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3년 ‘연오세오’로 데뷔 후 30년 이상 50여 편에 달하는 연출을 맡았다. 희곡 작품 창작을 병행하지만 주로 연극 현장에서 연출 및 프로듀서로 활동한 예술인이다. 연극집단 '반'을 창단하고 서울연극협회 3,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2. 생애 및 경력
- 학력 : 덕수상고,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세종대학교 대학원
- 1996년 연극집단 반 창단, 대표를 맡았다.
- 대학로의 젊은 연출가 모임인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의 3기 동인 출신이며, 극단나무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제3대, 제4대 서울연극협회 회장(2010년) 등을 지냈다. 서울문화재단 비상임이사.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예술감독
- 200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인상’, 2017년 ‘서울특별시 연극 부문 문화상’, 2019년 ‘서울문화투데이 연극 부문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인상 연극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2020.2.13. 경상남도 공개 모집에 지원 후 선발되어 김경수 경남지사의 위촉으로 경남도립극단[1] 초대예술감독에 취임 #하여 임기 2년간 <토지Ⅰ>, <토지Ⅱ>를 비롯하여 다수 작품을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연극 <토지>는 2021년 5월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으로 초청 #되었고, 이후 2021년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립극단 최초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
- 수도권이 아닌 지방( 경남)으로 내려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향상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힘 쓴 공로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연극·무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
- 2024.3.1.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었고 임기는 2년이다. # 6월에 안톤체호프의 '바냐삼촌'을 무대에 올려 지역에서 호평을 받았다. #
3. 주요작품 및 관련 기사
- 연극 토지, 토지Ⅱ: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 화려한 첫선(2020.10.10.), '창단 1년' 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1>, 부산-서울 진출(2021. 5. 27.), 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Ⅰ' 서울예술의전당 무대 올라(2021. 5. 27.)
- 집을 떠나며
- 리어왕
- 원맨쇼 : 노모를 위한 ‘원맨쇼’ 아들을 향한 ‘원맨쇼’(2017)
- 기타 : 이혈, 72시간, 신발 등
4. 활동 관련 여담
- 박장렬 감독은 일찍이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가 왜 연극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의문을 가졌는데 경남도립극단을 맡게 되면서 서부경남이 배경인 <토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 경남도립극단 창단작품으로 국내 최초 <연극 토지>가 상연 #되고 서울 예술의전당까지 진출한 것은 문화예술 분야 거버넌스(지방정부, 예술인, 수도권 문화예술계 등의 협력)의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시기 김경수지사는 경남 문화예술 및 체육(경남FC 축구 등) 분야에서 "(지자체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기조를 일관성 있게 유지했고, "중앙정부 및 수도권 유관단체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지역균형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꾸준히 어필했다.
- 박장렬 감독은 한국연극의 현장과 연극인 50人 인물을 기록한 ‘한국연극의 승부사들’(김건표 저, 2023년 8월 출간)에도 포함되었다. #
- 2020년 초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서울에서 활동한 박장렬 감독이 선정되자 지역 연극계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네임드 예술인이 지방으로 오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지역 연극인들 중에서 중요 자리로 갈 것이라 기대한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남연극계는 김경수 지사의 공약 실현에 따라 도립극단이 출범한 후 첫 2년여간 박장렬 감독 체제로 극단이 운영되면서 경남 연극 자체가 크게 발전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 역량 있는 지역연극인이 도립극단 예술감독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 역시 유의미하지만, 공연의 수준과 확장성의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는 말할 것도 없지만 예술계 역시 거장들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박장렬 감독처럼 공개 선발에 지원하고 수도권에서 내려와 지역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지역민들의 예술적 욕구를 고려해도, 로컬의 특수성 못지 않게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다.
- 박장렬 감독은 이런저런 지역 내의 우려를 잘 파악하고 지역 상황에 맞게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그는 창단공연으로 ‘토지’를 선정한 것에 대해 “도립이나 국립 등 재정지원을 받는 극단은 큰 작품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립극단 같은 곳에서 큰 작품을 해야 일반 극단과 경쟁하지 않을 수 있고, 고용유발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출연배우 가운데 50% 이상을 지역예술인으로 채워 도립극단의 의미를 살리기도 했다. #
5. 관련 문서 및 사이트
- 한국희곡 명작선20 박장렬 작 '집을 떠나며'(평민사 2019년 발행)
- 한국희곡 명전선 132 박장렬 작 '72시간' (평민사2013년 발행) #
- 박장렬 작, 연출 '집을 떠나며'(김문홍 평론가 평) #
- '연극 집을 떠나며 - 나는 아직 사랑을 모른다'에 대한 정신분석학적인 고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흥모 글) #
- 2023 박장렬 '집을 떠나며' 홍보영상 #
[1]
소재지가 서부경남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로 215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