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데미엘의 날개 ヴァンデミエールの翼 Vendémiaire no Tsub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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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2e2e,#e62e2e><colcolor=#ffffff,#ffffff> 장르 | 판타지 |
작가 | 키토 모히로 |
출판사 | 코단샤 |
연재처 | 월간 애프터눈 |
레이블 | 애프터눈 KC |
연재 기간 | 1996년 1월호 ~ 1998년 1월호 |
단행본 권수 |
2권 (1997. 12. 18. 完) 1권 (신장판)(2018. 05. 23.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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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ヴァンデミエールの翼키토 모히로 작가의 만화. 애프터눈 사계상 입상 작품인 '반데미엘의 오른손'의 세계관을 좀 더 확장하여 아예 연재가 결정되었다. 1996년~1997년까지 월간 애프터눈에 격월로 연재되었고, 매 에피소드는 약간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건 아예 그 자체로 완결이기도 한 식으로 구성되었다. 최종화는 단행본 용으로 새로 그렸다.
반데미엘이라는 날개 달린 자동인형이 중심 소재이다. 반데미엘은 에피소드마다 각각 별개의 존재로 등장하며 외모랑 날개 모양이 다르다.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 혁명력의 포도달 방데미에르.
키토 모히로 작가의 공식 첫 연재작품이라는 측면에서 팬들에게는 꽤 가치가 높다. 이후 나루타루나 우리들의에서 보여준 악명 높은 세카이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물론 역시나 기본적으로는 음울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1화에서부터 히로인이라 볼 수 있는 반데미엘이 손가락이 잘리고 몸이 파괴될 정도니... 그나마 훈훈한 것이 3화와 7화. 특히 3화는 꽤 부드러운 분위기에 아무도 죽지 않는 훈훈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2.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00><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ffbb8><width=50%> 01권 ||<-2><bgcolor=#e62e2e><width=50%> 0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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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04월 23일 | 1997년 12월 18일 |
2.1. 신장판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00,#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 0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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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23일 |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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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미엘
자아를 가진 살아있는 자동인형으로,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매 화마다 모습이 다르다. 정황상 완결편인 8화와 바로 전편인 7화에 나온 반데미엘은 서로 다른 개체로 자매로 추측된다.[1]
2화와 7화 등의 언급을 보면 '반데미엘'이라는 이름이 붙은 개체가 여러 개로 보인다. 그래서 각각 모습이 다 다른듯.
6화에 나온 검은 날개의 반데미엘의 경우 피규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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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1화에 등장한 검은머리 소년. 축제날 흰 날개를 지닌 반데미엘과 만나 안면을 트고 대화를 나누다 친해진다. 그러나 서커스의 단장이 반데미엘의 기계장치로 된 몸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쇼를 하고 있을 때 들이닥쳐서 반데미엘을 구해주기 위해 둘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다.[2] 허나 얼마 안 가 잡히고 반데미엘과 레이는 함께 한쪽 손을 잃게 된다.[3] 이후 레이는 반데미엘의 손으로 잃어버린 손을 대처한 후 어른이 되어 사업에 뛰어들어 사업을 발전시킨듯. 그러나 반데미엘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화에선 나이가 들어 죽은 상태로 반데미엘과 재회하게 된다.[4] 반데미엘은 그의 시체와 시간을 한 후 윌의 집에 자기의 날개를 남겨둔 다음 집을 불태우고 그의 곁을 떠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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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2화에 나오는 파일럿 청년. 나비 날개의 반데미엘과 안면을 튼다. 어릴 적부터 하늘에서 나는 것을 동경해 파일럿이 된듯하며 비행기를 몰기 전인 어린 시절엔 탑 위에서 뛰어내려 나는 시도를 하던 '타워 점퍼' 였다고 한다.[6] 반데미엘을 데리고 한 번 비행을 해준 뒤로는 친해진다. 허나 그 건을 꼬투리잡아 반데미엘을 처분하려는 단장에게서 반데미엘을 지키기 위해 탑을 기준으로 10회 도는 비행 대회에 나가서 탄 상금을 단장에게 줌으로써 반데미엘을 해방하고자 한다.
