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3:11:34

바바 라무네도

1. 개요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2.2. 코믹스

1. 개요

파일:external/image02.wiki.livedoor.jp/a5bfdec4.jpg
VS기사 라무네&40염의 주인공. 성우는 초대, 2대 라무네스(2대 라무)와 마찬가지로 쿠사오 타케시, MBC 방영판도 초대, 2대와 동일 성우인 최수민. 더빙판에서 인간계에 있을 때 불리는 이름은 라무드 그러나 도통 라무스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게임을 좋아하던 평범한 소년이였으나, 돌연히 파르페 카카오에게 소환되어 3대째 라무네스(3대 라무)로 선택받아 전작의 라이벌인 동시에 또 한명의 선대 용사인 더 사이더와 함께 카이젤 파이어의 파일럿으로서 아브람(카브람)을 물리치기 위한 여행을 하게 된다.

이름을 봐서 눈치를 챘겠지만 전작의 주인공이자 2대 라무네스(2대 라무)인 바바 라무네 밀크의 아들. 동시에 아라라 왕국의 군주인 카페오레 여왕 코코아 공주는 라무네도(라무드)의 이모들이다. 게다가 더 사이더가 과일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어머니도 상당히 많이 먹는다고 하거나 카카오와 파르페가 카페오레 여왕과 코코아 공주, 또 한 명의 동생인 밀크 공주가 성스러운 3자매라고 소개할 때 밀크 공주의 이름이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과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밀크의 아들이라는 떡밥을 흘렸다.[1] 라무네스(라무)로 선택받은 건 어찌보면 유전일지도 모른다. 성격도 똑같다.

하지만 라무네도는 부모님과는 다르게 참 파란만장한 여행을 했다. 라무네(라무스)랑 밀크는 조언자인 타마큐 코코아 공주, 수호기사들, 아라라 왕국의 지원을 많이 받아 힘들어도 모험을 수월하게 했다. 근데 라무네도(라무드)는 아라라 왕국이 아브람에게 점령당해서 카카오와 파르페의 조언, 더 사이더의 협력 외에는 지원 자체를 아예 받지 못했다. 전작의 주요 메카닉인 수호기사들은 3대 라무네스가 부릴 수 없고, 강력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는 이모들이 아브람 군에 납치되어 도움을 줄 수 없었으며 신령기사들은 수호기사들에 비하면 스펙이 매우 낮았다. 미트랑 드럼도 각자의 지역을 지켜야 하는 의무 때문에 비상시의 호출을 빼고는 라무네도(라무드)를 도와줄 수가 없었다. 이러니 라무네도(라무드)가 부모보다 더 고생할 수 밖에 없었다.[2]

입버릇은 아버지와 비슷한 "내 안의 DNA가 지금 맹렬히 XX하고 있다!!"("내 DNA가 외치라고 말한다!!")

여행 도중에 그라프 썬더의 파일럿인 미트, 스케반, 카쿠렌보와 워터 바론(워터 배런)의 파일럿인 드럼, 첼로, 트럼펫과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여행을 계속해나간다. 하지만, 아브람은 자신을 체내에 봉인한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를 장악하고 블랙 라무네스로서 부활. 자신의 8장의 날개가 형상화된 'VS 필드'에 라무네스와 다른 신령기사 파일럿을 가둬버린다. 간신히 VS 필드에서 탈출했지만, 블랙 라무네스에 의해 다시금 시공을 헤매면서 여러 과거의 진실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파멸한 미래에 존재하는 오르간 심포니에게 불려져 초대 라무네스(초대 라무)의 과거를 알게 된다. 그리고 라무네스의 검을 받게 되는데 원래 3대 라무네스(3대 라무)는 아브람에게 패배 후에 사망, 그 후에 초대 라무네스로 환생해서 무한히 아브람과 싸우면서 죽고 다시 환생하는 무한 나선의 윤회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라무네스의 검을 사용하려면 볼트 너트의 후손인 미트와 오르간의 정신이 이식된 드럼을 희생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초대 라무네스(초대 라무)는 어떻게든 두 명의 희생을 막기 위해 라무네스의 검을 사용하지 않고 분투하여 블랙 라무네스의 암흑기사 갓브람을 쓰러뜨리지만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에서 빠져나온 아브람의 본체가 나타났다. 카이젤 파이어는 갓브람을 쓰러트린 시점에서 힘이 다하여[3]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각오한 찰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미트와 드럼이 자신을 희생해 아브람을 약화시키고, 더 사이더는 마지막으로 라무네스의 등을 밀어주며 카이젤 파이어와 함께 폭사. 최후에는 파르페와 카카오에게 마지막 힘을 받아 라무네스의 검으로 아브람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라무네도(라무드)는 원래 세계의 오락실에 있었다. 하룻밤을 꼬박 찾아다녔다는데 라무네도(라무드)의 기나긴 여정은 현실에선 불과 하루에 지나지 않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느낌이었다. 오락실을 나온 그의 앞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갑자기 사라진 라무네도(라무드)를 찾아다니던, 평소 함께 놀던 게임 친구들이었다.
"그래...그랬구나...너희들...너희들이었구나? 하하하...하하하!"

