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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00

미즈하라 치즈루/작중 행적/11권~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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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여주인공인 미즈하라 치즈루의 11권부터 20권까지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2. 내용

바보야. 나도...[1]
86화
어째선지 사유리 할머니에게 오늘 나고미 할머니에게서 자신의 생일축하 파티가 있다고 말하는 치즈루, 이에 할머니는 회복된 모습으로 다녀오라고 한다. 루카는 이미 먼저 방문하여 카즈야의 가족들에게 점수를 따고 있었으나, 치즈루가 식사 전 먼저 카즈야 할아버지의 불당에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고, 나고미 청주에 대해 평을 하는 등 예비며느리의 완벽한 연기를 하여 모든 게 물거품이 되자 격앙되어 결국 몰래 임시애인인 카즈야와 키스까지 하고 만다. 오늘 두 여자를 자신의 어리광으로 몰아붙여 상처를 입힌다는 것을 깨달은 카즈야가 가족들 앞에 마음속으로 둘에게 사과하며 치즈루와 헤어졌다고 고백하려는 찰나에, 사유리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전화가 오고...[2] 치즈루는 이제는 그동안의 거짓말을 되돌릴 수 없다고 하며 할머니가 행복해 하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말한다. 루카 또한 당시 상황을 눈치채고 치즈루와 휴전을 선포하고 그 거짓말을 끝까지 안고 가기로 한다.
할아버지가 그랬잖아? 강하게 바라면...! 어떠한 꿈이라도 이루어진다고...!!
101화
이후로 가정사가 드러나는데,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집을 나가 편부모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얼마 안 가서 어머니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현재 가족이라곤 병원에 계신 할머니밖에 남지 않게 된다.[3] 렌탈여친뿐 아니라 히어로쇼 무대 알바도 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다이어트를 핑계로 식사를 에너지 드링크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꿈을 위해 매우 혹사를 하고 있다.
부탁해... 만들어 줘... 내 영화를... 할머니에게... 보여줘...!
103화
할머니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영화 오디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자 자신이 배우가 되어 나온 작품을 할머니에게 보여줄 수 없게 됐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는데 카즈야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독립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에 치즈루는 순간 엄청난 표정으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그 제안을 승낙한다.
잠깐. 감상정도는, 말해줘.
109화
202호의 야에모리 미니의 참견 덕에 베란다에서의 어정쩡한 회의 대신 직접 카즈야 방에 가서 앞으로의 계획을 듣게 되는데 의외로 철저히 준비[4]한 카즈야에게서 임종 전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할아버지를 회상하게 된다. 처음 카즈야를 만났을 때 현관에서 렌탈을 구걸하던 모습과 절망적인 순간 현관에서 당당하게 영화를 제작하자고 제안하는 카즈야에게서 일전에 약속했던 렌탈관계 연장의 조건인 카즈야의 성장은 이미 실현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카즈야가 영화준비로 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것을 알고 집에서 재료를 가져와 오므라이스를 해주었는데 이때 또 루카가 방문을 하며... 사정을 들은 루카가 영화촬영에 협력하겠다면서도 치즈루의 오므라이스와 자신의 카레 중 어떤게 더 맛있었냐를 카즈야에 질문하자 곤란한 질문에 눈치껏 카레라고 하고 치즈루도 눈빛으로 그렇게 하라고 했지만 돌아서서는 분한 감정을 낸다.
사부는 미즈하라씨를, 여자로서 좋아함다!!
122화
촬영준비를 할수록 카즈야의 성장한 모습에 점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카즈야에 대한 연심이 더더욱 커져가는 치즈루... 그러나 방심한 탓에 자금자체가 모이지 못할 위기가 처해진다. 이를 알게 된 202호의 야에모리는 자칭 '203호 작전'이라며 치즈루에게 크라우드 펀딩 리워드로 개인소장품을 내놓을 것을 요청하여 집안을 뒤진다. 야에모리가 카즈야가 치즈루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애초에 '렌털여친'을 진지하게 좋아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야'[5]라고 말하지만 야에모리의 반박에 자신이 육교에서 마미에게 하였던 말을 되돌려 받았음을 알게 된다. 티격태격끝에 여러 물품을 내놓게 되었지만 야에모리가 돌아간 후 치즈루는 주머니에서 절대 소장품으로는 내놓을 수 없는 카즈야의 생일날 나고미 할머니가 물려준 반지를 꺼낸다.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야.