비행 성공 와중에 단장이 날려보낸 까마귀가 버드 스트라이크를 일으켜 죽을 뻔하나 다행히 부상으로 며칠 정줄 놓은 시점에서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 이후 단장에게 "네가 반데미엘에게 나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그녀는 자유로워졌다" 라는 말을 듣게 되고, 나중에 신문에 자신의 대회 성공 소식과 함께 반데미엘의 사망 사실이 실린 걸 알게 된다.[7]이후 그는 대회 상금으로 복엽기 하나를 사서 '피스키'[8]라는 이름을 짓고 오래도록 그걸 가지고 비행하며[9] 세례받지 못한 소녀의 영혼[10]도 어디선가 날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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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3화에 나온 소년으로, 올리버라는 친구가 있다. 활기차고 씩씩한 소년으로 병약한 여동생 테르미도르를 두고 있으며 천사가 테르미도르를 데려갈까봐 천사를 싫어한다. 간간히 마을에 들리는 떠돌이 골동품상 아저씨네 살림을 도와주면서[11]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일을 마친 후 숲으로 갔다가 1화에 나온 반데미엘을 보고, 그녀에게서 어른을 불러주지 말라는 부탁을 듣는다. 이후 반데미엘과 해어져 숲을 나오면서 친구 올리버가 (반데미엘을 갖다가) 테르미도르의 영혼을 데리러 온 천사 아니냐 묻자 그렇게 된다면 자기가 죽이겠다고 날선 반응을 보인다. 본인은 테르미도르에게 천사 인형(반데미엘)을 만난 사실을 감추나 시몬이 먼저 선수쳐서 동생에게 그 이야기를 해버리고, 동생이 이에 관심을 지니자 좋지 않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후 요리를 만들며 아버지에게 테르미도르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는 말을 하며 전문 의사에게 상태를 보이고 싶다 말하나 아버지가 경제사정 때문에 이를 할 수 없다 말하며 너라도 건강히 태어난 것에 감사하라는 말이나 듣는다. 그러나 여동생에게 식사를 가지고 갔더니 정작 여동생이 사라져있었고, 시몬은 천사 인형(반데미엘)이 여동생을 데려갔다 생각해 빡친 상태로 반데미엘을 공격하나, 여동생이 뒤늦게 나와 그를 말리다 쓰러지는 걸 보고 놀란다. 이후 반데미엘을 어른들에게 밝히지 않고 테르미도르만 데려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골몰하는데, 반데미엘이 그가 골동품상 아저씨 이야기를 흘리는 걸 듣고 그 사람에게 자기를 팔아달라 말하는 걸 듣는다. 때마침 골동품상 아저씨가 올리버와 함께 그 곁에 나타나고, 반데미엘의 요청으로 그녀는 골동품상 아저씨에게 팔린다.그 와중에 골동품상 아저씨 데려온 올리버에게 최고라 외치는 시몬
아저씨가 반데미엘을 데리고 떠나면서 값이랍시고 넉넉한 돈이 담긴 주머니와 테르미도르가 가질 천사 인형을 두고 간 덕에 테르미도르는 건강해진다. 이후 시몬은 여동생의 인형을 뺏어든 상태에서 그걸 천사님이라 부르며 돌려달라는 여동생에게 인형을 던지며, 이건 그냥 인형일 뿐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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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3화에 나온 병약한 소녀로, 시몬의 여동생. 아파서 늘 누워만 있다. 시몬의 친구 올리버에게 천사 인형(반데미엘)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 인형이 있는 곳까지 찾아간다. 졸지에 반데미엘이 그녀를 데려갔다 오인한 시몬이 반데미엘을 박살낼 뻔하나, 테르미도르가 그를 말리면서 이는 무산된다. 이후 아파서 쓰러진다.