친구들을 본 라무네도(라무드)는 그제서야 자신이 헛된 싸움을 하지 않았으며 눈앞에서 자신을 위해 기꺼이 희생했던 소중한 동료(친구)들이 모두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로 다시 태어나서 쭉 함께 지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 부분만 보면 해피엔딩 같은 장면이지만, 사실 직전까지 라무네도(라무드)는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대한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동료들의 희생을 무기력하게 지켜봐야만 했던 트라우마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줄곧 우울한 표정이었다.[4] 이렇듯 워낙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서인지 라무네도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 더빙판 방영 당시의 시청자들도 이 부분에서 감정이입하여 울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라무네도(라무드)는 계속 울기만 하는 자신의 안부를 걱정해주는 유메를 보고 언제나 밝게 웃어주던 드럼의 모습을 겹쳐 본다. 놀란 것도 잠시 드럼의 죽음을 막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무거워진 마음의 짐을 완전히 벗어버린 듯이,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유메를 끌어안는다. 태어나서 처음 이성으로 좋아했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준 드럼을 영원히 못 만날 것이라 여겼는데, 환생한 모습으로 자기 눈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

유메가 돌발적인 바바 라무네도(라무드)의 행동에 부끄러워 하자 친구들은 상황이 갑작스러운지라 저마다 반 장난스럽게[5] 둘을 축하해주고 이내 유메=드럼도 평소에 라무네도(라무드)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전생의 기억이 돌아온 건지 이유야 어찌됐든 라무네도(라무드)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애니판의 진 히로인이 되었다.[6] 파르페와 카카오는 먼 발치에서 행복하게 웃는 그들을 지켜보면서 라무네도(라무드)의 행복을 바라며 눈물로 작별을 고하고 라무네도(라무드)는 북받힌 감정 때문에 유메의 품에서 흐느끼기만 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전작에서 아버지 바바 라무네가 한 모험은 날로 먹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바바 라무네도(라무드)의 여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난의 연속이었고 결과가 너무 비극적이었던지라 멘탈이 박살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라는 평가가 많다. 라무네도(라무드)는 연인과 절친을 눈 앞에서 잃은 것도 모자라, 아버지와 자신의 라이벌이자 파트너이기도 했던 더 사이더마저 잃었고 늘 여정을 함께 했던 파르페, 카카오, 피Q와도 떨어져 혼자의 힘으로 아브람을 쓰러뜨리면서 쓸쓸하게 현실로 귀환했다. 그나마도 현실에서 환생한 친구들과 다시 만났고 역사가 바뀌어서 모두가 무사했기에 다행이었지.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면 역대급 새드 엔딩이었다.
라무네도: 아버지. 어머니. 다녀왔습니다.
라무네: 어서와.
밀크: 어땠니? 모험은.
라무네도: 정말... 정말 멋진 모험이었어요!
라무네: 잘했구나. 라무네도!

