐며 추궁하고, 진종현의 앞으로 둘이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텐데 알 건 알아야 한다는 설득에 진경은 10년전 아신동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구린 짓을 말하면서, 지금 방법사가 그쪽과 관련있다는 거 같다고 말해준다.
한편 라이터를 빼돌린 운전기사에 대한 처분에 대해 묻는 진종현. 이환은 운전기사가 친구들과의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그런 거 같다고 대답하고 진종현은 어디서 그딴 쓰레기를 데려와 이 사단을 내냐며 힐난한다. 곧바로 사과를 한 이환은 주간미스터 주간지 김필성이라는 사람이 물건을 구해오도록 시켰다는 보고를 전달하지만 그런 주간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만물상 측을 시켜 추적 중이라고 답한다.
급한 불은 끈 상황이었기에 진경은 먼저 일어나기로 하고 이환에게 열심히 악귀 놈 찾아보자고 말하며 병실을 떠나고, 진종현 역시 굳이 입원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이환을 시켜 퇴원수속을 밟도록 한다.
그러나 아신동에서의 일을 모르던 이환은 아신동이 뭐냐고 묻고, 진경은 회장님 고향이라며 정보를 차단하려 하나 이환은 왜 말을 하다 마냐며 추궁하고, 진종현의 앞으로 둘이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텐데 알 건 알아야 한다는 설득에 진경은 10년전 아신동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구린 짓을 말하면서, 지금 방법사가 그쪽과 관련있다는 거 같다고 말해준다.
한편 라이터를 빼돌린 운전기사에 대한 처분에 대해 묻는 진종현. 이환은 운전기사가 친구들과의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그런 거 같다고 대답하고 진종현은 어디서 그딴 쓰레기를 데려와 이 사단을 내냐며 힐난한다. 곧바로 사과를 한 이환은 주간미스터 주간지 김필성이라는 사람이 물건을 구해오도록 시켰다는 보고를 전달하지만 그런 주간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만물상 측을 시켜 추적 중이라고 답한다.
급한 불은 끈 상황이었기에 진경은 먼저 일어나기로 하고 이환에게 열심히 악귀 놈 찾아보자고 말하며 병실을 떠나고, 진종현 역시 굳이 입원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이환을 시켜 퇴원수속을 밟도록 한다.
병원 로비로 내려온 진경은 순간 멈칫하는데, 웬 기운이 응급실 쪽에서 느껴졌던 것. 천천히 응급실 침대들이 있는 곳으로 간 진경은 한 커튼을 확 걷는데... 그냥 다리에 깁스를 한 남자가 있었다. 딱 봐도 꽝이었기에 그냥 나가려던 진경의 뒤로 남자는 겁도 없이 아줌마라고 부르며 뭔 짓이냐고 짜증을 내고, 진경은 주둥아리 조심 안 하면 평생 앉은뱅이로 살게 한다며 진담 같은 독설을 뱉는다. 갑자기 나타난 진경에게 다가온 간호사. 사람을 찾는다며 말한 진경. 그러나 그 기운의 주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모호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 때마침 링거를 꽂고 그쪽으로 가던 소진이 진경을 발견한다. 옆모습을 본 순간 그때 그 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진. 분노에 가득 찬 소진은 링거대를 잡은 손에 잔뜩 힘을 주게 되고, 한편 모호한 소리만 하는 진경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는 말을 한 간호사는 그녀를 내보내려 하나 진경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 하면서 여기가 아닌 모양이라고 말한 후 병원을 나서고 소진 역시 몸을 숨긴 채 조용히 진경을 따라간다.
병원을 나서자마자 천주봉에게서 걸려온 전화. 천주봉에게서 죽은 무당한테 소진이라는 10살 정도 된 딸이 있었고, 그 애가 아신동 애기도사라고 불렸다는 걸 알게 된 진경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짓는다.
"내가 사람을 잘못 잡았네. 그 무당년한테 딸년이 있었어?"
