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3:32:41

미리스 대륙


1. 개요2. 대삼림3. 미리스 신성국
3.1. 추기경파
3.1.1. 라트레이아 가문3.1.2. 미리스 성전 기사단(신전 기사단)
4. 교황파

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등장 지역

2. 대삼림

파일:대삼림 수족 마을.jpg
수족들이 지배하는 거대한 숲이다. 그리고 그 수족들을 총 감독하는 가문이 '돌디어'이며 돌디어는 '데돌디어'와 '아돌디어'이 두 개의 가문으로 나뉜다. 나무 위에 거처를 만들어 생활하는데, 그 이유는 우기때 생기는 홍수를 피하기 위함이다.

3. 미리스 신성국

파일:미리스 신성국 수도 밀리시온.jpg
미리스 신성국의 수도 미리시온
미리스 신성국 수도 미리시온
그 도시의 전모는 성검가도에서 볼 수 있다.
청룡산맥에서 내려온 니콜라우스 강은 푸르게 빛나며 그랑 호수로 흘러든다.
그랑 호수 중앙에 떠 있는 것은 위대한 순백색의 화이트팰리스.
계속해서 흐르는 니콜라우스 강의 기슭에는 금색으로 빛나는 대성당과 은색으로 빛나는 모험가 길드 본부가 존재한다.
주위에는 기반 위에 규칙 바르게 늘어선 건물들.
그리고 도시를 둘러싸듯이 배치된 씩씩한 일곱 개의 탑과 외부에 크게 펼쳐진 초원지대
존엄과 조화. 두 가지를 겸비한. 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다.
모험가 블러디칸트 "저 세계를 걷는다"에서 발췌

성 미리스가 만들었다는 강대국으로 미리스 교를 국교로 삼고 교황이 지배하는 제정일치 사회다. 왕은 있으나 사실상 허수아비다. 경전에 '마족은 전부 멸망시켜야 한다'는 문언이 있어 마족을 철저하게 배척해왔으나, '어떤 종족도 미리스 아래에선 평등하다'는 문언을 발견한 신부가 '마족도 평등한거 아닌가?'는 의견을 내어 분열. 현재 교황을 중심으로 한 마족영합파와 추기경을 중심으로 한 마족배척파가 대립하고 있으며, 장기간 마족 배척의 사상이 이어진 영향으로 마대륙에서 오는 마족에 매우 배타적이라고 한다. 피트아령 전이사건으로 희생된 피트아령 희생자들을 아예 국가적 단위로 노예로 삼아 파울로의 구출대와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한다.

정보력에 있어서는 아슬라 왕국보다도 한 수 위인 것으로 보인다. 루데우스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루데우스의 인적사항을 소름끼치게 알고 있는 교황도 그렇고, 즉결 재판에서는 무슨 경로로 알았는지 모르지만, 루데우스가 섬기고 있는 게 마족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루데우스 사후에 아슬라 왕국에서 작성된 루데우스 전기에서 알 수 없는 정보들을 미리스 신성국은 진작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데우스 전기에서도 루데우스가 종교로 섬기고 있는 대상이 용신일 거다 누구일 거다 하면서 누군지 몰라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말이다.