127화
치즈루가 야에모리의 조언에 따라 SNS 팔로워와 팬이 많은 우미에게 펀딩 리트윗을 부탁한다. 우미는 그 댓가로 여자친구 대신 연극감상 데이트를 하게 되고... 사실 여자친구는 이미 헤어졌고 긍정적이게 변한 치즈루가 좋아졌다며 우미에게 고백받는다. 그러나 치즈루가 대답을 회피하자 우미는 이미 눈치를 채고 카즈야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한다.
우미는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즈루가 카즈야에 연심이 있음을 확인하고 연적인 카즈야를 위해 펀딩을 리트윗해준다.
네가 영화를 찍자고 말했을 때, 나, 기뻤어.
136화
크라우드 펀드 자금 모집에 성공하고 촬영도 그간 티격태격했던 루카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등 순조롭게 진행된다. 마지막 씬 촬영을 앞두고 영화동호회가 스케줄상 참석하지 못하게 되고 카즈야로 충분하다고 맡겨버리고... 야에모리의 계략으로 카즈야와 단둘이 마지막 장면 촬영을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호텔 방까지 하나로 예약되어 버리지만 일전에도 그런 상황을 경험했기에 치즈루는 불필요한 지출을 거부한다. 자정의 마지막 촬영 시작 전, 치즈루는 렌탈여친이 아닌 배우로써 자신을 지지해 준 카즈야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말해주었던 언젠가 나타날 꿈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음에 최고의 행복한 연기로 답한다.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복귀한 카즈야는 그동안 촬영을 하느라 기력을 다 써 버려 곯아 떨어져버리고 혼자 두근거려 잠이 못드는 자신을 한심하다 생각하며 얼굴을 붉힌다. 할머니들의 계략으로 둘이서 온천에서 묵었을 때와는 정반대의 입장이 되어버렸다.
...치즈루. 사람에게 '사랑'이 싹트는 순간이 언제인 줄 아니...?
143화
사유리 할머니의 77세 생일날[6] 병원에 가는 미즈하라를 넌지시 본 스미도 문병을 온다. 카즈야가 영화를 찍자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과 친구가 문병을 온 것에 할머니는 치즈루가 카즈야와 사귀게 된 뒤로, 주변에 사람들이 늘어남을 이야기하며, 할머니의 카즈야 칭찬에 치즈루가 여러가지 반박하면서 웃는 모습에 사랑이 싹트는 순간은 그 사람에 대해 즐겁게 얘기할 때라고 말해준다.
카즈야.[7]
144화
아파트 복도에서 야에모리가 카즈야와 지난 촬영 상황을 크게 떠들어 주의를 주는데 이 때 루카까지 와버리는 수라장 상황이 될 위기... 침착하게 루카가 생일 이후처럼 카즈야를 이름으로 부르자 내색은 안 하지만 꽤나 충격받는다. 야에모리는 다시 한번 여행에 가서 밤에 덮치는 정도는 하라며 소리를 내지만 빨래중이었다며 돌아간다... 다들 부르는 법 가지고 너무 호들갑이라며 혼자 세탁기 앞에 앉아서 진동음 속에서 슬쩍 카즈야의 이름을 부르며 얼굴을 붉힌다.[8]
너를 원망하며, 돌아가실지도 몰라.
148화
그렇게 영화제작을 마무리하고 사전답사로 상영관을 사유리 할머니께 보여드렸는데... 할머니가 쓰러지고 만다.[9]
되돌아간 병원의 밤, 할머니의 임종이 임박하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카즈야 앞에서 감정을 숨기며 카즈야에게 사과와 감사표시를 한다. 카즈야는 마음 속 미련이나 죄악감이 남지 않도록 할머니에게 돌아가시기 전에라도 진짜 연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할 것을 권하지만, 치즈루는 그렇게 하면 할머니가 카즈야를 원망할 것이라며 거부한다.
