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ッション・ルース
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로 초제국의 기사 나칸드라 스바스의 후예이자, 파티마의 선 제도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제공한 제스터 루스의 증손자이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2. 상세
초대 검성의 혈통을 이어받은 고명한 기사 가문 출신이지만, 정작 유년기 때는 기사의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가문의 수치로 불렸다. 훗날 뒤늦게 기사의 피가 발현되는 바람에 생사를 넘나들었고,[1] 간신히 살아남아 기사가 되긴 했지만, 그의 어머니 스제타 루스는 아들이 뒤늦게 기사가 됐다는 사실을 도리어 창피하게 생각하여 그를 멀리하고 거의 내놓은 자식처럼 취급했다고 한다. 고작해야 삼류 기사 수준의 힘으로 전장에 나가봐야 아무것도 못하는 수준의 실력으로 기사를 논할 수 없으니까.이런 경험 덕분에 혈통을 중시하는 세상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민주화 운동을 벌이는 등 기사가 아닌[2] 일류 정치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마침내는 트란 연방의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다. 민주화의 선봉에 섰던 그는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왕정의 잔제가 남아있던 트란 연방을 완전한 공화제로 전환하는 성과를 이룩했고, 귀족이나 특권층의 반발은 사고 있지만 국민들의 지지는 엄청나 10선 이상 재선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반복해서 여러 파티마를 소박맞히는 통에 파트너를 구할 수 없게 되자. "국가 수반이며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파티마를 데리고 전장에 나갈 생각이 없다는건 말도 안 된다"라는 비판 여론은 그의 측근과 정치적 동지들마저도 변명하기 어려운 미션 루스 개인의 약점이기도 했다.
본인은 늦게 기사가 된 탓에 기사로서의 실력은 형편없다고 자조하지만, 나칸드라 스바스의 모터스킬을 구사하는 데다 야보 비트나 콜러스 3세마저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걸로 보면 실은 천위 이상의 무력을 가진 기사로 보인다.[3] 다름아닌 발란셰 파티마인 메가엘라가 수많은 천위 기사를 걷어차고 자진해서 루스를 따라갈 리가 없다. 다만 자신이 통치하는 트란 연방이라는 국가가 여러 강대국의 이해관계를 중재하고 국가 무력의 가장 중요한 절반을 차지하는 파티마 피로연을 통한 국제외교를 중재하는 위치다보니, 모터헤드를 몰고 싸우는 일보다는 바쁘게 뛰어다니며 앞으로는 외교전 뒤로는 고도의 정치적 잡스러운 일을 처리하는 역할이 더 많다. 개인 기사단은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다수의 헤드라이너가 동료로서 그를 따르며 보좌하고 있다.
https://tv.naver.com/v/52463512
3. 수행
발란셰 파티마인 메가엘라의 마스터로[4] 그녀를 얻게 된 직후엔 수행이란 핑계로 부하들한테 쫓겨났고, 그렇게 약 10년 가량을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유명 마이트의 신작 파티마가 성인이 되면 공식적인 피로연을 개최하고,[5] 파티마는 이 행사에 참가한 기사들 중에서 자신의 마스터가 될 인물을 고르게 된다. 이것은 파티마의 유일한 권리이며, 이것을 무시하면 뛰어난 파티마를 손에 넣으려는 기사들 간의 암투가 벌어져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따라서 피로연 없이 파티마가 마스터를 고르는 행위는 엄중히 금지되어 있으며, 설령 약식이라도 파티마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마스터를 정했다는 걸 증명해 줄 최소 3명 이상의 기사가 있어야 한다.
헌데 문제는 메가엘라가 자신의 피로연에서 공식적으로는 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될[6] 미션 루스를 마스터로 선택해 버린 것이다. 당연히 발란셰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다시 피로연을 가져 새로운 다른 주인을 고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발란셰는 주인을 고르는 것은 파티마인 내 딸들이 가진 유일한 선택권이라며 군말없이 인정해줬다. 오죽하면 메가엘라를 잘 부탁하네란 말만 남기고 나와 차에 타는데 집사인 채드가 "주인님! 왜 하필 저런 하급 기사에게 메가엘라님을 넘기신 겁니까? 이는 발란셰 파티마 전체에 대한 수치입니다!" 라고 기겁했고 그도 욱하는 얼굴로 "나도 아네, 나도 저 자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쩌겠나? 주인을 고를 수 있는 건 파티마 내 딸들의 유일한 선택권이거늘. 그 자유를 침해하고 싶지 않네." 라는 말을 하며 넘어가는 듯 했으나 그 다음에는 ...." 에이! 내가 힘을 기울여 만들어낸 내 딸들은 ( 알렉토도 그렇고)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드는 놈들을 주인으로 고르는 거야? 소프 녀석의 집으로 가게나! 화풀이로 소프 녀석이나 두들겨패야 겠어!" 라고 투덜거렸다.....
결국 미션 루스의 처 사르파 뷰라드[7]와 루빌 레이스, 나데지다 리프 같은 측근들은 좀 떨어진 곳에서 이걸 다 보았는데 다들 기겁했다. 룰을 어기고 피로연에 참가하지 않은 자가 마스터로 선택됐다는 전대미문의 스캔들을[8][9] 무마하기 위해 미션 루스를 수행을 핑계로 쫓아낼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 사이에 이들은 미션 루스가 수행 도중 우연히 메가엘라를 만나 파트너를 맺게 됐다는 식으로 정보를 조작한다.