나중에 올리버가 데려온 골동품상 아저씨에게 반데미엘이 스스로 팔리고, 골동품상 아저씨가 그녀가 가지고 놀 천사 인형과 함께 거금을 남겨준 덕에 무사히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몸도 건강해진다. 결말부에선 머리가 제법 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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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3화에 등장한 시몬의 친구. 은근 신앙심이 독실하다. 시몬과 함께 골동품상 아저씨가 올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받고 있다. 테르미도르에게 천사 인형(반데미엘)의 이야기를 해줘버리는 바람에 테르미도르가 가출 소동을 벌이게 되기도 하지만, 천사 인형을 보여주겠답시고 골동품상 아저씨를 그쪽으로 안내해줘서 테르미도르가 치료될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시몬에게 병 주고 약 주는 친구
신앙심이 독실한 편인지 늘 꼬박꼬박 교회에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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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상 아저씨
3화에 등장하는 떠돌이 상인으로, 마차에 이런저런 물건을 지고 다니며 여기저기 방문해 물건을 팔거나 골동품을 사는 사람이다. 시몬, 올리버는 자기네 마을에 아저씨가 올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기에 제법 친한 사이. 그러나 3화 시점에선 마땅히 줄만한 게 없다며 천사 인형을 꺼내주는데, 여동생을 천사가 데려갈지도 모른다 생각해 이를 꺼리던 시몬은 천사 인형을 거절한다.[12]
나중에 천사를 안 믿냐는 시몬에게 자기는 30년 넘게 교회에 안 갔다고 언급하며 신을 본 적이 없고 교회에 다녀도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신을 믿느냐 물어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내놓는다.[13]
푸근한 인상에 걸맞게 인성이 좋은 사람인지 시몬도 반데미엘을 소개시켜줘도 괜찮은 어른으로 이 아저씨를 떠올렸고, 나중에 올리버가 천사 인형(반데미엘)을 소개시켜주고 반데미엘이 팔릴 때도 테르미도르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만한 거금과 그녀가 좋아할만한 천사 인형까지 놓고 가주는 대인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푸념하면서도 스스로 팔아달라 하는 인형인 반데미엘에겐 못 이기겠다고 말한다. - 8화에선 그와 매우 닮은 노인이 한 명 등장하는데 본인은 아니고 그의 후손이다. 레이의 말 때문에 1화의 반데미엘을 찾으러 온 젊은 대리인에게 이 노인이 들려준 말에 의하면 1화의 반데미엘은 전전대부터 내려져온 가게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14] 전전대부터 살아있는 인형이니 소중히 대하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대리인이 잃어버린 반데미엘의 한쪽 손을 다시 가지고 와서 끼워맞춰주기 전까지 미동 없이 앉아만 있던 걸로 봐서 1화의 반데미엘은 어느 시점에서 작동을 멈추고 수면상태에 돌입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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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튼 백작
4화에 등장.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과 안면을 튼 젊은 귀족 남성. 총을 지니고 있으나 공포탄만 장전할 정도로 싸움을 싫어한다. 현재 별장에 기거 중인데 본인이 구해준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에게 들려준 말에 따르면 자기에게 별로 관심 없는 부모와 부모 역을 대신 해줘서 사이가 친밀했던 유모와 함께 살았던 모양. 싸움을 싫어하는 것도 그걸 싫어하던 유모의 가치관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4화 결말부에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을 잡으러 왔던 검은 옷의 남자를 물리친 후 검은 머리 반데미엘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어째 동일한 반데미엘이 등장하는 7화에선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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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메르
5화에 등장. 세미 롱 헤어를 지닌 소녀로 재멋대로에 말괄량이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갑자기 나타나 함께 동거하게 된 쌍둥이 자매 '반데미엘' 과 생활하게 되었지만 성격은 다르면서도[16] 자기 행동을 뭐든 흉내내는 반데미엘의 태도를 싫어하고 있다. 덤으로 친구들에겐 파파걸이라는 소문이 있는듯.
반데미엘과 함께 들을 돌아다니다 덫에 걸린 토끼를 보게 되고, 구해줘야 하냐는 질문을 하는 반데미엘에게 구해봤자 살아남을 수 없으니 죽이라는 말과 함께 돌을 건내주고, 반데미엘이 돌로 토끼를 내리쳐 죽이는 피튀기는 장면을 보고는 즐거운지 웃는다(...) 그리고 반데미엘과 함께 들을 뛰어다니며 논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반데미엘이 브뤼메르와 비슷해지는 수준이 높아지고[17] 선생님의 교탁 서랍에 누군가가 잘려 피묻은 토끼 발을 넣어놓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억울하게도 범인으로 지목당해 회초리까지 맞는다. 이후 토끼 덫의 표시인 두건을 다른 장소로 옮기자는 위험한 장난을 치기로 결심하고는 반데미엘과 함께 숲으로 들어가며, 내심 아버지도 이 마을도 싫고 떠나고 싶지만 내색하지 않는 것 뿐이라는 본심을 밝힌다. 반데미엘이 이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기뻐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지만 속으로는 자기 아래라며 여전히 깔보고 있었는데……반데미엘을 골탕먹이기 위해 앞에 놔뒀던 토끼덫에 반데미엘이 걸렸다 생각하고 움직인 그 순간, 어째서인지 자기 발 밑에 위치한 토끼덫에 오히려 자신이 걸려버리는 사단이 난다.