집으로 돌아가려던 라무네도가 뒤를 돌아보자 아라라 왕성에서 아버지 라무네(라무스)와 어머니 밀크,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더 사이더와 헤비메타코(붉은머리뱀), 이모들( 레스카, 코코아)이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리고 3대 라무네스(3대 라무)의 복장을 갖춘 채 양 옆에 서 있는 초대 라무네스(초대 라무)와 용사 시절 아버지와 함께 본작의 트레이드마크 대사인 "나는 지금 맹렬히 불타고 있다!"("나는 지금 무지무지하게 감동했다!")를 외치며 용사 라무네스 전설은 끝을 맺는다.
머나먼 과거와 미래에 용사가 태어났다. 그 이름은 라무네스라고 한다.

FRESH에서 진짜 4대 라무네스를 식별할 때 나온 영상에서 레몬의 조상으로 라무네도와 드럼의 환생인 유메가 나온걸 보면 최후의 승자는 드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작품이 워낙 비난받는 흑역사라서 라무네의 팬들 가운데 99%는 FRESH의 모든 것을 전력으로 부정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결국 최후의 승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인 듯하다. 팬들이 각자 알아서 좋을 대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라무네도(라무드)가 태어나기전 밀크가 생각해놨던 이름은 바바 고메즈(라무 라면)였다.그래서 이걸 알고 난 후 아버지에게 엄청 감사했다던가 말이다.

2.2. 코믹스

코믹스판의 오르간의 설명에 의하면 아버지인 2대는 초대의 혼을 이어받았지만 바바 라무네도(라무드)는 용자(용사)의 피를 이어받았을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초대의 전생이기도 하다.

코믹스판은 카카오가 게이트를 열고 죽어버려 바바 라무네도가 암흑의 용자로 흑화되기도 하고 오르간 심포니가 얀데레화 되어 흑막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7], TVA판과는 후반부 전개가 상당히 많이 다르다.

파일:attachment/zmf002.jpg
파르페와 모두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라무네도의 검으로 블랙 라무네스를 쓰러뜨려 피의 운명으로 구속 된 유전자가 끊어지는 장면은 말그대로 라무네스가 아닌 라무네도로서 새로운 전설이 만들어지는 명장면. 직후 킹왕짱 먼치킨 스러운 능력을 보여주는데...

파일:attachment/10_188.jpg
아브람과의 싸움 이후 황폐해진 세계와[8] 결전 당시 죽은 사람들을 기합이 담긴 외침 한방으로 살려내는 경이로운 기적을 보인다.

참고로 이때의 대사는

파일:attachment/zmf001.jpg
"어이! 들어봐 세계! 나는 용사 라무네스다! 뭘 고집 부리고 있는 거야! 즐겁게 가자고 살아 났으니까! 괴로워도 절망스러워도 내가 불타오르면 너도 불타오른다! 보라고 나는 지금!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라는 그야말로 불타는 열혈 대사.

그리고 동료들이 거의 모두 죽어버린 TVA와는 달리 전부 살았기 때문에[9] 어쩌면 하렘 가능성이 큰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드럼, 첼로, 트럼펫 VS 파르페 VS 카카오 이 세 명의 쟁탈전이 기대되는 요소. TVA판에서는 드럼이 최종승리자였지만 말이다.[10]

파일:attachment/10_192.jpg
파르페 : ...그래서 뭐가 "후이~잉"인데!! 굉~장히 의.문.이.야!
히로인 내버려두고선 정말 의문이야 의문(믿을 수가 없~어)!!!
카카오 : (저도 일단 히로인이니까... 질 수는 없어요!!)
피Q : 주인 네이놈!!! 모처럼 피Q 최대의 활약을...용서할 수 없츄!!!
파르페 : 기다리고 있으라고 라무네스으으읏!!!
카카오 : 입니다아아앗!!!
또한 서비스 장면인지 몰라도 코믹스판 마지막 페이지에 파르페와 카카오도 지구로 오는 모습이 보였다. 실은 TV판의 결말에서도 드럼 이외에 첼로와 트럼펫의 환생도 덤으로 딸려 있었지만 이 둘은 공기니까 상관없을지도. 설정상 지구의 얘네들도 라무네도를 확실하게 좋아하긴 한다.

