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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7:51:47

미스미 미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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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미 미코토
[ruby(三澄, ruby=みすみ)] [ruby(ミコト, ruby=みこと)]
파일:언내추럴 미스미 미코토.png
이름 미스미 미코토(三澄ミコト)
[ 스포일러 ]
아메미야 미코토(雨宮美琴)
나이 33세
직업 UDI 라보 소속 부검의
가족 아버지[1], 어머니 미스미 나츠요
남동생 미스미 아키히코
[ 스포일러 ]
친아버지, 친어머니 (사망)
친오빠 (사망)
실적 1500건
좋아하는 음식 텐동(튀김 덮밥)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
1. 개요2. 특징
2.1. 성격 및 인물상2.2. 기타
3. 관계4. 작중행적
4.1. 과거4.2. 본편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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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법의학은 미래를 위한 것
2018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인공. UDI 라보 소속 부검의이다.

2. 특징

2.1. 성격 및 인물상

절망할 시간이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

굉장히 꼼꼼한 성격이며 의문이 생겼을 시에 좀처럼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상당한 근성과 배짱도 있는 인물.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놓치기 쉬운 인간성 역시 갖추고 있는 인물로 예를 들면 1화, 메르스 감염으로 인해 죽었을 거라 의심된 시신의 화장이 시작되자 기계를 멈춘 후, 사실상 유족의 분노가 최대치일 그 시점에 당장 시신을 양도받아야 할 때 나카도가 가짜이긴 하지만 어쨌든 시신 양도 문서를 준비해줬는데도 기계는 억지로 멈췄지만 사람에게 강요하기는 싫다며 온갖 모진 말을 다 들어가면서 그들을 설득했다. 성공과 결과를 위해서라도 인간성을 희생하지 않는 올곧은 사람이며 그로인해 나카도와는 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상당한데 매번 7D 직업이라 불평하면서도 실상은 미래를 위한 학문이라고 강변하며 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보인다. 가장 중요한 분야임에도 여러 여건으로 상당히 등한시되는 직업이라선지 옛 직장 동료 또는 수련을 같이 했던 동기들과 함께 모였을 때 그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의학부를 다닌다는 쿠베에게 법의학자가 되지 않겠냐며 물어보기도 했다.초반에는 까였지만 마지막에는 포섭에 성공한다.

심각한 PTSD를 남겼을 사건을 겪었음에도 양부모와 남동생 모두 그녀를 사랑으로 아꼈고 본인 역시 상당히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겨낼 수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에 와서도 본인이 양녀 신분이라는 걸 아무렇지 않은 척 언급한다든가 사건에 관해서 역시 가족들에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머니와 동생은 미묘한 표정을 짓고는 하지만 그런 그녀를 말리거나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기보다 맞장구 쳐주거나 무겁게 내려앉은 공기를 환기하곤 한다. 익숙하게 대처하는 걸 보면 한두 번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런 가족들에 대해 미코토 역시 본인이 미스미 가의 양녀가 된 것에 상당히 감사하고 있는 듯. 심한 트라우마를 겪었음에도 나카도가 예상한 것처럼 비뚤게 자라지 않고 곧게 성장했다.

위의 사건과 지금의 그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신력이 굉장히 강한 인물이다.진정한 다이아몬드 멘탈의 소유자어린아이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길 친가족의 죽음과 어머니의 살인[2][3]에도 올바르게 잘 성장했으며 쿠베와 물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을 때도 비관적인 결말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내일 먹을 저녁 메뉴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심지가 굳고 긍정적이다. 또한 여자 친구의 사건과 연관된 범죄자들을 모조리 죽이려고 했던 나카도에게 그건 옳은 일이 아니며 우리는 법의학자이기에 법의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설득시키려 노력했다. 그의 절망과 분노에 깊이 공감하면서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녀의 이런 인생관을 대변하는 대사가 있는데, 결국 미코토의 말대로 살아 돌아온 쿠베가 "미코토 씨는 절망하지 않는 걸까요?"라고 물었을 때 사실은 쇼지에게 물었던 거지만 당사자에게 일러바쳤다., 잠시 생각하는 듯 보이더니 이내 이 단락 맨 위의 대사를 이야기하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그녀가 자신의 절망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나카도가 기레기인시시도를 죽이려 했을 때 뿐이었다.

