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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0:22:09

박우태/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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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은퇴


1. LLA 2024 Opening Season

3주차까지 라바와 함께 R7의 승리 공식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쉽게 결승에서 EST에게 완패당하며 MSI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 LLA 2024 Closing Season

스프링의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팀의 정규 1위에 기여, 스프링의 아쉬움을 떨쳐내며 결승에서 3대 0으로 INF를 잡아내고 드디어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에 성공하였다.[1]

3.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파일:24worldssummit.jpg
2024 Worlds "R7 Summit"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00T전에서 1세트 잭스로도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주며 홀로 분전하였고, 뒤이은 2, 3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기가 막힌 핑퐁을 선보이며 상대 탑 스나이퍼에게 클래스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고 팀의 월즈 첫 매치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 라인전, 합류를 비롯한 한타 구도 잡기 등 여러 방면에서 한 수 위였다는 평.

승자조는 작년 월즈 전패 탈락의 굴욕을 주었던 GAM과의 재회. 하지만 이번에도 키아야에 비해 그리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건 최종 진출전에서는 각각 라틴 아메리카와 브라질 리그의 역사를 걸고 PNG와 만나게 되었다. 상대 탑라이너 또한 19 SB 시절 자신이 벤치로 밀어내었던 와이저였던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 1세트에서는 100T전과 같이 와이저에게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라인전 단계에서 솔킬을 따이며 불안함을 보이더니 그대로 스무스하게 패배했다.

마지막 3세트, 시그니처 픽이자 한때 자신의 보증수표였던 레넥톤을 꺼냈다. 보증 수표 답게 초반부터 탑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팽팽한 구도를 이어가는 와중에 케이니의 르블랑이 특유의 줄타기를 활용한 포킹으로 야금야금 체력을 깎아놓으면 써밋의 레넥톤이 진입해 무시무시한 딜량과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승리하나 싶었지만 유리해질때 마다 오디와 리온즈가 시도 때도 없이 던져대면서 게임이 시간이 끌린 바람에 써밋의 레넥톤은 라인전과 한타에서 팀을 혼자 지탱하는 압도적인 괴력을 보여줬으나 자신도 감정지배형 선수인 탓인지 팀원들이 던지는 걸 막지 못했고, 되려 본인도 휩쓸려서 한 번 던지며 유통기한이 오고 말았다. 그렇게 점점 경기의 승패가 자신의 손을 떠나가고 있었고, PNG의 뒷텔 설계에 말려들며 바루스가 잘리고 그대로 패배, 자신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4. 총평

써밋은 체급만큼은 분명 탈 플레이-인급이라고 봐도 무방했으나 그는 전형적인 병사형 선수였기 때문에 팀원들이 근거도 없이 들이박을 때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동화되어 케이니와 함께 먼저 들이박는 등 마지막에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금이나마의 위안거리라면 프로로서의 마지막 해에 와서야 결국 마이너 리그이긴 하지만 우승컵을 들어내며 무관의 원을 풀었고, 월즈에서는 팀이 침몰하는 그 와중에도 인게임에서 100T의 스나이퍼와 PNG의 와이저에게 보여주던 체급 차이와 과감한 진입을 통한 한타 기여 등 전성기의 자신이 보여주던 모습의 편린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며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증명하였다는 것이고, 그렇게 그는 유럽에서 자신이 그곳에 있었다는 존재감을 여실히 새기며 자신과 라틴 아메리카 리그와 R7[2]의 마지막 여정을 강렬하게 마무리하고 떠나갔다.

5. 은퇴

파일:thankyousummit.jpg 11월 29일, SNS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앞으로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방송 생활을 하며 스트리머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로써 불꽃과 같은 뜨거운 심장을 지니고 과감하게 전장을 누비며 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정상에 서고자 했던 선수는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한 지역 정상에 서게 되었고, 세계인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며 자신의 선수로서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1] 본인이 프로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뽑기도 하였다. [2] 정확히는 R7이라는 팀명으로서의 마지막. R7은 25시즌부터 팀명을 Lyon Gaming으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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