할머니 병실로 들어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자신의 영화를 보여주지 못함에 사과하는데, 기어이 카즈야가 그날 막 완성된 편집본을 가져와 병실에서 상영을 시키고 나온다. 영화에 나오는 자신을 봐 달라며 할머니를 애타게 부르지만 일어나지 않아서 포기하려고 할 때, 그 순간 할머니가 치즈루의 영화를 보고 혼미한 와중에도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린다.
미안해요, 할머니...! 나... 계속 '거짓말'을...[10]
151화
잠시 후 다시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 영화는 종료되고 진실을 밝혀야 할지 거짓을 유지할지 고민하다 할머니가 자신을 부른다. 할머니에게 카즈야가 렌탈관계로 만나는 친구라는 사실은 말하지 못하고 대신 그간 할머니를 속여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할머니는 이 세상에는 말이지... 정답이 존재하는 경우가 더 적단다... 매일 망설이고, 고민하고... 괴로워하지... 그럼에도 생각을 멈추지 않는 것이 '삶'의 유일한 성실함이란다라며 치즈루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위로해준다. 그렇게 자신을 보물이라고 해주는 할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임종을 지킨다.
장례준비를 시작하려는 치즈루를 기다렸던 카즈야는 이웃에 불과하지만 언제든 힘이 되주겠다며 말하지만 그 이웃 이라는 단어 때문에 본심이 아닌 연기로 웃으며 괜찮아라고 답한다.
오늘은 이 차림으로 데이트하자.
158화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후,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카즈야의 렌탈에 응해 데이트를 하게 된다.[11] 데이트 당일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치즈루를 보고 카즈야는 그저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런 그녀를 격려해 주고자 옷을 선물해 주게 되는데 카즈야가 마음에 들어한 옷을 시착한 치즈루는 그대로 그 옷을 입고 데이트를 계속하자고 말한다.
고마웠어. 프로젝터.
160화
사전에 데이트 코스를 듣지 못하고 약속된 장소로 나와 데이트를 시작한 치즈루가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묻자 카즈야는 영화관으로 이동한다.[12] 보통은 오지 않는 장소이기에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카즈야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고[13] 영화를 감상한다. 영화가 끝난 후 치즈루는 진심으로 즐거웠는지 영화의 감상평을 이어간다.[14]
식당에 가는 중 치즈루는 카즈야의 뒷 모습에서 아무말 없이 병실에서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영화를 틀어준 모습을 떠올리고 다시금 생각에 잠긴다.[15] 그렇게 식당에 들어간 스파게티점이 렌탈여친과 가기엔 좀 고급이란 걸 알았고 카즈야에게 할머니 일 때문에 괜한 배려를 하는 게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냉정한 말로 카즈야를 멘붕에 빠지게 하지만 카즈야는 야에모리와 스미의 격려를 떠올려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얼버부린다. 그런 카즈야를 뚫어지게 보면서 프로젝터 건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식사를 한 후 카즈야에겐 이미 충분히 받았으니 이 이상 바라는 건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카즈야는 내가 그러고 싶다면서 어울려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자 남친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인다.
다음에 간 곳은 일전에 한번 데이트한 볼더링 체육관으로 운동부족의 카즈야를 꾸짖기도 하며 의외로 합이 맞는 카즈야 덕분에 난코스 구간도 성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밤이 되고 카즈야가 저녁을 무려 가니도라쿠에 데려가며 무리하면서도 평소와 달리 위로해주려는 카즈야의 진심에 기뻐하지만 어느 할머니와 손녀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고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카즈야를 따라간다. [16]
보아하니 진짜 여친이 생길 날도, 머지않은 것 같네![17]
163화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척 식사를 한 후 1시간이 남아서 상점가라도 가는게 어떠냐고 묻자 카즈야가 여름에 못한 불꽃놀이를 제안한다. 오랜만에 하니 재밌겠다며 불꽃놀이 세트 중 할머니가 좋아하는 선향 불꽃을 발견하자 그걸 터뜨린다. 카즈야가 방화수을 받으러 가는 사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추억이 떠오르며 부들부들 떠는데 방화수를 받아 돌아온 카즈야가 그 모습을 보고 만다. 치즈루는 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이 정도면 여자친구가 생길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는 말에 카즈야는 지금까지의 데이트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삼키며 필사적으로 임하는 것을 알게 되며 그런 치즈루에 대한 마음속 생각을 입으로 토하며 내면의 슬픔까지 헤아리고 있는 카즈야의 말을 듣게 된다.