2.2. 기타

3. 관계

기본적으로 밝고 바른 성격 덕에 다수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특별히 미코토와 러브라인을 보이는 관계는 없으며 쿠베와 나카도가 그나마 그쪽으로 관계를 발전시킬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미코토는 쿠베를 후배 이상으로는 전혀 보지 못하고 있으며 쿠베도 미코토를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하나 불확실한 단계이다. 나카도와는 유대감이 쌓인 것이지, 연인 관계로 이어질 정도로 사적인 친분이 생긴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그에게 10년이 넘도록 잊지 못한 약혼자가 존재한다. 이렇다 보니 시청자들은 대부분 미코토와 전 애인, 그리고 나카도와 살해당한 여자친구 외에 러브 라인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시즌 2가 나온다면 쿠베와 호감이 깊어질 수도, 다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나카도가 미코토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볼 수도 있지만 쿠베와는 7살 차이, 나카도와는 8살 차이인 데다가 작품의 색이 옅어질 것을 우려하는 시선들도 있어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4. 작중행적

4.1. 과거

그녀의 본명은 아메미야 미코토로 미스미 가가 아닌 아메미야 종합 병원 원장 부부의 딸이었으며 일가족 4명 동반 연탄 살해 및 자살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일한 생존자이다. 미코토의 논문에 따르면 이 사건의 범인은 미코토의 어머니로 아버지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탄 홍차를 마시게 한 후, 그들이 연탄을 피웠고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 거실에 있던 부부와 아들은 발견되었을 당시 일산화중독으로 심정지 상태였으나 딸은 옆방에 있었기에 혼수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때 미코토만이 거실이 아닌 다른 방에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는 딸인 미코토에게도 약을 라무네라고 속였으나 미코토는 맛이 이상해서 뱉어냈기 때문이었다. 방이 너무 더웠기에 잠시 다른 방에 가서 잠들어 버렸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기까지의 시간을 늦출 수 있었다. 이후 미코토는 동생 부부였던 미스미 가에 딸로 거둬졌으며 법의학자가 되어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연탄 자살에 관한 연구를 지속했다. [5]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작품의 시점에서 약 4개월 전 연구소로 이직했다. 본인은 훨씬 자유롭게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랩이 좋다고 한다.