3.1. 추기경파

상대의 눈을 보는 것으로 상대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듯하다. 이걸 이용해서 그녀가 소속된 마족 척결파[3]의 세가 올랐다. 다만 올스테드가 반복해 온 루프에서 얘는 길어야 30년도 살지 못하고 죽을 정도로 단명한다. 단명을 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분쟁에 의한 암살인 듯하다. 본인도 운명이 약한 것을 아는 듯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
5장(1기 OVA)에서 숲에서 암살자들에게 습격당했지만 호위기사도 한 명밖에 남지 않은 순간에 나타난 에리스에게 구해진다. 에리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날로 살해될 뻔했다. 실제로 루데우스가 태어나지 않은 세상에서는 정치 싸움에 휘말려 18살을 넘지도 못하고 살해된다.
21장에서 미리스 교단 본부의 방문 허가증을 크리프가 가져오는동안 기다리고있던 루데우스와 우연히 마주쳤다. 루데우스가 에리스의 남편이란걸 안 후 에리스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조용히 답변을 요구한다.
정원에서 막 성전 기사단을 떡실신시킨 루데우스와 눈이 마주쳤는데 미소를 지으며 루데우스를 향해 양손을 펼쳤다. 루데우스는 그 행동에 무언가를 깨닫고 무녀를 납치. 루데우스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며, 인질극에 적극적으로 응해준다. 이후 삼자대면에서 클레어의 기억을 본 뒤 루데우스에게 클레어를 구하라고 조언한다. 클레어는 집안, 궁극적으로는 루데우스를 위해서 한 일이였다.[4]
참고로 루데우스가 무녀를 납치한 시점에서 그녀에게 무녀로써 능력을 사용해서 제니스를 치료할 수 있는지 그녀에게 물어봤지만, 무녀는 본인의 능력은 마음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만을 보는 것이기에, 기억을 되돌리는 것은 힘들다고 말한다. 다만, 치유마법과 병행한다면 혹시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5][6]
이후 제니스와 대면하여 심층 링크 이후 제니스의 시점에서 기억을 읽어준다. 제니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제니스가 겉으론 폐인이어도 자아는 그대로고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능력이 의외로 대단해서 라라와 사념대화를 하고 있었던건 물론이며 심지어 올스테드의 생각도 읽을 수 있는 모양. 루데우스가 큰 도움을 주었으니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하자, 자신의 단명하는 운명을 아는지 용신 올스테드의 비호와 테레즈의 좌천을 막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결국 올스테드의 부하가 되었고 카피판 용신 팔찌와 수호 마수 소환진을 받았다.
이후 루데우스가 가동시킨 소환진에선 크고 하얀 올빼미가 나왔다. 대밀림에 사는 종인듯 하며 레오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강한 수호자라고 한다. 본인은 그냥 애완동물 비슷하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단순한 마수가 아니라 꽤나 똑똑한지 레오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에리스에게 검 수행하는 법을 듣고 꾸준히 목도를 휘두르며 단련한다고 한다.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원래도 얼굴이 미형이라 인기가 상당했지만 좀 통통한 편이었는데, 꾸준한 운동으로 슬림한 몸매를 만들어 더욱 인기가 늘어난 모양이다. 교단의 아이돌적 존재다.
최종화에서 이름과 근황이 언급된 걸 보면 결국 30살을 한참 넘기도록 장수한 모양이다. 루데우스 덕에 이래저래 많은 것을 얻은 인물이다.
사족편 미리스 여행기에선 루데우스와 자노바에게 수호마수 올빼미를 본뜬 분수를 받았다고 한다. 근데 이 분수 퀼리티가 거의 박제수준이라 본인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것 같다. 교단 본부 근처 길에 설치해 행인들의 즐거움으로 삼았다.
서적판 20권에서 등장했는데 글 묘사 이상으로 뚱뚱하게 그려졌다.* 추기경 르블랑 맥팔레인(枢機卿 ルブラン・マクファーレン)미리스 신성국의 추기경.마족척결파의 수장이다. 신의 아이 미코의 힘을 이용, 마족공존파와 중립파의 약점을 알아내어 마족척결파의 세를 불렸다.[7] 루데우스가 무녀를 납치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테레즈 및 성전 기사단에게 종교재판을 통해 루데우스를 마법을 못 쓰게 불구로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 장본인. 마족척결파인 클레아를 조종하여 제니스를 납치한 흑막. 정작 클레아가 죄를 전부 뒤집어 쓰고 곤경에 빠지자 제일 앞장서서 클레아를 규탄한다. 하지만 루데우스 사건으로 인하여 라트레이아 가문이 교황파로 전향하였고 자신도 어떤면에서는 공개적으로 당한 망신과 결정적으로 자신의 세력 확장에 기여했던 신의 아이가 올스테드의 부하가 되면서 마족척결파에 이탈한 만큼 정치적 입지가 줄어들었다. 크리프가 다음 미리스 교황으로 선출된 것을 보면 이 사건으로 추기경을 포함한 마족척결파의 세가 많이 약화된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라플라스 부활을 대비해야 하는 올스테드와 루데우스 입장에서는 마족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무녀와 무녀를 따르는 세력들이 마족척결파를 이탈하여 올스테드와 마족공존파에 들어온것은 매우 다행인 셈이다.

