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2], 선혁과 하라의 아들. 오하라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 유치원을 세번이나 옮긴다. 그러다 보니 얼굴이 그늘져 있고, 배우 일로 바쁜 엄마 하라와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엄마 품이 그립기만 하다. 잦은 유치원 이동으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인형하고만 논다고 한다.
그런 마음을 안 은조가 접근하고 훈은 은조를 엄마처럼 지내며 가까워 지고, 은조덕에 점차 밝은 모습을 찾기 시작한다. 반면, 하라는 아들에게 히스테리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아들이 고은조를 엄마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버린다.
작중행적과는 별개로 황가흔(고은조)의 복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놀이공원에서 아빠 선혁과 가흔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두 사람이 솜사탕을 사기위해 한눈을 판 사이 오하라의 지시를 받은 나욱도에 의해 납치되어 제주도에 있는 국제유치원으로 보내진다. 그 이후 드라마에 나오지 않고 있다가 70회부터 재등장하였다.
마지막회에서도 등장. 오하라가 죽고 1년 뒤 엄마 하라가 있는 납골당을 아빠 선혁과 함께 방문한다.
원작으로 치면
알베르 드 모르세르 포지션에 해당되는 인물이지만 나이가 많이 어려서인지 고은조와 대립하는 장면 같은건 없었다. 오히려 작중 내내 은조를 별이 아줌마라고 부르며 친엄마인 오하라보다 더 친근하게 여기고 따랐을 정도.
제왕그룹 회장 오병국의 수행비서이지만 주로 명예회장인 한영애의 지시를 받아 금은화와 오하라의 상황을 보고하고, 영애의 지시로 오하준이 황가흔과 인연을 맺게 해주려는 역할을 한다. 금은화의 비서인 김강호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이후 게임 회사를 세운 오하준을 따라 팀장이 됐는데 회사 직원 4명 중 3명이 팀장이고 나머지 한 명이 사장 오하준이다. 참고로 다른 팀장들은 비서시절 따로 가르치던 후배 비서들.
김강호
정휘욱 扮
제왕패션 부사장 금은화의 수행비서. 박비서와는 달리 금은화의 온갖 더러운 짓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며 오하준의 비서인 박 비서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며 후배 비서들에게 금은화가 제왕그룹을 차지할테니 자기에게 줄서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든다. 그러나 아웃되는줄 알았던 황가흔이 화이프펀드의 후계자가 되면서 제왕그룹 최대주주가 되면서...
98회에서 제왕그룹 일가의 악행을 밝히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오하준의 옆에 라이벌인 박 비서랑 나란히 하고, 오병국 회장 구속을 막기위해 대형로펌을 동원하라는 금은화의 지시에 그룹 임원들이 연락이 되지않는다고 말하며 사실상 금은화에게 돌아선다.
백송이
최문교 扮
제왕패션 신브랜드 총괄팀 여직원. 기획PT 당시 황가흔의 카리스마에 리스펙 하다고 말해줄 만큼 황가흔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모함으로 황가흔을 회사 밖으로 쫓아낸 주세린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보직 이동을 신청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 이지표와 함께 주세린의 동대문 여신 은퇴기자회견을 지켜보다 많은 인파 앞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세린의 행동에 경악한다.
이지표
서동민 扮
제왕패션 신브랜드 총괄팀 남직원. 백송이와 마찬가지로 황가흔에게 충성을 하고 있으며, 모함으로 황가흔을 회사 밖으로 쫓아낸 주세린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보직 이동을 신청했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 이지표와 함께 주세린의 동대문 여신 은퇴기자회견을 지켜보다 많은 인파 앞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세린의 행동에 경악한다.
11회에서 주세린의 소개를 받은 주태식에게 은조부 고상만의 재산을 가로채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질이 나쁜 변호사. 그러나 이 인간의 자문을 받고 고상만의 재산을 가로챈 주태식은 배신을 때리고 그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교도소에 수감된다.
직접 교도소로 찾아온 고은조는 그에게 5년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면 진실의 무게만큼 보상을 하겠다고 감언이설하고 그는 이 말에 5년전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는다.