4.2. 본편

타카노시마 와타루라는 남성의 부검 의뢰를 받아 부검하지만 사망 원인에 대한 마땅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하고 독살을 의심한다. 그러던 중 와타루와 함께 사진에 나온 직장 동료였던 시키시마 유카라는 여성도 바로 다음날 돌연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독극물 반응 검사를 진행한다.
그 날 저녁 후, 식당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미코토는 이전에 이야기했던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았냐는 질문을 받고 집으로 귀가한 후,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남자친구를 이야기하며 결혼을 언급한다.
다음날, 검사 결과가 나왔으나 어떠한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만 얻어 우선 최초 발견자인 와타루의 여자친구 바바 미치코에게 증언을 들어본다. 이 날 저녁, 와타루가 감기에 걸렸으며 유카 또한 그에게서 감기가 옮았다는 정보, 그리고 그의 출장지가 사우디아라비아였다는 정보를 통해 사인을 메르스로 확정짓는다.
이 사인이 뉴스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은 증상이 있었음에도 와타루와 유족들이 비난받는 상황에 처하자 장례식장에 참석한 미치코가 미코토에게 와타루의 무고를 주장하며 검강검진 결과 통보서를 보여주지만 씁쓸한 표정으로 증거가 성립될 수 없음을 설명한다.
그러나 장례식이 끝나고 며칠 지나 다시 만난 미치코와의 대화에서 와타루가 사망 전날 미치코와 함께 있었다는 정보를 얻고 그가 출장지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검진을 위해 방문한 토오 의대에서 감염되었을 것이란 추측을 내린다. 마침 장의사 키바야시 나구모로부터 토오 의대 병원에 사망자가 갑자기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카도로부터 최근 토오의대에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19번째 사망자가 오늘 화장한다는 이야기를 접한다. 이후 쿠베의 오토바이를 통해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들을 설득해 동의를 구해내 병원의 바이러스 유출을 발뺌하는 병원장에게 결정적인 증거가 될 부검 결과를 들고 오며 와타루의 명예 회복을 요청한다.
쇼지, 그리고 쿠베와 함께 네 일가족의 연탄 자살 사건 현장에 참석한다. 쿠베는 기자 선배로부터 미코토가 집단 연탄 살해 사건의 생존자라는 것을 전해듣고 주시하던 찰나 현장을 조사하던 그녀의 옆에서 쇼지는 미코토를 연탄 전문가라고 이야기하고 그런 쇼지의 옆에서 미코토는 막힘 없이 현장을 설명한다. 이어 시신들을 접한 미코토는 한 명의 시신에서만 포박의 흔적과 흰 알갱이를 발견하고 부검을 요청하는데 곧 이어 경찰로부터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해본 결과 가족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미코토의 말대로 일산화중독으로 사망한 다른 인물들과 달리 그녀가 이상함을 느낀 사망자만 동사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사망자의 위에서 발견한 쪽지로 그녀가 타살당했다는 것과 이름이 '하나'라는 것을 알아낸다.
한편, 쿠베는 미코토의 과거를 아는 듯한 쇼지에게 찾아가 사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과 함께 그에 관해 논문을 쓴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날 밤, 쿠베는 인터넷을 통해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다. 미코토의 본명은 아메미야 미코토로 병원장 부부의 딸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동반 자살을 계획한 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에게 수면제를 탄 홍차를 마시게 한 후, 밀폐된 거실에서 연탄을 피웠고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어 사망했다. 그러나 미코토만은 옆방에 있었기에 발견될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혼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논문의 내용을 읽은 쿠베는 미코토만 거실이 아닌 방 안에 있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진범은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딸만큼은 살리기 위해 방으로 보낸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사건으로 돌아와 가출했다는 '마츠쿠라 하나'의 부모를 찾아내지만 딸이 아니라는 대답과 함께 서로를 탓하는 부부들의 싸움만 목격한다.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미코토는 포기하지 않고 사건 현장의 일산화탄소의 양과 음식물의 내용, 흰 알갱이의 정체로 유추해본 결과, 범인이 사건 현장에서 집단 자살이 있을 것을 미리 알고 자신이 동사시킨 피해자의 시신을 그 곳에 둬 은폐를 시도했다는 것과 아리시카 온천 부근이 범행 장소라는 것까지 유추해내 쿠베와 함께 그 곳을 찾아간다.
그 곳의 가게에서 피해자의 위에서 나온 음식물과 재료가 똑같은 주먹밥을 발견한 이들은 원래의 판매량보다 피해자가 섭취한 양이 훨씬 적자 피해자가 하나 더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된다.