3.1.1. 라트레이아 가문

신의 아이(무녀)로 보이는 보호대상을 호위하는 임무 도중 반대파에 습격당해 절명의 위기에 처했으나, 고블린 퇴치를 하려다 크리프와 엮여 숲을 헤멘 에리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고 간신히 보호대상의 목숨은 지킬 수 있었지만, 부대를 희생시킨 책임을 물어 항구 세관관리자로 좌천되었다. 루데우스 일행이 중앙대륙으로 향하는 배편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21장에서 미리스 교단 본부의 방문 허가증을 크리프가 가져오는동안 기다리고 있던 루데우스와 우연히 마주쳤다. 루데우스가 마족척결파인 외가(라트레이아가)를 버리지 않고 완전히 교황파에 붙지 않는 이유가 그녀에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었다. 추기경파의 정치적인 함정으로 루데우스가 신의 아이를 살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단심문회를 개최하나, 수신이나 사신, 올스테드 등 세계관 최강자들과 싸워온 루데우스에게 밀려 역으로 제압당한다. 이후 제니스 납치사건의 전말을 듣고 슬퍼한다.
신의 아이 호위에 실패한 죄로 먼 지방으로 좌천당하고, 제거당할 운명이었으나, 루데우스가 탄원서를 제출해, 목숨을 구한다. 호위단의 부단장으로 강등당했다고 한다.
골수 쇼타콘이다. 루데우스와 처음 만났을 때 위의 삽화처럼 에리스가 화를 낼 정도로 끌어안고 귀여워했다. 사족편 미리스 여행기에서는 루디의 아들이자 방계 손자인 아르스를 데리고 놀러나간 걸 보면 빼박이다.
후일에 어머니 클레어와 화해하고 독신 탈출을 위해 맞선을 보지만, 맞선 상대들이 전부 자기 부하들인데다가 무녀의 수호기사들은 비밀유지를 위해 대장만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맞선에 실패한다. 사족편 미리스 여행기에서 보면 아직도 독신이라고 한다. 사실상 이젠 가망이 없다.
이전에는 이름만 거론되다 21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매우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을 보인다. 만나자마자 대표로 인사하는 루데우스를 무시하고 전속의에게 제니스의 용태를 확인시키려 하고, 당시 메이드복을 입고 주인인 루데우스, 제니스와 같은 상석에 앉아있는 아이샤를 질타하며, 루데우스의 반감을 사게 되고, 제니스를 정략결혼에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루데우스를 완전히 폭발시킨다. 또한 루데우스에게 마족영합파인 교황의 손자인 크리프와 절연하라 말한다. 분노한 루데우스는 라트레이아 가문과 절연하고, 제니스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이후 함정을 파 제니스를 납치하여, 루데우스가 신의 아이를 납치하게 만든다. 원래는 루데우스를 도시에서 쫒아내려는 계략이었으나, 루데우스는 산전수전 다 겪어온 실력으로 계략을 깨부순다. 이후 교황과 크리프, 추기경이 있는 자리에서 루데우스에게 사건의 전말에 대해 얘기해준다.
그녀는 제니스가 평범한 귀족가 여식답게 귀족가의 청년과 결혼해 평범하고 '안전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어느날 제니스가 가출해 모험가가 되어버리고, 몇 년 후에 집에와 경박한 모험가 '파울로'와의 결혼을 선언해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제니스가 파울로와 결혼한 이후, 전이사건이 일어나 제니스가 실종되고, 파울로가 수색 협조를 요청하자 제니스에게 "내가 뭐라고 했니?"라고 해주고 싶어서 수색에 최대한 협조한다. 하지만 1년, 2년이 지나도 제니스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파울로도 점점 피폐해져 갔다. 그래서 노른이라도 '위험한 모험가인' 파울로와 갈라놓아 '안전하게' 숙녀로 키울려고 했으나, 남편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날 메이드 '리랴'와 '아이샤'의 등장으로 파울로가 중혼한 게 드러난다. 독실한 미리스 신자로서 파울로에게 크게 실망하게 된다. 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하면서 아이샤를 라트레이아 가문의 여식에 걸맞게 교육시키려 했다. 