카즈야가 내 이상적인 여친은 정말 슬플 때만, 아주 조금, 눈물을 흘린다며 참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한다. 치즈루는 처음엔 카즈야의 진심에 부끄럽고 당황하여 감정을 추스르려고 했지만 결국 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추억이 떠올라 장장 6페이지에 걸쳐 표정이 변하면서 카즈야에게 안겨 펑펑 운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펑펑 울던 카즈야 옆의 치즈루와 대조대는 씬이 나오고 치즈루는 마음을 추스리고 카즈야와의 데이트를 마무리한다.
그 앞에서 울었더니 왠지, 후련해졌어.
166화
이후 방 앞에서 만나자 상영회를 마무리하자는 사무적인 태도로 초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카즈야는 이를 보고 그 날 있었던 일은 전부 연기였냐며 혼란스러워 하지만 치즈루는 방에서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보며 카즈야 덕분에 후련해졌다면서 이런 자신이 이상하다고 푸념한다. 이후 상영회에서 영화 동아리 부장에게 카즈야가 영화 편집본과 빔 프로젝터를 빌려 병원에 달려왔었다는 사실을 들으며 번아웃 증후군으로 넋을 놓고 있는 카즈야에게 고맙고 즐거웠다며 인사한다. 그리고 천국에 계신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것을 각오하며 카즈야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짓는다.[18] 1부가 카즈야의 할머니가 쓰러지고 실연의 상처를 입은 카즈야가 렌탈여친에게서 치유받았다면 2부는 치즈루의 할머니가 쓰러지고 절망에 빠져 있던 치즈루가 손님에게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얻었다. 이제 이들이 렌탈여친과 손님의 관계에서 전여친과 임시여친과의 갈등에서 진전할 수 있는지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자! 밥먹으러.
172화
새학기가 시작되고 카즈야도 일상과 아르바이트에 집중하느라 여름방학 때처럼의 치즈루와 접점이 사라지게 되고, 베란다에서도 보이지 않는 카즈야에 치즈루는 카즈야를 이전보다 더더욱 보고 싶고 그리워진다. 먼저 주말에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고 루카와의 관계에 대한 안부와 지난번 렌탈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렌탈비 일부를 돌려주려 한다. 예상한 대로 카즈야에게 큰 소리를 듣고... 카즈야가 자신의 성의에 만족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여 조금 기뻐한다. 헤어지려는데 이번엔 데이트치곤 부족함을 느낀 카즈야가 점심을 먹자고 제안하는데 오늘 다른 렌탈예약이 있다면서도 슬쩍 승낙하게 된다. 렌탈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카즈야는 식당을 잡으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대신 예약을 잡으려지만 주변에 그럴듯한 데이트코스는 예약없이 방문이 안되고... 곤란해하는 카즈야에게 눈앞에 있는 저렴한 사이제리야를 제안한다.[19] 오늘은 일정이 없다며 대낮에 글래스와인을 연거푸 시키더니 카즈야 앞에서 만취하고 만다... 카즈야에게 평소와는 다른 추태를 부리더니 결국 카즈야에게 먼저 너 나를 좋아하니라고 묻는다.
바보같아...! 나...
174화
당황한 카즈야에게 위로데이트에 말했던 이상적인 여친과 야에모리한테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시 한번 재확인을 한다. 카즈야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후식이 나오고 그냥 질문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후식을 먹은 후 식당을 나간다. 카즈야와 같이 집에 돌아가는 중 카즈야가 할머니께 둘의 사이를 사실대로 말했는지 묻고, 그 질문에 거짓말을 하였다는 것만 밝히고 사실은 대답하지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며 일깨워준 카즈야에게도 감사하지만 사실을 말했다간 끝까지 거짓말을 한 우리 둘을 나고미 할머니가 경멸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집 앞에서 결국 이전과 같은 이웃과 손님의 관계로 돌아가 카즈야에게 멋진 여친을 사귀라며 작별하지만 이젠 더 이상 이웃이나 손님이라는 관계를 참지 못하는 카즈야는 그간 말하지 못한 것을 갑자기 터지듯이 고백을 하게 된다. 자리를 피하고 집에 들어오지만 들어오자마자 렌탈여친이면서 뻔뻔하게 나를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막상 고백을 모두 듣고서도 못 들은 척 아무 대답도 못하고 집안에 들어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 숨어버리는 자기자신에게 다시 한번 바보라며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한다. 결국 여전히 전여친 출몰지역인 학교에서는 대화조차 못 나누는 사이로 돌아간다.