이후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미코토는 한 냉동탑차를 발견하고 컨테이너 내부에 들어간다. 그 안에서 피해자의 포박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케이블선을 발견한 그들은 범인의 차라는 것을 확신하고 곧 또 다른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가 확실히 존재하며 그 피해자가 실종자의 부모의 딸인 '마츠쿠라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새로운 증거를 알게 된 것은 좋았으나 돌아온 범인에 의해 냉동 컨테이너에 갇힌 그들은 그 안에서 얼어죽을 위기에 처하고 심지어는 트럭 통째로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죽어가면서도 하나를 살리고 싶어했던 피해자를 생각하며 그녀는 그 애들을 자기 마음대로 할 권리는 없다며 의지를 드러내고 서둘러 UDI 라보로 전화한다. 마침 홀로 사무실에 남아있던 나카도가 이 전화를 받자 자신들의 상황과 물의 농도 등을 알려주며 도움을 청한다.
죽을 위기에서도 구조를 기다리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그녀에게 쿠베는 가족이 살해당한 사건의 전말을 물어보며 왜 미코토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어머니가 그녀만큼은 살아남기를 바랐는지 물어본다. 그러나 미코토는 그렇게 훈훈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반박하며 그 어머니는 자신의 어린 딸에게 연탄을 피우는 것을 돕게 시켰다고 말한다. 그녀가 진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미코토의 생모는 미코토에게도 수면제를 라무네라고 속여 먹게 시켰으나 그녀는 라무네의 맛이 이상하자 이를 뱉었고 어머니도 수면제로 인해 기절하며 모두가 잠든 사이 거실이 너무 더웠던 그녀는 홀로 옆방에 가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진상을 이야기한 후, 구조를 기다리던 그들은 드디어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와 생존하고 '미케'라는 가명을 사용했던 사망한 피해자의 장례식에 구출된 마츠쿠라 하나와 참석한다.
일을 마무리한 후, 쇼지와 대화를 나누던 그는 컨테이너 속에서도 농담을 던지고 내일 뭐 먹을지 말을 건넨 미코토에게 감탄을 하며 그녀도 절망할지를 물어본다. 마침 다가오던 미코토를 발견한 쇼지가 이를 그대로 물어보고 이에 그녀는 "절망할 시간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라고 대답한다.
2화의 사건들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 4화
UDI 라보로 찾아온 어머니를 맞이한다. 요즘 인기 많다는 브랜드의 케이크를 듣고 찾아온 어머니는 자신이 한 가정을 도와주게 되었다며 사건을 설명한다. 그 집안의 가장이었던 사노 유토라는 인물이 어느 날 한밤중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결국 사망했는데 그가 근무했던 회사가 그에게 초과근무를 시켰으며 만약 이를 증명해낼 수 있다면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 가장마저 잃어버린 가족들에게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정을 들은 미코토는 그 회사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알고 보니, 어머니가 가져온 케이크 회사인 '행복의 꿀 케이크'였다. 어머니는 그가 근무하던 공장, 그가 사고를 당했을 때 탔던 바이크 정비 가게, 그가 검사를 맡았던 병원에 찾아가 내막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세 곳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만 해 결국 미코토에게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의뢰를 하러 온 것이었다.
어머니로부터 의뢰를 받고 부검을 진행한 미코토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네가 한 짓은 사라지지 않는다. 심판을 받아라'라는 내용의 협박문을 발견한다.
그러나 일단 우선순위가 따로 있었기에 부검을 마무리하고 유족들과 공장, 바이크 가게, 병원의 관계자들을 불러 부검 결과를 브리핑한다. 하지만 또 다시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이들 때문에 무엇 하나 해결할 수 없었고 이에 어머니는 회사에게는 책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지만 공장 관계자, 그러니까 공장장은 오토바이 출퇴근은 금지 사항이었다며 도리어 고인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탓한다. 이 말을 들은 사노의 아내는 남편이 막차도 끊기고 야간 근무 택시비도 나오지 않아 모두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꿀 케이크가 TV에 노출된 후, 모두가 쉴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며 울분을 토하지만 끝까지 발뺌하는 공장장 때문에 사건은 진전되기는 커녕, 엄마를 따라왔던 고인의 어린 아들이 이를 듣고 상처를 받는 일만 생기고 만다.
그 날 저녁 법의학자 친구들과 모임을 가진 미코토는 나카도가 살인을 저질렀으며 체포되기까지 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전 직장에서 잘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음날, 미코토는 나카도를 신경 쓰고 부검실에서 발견한 협박문에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며 무서워하는 쇼지의 말에 재판 소동으로 주간지에 이름이 언급된 본인에게 보내온 협박 편지일 거라며 답하지만 야간 근무를 하던 중 나카도가 협박문은 미코토가 아닌 자신에게 보낸 것이라며 미코토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한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떠올린 미코토는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하지만 나카도는 어떻게 본인이냐고 확신하냐는 물음에 그동안 받아온 편지 뭉텅이를 보여주기만 할 뿐, 다른 질문에는 말을 돌리며 회피한다.
