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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1:19:56

미츠루기 헤이시로/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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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울엣지

훗날 <전국(戰國)의 호위병>, <고랑 검사(孤狼劍士)> 등의 별명으로 전국 시대에 용맹을 떨친 젊은 무사 미츠루기 헤이시로.

하지만 주위에서 두려워하던 미츠루기도 원래는 비젠국(오카야마)에 사는 농민의 아들이었다.
선천적으로 체격이 타고난 미츠루기는 여유있는 힘으로 농사일을 누구보다도 즐겼지만 전란의 때에 경작해놓은 전답을 짓밟혀 버리자 자신이 하는 일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짓밟혀서 고생하는것보다 짓밟는게 재미있지 않을까?"

14세가 되던 해 겨울....
부모님이 타계한 것을 계기로 미츠루기는 땅을 버리고 검을 들기 시작한다.
지방 호족 아래에서 검술을 몸에 익히고 비젠의 센고쿠 다이묘 우라카미의 선진용병대에 참가하여 그곳에서 <미츠루기(御劍)>의 성을 달게 된다.
아류(我流)에 가까운 검술이면서 마력(馬力)에 맡기고 적을 쓰러뜨리는 미츠루기의 모습은 확실히 귀신이었다.
미츠루기는 수많은 전과를 얻어 사관(仕官)에게서 계속 초대가 들어왔다.
그러나 단지 자신의 힘을 강자와 부딪히는걸 원했던 미츠루기에게 그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
결국 미츠루기는 얼마 후 무라카미의 아래를 떠나 각지의 싸움에 용병으로 참가하면서 <전국의 호위병>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전국 시대에 터무니없는 무기가 등장하였으니.... 이른바 화승총(火繩銃)이다.

"뭐야 이건? 화승총? 이런 통 같은게 그렇게 쎄다고?!"

미츠루기는 믿기지 않았지만 그 화승총에 의해 최강의 <다케다 기마군단(錨田 錤馬軍團)>이 괴멸한 것은 사실이었다.
검 하나에 의지하며 살아온 미츠루기에게 이것은 비상사태였다.

"이런 무기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이쪽이 실업자가 되어버리지 버리지 않는가....? 어떻게 해서든 화승총을 이길 뭔가를 찾아내지 않으면 위험해..."

그런 미츠루기에게 최강의 무기라는 소울엣지의 소문이 들려온다.

" 이거다. 이거라면 총도 별거 아닐꺼야!"

뭐든지 대충 파악하는 성격의 미츠루기는 어쨌든 세계를 구석구석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내가 찾는 소울엣지가 있어!"

2. 소울칼리버 1

소울엣지의 소식을 놓친 미츠루기는 일단 일본으로 귀국하지만 화승총에 필적하는 무기는 여전히 발견하지 못한다.
지나친 초조함에 참지 못한 미츠루기는 다시 화승총에게 도전하다 오른쪽 어깨를 뚫려 버리고 만다.
처음으로 결정적인 패배를 경험한 미츠루기는 화승총과의 싸움을 위한 몇 개의 검술을 습득한다.
그런 와중에 유럽에서 나이트메어라는 기사가 무적의 검을 들고 날뛴다는 소문을 들은 미츠루기는 나이트메어의 을 빼앗기 위해 다시 유럽으로 향한다.

3. 소울칼리버 2

화승총을 이기기 위해 검술 수행에 몰두하면서 여러 전장을 누비던 미츠루기.

유럽에서 학살을 일으킨다는 청기사 나이트메어의 무기가 소울엣지라는 것을 알게 된 미츠루기는 나이트메어를 쓰러뜨리고 소울엣지를 빼앗기 위해 아무런 주저함 없이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향한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국의 여행은 곤란했지만 여로 중에 노자를 얻기 위해 각지의 전쟁에 용병으로 참가한 결과 미츠루기의 검술이 무디어지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은 무정했다.
미츠루기에게 마침내 나이트메어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소울엣지의 소식은 끊어졌다.
그래도 미츠루기는 단념하지 않고 소울엣지의 단서를 구하면서 세계의 전장을 돌아다니는 생활을 계속했다.