4. 작중 활약
라키시스의 피로연에 정부에서 참관인으로 파견한 경비 기사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레디오스 소프와 만나게 된다. 전반적으로 바보 같은 모습을 연기하지만, 그 진짜 목적은 유바 대공의 비리 증거를 잡아 체포하는 것이었다. 결국 피로연 도중에 일어난 탈주 소동을 틈타 증거를 잡고 유바 바라다 대공 일파[11]를 모조리 검거한 후, 루스 대통령 자격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또한, 후에 그가 남긴 유언은 아마테라스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된다. 이 결심으로 인해 잃게 된 사람들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미션 루스가 언급되지 않는데, 이는 그가 결심 이전에 죽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5. 기타
혈육으로는 폭풍 3왕녀 중 한 명이자, 여동생인 맬로리 뷰라드 하이아라키와 먼 미래의 후손인 웨이 루스가 있다. 멜로리에게 "망할 오라비"라[14] 불리는 걸 보면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 때문에 은근히 미움을 받는 모양이다.| 이 문서의 2015년 4월 17일 이전 저작자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
뒤늦게 기사의 피가 나타난 이들은 신체가 재구성되는 과정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쇼크사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기사로서의 힘은 형편없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원래도 이 작가가 실력없는 등장인물일수록 못생기고 막 그리는 경향이 좀 있지만, 이때의 미션 루스는 거의
사람이 아니무니다 수준의 몰골을 하고 있다.
[2]
이 당시 보드 뷰라드란 가명으로 활동하지만, 후에 정치가로 데뷔하면서는 가문의 명성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 미션 루스란 본명을 사용한다.
[3]
특히 야보는 "아하하하! 우스워! 당신 정말 이상한 기사야! 근데 왜일까? 난 자칭 '3류'라는 당신한테 칼을 겨누고 싶진 않은데.(오호~? 그건 벌써부터 이몸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씀이신지?) 바보! 잘은 몰라도 당신,
내 애인하고 분위기가 비슷해. 그 녀석은 자기보다 강한 녀석한테는 싸움을 안건다는 주의거든. 나도 그렇고 말야."라고 말한다.
[4]
키잡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의미로서는
역키잡으로 볼 수도 있다. 자세한 건
메가엘라 항목을 참조하자.
[5]
단, 공장에서 찍어낸 양산형 파티마의 경우에는 딱히 피로연을 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6]
'보드 뷰라드'란 가명의 위장 신분으로 피로연에 참석 중이었다. 정상적 피로연이었다면 행사의 주관자여야 할 미션 루스는 현재 부재중이어야 하는 것. 피로연이라는 개념을 누구보다 잘하는 파티마 마이트인 닥터 발란셰에게 그걸 딱 걸렸으니 미션은 정치적 지위와 상관없이 고개를 숙이며 굽신거려야 했고 발란셰도 차갑게 "너도 네 주제를 아는구나."라고 그를 마음에 들지 않은 듯이 말 할 정도였다!
[7]
공식적인 이름은 사르파 루스로, 뷰라드는 결혼 전 이름. 미션의 가명 뷰라드는 아내의 성에서 왔다.
[8]
트란 연방의 대통령이자
피로연의 룰을 만든 제스터 루스의 손자라는 입장 때문에(이때문에 피로연(파티마의 선)은 트란 연방에서 주관하고 있기 때문)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피로연 주최를 구실삼아 우수한 파티마를 뒤로 빼돌리는게 아니냐는 항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농담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게 유바 대공이 실제로 그런 짓을 저질렀다. 그런데 훗날 열린
라키시스의 피로연 때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으며, 간접적으로 이를 지원하기까지 했다.(...).
[9]
다만 라키시스 때 문제가 된 것은 어디까지나 기사가 아닌 자를 지명한 것과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서 보드 뷰라드 때와는 좀 다르긴 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고는 레디오스 소프 쪽이 더 거하게 친 셈. 보드 뷰라드는 10년 내쫒긴 걸로 무마가 되긴 했지만 라키시스는 아예 외부에 공식적으로 내보내긴 힘들게 되었으니까. 문제는 소프와 달리 루스와 트란 연방이 이걸로 정치적 시비를 잘못 걸리면 얼마든 전쟁이 일어날수 있을 정도로 트란 연방이 약소 중립국이라는 것이다.
[10]
사실상 작중에선 대부분 보드 뷰라드로만 등장한다.
[11]
나이트 오브 골드 등장으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 유바와 측근들은 도주 중 에어도리 사고로 위장 발표.
[12]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키스 혹은 딥키스를 하면서 여기저기 주물러댄 모양. 소프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친분을 빌미로 엄청난 짓을 한 거다. 그 탓에 풍기문란 혐의로 목적지에서 50km 남은 상황에서 열차에서 쫓겨나고, 히치하이킹을 해야 한다며 소프와 메가엘라에게 스트립을 시켰다. 그런데 그 후 걸린 상대가 하필 콜러스 3세가 보낸 마중(....).
[13]
어쩌면 이게 집안 내력일 수도 있다. 12권에서 여동생인
맬로리 뷰라드 하이아라키 역시 자신의 파티마인 몬순의 옷을 벗기다 묘한 스위치가 들어갈 뻔 했다.
[14]
덤으로
메가엘라는 음란강욕 파티마로 불린다. 역시 파티마는 주인을 잘 만나야 하나 보다... 멜로리의 파티마인 몬순은 멜로리가 벗기려 하자 부끄럽다며 저항했는데 메가엘라는 훌렁훌렁 벗었다. 하지만 같은 신세가 된 소프가 "저런 마스터라서 너도 큰일이구나..."하자 "언제나 저러는 걸요, 뭘."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