이름만 알고 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천주봉. 10년 전 일이었으니 적게 잡아도 고등학생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두 사람은 조금 더 철저히 조사하기로 하고, 뒤따르던 소진은 진경이 저멀리 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로 병원으로 돌아간다.
6. 6회
부제 | 주식회사 진경 (株式會社 進境) |
방영일자 | 2020년 2월 25일 |
개요 | 진종현(성동일)은 저주의 숲에 올라온 소진(정지소)을 발견하자, 무당 진경(조민수)을 급히 호출한다. 성준(정문성)은 수사를 통해 김주환과 양진수의 죽음이 포레스트 자회사인 진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내고 압수수색에 들어간다. 한편, 진희(엄지원)는 진경의 수하인 천주봉을 방법하겠다며 협박해, 진종현이 숨기고 있는 엄청난 음모를 알게 되는데... |
7. 7회
부제 | 부적 (符籍) |
방영일자 | 2020년 3월 2일 |
개요 | 포레스트 상장을 앞두고 다국적의 무당과 함께 대규모 굿을 주도할 일본의 오토모 도사가 한국으로 입국한다. 진종현(성동일)은 상장 전까지 오토모 도사가 마련해 놓은 은밀한 거처로 피신하고.. 진희(엄지원)는 성준(정문성)이 진경(조민수)으로부터 압수수색한 신물을 민속학자 탁정훈에게 감정을 의뢰하는데, 탁정훈은 신물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얘기해 준다. 한편, 진경은 천주봉의 배신에 치를 떨며 영험한 효력이 깃든 부적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
8. 8회
부제 | 신도림 (新道林) |
방영일자 | 2020년 3월 3일 |
개요 | 진희(엄지원)는 천주봉의 밀고로 함정에 빠져 진경(조민수)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납치 장면을 목격한 소진(정지소)은 진희를 구하기 위해 진경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한편, 성준(정문성) 또한 위치추적앱을 이용해 진희의 행방을 애타게 쫓는다. 진희의 목숨이 위태로운 그 순간, 드디어 소진과 진경이 맞닥뜨리게 되고, 분노로 가득 찬 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는데...! |
9. 9회
부제 | 귀불 (鬼佛) |
방영일자 | 2020년 3월 9일 |
개요 | 진경(조민수)을 무참히 방법하는데 성공한 소진(정지소)은 진종현(성동일)마저 자신의 힘으로 방법하고자 그가 숨어 있는 천보산으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진종현과 접촉하게 된 소진이 저주의 살을 날리려는 찰나, 진종현으로부터 자신의 과거에 관해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이는데...! |
10. 10회
부제 | 도시탐정 (都市探偵) |
방영일자 | 2020년 3월 10일 |
개요 | 포레스트 상장 하루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도시탐정 김필성이 엄청난 증거를 들고 성준(정문성)을 찾아오고... 성준은 그의 증언을 토대로 이환을 긴급체포해 포레스트의 상장을 법적으로 막아내려한다. 한편 진희(엄지원)와 소진(정지소)은 포레스트 상장 날 진종현(성동일)이 꾸미고 있는 거대 규모 굿 뒤에 숨겨진 미친 계획을 알게 되는데...! |
11. 11회
부제 | 이누가미 (犬神) |
방영일자 | 2020년 3월 16일 |
개요 | 진종현(성동일)의 미친 계획을 막기 위해 종현의 모친을 찾아간 진희(엄지원)와 소진(정지소). 그곳에서 과거 진경(조민수)과 종현, 그리고 석희와 소진 네 사람을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 안에 있는 악신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진과 저주의 숲에 의해 방법을 당할 위기에 놓인 진희, 두 사람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진종현에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
12. 12회 (최종회)
부제 | 종현 (終現) |
방영일자 | 2020년 3월 17일 |
개요 | 종현(성동일)은 세상을 향한 거악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마침내 포레스트 상장날 대규모 굿을 진행한다. 방법사에 대항하기 위한 오토모 도사와 다국적 무당들의 결계는 만만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상장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이에 맞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진희(엄지원)와 소진(정지소)의 최후의 방법이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