4년이 시간이 흐르고 명나라의 국경 지방에 위치한 성에 잠시 머무르던 미츠루기는 우연한 일로 마침내 소울엣지의 단서를 잡는다.
그것은 소울엣지의 조각이라 불리는 금속 파편을 어떤 남자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그 남자는 거리의 골목길에서 몇 명의 자객에게 둘러싸인 채 중상을 입고 있었다.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한 미츠루기는 자객들을 격퇴했고 결과적으로 남자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중상을 입은 남자는 이미 이러한 상태로 목적을 완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미츠루기에게 금속 파편을 맡겼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지만 남자는 그 이상 말하지 않은채 뒷골목으로 사라졌다.

"<소울엣지>라는 건 파편같은 물렁한 것인가?"

금속 파편을 만지작거리면서 미츠루기는 자문자답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신빙성에 의문이 들었지만 그 남자의 눈에 거짓은 없었다.
대체 죽음에 직면한 사람이 본적도 없는 자신에게 거짓을 말하는 것이 무슨 이득이 있단 말인가?

그런 와중에 명나라 황제의 사자가 미츠루기가 있는 성을 방문하여 영웅의 검을 진상하도록 강요한 끝에 마침내 없는 것은 내놓을 수 없다며 성주에게 내침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성내에 흘러 들어왔다.

"전쟁인가..."

미츠루기는 지금까지 무수한 전장에서 느껴온 것과 같은 공기가 주변을 감싸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4. 소울칼리버 3

미츠루기는 자신보다 강한 존재를 원했다.
최대의 적이었던 화승총도 이미 안중에 없었다.
확실히 두려워 할 만한 병기이기는 했지만 지금의 미츠루기를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수많은 전장을 돌아다니며 총이든 무엇이든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살아남아온 것이 그 증거였다.

화승총 타도를 위해 추구했던 소울엣지도 이미 지금의 미츠루기에게는 쓸모없는 한 자루의 무기였는지도 모른다.
추구해야 할 목표를 잃어버린 미츠루기는 초조함과 함께 말로 할 수 없는 허무감에 사무친다.
싸우고 싶다.
서로 대치하는 것만으로도 피가 끓고 몸 속 깊숙한 곳에서 흥분이 소용돌이 쳐오를 정도의 강적과...

그 무렵 미츠루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의 습격을 받지만 이를 간단하게 물리치고 그들이 노리는 것이 이전 서위성에서 빈사의 남자가 맡겼던 <소울엣지 파편>이라 불리는 금속 조각인 사실을 안다.
보기에는 일본의 닌자라고 불리는 자들과 같은 옷차림이다.
아마도 일본의 권력자가 <힘>을 원하여 보낸 자객일 터.
그러고 보니 이 녀석들의 검술은 본 기억이 있다.
떠오르는 것은 미츠루기가 소울엣지의 핵심에 다가갔을 때 모습을 드러내 방해를 했던 쿠노이치.
녀석도 나와 마찬가지로 일본인이다.
일본에서 무언가가 일어나려고 하는 것인가......?
그 여닌자와의 승부를 마무리 짓는 것에도 약간의 기대가 있었던 미츠루기는 이 기회에 일본으로 귀국한다.

때는 전국 말기.
오다 노부나가는 세상을 떠나고 전국의 다이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름 아래에 검을 바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그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였다.
일본으로 귀국한 미츠루기가 몸을 의탁한 노지마 무라카미 군도 기로에 서있었다.
그러한 그들이 선택한 것은 단호한 불복종의 길이었다. 일찍이 <해적 무리>로서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세토우치 항구를 지배하던 무라카미 수군은 긍지높은 바다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마지막까지 지키기 위해 육지의 군대로 타락할 운명을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컸다.
히데요시의 눈밖에 난 그들은 본래의 거점이었던 세토우치에서 쫒겨나게 된다.
이러한 처사에 승복할 수 없었던 무라카미 군은 지금 최후의 저항을 보여주려 한다.
이전의 쿠노이치가 간 곳은 전혀 알아내지 못했지만 그렇다 해서 전국을 유랑하는 호걸이 있다는 소문도 듣지 못했다.
할 일이 없었던 미츠루기는 몇 번 정도 이 싸움을 도와주기로 한다.