[1] 이즈반도에서 카즈야의 전여친에 대한 미련과 어설픈 행동에 카즈야에게 바보라고 말하지만, 치즈루도 자신을 좋아하는 카즈야에게 루카를 떠넘겼다 결국 되찾으려는 행동을 하는 자신에게 독백했다. [2] 카즈야의 할머니가 쓰러진 것과 대조되어 스토리의 중심이 남친인 카즈야에서 여친인 치즈루로 전환된다 [3] 연기자가 되겠다는 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약속. [4] 자신을 위한 영화이니 사례가 필요 없다고 하는데도 카즈야는 여배우로써 개런티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5] 손님으로 깎아내리면서도 진지하게 좋아하는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다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6] 루카의 생일즈음에 병세가 꽤 힘들었고 3일 전 언급으로 봐서 사유리 할머니의 생일이 루카 생일의 2~3일 뒤로 추정된다. [7] 정발본에서는 항상 이름으로 불러서 17권에서 주석으로 독자의 양해를 구했다. 원서에선 카즈야군, 너, 그 남자로 불렀다 [8] 어?! 뭐야, 지금. 바보아냐?! [9] 할머니가 여배우라는 꿈을 쫓아 무리하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았는데 태연한 척 힘들긴 해도 꿈을 쫓는 건 좋아한다는 말을 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10] 카즈야가 렌탈관계를 스스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려 할 때 쓰는 레퍼토리. 치즈루도 역시 제대로 다 말하지 못한다. [11] 5개월만이다. 2학년이 된 후로 카즈야와의 즐거웠던 렌탈관계는 1시간의 교복데이트 정도였다. 그 외는 스미 [12] 손님 입장에서는 렌탈 시간을 2시간이나 아무 말도 안하고 보내는 최악의 장소지만 영화와 연극을 좋아하는 치즈루에게는 최고의 장소임을 알고 치즈루가 좋아할 내용의 영화를 조사하여 고른 장소이다. [13] 눈이 마주친 몇 컷 사이에 두 사람의 손은 깍지를 낀 상태가 된다. [14] 지금까지 연극이나 영화를 보고 진심이 되는 치즈루를 아는 남자는 우미 뿐이었다. [15] 편집이 막 완료된 것을 가져온 시점이라 슬픔 때문에 당시 카즈야가 영화를 가져온 걸 이해하지 못하고 야속하게 대했고, 늦으나마 영화를 보여드린 약속을 지켜준 점에 대한 고마움을 아직 표현하지 못했다. [16] 1화의 실연에 상처입은 카즈야가 수족관에서 치즈루의 손에 끌려가는 모습과 대조된다. [17] 진짜 여친이 되고 싶은 치즈루의 바램이고, 카즈야는 진작에 1화에서의 여친에게 채였던 한심한 남자에서 여러 여친을 통해 배려있고 헌신하는 남자로 성장했다. [18] 정확히는 카즈야에게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겠음을 각오했다 [19] 오래된 연인이나 아이 데려온 부부면 괜찮은데 이곳은 떠들썩한 먹고 빨리 자리 뜨는 데이트하는 분위기 있는 곳이 결코 아니다. 한국으로 치면 애슐리 급이다. 렌탈데이트시 방문했던 Denny's도 사이제리야보다는 급이 높다. 스핀오프작에서 사쿠라사와 스미와 나나미 마미가 방문한 로열호스트 정도 돼야 패밀리 레스토랑급에서는 느긋하게 먹을 수 있다. 예로 작중 치즈루가 마신 글래스와인은 사이제리야 가격은 100엔, 로열호스트에서는 380엔. 우미가 치즈루에게 제안했던 회원 한정 레스토랑급은 연간 멤버십만 만엔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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