김지영
이다윤 扮
극한직업이 따로없는 오하라의 단골 피부관리실 직원. 오하라의 상습적인 갑질과 폭언에 시달리지만 학자금을 갚아야 하는데다 아픈 어머니를 간병하는 상황에 거액의 돈으로 입막음 하는 금은화의 협박때문에 참고살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중 황가흔 얼굴에 유해물질이 첨가된 팩을 바르게 하라는 협박을 받고 겁에 질린 상태로 가흔의 얼굴 위에 팩을 바르려다 실패하고, 그로인해 하라의 폭행과 협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녀 역시 언젠간 하라의 갑질사실을 터트리기 위해 휴대폰으로 갑질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고, 이를 본 가흔은 하라의 약점을 잡아 오병국 회장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가흔의 도움을 받은 지영은 새 직장을 얻고 어머니의 수술비 문제도 해결하며 금은화-오하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취를 감춘다.
목격자
정혜경 扮
5년전 진짜 황가흔을 목격한 슈퍼 주인. 나욱도를 통해 행방을 알게된 금은화가 이 사람을 매수해 황지나에게 이미 죽은 진짜 황가흔의 소재를 말하게 하여 지나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 원인을 제공한다.
언급만 되는 인물로 황지나의 딸이나, 작중 시점으로 이미 실종한 것[8]으로 나온다. 앞으로
고은조가 황가흔으로 살아갈 것으로 보이며, 고은조의 시신이라고 발견된 시신이 아마 이 인물의 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9] 78회에서 이 여자가 찐가흔임이 드러났으며, 85회에서 고은조가 입고있던 노란색 코트에 나온 머리카락을 통해 황지나와 DNA 결과가 일치한다고 나온다. 89회에서 황지나가 실족사함에 따라 하늘에서 진짜 모녀가 만나게 되었다.
제왕그룹 오병국 회장의 첫번째 부인이자 오하준의 친어머니. 오병국의 두번째 부인인 금은화, 차선혁 어머니인 윤초심과는 학교 동창사이이고, 또한 금은화는 그녀를 간병해준 간병인이었다. 하준의 어린시절 암투병중 사망해 고인이 되었는데 한영애의 말에 따르면 남편과 친구가 서로 불륜을 한것을 보고도 아픈 몸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홧병으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으나...
직접적인 죽음의 이유는 오병국과 불륜을 저지른 도중 아이를 갖게된 금은화가 그녀를 걸림돌로 생각하여 죽게 만든것으로 밝혀진다. 세상을 떠나기전 금은화에게 뱃속에 있는 아이는 반드시 금은화랑 똑같은 아이가 태어날거라며 사실상 30년 뒤에 벌어질 일을 예견한다. 그리고 박봉숙에게 오하준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결국 세상을 떠난다.
성품이 온화하고 아들의 잘못엔 회초리로 때리지 않고 직접 맞겠다고 하는 등 친아들 하준을 많이 아꼈댜. 이 인물이 죽지 않았더라면 오하준이 방황하지는 않았을 터. 그리고 황지나의 남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다 금은화의 계략에 의해 죽었음이 밝혀졌다.
황지나의 애인
윤웅 扮
황지나의 옛 애인[11]이자 홍콩 우만그룹 사장. 경영난으로 제왕그룹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와주려했던 성나연은 죽고, 오병국은 금은화의 계략에 말려들어 그의 간곡한 요청을 매몰차게 외면한다. 오병국에게 거절을 당한 그날 약을 먹고 자살했으며 이것이 황지나가 제왕그룹에 복수를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故 신정필
김두은 扮
고은상가 내 대박상회 사장이자 고은상가 상인조합장. 고상만 사장 가족내외와 가까운 사이였고 의대에 다니는 아들을 둔 가장이었다. 그러나 본인을 아꼈던 고은상가 사장 고상만이 갑작스럽게 죽고, 상만의 밑에 있던 주태식이 상가를 헐값에 인수하자마자 가게세를 대폭 올리고 깡패들을 시켜 횡포를 부리는 모습에 시위를 벌이다 쓰러지고 4년이 넘는 오랜 투병끝에 결국 사망했다. 그의 간호를 위해 의대 제적까지 당하고 사채까지 빌려쓴 아들 덕규는 그가 죽은 후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다 고은조 덕에 그녀의 복수에 동참한다.