이번 편의 사건으로 돌아가 쇼지의 도움으로 동맥이 찢어져 있었으며 상처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가 사노 유토를 사망케 한 사고의 시점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편, 미코토의 어머니가 출퇴근 카드의 기록과 익명의 직원의 증언을 가지고 공장장과 만나 설득하던 중, 공장장이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한다. 미코토 또한 공장장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어머니로부터 새로 얻은 정보를 듣는다. 공장장 또한 회사의 피해자로 공장에서 가장 많이 초과근무를 했던 사람이었으며 사장에게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생계와 관련된 협박만 받고 회사와 상관없는 것으로 결론 지으라는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어머니와 함께 피해자의 아내를 찾아간 미코토는 동맥이 찢어진 사고의 시점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아내에게 사망하기 30일 전, 어떠한 사건이 없었는지 물어본다. 아내는 축제날 피투성이가 된 채 귀가한 적이 있다고 답한다. 그 즉시 공작의 동료에게 전화한 미코토는 축제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직원은 사장이 자신의 파티에 케이크를 배달시킨 적이 있으며 공장장을 걱정한 피해자가 사장에게 자신이 대신 다녀오겠다며 배달을 나간 적이 있다고 알려준다.
이제 사고 지점만 밝히면 확실히 끝나지만 사장의 회피로 막막하던 때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를 타는 쿠베의 활약으로 피해자의 오토바이에 묻어있던 맨홀 뚜껑의 페인트를 발견하고 직접 발로 뛰며 조사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미코토 일행과 피해자의 아들, 그리고 미코토의 동생 아키와 시작했던 조사는 병원에서 깨어난 후, 사장에 저항하기로 결심한 공장장과 그를 따르는 직원들이 합세하면서 금방 찾을 수 있었고 곧 CCTV 영상을 확보해 고인의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된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카미쿠라를 찾아온 미코토는 사건이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나카도가 살인자로 불리게 된 사건을 묻는다. 장례식장에서 장의사에게 돈을 주며 유족의 동의 없이 비밀리에 시신을 살피던 나카도를 보았다며 진실을 요구하는 미코토에게 카미쿠라는 8년 전 나카도는 타살당한 여자친구의 시신을 아무 말 없이 부검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전편에 이어 카미쿠라로부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여자친구의 시신을 말 없이 부검한 나카도를 경찰은 증거 인멸 시도로 오해했고 그를 체포해 살인자라는 누명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미코토는 처음에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나 곧 자신의 손으로 진상을 알고 싶었을 그의 심정을 이해하고 아직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여자친구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관련 정보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UDI 라보에 입사했으며 붉은 물고기 표식을 한 여성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평소와 같이 의뢰가 들어온 시신을 부검하던 중, 키바야시가 급히 방문해 의뢰인이 키바야시의 장례식장에서 훔쳐 간 시신이라는 것과 시신손괴죄로 큰 일 날 뻔 한다.
다행히도 의뢰인의 사기에 넘어간 피해자로 처리된 미코토는 의뢰인 스즈키 타쿠미는 사망자 스즈키 카호와 동거 중인 애인 관계였으며 그가 일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카호가 사망하자 스즈키에게 버림받아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의 부모와 달리 결혼까지 약속한 그녀가 자살했다는 말에 믿지 않았고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성이 같다는 점을 이용해 속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더 이상 법적으로 사건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마무리하던 때에 미코토를 대신해 카호의 시체를 닫았던 나카도가 몰래 부검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는 듯한 그의 말을 이해하고 반박하지 못한다.
카페에서 스즈키를 만나 의뢰비를 돌려주지만 돌려주지 않아도 좋으니 진상을 밝혀달라며 무릎을 꿇는 그를 보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결국 스즈키의 미래를 위해 나카도와 협력해 카호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나카도의 집에서 조사를 하던 중, 잠시 쉬는 시간에 한 그림책을 발견한다. 그림책 속 저자의 이름을 본 미코토는 이 책의 저자가 카미쿠라로부터 들은 나카도의 전 애인의 책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나카도에게 법의학자로서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이야기하고 나카도는 희미하게나마 미소를 띄우며 이미 그러고 있다고 답한다.
