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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2:10:33

미타케 마사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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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칭 미타케 마사타카
일칭 ミタケ マサタカ (故中千渡)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총평

1. 개요

프리 RPG 게임 인신매매 데스 게임의 등장인물.

2단계부터 등장하는 미역머리에 음침한 분위기의 청년으로, 뼈를 바라보거나 피에 집착하는 등 섬뜩한 발언을 자주 한다.

2. 작중 행적

2단계 사막지역의 오아시스 구역에서 서쪽으로 가면, 뼈로 만들어진 돔 안에서 쉬고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돔은 자기 손으로 만든 듯 하며, 카지마란 녀석을 알고 있다면, 곧 죽을지도 모르니까 카지마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처분해두라는 충고를 한다.

이후 마주칠 때마다 어차피 자살하려던 목숨이면 나에게 바쳐서 오아시스 물을 좀 퍼다달라고 하거나, 탈수증상을 일으킨 카지마와 코하루에게 피를 마시게 하라는 등 섬뜩한 발언을 하기에 타이치와는 서먹한 관계가 된다. 참고로 피를 마시게 하라는 발언에는 오히려 탈수증상이 심해진다며 디스를 해 줄 수 있다.

이후 2차 총회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이 상승지세를 보이는 와중에 자신이 가망이 없어보이자 타이치를 공격하며, 타이치가 카지마와의 대화를 통해 한계를 극복했다고 주장하자 센토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타이치와는 달리 상처가 아닌 신념으로써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던 센토는 결국 미타케의 공격을 논파하지 못하고 팔려가게 된다.

3단계에서는 카지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조사도구로써 물안경을 받는다. 사막지역으로 돌아오면 능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타이치를 의심하는데, 타이치가 미타케가 카지마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었다고 추궁하면 자신의 능력은 천리귀기 때문에 카지마의 살해를 계획하는 목소리를 들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후 남쪽 지역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유카리에게 물속에 뭔가 떨어졌다는 정보를 얻어 알려주면 오아시스쪽으로 이동하지만, 단서를 찾지는 못하고 고글을 그냥 타이치에게 줘버린다. 서쪽 지역으로 쫓아가면 반격 키워드를 준다.

3차 총회에서는 아카네의 추리로 카피 능력을 사용하는 범인이라고 추궁당하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혐의를 부인하다가, 실수로 오아시스에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는 바람에 범인임이 들통나자 본색을 드러내며, 이것은 총회이기에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범인이라는 사실때문에 주가가 내려가지만 카피능력을 높게 산 투자가들이 주가를 올려준 덕분에 미츠루를 제치고 살아남는다.

하지만 카지마를 죽여서 자신에게 손해를 보게 한 것에 화가 난 에비스 가면이 미츠루를 팔러나가는 차에 거꾸로 매달아서 보낸다. 다만 미츠루처럼 죽지는 않고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살아서 돌아온다. 심지어 저 꼴을 당해도 안 죽은데다가, 살인마를 원하는 투자가들이 꽤나 있다는 이유로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

3. 능력

한번 손을 댄 상대의 이능력을 복사할 수 있는 카피 능력.

사실 사회 밖으로 나간다면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는 능력이지만, 아무래도 주변인물들이 죄다 능력자인 상황에서 최고의 유용도를 보여준 능력이기도 하다.

4. 총평

본 게임 최고의 조커이자 변수.

어찌보면 본인의 능력을 숨기는건 코하루 이상으로 능숙하다고 할 수 있으며, 겉보기에는 별 생각도 없어보이고, 다른 인물들에게 호감을 사지 못하는 점을 보면 총회에서도 불리할 것 같고 실제로 포지션 토크 능력 자체는 미츠루와 비슷한 정도로 형편없지만, 대신에 투자가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른 참가자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능력은 상당히 출중하다.

무엇보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에 특화되어있어, 작중 대부분의 총회에서 본인이 최하위권이다가 다른 이를 떨어뜨려서 승리를 거머쥔다. 독특한 방법으로 이기는 유카리가 아예 데스게임의 방식과 엇갈린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여 승리를 거머쥔다면, 미타케는 데스게임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다른 쓸데없는 부분은 제쳐두고 게임의 목적이 되는 부분에만 집중하여 유리한 위치에 선다. 그렇다 보니 기본적으로 에비스 가면이나 투자자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앞서는 것이 가능하다.

능력면에서 보면 2~3층에서 참가자들을 가장 심하게 혼란시키기도 했지만, 4~5층에서는 결정적인 카드가 된 최상위급 능력. 또한 최후반에 드러나 비중이 적은 불사능력이나 예지능력 등과는 달리 전반적인 능력의 비중도 높다. 게다가 최종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스토리상 미타케의 능력은 꼭 필요하다. 미타케가 능력을 드러내면서 미츠루를 탈락시키는 장면에서는 모두 분해하겠지만, 에비스 가면까지 쓰러뜨리고 나면, 미츠루가 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미츠루에게 미안해질 정도일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 가장 알기 힘든 캐릭터로써, 캐릭터성이 가장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착한 인물인줄 알았더니 나쁜 인물이었다는 단순한 패턴으로 반전이 드러나는 코하루와는 달리, 미타케의 캐릭터의 변혁을 한 줄로 정리하면, 나쁜 놈 같아 보여서 봤더니 진짜로 나쁜 놈이었는데, 갑자기 우리편이 되어서 호감은 들지만 잘 생각해보면 여전히 나쁜 놈. 4층 이후로는 태도도 유순해지고 긍정적인 캐릭터로써 비춰지지만, 여전히 이놈은 살인마인데다가 카지마를 죽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타이치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때도 긍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인물로써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정도 의리와 우정은 아는 인물로 바뀌었는지, 4층 이후로는 나름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이후로도 평범한 삶을 살아갈 생각은 없는지, 타이치, 아카네, 유카리쪽에서 자신을 찾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말라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