이후 자기 곁으로 다가온 반데미엘이 너의 생각은 다 알고 있다, 마을에서 나가는게 네 소원이었지 않느냐 하면서 돌로 머리를 내리쳐 브뤼메르를 다치게 만든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의 브뤼메르를 놔둔 채 반데미엘은 브뤼메르의 피 묻은 외투를 자기가 입고선 마을을 나가자고 브뤼메르에게 말을 걸듯 혼잣말하며 마을을 나간다.[18]
한편 남겨진 브뤼메르는 다행히 상처만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 죽은 건 아니어서 무사히 살아나고 상처도 치료했지만[19] 돌에 연속으로 머리를 찍히다 다친 여파인지 정신이 이상해져서 마치 인형같은 상태가 된다. 그래도 아버지와 친구들의 돌봄을 받아 모습은 예쁘게 잘 가꿔졌다. 이 사단이 난 후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딸의 수발을 들며 딸이 자신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 것을[20] 은연중에 기뻐하는 공의존의 성향이 있음을 학교 선생에게 밝히고, 정신적으로 자립한 아이에게 어리광을 피우는 것은 제 쪽이라 한탄한다. 이에 학교 선생은 그녀의 아버지가 브뤼메르의 자립을 허락한다면 그녀의 영혼이 언젠가 돌아와 예전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21]
덤으로 그녀의 성격과 모습을 복제한 '반데미엘'로 보이는 녀석이 6화에서 브뤼메르라는 이름을 대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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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에이버리)
6화에 나오는 안경 쓴 냉정한 인상의 소년으로, 비행기를 비롯한 하늘을 나는 기계들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다. 어릴 적 순회 비행을 하러 온 자기와 이름이 같은 파일럿 청년 '윌'[22]을 만나본 적도 있는 모양.
난기류 속에서 비행선을 운행하면 잘못하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브뤼메르(반데미엘)의 날개를 보고자 하는 집념 때문에 밀항을 시도했다가 직원들에게 잡혀 고공추락사를 당할 뻔한다.[23] 그러나 브뤼메르(반데미엘)이 부탁한 덕에 살아나서 날개를 구경하게 된다. 그러나 반데미엘의 심기를 자극하는 말을 했다가 뺨을 얻어맞지만 뺨싸다구를 돌려주는 것으로 회답한다(...) 그리고 나중에 브뤼메르(반데미엘)이 티타임에 불려갈 때 중도에 그녀를 인질로 잡고 비행기를 착륙시키라 하지만[24] 당연히 비행선 안의 사람들과 브뤼메르(반데미엘)의 주인은 말을 듣지 않고, 결국 브뤼메르(반데미엘)이 윌을 살려달라 매달리는 처지가 된다. 난장판이 된 상황 속에서 윌은 자신의 본명이 '에이버리' 라는 걸 밝히고[25] 자기는 날 수 있다며 비행선 안으로 뛰어내리며, 브뤼메르(반데미엘)도 그런 에이버리를 따라 뛰어내린다. 그리고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난기류에 휘말린 비행선이 결국 박살나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가슴 아래쪽의 몸 부분을 모두 잘라낸[26] 브뤼메르(반데미엘)와 함께 에이버리도 팔 하나만 부러진 채로 무사 착륙한다.[27]
이후 에이버리는 브뤼메르(반데미엘)에게서 브뤼메르는 내가 되고싶었던 사람의 이름이며 본명은 반데미엘이라 말하는 걸 듣고,[28] 가슴 위쪽과 척추뼈 일부밖에 안 남은 그녀를 업은 채로 함께 어딘가로 떠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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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7화에 나오는 남성으로 그 시절 드물게 리얼 투톤 컬러의 머리를 하고 있다.[30] 교회에서 자란 고아로 어릴 적 받은 이름은 63.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과 굴에서 며칠간 눈보라를 피하기 위해 동거했으며, 그녀가 갓난아기를 데리고 있는데 자꾸 자기 대신 아기를 안아달라 요구하거나 아이의 체온을 못 느끼는걸 보고 이상히 여겼다.[31] 그러나 반데미엘이 나무로 되어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몸임을 밝히자 의심을 풀고 아기를 돌보는데 도움을 준다. 반데미엘의 희생으로 반데미엘의 온 몸을 다 땔감으로 쓰며 눈보라를 버티다 눈보라가 그친 후 아이와 함께 다시 마을로 가게 된다. 이후 반데미엘을 기리기 위해 그녀의 검은 날개를 만들어줄 생각을 한듯.