드디어 사건의 실마리가 될 증거를 발견하고 카호의 CT 사진까지 확인한 후, 사인을 신경 반사로 인한 사망으로 가닥을 잡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나카도가 보이지 않자 불안함을 느끼고 그에게 전화하지만 이미 스즈키를 만나 진상을 알려준 후였다.[6]
곧바로 스즈키가 대기하고 있던 카호의 장례식장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스즈키가 범인을 한 차례 찌른 후에야 도착하고 스즈키가 더 이상 죄를 짓는 것을 막기 위해 아직 늦지 않았다며 말려보지만 범인의 망언에 더욱 분노한 그는 또 한 번 범인을 찌르고 경악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달려가 범인을 살리기 위해 구급 처치를 한다.
처치를 마친 후, 경찰이 오고 나카도에게 가서 왜 말리지 않았냐며 물어보지만 '사람을 죽인 사람은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스즈키의 인생은 어떡하냐고 화를 내지만 본인은 만족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화를 낸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던 때에 본인과 마찬가지로 조사를 위해 서를 방문한 나카도에게 UDI라보를 관두라는 말과 함께 관두지 않을 거라면 그의 여자친구 코지야 유키코 살인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이전까지만 해도 나카도의 감정을 헤아려보려는 쪽에 집중하였으나 동정하지 않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행동에 나서서 매듭을 짓는 쪽을 택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저번 에피소드에서 스즈키가 범인을 찌르게 된 일에 대한 책임으로 나카도와 함께 카미쿠라에게 꾸중을 듣는다.
5화의 마지막에 나카도에게 단호하게 말하기는 했으나 나카도가 여자친구가 사망한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들이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닌지라 난감해한다. 그녀가 고뇌하는 모습을 본 쇼지가 나카도에게 호감이 있다고 추측하고 차라리 쿠베를 좋아하라는 말을 한 것은 덤이다. 직후, 쇼지에게 미팅을 제안받지만 딱 잘라 거절한다.
다음 날, 늦게까지 출근하지 않는 쇼지를 걱정하다 당장 호텔 방에 와달라는 그녀의 전화를 받고 그녀의 방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곤다와라의 시신을 목격하고 그가 쇼지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했음을 알아낸다.
일단 경찰에게 사건을 맡기고 함께 출근해 평소처럼 시신의 부검을 진행해보려고 하던 그 때, 나중에 들어온 쇼지로부터 부검실에 들어오기 전 쇼지가 파티에서 호감을 느꼈다던 호소카와 타카후미의 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대학교 동아리 친구인 두 사람이 똑같은 사인(질식사)로 사망했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끼던 때에 그들에게서 쇼지가 다니고 있던 헬스클럽의 이어커프 형태의 바이털 센서를 발견한다.
이후 경찰의 조사 결과, 호소카와 또한 곤다와라의 성범죄를 도왔다는 사실을 듣고 이전에 호소카와가 신사적이라고 했던 쇼지의 말을 떠올리며 황당함을 드러낸다.
결국 연쇄살인으로 사건이 전환되고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한 쇼지를 위해 경찰들의 눈을 피해 그녀가 혐의에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 피해자들의 친구이자 헬스클럽 단말기를 만든 회사의 사장 이와나가를 만나게 된다. 이와나가로부터 증거를 확보한 후, 경찰들의 눈을 피해 나카도와 통화를 하며 사인을 밝혀낸다.
이후 이와나가가 아직 남아있는 또 다른 친구 타치바나를 살해할 계획인 것까지 알아내고 범행을 막기 위해 타치바나가 파일럿으로 근무하고 있는 승강장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나카도의 도움 요청으로 찾아온 키바야시를 만나 그의 차를 타고 이륙 직전이었던 비행기를 겨우 멈춰 세운다.
사건의 종결로 찾아온 경찰을 마주하지만 모리 형사의 배려로 경찰 조사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되자 쇼지와 함께 술집에서 오늘 하루동안 고생하며 쌓였던 피로를 풀어낸다. 한 편, 카미쿠라와 나카도도 휴게실에서 술을 마시고 이 과정에서 나카도는 카미쿠라에게 미코토가 그를 미행했으며 나카도와 함께 범인을 찾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키가 일하고 있는 입시 학원에 방문해 법의학에 관심을 보이는 시라이란 학생을 만나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기다린다. 하지만 시라이가 끝내 학원에 나오지 않자 동생에게 시라이에게 연락처와 함께 언제든지 연락해도 좋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 시라이에게서 문자를 링크 문자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접속하지만 자신을 살인자 S라고 자칭하며 같은 반 친구 Y를 살해했다는 시라이의 라이브와 마주하게 된다. 곧 시라이는 미코토에게 전화를 걸고 라이브의 시청자 수가 10만 명을 달성할 때까지 Y의 사인을 알아내라는 말과 함께 오답일 경우, 한 사람을 더 죽이겠다는 협박을 듣는다. 나카도는 이를 어린 아이의 장난으로 취급하고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이를 받아들인다.