하지만 당시 아이샤는 뛰어난 재능으로 노른을 절망시켰고, 노른은 약간의 노력만 하면 될 일들도 아이샤와 자신을 비교해가며 대충 했다고 한다. 결국 깐깐한 성격인 그녀는 아이샤에겐 첩의 자식이면 첩의 자식답게 본처의 자식을 치켜세우라며, 노른에게는 하면 되는 걸 왜 못하냐고 호되게 질타해서 손녀들과의 사이를 악화시켰다. 특히 노른을 격려한다는 방법이 노른이 보는 앞에서 리랴를 첩으로 아이샤를 첩의 자식이라고 경멸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게 노른과 아이샤의 성격 형성에 악영향을 주었다. 사족편에 따르면 아이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보이나 아이샤의 사족편을 보면 이미 때는 늦었다.[9]
손녀들이 떠나고 늙을 막이 되어, 그녀는 어느날 제니스가 전이던전에 유폐되었을 때의 악영향으로 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괴로워하며 치료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과거에 같은 증상에 빠진 엘프족이 수많은 남성들과 성교해 병이 나았다는 것이다.[10] 당연하지만 이건 라트레이아 가문의 명성을 크게 해치는 방법이다.[11] 그녀는 루데우스가 피해입는 걸 막기 위해, 루데우스가 라트레이아 가문과 절연하길 유도하려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제니스와 만나지 못했던 손자 루데우스를 함께 호출한다.
제니스와 루데우스, 손녀들과 만난 그녀는 자신의 안 좋은 버릇인 '고압적인 태도'를 드러내게 되고, 손자 손녀와 마찰을 빚는다. 처음엔 인사하는 루데우스를 무시할 생각도 없었지만, 20여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생각 이상으로 상태가 안 좋은 제니스의 상태에 놀라 루데우스를 미처 신경쓰지도 못하고 의사에게 진찰시키려 했고,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아이샤를 꾸짖다가[12] 루데우스가 당당하게 반론하자 어엿하게 큰 손자를 뿌듯하게 여기면서도 베어든 성격 때문에 사과는 하지 않아 감정의 골을 만들었다. 루데우스가 자신이 용신의 부하라 얘기한 것에도 용신이 누군지 몰랐지만 어딘가의 높은 지위를 가진 자의 아래에서 귀족으로 자수성가한 거라 추측하며, 귀족가장의 의무로서 노른의 결혼 상대는 잘 찾아두라고 했다. 이후 그녀는 계획대로 루데우스와 절연하고, 기스를 이용해 제니스를 납치한다. 하지만 막상 제니스를 확보해도 그 치료법을 사용할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이때 남편인 칼 라트레이아가 무녀(신의 아이)에게 먼저 치료를 할수 있는지 상의해보자고 했다. 그러나 루데우스가 먼저 무녀를 납치, 그녀는 교황과 추기경, 루데우스와 대면하게 된 것이다.
사건이 정리된 이후, 클레아는 루데우스에게 자신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줄 것을 부탁했지만, 루데우스는 클레아가 앞으로 마족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상담할 것을 요구하는 선에서 끝냈다. 정작 클레아는 그것을 자신이 마족영합파가 되고, 앞으로 루데우스의 가족인 마족과 루데우스의 교육방침에는 간섭하지 말라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루데우스가 떠날 때 본인은 이제 늙었으니 제니스와 만나는 것은 이게 마지막일 거라고 말한다.[13] 그러나 루데우스는 다음에 반드시 또 오겠다고 말했고 그걸 보고 "제니스는 참 훌륭한 아들을 뒀다"라고 말하고 미소 짓는다.
지나치게 자신의 가치관을 제니스와 노른과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강요하면서 라트레리아 가문은 무직전생에서 최고의 콩가루 집안이 되었다. 태도가 곧 본질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속 마음이 나쁘지않더라도 이런 태도로 사람을 상대하면 나쁜 사람이라는 말 말고는 어울리는 말이 없다. 