날 때부터 버림받은 고아여서 그런지 수유를 받아본 경험도 없으며 나름 어머니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듯. 그래서 어머니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32] 반데미엘에게 한 번 젖 빠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33] 이후 반데미엘의 모성애에 나름 감명받았는지 아기와 함께 마을로 돌아가며 자기도 그녀의 자식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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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이 7화에서 데리고다녔던 갓난아기. 원래 어떤 어린 소녀 혹은 처녀가 낳은 아기로 그녀로서는 기를 수 없는 사정이 있어[34] 호숫가에 집어넣어져 죽임당할 뻔한 것을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이 구해 데리고 다녔던 것이다. 이후 63과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의 보살핌을 받다가 눈보라가 그친 후 63과 함께 마을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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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매서운 인상을 한 키다리 남성으로 마술사같은 차림을 하고 있다. 1화에서 반데미엘과 함께 도주하려는 레이를 기어코 따라잡아 둘의 한 손을 잃게 만들고 반데미엘을 데려간 후 사라진다.
2화에서도 나오는데 반데미엘 왈 자신들[35]의 창조주이며 절대복종해야 하는 존재라 한다. 2화의 나비 날개가 달린 반데미엘을 자유롭게 해주려는 파일럿 청년 '윌' 과 거래를 해서 윌이 탑을 기점으로 10회 회전 비행하는 비행을 성공하면 반데미엘을 놔주기로 한다. 허나 그는 정작 자기 인형들에게 자유를 줄 생각이 없어서, 비행을 성공한 윌을 죽이기 위해 버드 스트라이크를 의도적으로 일으켜[36] 윌을 추락시킨다. 허나 윌은 살아났고, 나비 날개의 반데미엘은 부상당한 채 정신을 잃은 윌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입맞춤을 해준 후 스스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식으로 죽고, 단장은 윌에게 찾아가 네가 반데미엘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줬기 때문에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섬뜩한 표정으로 말하고는 윌의 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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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같은 남자
말 그대로 얼굴이 원숭이같은 단신의 남자로, 서커스 공연을 할 땐 쭉쭉 늘어나는 기계팔을 소매 속에 감춰두고 팔을 늘리는 곡예를 보인다. 5화에선 단장의 대리로 와서 브뤼메르의 아버지인 신부에게 브뤼메르의 인격 복제용으로 맡겨둔 반데미엘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1]
8화에 나온, 레이와 관련 있는 밝은 머리색의 반데미엘은 최종까지 생존, 7화에 나왔던 검은 머리의 반데미엘은 아이와 아이를 챙기는 남자를 위해 자신의 나무로 된 몸을 땔감으로 삼아 스스로 죽는 것을 택했다.
[2]
반데미엘이 자기가 인형이라 해도 레이는 상관 없다고 말한다.
[3]
1화와 8화의 반데미엘의 잘린 날개도 이 때 잘린 것.
[4]
인형과 살아가는 시간이 다르다는 걸 고려해 부러 생전에 만나러 오진 않았다는듯. 대신 죽기 직전까지 10년동안 반데미엘이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다 해줬을 정도로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
[5]
그와의 추억을 위해서인지 레이가 자기를 챙기고 도주할 때 타던 오토바이를 타고 떠난다.
[6]
이 사람들은 죽으려고 뛰어내리는게 아니고 등에 날개 같은 걸 붙여 최소한 활강효과라도 노리면서 뛰어내린 다음에 무사 착지/무사 비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딴 짓 했다간 대다수가 사망이나 부상이고, 윌 역시 몸은 성했으나 얼굴에 흉터가 생겼다.
[7]
정황상 단장이 윌이 죽었다고 반데미엘을 부추겼고, 이 때문에 반데미엘은 탑 위에서 타워 점프를 하듯 몸을 던졌다.
[8]
나비 날개의 반데미엘이 만약 비행기를 가지게 된다면 지어주기로 한 이름. 여름밤에 죽는 하얀 나방의 이름이며 세례받지 못한 아이의 영혼을 상징한다고 한다.