시라이에게 피해자의 신체 부위를 하나씩 보여달라고 요청하며 실마리를 잡아가지만 등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자 시청자 수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며 총 4가지 힌트를 걸어두고 시청자 수가 일정한 수를 넘길 때마다 힌트를 주겠다며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
시라이가 재학중인 학교에 찾아가 Y군이 요코야마라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사를 진행하며 경찰에 신고하지만 엉뚱하게도 살인을 담당하는 부서가 아닌 청소년 담당 부서 경찰들이 찾아오고 마땅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들이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시청자 수가 3만 명을 넘기며 아까 시라이에게 부탁했던 피해자의 등을 두번째 힌트를 받게 되고 이 힌트에서 시라이가 자신에게 최대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어떠한 답을 이야기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눈치챈다. 머지 않아 요코하마에게 있던 시반을 통해 요코야마가 그동안 폭행을 당해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새롭게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후 UDI 라보에 남아있던 나카도에게 차로 물건을 전해와달라고 요청하고 기다리는 사이 마찬가지로 나카도의 사건을 알고 있던 쿠베로부터 진짜 나카도가 여자친구를 살해했는지 의문을 듣고 딱 잘라 그는 죽이지 않았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생존자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며 범인을 찾아서 죽일 생각인 나카도를 막고 싶다는 자신의 뜻을 밝힌다.
시라이에 관한 일로 마찬가지로 학교에 찾아온 아키로부터 요코야마가 코이케라는 학생을 필두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음을 듣게 된다. 선생님들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어보지만 남학생들끼리의 장난일 뿐이라는 망언만 듣는다.
다음 힌트가 공개된 후, 코이케가 평소 들고 다니던 칼이 흉기라는 것이 밝혀지고 상황은 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입학 초기에는 시라이 또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자 드디어 경찰도 움직이기 시작하고 때 맞춰 찾아온 나카도와 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사망한 장소와 트릭에 대해 감을 잡아 간다. 이때 달려온 아키로부터 네티즌들이 시라이가 라이브에서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을 알아냈다는 소식과 함께 책 속에서 등장인물이 흉기를 숨기는 내용이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사건의 진상에 도달한다. 영상통화를 통해 요코야마는 타살이 아닌 자살을 했으며 자신을 괴롭혔던 코이케 일행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트릭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요코야마의 사인은 무엇이냐고 질문하는 시라이에게 법의학적으로는 자살, 자신의 소견으로는 괴롭힘이라는 살인으로 결론 지으며 시라이의 뜻을 답해준다.
미코토로부터 정답을 들은 시라이는 학기 초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자신을 구해준 유일한 존재였던 요코아먀가 이로 인해 자신을 대신하여 괴롭힘을 당했으나 도움을 줄 수 없었고 결국 함께 읽었던 책에 나오는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복수하려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는 죄책감을 드러낸다. 곧 10 명이 달성되고 또 한 명을 죽여야겠다며 이제껏 얼굴을 가린 채 라이브하던 시라이는 처음부터 인질은 없었으며 자살할 계획임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가해자 3명의 이름을 대며 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결하려고 하지만 가해자들은 전학을 가 이름을 바꾸고 네 인생을 빼앗은 것은 까맣게 잊은 채 새로운 인생을 살 것이라며 네 인생은 네 것이라며 그를 막으려고 한다. 이 말은 들은 시라이는 공개 라이브는 종료하고 직후, 쿠베, 쇼지와 함께 그가 숨어있던 장소를 찾아낸 나카도 본인과 미코토가 수도 없이 생각했을 자신만 살아도 되는 것인지 묻는 시라이의 질문에게 자신의 답변을 들려주고 영상통화를 통해 이를 들은 미코토는 눈물을 흘린다.
사건이 종결되고 사무실에서 혼자 무언가를 먹고 있던 중, 나카도에게서 누군가의 입 안이 찍힌 사진들을 받는다. 의문을 품는 것도 잠시 입 붉은 물고기 자국을 발견하자 곧바로 나카도의 여자친구 코지마 유키코의 입 안 사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에 나카도에게 사진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이 그동안 많이 도와줬으니 이번엔 자신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듣는다. 드디어 그가 마음을 열고 도움을 청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이를 수락한다.