그러나 사족편에서 첫인사때 코를 파는 라라의 행동을 제외하고는 마족인 록시와 라라를 환영하였고 파울로의 두번째 부인인 리랴와 그 소생 아이샤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록시에 대해서는 그녀가 둘째 부인이라는 점을 자각하며 한발 물러선 자리에 서서 첫째 부인인 실피를 세우려는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리랴에 대해서는 루데우스의 집에서 제니스를 제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메이드로서 꿋꿋이 제니스와 가족들을 보필할 것에 감사했다. 노른이 마족과 결혼한 사실에도 축하하며 좋은 아내가 되라고 말하는 등 사람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자신의 고집과 독선으로 인하여 상처를 입은 아이샤에게 굉장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이샤는 클레아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이는 아이샤 입장에서는 당연한게 현실로 치면 보육원 수준의 나이에 자신의 엄마와 자신을 그렇게 천대를 해댔는데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아무리 교육을 위해서라지만 클레아가 한 행동이 막나간 것은 사실이다. 충격 요법이라는 것도 그 아이의 나이와 성격 및 역량 등에 맞게 정도 것 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사실 교육이라는 명분도 노른에게만 해당될 뿐 아이샤에게는 그냥 차별일 뿐이다.
록시와 루데우스의 아이인 라라 그레이랫이 무거운 사명과 강한 힘을 가진 것을 알고 록시에게 라라가 그 힘을 악용하지 않게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본래 이름은 칼 큐란츠.
원래 클레아의 아버지 랄칸 라트레이아의 부하였다. 랄칸의 부하가 죽은 것을 추모하기 위한 위안회에서 과음한 랄칸을 집까지 배웅해 클레아에게 랄칸을 맡기고, 고지식해진 성격 때문에 술에 취한 것을 비난하는 클레어에게 "대장님은 부하가 죽은 것 때문에 추모주를 마셨으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여 그 죄책감에 과음을 하고 말으셨다. 설령 딸이라도 대장님의 마음을 모욕한다면 용서치 않겠다"고 직언을 했고, 클레어는 역시 성격 때문에 사과 한마디를 안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고 조용히 랄칸을 보필했다. 랄칸을 보필하는 클레아에게 반해 '상냥한 사람이다'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클레아도 칼라일에게 마음을 가지게 되며, 점차 관계가 진전해 결혼하게 되었다.
루데우스에게는 외조부가 된다. 역시 라트레이아 집안 사람답게 성전 기사단 검 그룹 소속 대대장. 너무 바빠서 집에는 10일에 한 번 들를까 말까 한다고 한다. 아내인 클레아만큼 날카로운 인상으로, 자기를 제니스의 아들이라고 자기소개한 루데우스를 쌩깐다. 이에 루데우스가 용신의 부하라고 다시 자기소개하고 용신의 부하로써 정식으로 교황에게 데려가 달라고 하자 그제서야 루데우스를 교황에게 안내한다. 그때에 나름 루데우스를 꽤나 자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던 것을 보면 나름 루데우스의 덕목을 시험해보는 차원에서 쌩깠고, 모범적으로 답하는 루데우스를 보면서 내심 매우 대견스럽게 생각한 듯 하다.
아내인 클레아 라트레이아가 제니스 유괴죄를 전부 뒤집어 씌고 체포당하는 순간에도 아내를 외면한다. 원래 미리스 신성국에서는 아내 쪽 집안이 집을 포함한 혼수를 준비하고, 대신 남편 쪽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내 쪽 집안을 돕겠다 맹세하는 게 일반적인 관례이며, 칼라일은 데릴사위로 클레아와 결혼해 라트레이아 가문의 당주가 되었다. 즉 클레아가 죽을 죄를 지었더라도 무조건적으로 감싸는 게 당연하며 주변에도 당연히 그러겠지 싶을 입장인데 클레어를 버린 것이다.
클레아가 끌러가기 직전에 제니스가 클레어를 보호하자 클레어가 울음을 터트렸고, 그제야 클레어를 위로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를 보아 아내를 버리는 듯한 모습은 사전에 체포되기로 마음을 먹은 클레어와 이미 합의가 된 것임을 추정할 수 있으며, 클레어가 어째서 루데우스와 적대하고 제니스를 남들이 보기에 함부로 다루려 했는지를 스스로 말하는 걸 기다린 듯 하다.