[9]
예전엔 복엽기의 시대가 가고 단엽기의 시대가 올 것이라 자부하는 윌이었지만, 정작 반데미엘의 사후 피스키를 얻고 나서는 단엽기의 시대가 열린 후에도 꿋꿋히 복엽기로 하늘을 날게 되었다.
[10]
나비 날개가 달린 인형 소녀 반데미엘의 영혼
[11]
빨레라던가 설거지 등을 해주는 것.
[12]
이에 아저씨도 시몬이 천사를 싫어하는 이유를 눈치챈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3]
그러면서 일단 겉보기에 그럴싸하면 믿어버리는게 사람이라는 말도 한다.
[14]
즉 3화의 골동품상 아저씨는 노인의 할아버지임을 알 수 있다.
[15]
자동인형 특성상 변함 없이 오래 사는게 자동인형들이니 그는 이미 늙어 죽고 없을지도.
[16]
브뤼메르가 재멋대로인 성격이라면 반데미엘은 상대적으로 소심하고 얌전하다.
[17]
말투까지 가끔이나마 똑같아졌다고 한다.
[18]
참고로 이 때 브뤼메르처럼 보이도록 머리까지 풀러 정말 브뤼메르같은 인상이 된다. 덤으로 이 5편에서 나온 반데미엘의 진상은 인형들을 만들어내는 단장이 수하를 시켜 '브뤼메르' 라는 소녀의 인격을 복제하기 위해 보낸 자동인형 반데미엘 중 한 녀석이었다. 그래서 브뤼메르의 행동과 말투를 따라하다 끝내 성격까지 비슷해지고 마지막에 가선 머리모양까지 흉내낸 것.
[19]
이 때 머리를 자른다.
[20]
즉 딸이 자립을 못하고 영영 부모 슬하의 자식으로 남게 된 것을.
[21]
선생의 상상인지 아니면 실제로 결말부에서 브뤼메르가 완치된지는 모르나 아이들에게 받은 화관을 쓴 브뤼메르가 생기가 도는 눈으로 돌아와
팔을 위로 쭉 뻗고 밝게 웃는 모습이 나온다.
[22]
2화의 그 나비 날개 반데미엘과 친해졌던 파일럿 윌이 맞다. 나비 날개의 반데미엘을 만나 대회 우승을 하기 전에 타고다녔던 단엽기(홉고블린이란 문구가 써진 그것)를 타고 다니는 걸로 봐서 아직 나비 날개의 반데미엘을 만나기 전의 윌이었던듯.
[23]
나중에 본인이 밝힌 바로는 그냥 브뤼메르(반데미엘)의 날개를 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뒷일은 전혀 생각 안 하고 있었다고.
[24]
사실 이 때 착륙했으면 비행선이 난기류에 휘말리지 않아 6화 후반부에 비행선이 박살날 일도 없었을 것이다.
[25]
윌이라 구라쳤던 건 자기에게 비행기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만든 조종사 윌의 이름을 가명으로 빌렸기 때문인듯.
[26]
에이버리에게 닿기 위해선 무거운 몸체를 버려야했다. 그래서 에이버리가 쓰던 나이프로 손수 하반신을 잘라낸 것으로 보인다.
[27]
폭발 때문에 한 번 공중에서 떠밀리기도 했고 브뤼메르(반데미엘)의 등에 달린 큰 날개도 미미하게나마 착륙 중에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듯.
[28]
여기서 5화의 그 반데미엘이 6화에서 브뤼메르라는 가명을 대고 있는 검은 날개의 그 녀석임을 알 수 있다.
[29]
이 때 내가 날개를 만들어주겠다, 함께 날아줬음 좋겠다라고 말한다.
[30]
앞머리만 검고 뒷머리는 밝다.
[31]
덤으로 이 때까지만 해도 은근 흑심이 있었는지 반데미엘을 살짝 덮치려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곧 사과하고 그만두지만.
[32]
몸이 인형이므로.
[33]
보기에 따라 이 장면이 좀 깨는 장면으로 보일 수도 있다.
[34]
상대남자가 행상인에다가 소녀의 가족은 임신사실을 모른다고 한다.
[35]
아마도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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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의 비행기가 날아가는 지점에 부러 자기가 부리는 까마귀를 날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