파일:attachment/10_191.jpg
애니판이나 코믹스판이나 둘다 계속 이어지던 윤회를 끝맺긴 하지만 애니판과 달리 주인공으로서 그 열혈함을 보여주는데다가 자신의 운명을 부수기 위해 TVA판에서 많은 희생을 통해 아브람을 끝장내었던 라무네스의 검을 자신의 검 라무네도의 검(소년의 검)으로 부숴버리는 장면은 사람들을 불타오르게 한다. 그리고 세계의 빛을 빌렸기에 어둠에 잠겨버린 세계에 위에 적혀 있는 열혈대사를 말해 다시 빛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은 정말 용사. 코믹스의 결말까지 본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낸 자로 보인다. 이 때문에 코믹스판을 진정한 엔딩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1] 밀크의 아들이라서 그런지 밀크의 먹보 속성을 물려받아 상당한 먹보 속성을 보인다. [2] 친구들이 환생했기에 망정이지 결과적으로 보면 애니판 결말도 부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비극적 열린 결말이었다. 사실 아버지 바바 라무네(라무스)도 그리 순탄한 모험을 한 것은 절대 아니고, 모험 스케일 자체는 2대쪽이 훨씬 컸다. 그렇게 모험을 끝냈더니 OVA에서 기어코 부활한 고브리키가 지구까지 쳐들어와 3차전을 치르는 일까지 있었으니 결코 쉽지 않았다. 문제는 2대는 모험을 거치며 전력이 증강된 반면, 3대는 전력 증강이 없었다는 것. 2대의 주요 전력인 수호기사들을 3대는 부릴 수 없었고, 더 사이더가 아군에 있었음에도 수호기사들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합체 필살기인 로얄 스카샤를 얻지못했고, 성스러운 세 자매의 조력도 받지 못했다. 다른 신령기사들을 조종하는 미트, 드럼과 동료가 되었지만 이 둘은 위급할 때만 힘을 빌릴 수 있었으니 전작의 수호기사들처럼 언제든 조력받을 수 없었다. 심지어 신령기사들은 대놓고 수호기사보다 한참 스펙이 딸린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정해진 난이도부터가 하드 난이도였던 셈. 반대로 말하자면 이렇게 3대가 얻지 못했던 것들을 얻었다면 2대처럼 작품 전개가 수월해지는데, 당장 3자매와 2대가 참전한 아브람(카브람)이 블랙 라무네스(블랙 라무)로 부활했을 때엔 이들의 힘으로 블랙 라무네스(블랙 라무)가 상당기간 봉인되어 있어야 했었다. [3] 팔다리 한짝씩이 작살난데다가 카이젤 파이어 블레이드까지 부러졌다. [4] 그것도 5,000년 전 초대 라무네스 시절과는 완전히 뒤집힌 구도였다. 당시에는 라무네스가 볼트와 너트에게 결계를 치고 자신을 희생해서 아브람을 봉인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라무네도와 카이젤 파이어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라프 썬더와 워터 바론이 모든 에너지를 해방해서 특공을 가해 희생함으로서 아브람에게 큰 대미지를 입혔다. [5] 미트는 "뭐야, 뭐야? 보통 사이들이 아니구만", 반은 휘파람, 스미오는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했고, 첼로의 환생은 본인이 민망한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트럼펫의 환생은 털털하게 "뜨겁네, 뜨거워"라며 손부채질을 했다. [6] 이들의 전생의 관계까지 고려하면 초대 라무네스(초대 라무), 볼트 너트, 오르간 심포니는 강대한 악인 아브람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세상에 다시 태어나 전생부터 이어온 인연을 다시 이은 것이다. [7] 밀크에게 NTR 당한 걸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8] 라무네도의 검 - 소년의 검을 만들기 위해 세계의 모든 빛을 모았기 때문에 세계가 어둠에 잠긴 상태였다. [9] 물론 애니판도 환생같은 존재들이 있고 그래서 라무네도(라무드)도 눈물을 흘리지만 TVA판은 열린 결말적으로 분위기가 새드 엔딩스럽고 찝찝한 편이다. [10] 하지만 드럼의 경우 안드로이드(인조인간)인 드럼과 원래 라무네도(라무드)의 세계에 있는 환생체인 유메 두 사람이 존재하니 좀 미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