* 애드거 라트레이아(エドガー・ラトレイア)
라트레이아 백작 부부의 장남. 루데우스에게는 외삼촌이다. 라트레이아 집안 사람답게 성전 기사단 소속. 소대장. 제니스 말에 따르면 능력이 있으나 가족들에게는 냉혹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3.1.2. 미리스 성전 기사단(신전 기사단)

교도 기사단, 성당 기사단과 함께 미리스 신성국의 3대 기사단 중 하나. 그리고 작중 유일하게 그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기사단이기도 하다. 다른 기사단들은 거의 공기 수준이다. 원문에서는 성전기사단이나, 한국에서는 신전기사단으로 번역된다.

미리스 편 이전에도 종종 언급되어 존재감을 발휘했던 집단으로서 작중 자노바가 루디의 록시를 향한 광신성이 신전 기사단의 광신성과 똑같다고 인용할 정도로 광신성으로 악명을 떨친 기사단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리스 편으로서 작중 주로 등장하는 기사단 내의 팀은 방패 그룹 테레즈 라트레이아가 이끄는 '성분묘의 수호자(아나스타샤 키퍼)'다. 첫등장 때부터 묘사가 비범한데, 루디 말로는 전생 전에 보아왔던 오타쿠들이 떠오르는 뭔가 친근한 녀석들이란다. 그들이 무녀를 대하는 모습은 마치 아이돌을 대하는 팬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를 숭상하는 오타쿠들의 모습과 분위기 등등이 똑같게 묘사된다. 허나 동시에 이들도 최소 성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기사로서 한 번 상대를 베기로 마음먹으면 그만큼 살벌하다. 그럼에도 루디는 이 묘한 친근감을 떨칠 수 없었는지 이후 이들과 싸우면서도 이들에게 나름 농담을 건내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15]

작중 팀인 아나스타샤 키퍼는 루디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그를 이교도라고 하면서 싸우려고 하였으나, 이후 테레즈가 중재한 덕에 처음부터 싸우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이후 루디가 무녀와 함께 에리스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 서로 마음속으로는 인정하고 친근해졌으나, 이후 추기경의 '루데우스가 무녀를 납치하려고 한다'는 명령에 따라 루디랑 대치하게 된다. 이때 모습은 영락없이 마녀사냥으로 즉결심판하는 모양새이나, 실은 루디가 그럴 인물이 아니란 것을 전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양 손목만 자르려고 한 것이었다.[16] 물론 루디의 상대가 되지 못해서 전부 다 쓰러지고 말았지만 말이다.

이후 아나스타샤 키퍼 외의 다른 신전기사단들도 등장하는데, 그들 전부다 무녀의 팔을 잡은 루디를 보면서 나도 저건 못했는데라고 하며 오타쿠들마냥 씩씩거린다. 이후 루디가 라트레이아 가와 화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전 기사단과도 어느정도 화해하고 관계를 유지하게 된 모양이지만 말이다.[17]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은근 루데우스와 동류들이다. 자노바의 말마따나 그들의 광신성은 루디의 록시를 향한 광신성과 매우 유사하다. 괜히 루디가 그들을 두고 오타쿠들 집단이라고 하면서 매우 친근하게 여긴 것이 아니다. 더불어서 그 광신성과는 별개로 인간적인 면모들이 굉장히 많은 것도 그렇고 말이다. 여타 매체에서 묘사하는 광신도들과 비교하면 주인공과 동류여서인지 몰라도 꽤나 친근한 묘사들이 많다. 동류는 동류를 알아본다더니

사족편 미리스 여행기에서도 이들에 대한 악명이 언급된다. 부량자들 사이에서 신전 기사단은 이단자를 잡을 시 해머로 발끝부터 조금씩 박살내는 고문 및 처형을 하며 그렇게 뭉개져 비명지르는 이단자에게 미리스 곁으로 가니 잘 되었다고 하며 웃는다는 카더라 소문이 파다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카더라 뉴스로서 헛소문이지만 그걸 진심으로 믿는 부량자들이 많다.[18]

노디우스가 남긴 미래일기에서도 언급된다. 여기에서는 결국 신급 마술을 훔치려 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완전 파탄나서 결국 자노바와 아이샤, 줄리, 진저를 죽인 모양이고, 그로 인해서 노디우스가 전멸시켰다는 모양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서로 동류나 다름없는 루데우스와 신전기사단이 미리스편 이후로 서로를 인정하며 그런대로 괜찮은 사이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칼라일과 테레즈가 소속되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안그래도 슬픈 내용에 더더욱 씁쓸한 맛을 더하게 한다.