적측의 강대한 전력을 신경쓰지도 않고 특기인 야습으로 선공을 시작한 무라카미 수군.
위용도 당당한 <바다에 떠있는 성>, 안택선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배가 물고기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포진을 짠 후 둑의 불빛을 신호로 조류를 타며 적선단에 돌진한다.
선단의 포진은 조류나 풍향 적의 포진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항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싸우는 무라카미 일가 비전의 병법이었다.

전쟁의 문은 열렸다.
양군의 배는 동시에 격돌하며 조각이 되어 흩어진다.
야음을 등지고 대포가 불을 뿜는다.
큰북과 고둥피리의 소리가 함성 소리에 묻혀 사라져간다.

어느 세상에나 마찬가지인 전쟁의 향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온몸이 끓어오르는 느낌.
미츠루기는 가장 빠르게 선단에 뛰어들어 질풍노도의 실력을 보인다.
본능이 가는 대로 검을 휘두르는 그 모습은 마치 쇠사슬에서 풀려난 맹수와 같았다.

"(만족스럽지 않아.)"

그러나 싸움이 끝난 후 무공을 치하하는 무라카미 군 대장 앞에 불려나간 미츠루기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허무한 마음 뿐이었다.

"자네의 힘은 항상 도움이 되고 있다네. 그러나 우리 무라카미 가문의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미래는 없다. 힘이 있는 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들의 긍지였지만 이젠 전쟁의 시대도 끝난 것 같군."

대장의 말을 듣던 미츠루기는 자기도 모르게 대꾸를 한다.

"과연 그럴까. 천하를 사냥할 정도의 야심이 있다면 다음에는 타국의 땅을 노릴 것이다. 전쟁의 시대는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무례한 언동에 화를 내는 가신들을 물리치고 속에 강인한 얼굴을 감싼 백발의 노장군은 미츠루기를 보며 미소짓는다.

"그럴지도 모르지. 자네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혔었지. 그렇다면, 이 소문을 알고 있는가? 머나먼 서방의 땅에서 푸른 갑옷의 무사가 사나운 신과 같은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다는 소문을."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 고개를 드는 미츠루기.
푸른 갑옷의 무사라면....
이전에 미츠루기가 쫓았으나 그 종적이 사라졌던 소울엣지의 주인 '나이트메어'가 틀림없다......!
서둘러 인사를 하고 나온 미츠루기는 구를 것처럼 항구를 향해 내달린다.

"서쪽으로 데려다 줘! 지금 당장!"

하사받은 금품을 뱃사공에게 통째로 넘겨주고 미츠루기는 바다의 저편을 바라본다.
돈도 명예도 필요없다.
나의 바램은 혼을 깎는 듯한 사투 뿐......!

수라의 경지를 추구하는 미츠루기의 가슴에는 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책없는 충동이 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5. 소울칼리버 4

미츠루기는 자신의 마음이 심지부터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마침내 <적>을 찾아낸 것이었다.
가는 도처마다 미츠루기에게 들려오는 소문은 무수한 참극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 곳과 가까워지며 파괴의 상처 자국은 늘어만 갔고 미츠루기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빨라졌다.

화승총을 이기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녔었지만 화승총은 두려워 할 것이 못된다고 확신한 미츠루기는 더욱 강한 적을 찾아 여행했다.
그러나 자신을 단련하고 닦아온 탓에 미츠루기는 계속 굶주리게 되었다.
목숨을 걸 수 있는 찰나의 번뜩임만이 미츠루기가 구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와 같은 상대를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물어 졌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라도 사용자의 실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하찮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미츠루기 자신이 싸우면서 붙잡은 해답이었다.

소울엣지의 주인이라는 청기사 나이트메어의 소문은 도중에 끊어지고 말았다. 최강의 무기로 이름 높은 소울엣지는 지금의 미츠루기에게 흥미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서있는 것 만으로도 목숨이 깎여나갈 정도의 싸움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채워진 적이 없는 것이 이 현실.

식어버린 마음에 조금의 등불이라도 밝히려는 듯 만나는 모든 적을 베어 넘기며 정처없이 떠도는 미츠루기.