5. 여담



[1] 곤충학자라서 오지에 자주 나가 있다는 설정으로 이 때문에 가족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도, 이름이 밝혀지지도 않았다. [2] 극중에서 미코토는 동반자살을 뜻하는 단어인 無理心中(무리신쥬)라는 말은 적절한 용어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心中라는 단어의 뜻에는 '어떤 것과 운명을 함께하다'는 뜻이 포함되는데, 부모에 의해 강제로 자녀들마저도 억지로 죽게 되는 명백한 살인을 두고 운명을 함께한다느니 운운하는 것은 확실히 부정확한 표현이다. 외국에서는 살인범이 자살한다는 의미의 머더 수어사이드(Murder Suicide)라는 단어가 쓰인다. 한국에서 쓰이는 용어인 동반자살의 경우 일본어와 마찬가지로 살인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미코토 본인은 '동반자살'을 살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3] 아버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들은 아직 미성년으로 죽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기에는 어린 나이였으다. 심지어 딸은 자신의 동반 자살 계획에 참여시켜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니 그건 살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4] 일단 본인이 일에 몰두해있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쉴 틈 없이 바빠서 딱히 연애에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다. [5] 그 논문에 의하면 조금만 더 늦었다면 뇌손상이 왔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6] 정확히 말하자면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라는 것을 모두 알려주었다. 범인이 카호의 지인이라는 것부터 체격이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카호가 발견되었을 당시 목걸이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까지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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