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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24

민은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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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민은기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데뷔 이전

에퍼메이션, 고구려 클럽에서 온라인 고수로 활동했다. 2019년 에퍼메이션 테스트를 가뿐하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부터 실력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19-2시즌과 20-1시즌 개인전에 도전했지만 한끝차이로 탈락했다. 특히 19-2시즌엔 1점차이로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0년 8월 카트라이더 클럽대항전 시즌2 에퍼 2팀으로 출전했다.[1] 16강 G조 승자전에서 두두카팀[2]을 상대로 한 세트 따내는 등 분전했지만 2세트를 내주고 3세트 에결 박인수가 권승주에게 승리하면서 8강은 못 갔다.

3. 2021년

3.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처음으로 리그에 도전하면서 개인전, 팀전 모두 예선에 올라왔다. Frozen이라는 아마추어 팀으로 팀전에 데뷔하게 되었다. 개인전은 아쉽게 탈락.

본선에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러너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 출전에 평균 순위 6위를 찍는 대기록을 보여주며 프로즌이 아마추어 팀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하는데 기여하였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스피드 아이템 모두 풀스코어까지 갔으나 간발의 차로 패배. 최종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4월 24일 와일드카드전이 끝나고 나서 이명재의 트위치 채널에서 열린 Frozen 뒷풀이 방송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민은기는 리그가 개막하기 전에 팀을 구하지 못해 떠돌고 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본선에서 최강의 러너, 스피드 에이스들과도 대등하게 주행 싸움을 했던 민은기의 활약을 생각하면 놀라운 이야기다. Frozen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잡으며 기대를 받았지만 특히 민은기는 가장 많은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3.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시즌 후 Frozen이 해체되면서 이후 어떤 팀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다. 이후 시즌2 개막을 앞둔 6월에 김주영과 함께 SGA 인천에 입단하며 데뷔 1년차만에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개인전은 또 패자부활전 3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나가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팀전은 조가 워낙 꿀조이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고, 유망주 잘 터트리기로 유명한 박인재 감독 사단에 들어갔기 때문에 본선에서의 퍼포먼스도 기대되는 수준.

본선에 진출한 후에는 스피드전 뿐만 아니라 아이템전도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골스블 X 장인답게 무려 블레이즈를 상대로도 골스블을 타고 러너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3] 비교적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은 4륜 카트바디 숙련도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아이템전에서는 잠금+번개를 응용한 독성 물폭탄+번개 콤보로 트리플킬을 하는 등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이 좋아졌다.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독보적인 러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붐힐 드라이브에서는 8등으로 시작했다가 1등으로 골인하기도 하고, 골스블 장인답게 어비스 바닷길과 사막 송수관을 무결점의 주행으로 독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프릭스에서 민은기가 SGA의 상위권의 핵심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으면서, 몇몇 트랙에서는 뒤로 쳐지면서 힘을 못 쓰기도 했다. 결국 임재원의 인생 경기에 휘말리면서 스피드전을 3대4로 아쉽게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이어지는 아이템전에서는 팀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면서 패배하며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3.3.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민은기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골스블 활용은 탑클래스지만 4륜 카트바디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의문이 걷히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V1 엔진 메타가 완전히 자리잡은 이번 수퍼컵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첫 경기 프릭스 전에서는 나이트 세이버 V1을 담당하며 게임 내내 좋은 플레이를 하며 스피드전을 3대1로 승리했다. 인터뷰에서 자신은 골스블만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실력과 팀합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선언을 하였다.

한편 아이템전에서는 히드라 X를 주력으로 탑승하고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독물 각이 꽤 날카로운 편. 그러나 상대하는 팀들이 워낙 아이템전 괴물들인지라 집중 공격을 당해 독물 각을 잡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였다.

4. 2022년

4.1.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수퍼컵 이후 행보가 밝혀지지 않다가 2021-1 시즌 이후 1년만에 원년멤버들과 함께 프로즌으로 돌아왔다! 이는 2019-1 시즌 참가 이후 1년만에 2020-1 시즌에 돌아온 엑스퀘어 팀의 데자뷰라 할 정도.[4] 그러나 팀의 실격으로 인해 강제로 개인전만 참가하게 되었다. 하필 이명재, 김주영에 비해 개인전이 한참 약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본선에 올라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심지어 오전조만 치르고나서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않고 기권 하였다.

5. 잠정은퇴 및 군 입대

이후 본인의 팬톡방에서 잠정은퇴 선언을 하면서 2022 시즌 1부터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실격을 통해 보통 상심한 것이 아닌 듯.[5] 다만 e스포츠 쪽으로 장래희망을 생각하고 있기도 해서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긴 하였다.

카트라이더는 여전히 플레이하고 있으며, 3월 경 이중선의 친선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2022-2 시즌은 불참했다.

그리고 이명재가 인스타에서 민은기가 군 입대를 했음을 밝히며 당분간 돌아오긴 힘들게 되었다.

[1] 멤버는 에퍼스키, 에퍼루드마[6], 민은기, 권승주. 에퍼 1팀 멤버는 한상현, 박대슬, 유민선, 장건이었다. [2] 당시 이 팀 에이스는 무려 박인수였다. [3] # 김주영과 한승철의 호위를 받으며 게임 내내 상위권을 지켰다. 반대로 말하면, 민은기가 골스블의 장점을 살려 일찌감치 치고나간 덕분에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더 많아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4] 다만 엑퀘 당시에는 기존 멤버들 중 서정현이 빠지고 이지우, 노창현이 새로 영입된 사례였다. [5] 잘 안 열리진 사실이지만, 민은기는 프로즌 재결합이 알려지기 몇 주 전 방송을 키고 진중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자신은 우승 이상으로, 재밌는 경기를 하며 재밌는 리그를 만드는것이 목표였으며, 아마추어팀인 Frozen으로 출전했을 때 프릭스를 잡는 등 좋은 활약을 하자 팬들이 호응해주고 응원해주는것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현재 SGA에서 나왔으나 이런 목표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팀으로 재밌는 경기를 만드는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 민은기와 이해관계가 맞아서 Frozen팀이 재결합 한 것. 이런 상황에서 실격을 당했으니 충격이 컸을것이고, 회의감과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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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 시즌2 개인전에 출전한 정승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