그것은 강함을 추구하다 귀신이 되어버린 남자의 모습이었다.
그런 미츠루기에게 어둠 속에서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소울엣지의 파편을 가진 사내가 틀림 없지? 4번."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난다.

"아, 그래. 5번. ......젊은 너의 힘으로 소울엣지랑 무슨 관곈지 전부 토해내게 해보는건 어떨까."

다른 어둠 속에서 노인의 쉰 목소리가 이어진다.

대답 대신에 검에 손을 가져가는 미츠루기.
무거운 공기 속, 두 손에는 차가운 살기가 보이지 않게 감돌기 시작한다.
잠시 후, 두 자객은 무너지듯 쓰러진다.

"......한 참 멀었다."

미츠루기는 품 속에 넣어두었던 꾸러미를 꺼냈다.
갖고 있었다는 것도 잊었던 그것은 소울엣지의 파편이라는 금속 조각이었다.

"별 쓸데 없는......"

미츠루기는 한 마디 중얼거린 후 꾸러미 째 내다버리려 했지만 문득 위화감을 느끼고 꾸러미를 헤쳐본다.
......금속 조각이 요상한 빛을 내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소울엣지 파편을 손에서 떨어뜨린 미츠루기.
그리고 그의 눈 앞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빛이 한 순간 강해졌다고 생각된 그 때 금속 조각이 서쪽 하늘을 향해 날아간 것이다.

소울엣지의 주인이라는 청기사 나이트메어의 존재가 미츠루기의 뇌리를 스친다.
미츠루기는 서쪽으로 향하며 처음에는 반장난으로 소문을 찾았다.
만약 청기사가 다시 나타난 것이라면 조금은 이 갈증이 가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과연 미츠루기가 가는 곳에는 청기사가 늘어뜨린 그림자가 넓게 퍼져가고 있었다.

소문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상한 모습의 괴물들과 광전사들이 모여들여 근린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오히려 그러한 소문에 가슴 뛰는 싸움을 예감하고 있었다.
마침내 불길한 공기가 감도는 마도가 저 멀리 지평선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반 광기에 가까운 빛을 그 칼날 위에 세운 미츠루기는 기쁨으로 몸을 떨었다.

이젠 더 이상 인간 상대로는 만족 할 수 없는 것이었다......!

6. 소울칼리버 5

사투를 찾아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도착한 미츠루기 헤이시로는 혼돈의 이계에 서있는 거대한 탑을 올라 영웅왕 알골과 대치한다.
하지만 둘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난다.
갑자기 나타난 이세계의 수속에 의해 탑이랑 알골이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다.

그 후 <천하를 가르는 싸움>의 소문을 들은 미츠루기는 일본으로 돌아가지만 귀국할 무렵 <세키가하라>는 무인의 황야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태평성대를 맞이한 일본에서 미츠루기의 기술은 쓰일데가 없게 된다.
이국으로 갈 돈도 없는 미츠루기는 먹고 살기 위한 수단으로 스스로의 원점인 농작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루기는 이국에서 돌아온 검사로부터 ' 소울칼리버'라는 검에 대해 듣는다.
알골이 손에 쥔 것과 같은 이름을 가진 검의 소문에 수라의 피가 뜨겁게 끓어오른다.

"기다려라, 알골!"

수확한 쌀을 팔아치우고 미츠루기는 대륙으로 건너간다.
17년 전 사투의 결착을 원하며....

7. 소울칼리버 6

전국시대의 일본 난세를 검술 하나로 살아가는 남자 미츠루기 헤이시로.

외국에서 넘어온 신병기 화승총에 위협을 느낀 미츠루기는 최강의 무기로 소문난 소울엣지를 찾아 바다를 건넌다.
하지만 소울엣지를 찾지 못한 채 일본으로 귀국한 미츠루기는 화승총과의 싸움에 임하지만 오른쪽 어깨를 관통당하며 패배를 맛본다.

하지만 불굴의 정신이 미츠루기를 움직였다.
발도술과 같은 다른 유파의 기술을 탐욕적으로 습득해가는 미츠루기는 언제부턴가 당대 제일이라 불리어도 좋을 병법자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