평소 물건 주문을 할때 통화내용을 녹음하는 습관이 있었고, 그 녹취에 고상만이 죽기 전 목소리도 담겨있었으며, 아들 덕규가 이를듣고 고은조에게 녹취 증거를 전달한다.
'동대문의 레전드'로 불려지면서 굴지의 커리어를 쌓은 건물주. 젊어서 너무 혹사한 탓에 만성 당뇨로 인슐린 주사를 달고 산다.[13] 상가에선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14] 집에서는 아내 바보, 자식 바보이며 세상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아내와 지적장애를 가진 은결이가 늘 걱정이지만 딸 은조가 있어 나름 든든했다. 여기에 아들 같은 사위까지 생길 날이 코앞이었고 이 정도면, 더할 나위 없는 삶이라 믿었다.
그런데, 청천벽력처럼 딸 은조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믿을 수 없었다. 그렇게 허망하게 갈 내 딸이 아니었기에 딸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이런 와중에 은조 친구 세린이 딸의 디자인을 도용해 공모전에 1등한 것으로 의심한다. 그리고 은조가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딸의 죽음에 오하라와 주세린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하라와 세린이 꾸민 일들을 알게 되자 세린에게 전화를 해서 찾아간다고 했다가 그곳에서 세린이 가방을 가지고 도망치려고 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심장을 움켜 잡으며 쇼크를 일으켜 쓰러지고 세린에게 인슐린 주사를 가져와달라고 했지만, 쓰러진 상만을 본 하라가 비밀을 알아버려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그를 죽게 내버려두었고, 결국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15]
함께여서 아름답고, 함께여서 강한거라며 다함께 상생해서 꿈을 이룰수 있는거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16]
[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서희진(김우진(기태영 扮)의 전처) 역할을 맡았다. 문서가 있는
이다해와는 동명이인.
[2]
그런데 5살 치고 체격이 크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 아역배우인 장선율은 2013년생으로 2021년 기준 만 8세이다.
[3]
가수 홍경민의 친형이기도 하다.
[4]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방송국 PD로 출연한다.
[5]
전작에서도 똑같은 역할과 똑같은 상황으로 똑같이 나왔다. 결국 두 개의
일일 드라마에 연속으로 두 번 출연한 셈.
[6]
YTN의 유일한 남성 기상캐스터다.
[7]
전작에서도 옷 회사 관련 회의로 출연했고, 전 KBS 1TV 일일드라마인
누가 뭐래도에서도 옷 회사 직원으로 출연했다. 세 번째로
일일 드라마에 연속으로 출연했다.
[8]
고은조가 사고로 겪은 장소와 같은 장소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이나, 어떤 사유로 실종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9]
고상만이 시신을 확인하지만 이미 손상이 심각해진 상태여서 알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고상만은 은조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황지나의 회상에서 이소연의 목소리로 등장했다.
[10]
황지나의 젊은시절도 연기하여 1인 2역을 했다.
[11]
당초 남편으로 알려졌으나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애인으로 보는 것이 맞다.
[12]
방송 시작 전 오프닝 영상의 배우 소개와 엔딩 크레딧의 배우 명단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다.
[13]
그래서 안좋은 일이 생길 경우 심장에 무리가 오고, 그런 고비를 겪은게 한 두번이 아니었다.
[14]
그러면서도 상가 지분을 상인들에게 나눠주려고 했고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임대료도 동결해주기도 했다.
[15]
자신의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세린을 찾아가기 전에 자신의 아들인 은결에게 배순정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준다.
[16]
고은조는 그런 상만의 경영철학을 꼭 이루게 하겠다고 다짐했고 고은조가 아닌 황가흔이라는 이름으로 죽은 아버지의 뜻을 신브랜드 프리젠테이션에서 말한다.
[17]
60회 방송분에서 한국 이름이라고 밝혔다.
[18]
89회에서
실족사로 사망하였다. 22년전 얼굴이 성나연이다.
[19]
94회에서 고통을 호소하다 95회에 결국 사망.
[20]
96회에서 고은조와 같이 주세린이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으로 가던중 금은화가 사주한 자신의 부하들에 의해 머리를 다치고 황지나의 복수를 위해 나선 왕퉁조가 덤프 트럭으로 나욱도를 치여 사망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