4. 교황파


[1] 라라, 아르스, 지크 [2] 인신은 저주받았다고 언급했다. [3] 추기경파. 교황은 마족 공존파이다. [4] 사실 미코가 그녀가 지키려한 집안에는 루데우스도 들어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궁극적으로 루데우스를 위했다기보단 루데우스를 포함한 집안 모두를 위해서라는 말이 더 맞다. [5] 하지만 시행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이 치유마법이란 게 제급이나 신급 수준인 듯하다. 근데 올스테드는 신급 치유마법 가능한데? 루데우스와의 우호관계를 봐서 엄마 치료하는데 인색하게 굴진 않을거같으니 가능성이 있다 뿐이지 실질 불가능한 수준인듯 [6]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제니스는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기에 시행 자체를 안한 것일수도 있다. [7] 미코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선 맥팔레인의 허가가 필요하여 공존파와 중립파는 미코를 이용한 마족척결파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8] 언니인 제니스 라트레이아와 중복이다. 어차피 제니스는 1기 이후로는 대사가 거의 없을 예정이라 알뜰한 캐스팅이라는 평이 많다. 다만 제니스랑 다르게 쿨하면서 허스키한 톤이다. [9]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상당히 민감하다. 특히나 재해 등으로 인해서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있는 상태라면 부모가 힘들어 할까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민감한데 거기에 대놓고 저런 식으로 차별을 하게 되면 의도야 어떻든간에 아이 입장에서는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밖에는 없다. 괜히 아동 상담사 등이 아이를 양육할 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짓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다. 물론 어느 정도 크면 그렇게 해도 딱히 문제는 없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노른과 아이샤는 유치원은커녕 그보다도 어린 보육원 수준의 나이에 그런 소리를 들은 것이니 당연히 불만이 쌓일 수 밖에는 없었다. [10] 정황상 엘리나리제에 관한 이야기인데, 폐인화와 성교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야기가 전해지는 도중에 섞여버린 듯 하다. [11] 하지만 제니스가 표현을 못할 뿐이지 주변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사고하는 걸 감안하면 지옥굴에 떨어질 뻔하고 실행하였다면 루데우스는 클레아뿐만 아니라 라트레리아 가문을 멸문시켰을 것이다. [12] 귀족가인 클레어는 사람의 차림이 곧 그 자리에서의 격식과 입장을 나타낸다고 여기기 때문에 메이드복으로 온 아이샤가 제니스 마님을 돌보는 역할로 왔다고 답변하자 메이드의 입장으로 온 것이면 메이드로서 행동하라고 꾸짖었다. 남들이 보기엔 엄하지만 귀족계의 상식에선 당연한 소리를 한 것이다. 당장 루데우스도 미리스에서 활동할 때는 라트레이아나 그레이랫 가문 소속이라는 입장보다 용신의 수하라는 입장을 대외로 내세워서 활동했다. [13] 전이 마법진을 모르는 이상 당연한 생각이긴 하다. 루데우스가 사는 샤리아에서 라트레이아 가문이 있는 밀리스까지는 편도로 2년. 왕복만 4년 정도 걸린다. [14] 그 이전까지 테레즈가 삼녀로 생각되었으나 최근에 테레즈 위에 언니가 있었음이 밝혀진다. [15] 아나스타샤 키퍼 맴버인 트래쉬, 더스트, 그레이브 등을 테레즈와 함께 친절하게 좋은 사람들이라며 독자들에게 소개해 준다던지, 이들의 형식적인 마녀재판 도중에 멤버마냥 끼어들어서 농담한다던지, 꿈속의 신(히토가미)가 밀리스를 칭하면 어쩔거냐는 질문에 밀리스는 그럴리 없다는 그 광신성에 경건하고 좋은 광신도라고 나름 고평가한다던지. [16] 팀 중 한 명인 더스트는 무녀님을 좋아했던 거라고 하면서 씩씩거리며 루디에게 질투했던 모양이지만 말이다. 이후 즉결처형이라고 유일하게 했던 녀석도 더스트였다. 이러한 더스트의 태도를 보면 반쯤 루디를 질투했던 것도 있어 보인다. [17] 애초에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칼라일 라트레이아가 신전 기사단 대대장이다. [18] 참고로 동류인 루데우스도 비슷한 헛소문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록시를 모욕한 아슬라 귀족에게 화를 낼 때 불태운 것이 숲이 아니라 도시와 주민들이었다 카더라라거나. [19] 그래서 키가 작다는 언급이 있다. 엘리나리제보다도 더 작다. [20] 사실 클리프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여성이 에리스 보레아스 그레이랫인데 고백을 해도 에리스는 루데우스 밖에 관심이 없었고 에리스로부터 루데우스라는 사람이 자신 보다 마법을 더 잘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매우 대단한 사람일거라 생각했으나 막상 비굴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신경질적으로 대한 것이다. 이후 루데우스가 자신보다 더 재능있고 자신과는 달리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지만 저런 비굴한 남자보다 자신이 능력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속으로 부정하고 침울해 했던 것이다. [21] 엘리나리제 과거 이야기를 추측해 보면 클리프의 마도구 개발과 저주해체실력에서는 마룡왕 라플라스와 동급이라는 말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