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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4:55

미라 포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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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텔테일 게임즈)의 등장인물. 포레스터 가문의 장녀. 마저리 티렐의 시녀로 에피소드 1,2에선 킹스 랜딩에 있다. 성우는 마사 매킨토시.

어머니인 엘리사의 부탁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왕인 조프리 바라테온과 약혼관계에 있는 마저리의 힘을 빌리고자 노력하는 역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이 처자 역시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고생중이다. 피의 결혼식 이후 볼턴 가문이 북부의 수호자로 등극하면서, 스타크 가문과 함께 반역자 가문으로 낙인 찍힌 가문의 일원이기 때문에 마저리와 함께 왕대비인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대면하는 과정에서 티리온 라니스터의 눈에 들어 그와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후에 마저리에게 조프리를 설득해 램지가 포레스터 가문에 피해를 끼치지 못 하게 끔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나, 먹히지 않았고, 로드릭의 약혼녀인 엘레나 글렌모어와의 결혼을 성사시켜 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한다.[1]

후에 동료인 세라가 귀족 가문의 사생아임을 알게되며, 티리온의 도움으로 화이트힐 측 상인들이 포레스터의 허락 없이 아이언우드를 매각하려는 걸 막는 활약을 벌인다. 뒤에 자신의 방을 뒤진 누군가가 쪽지를 남겨 자신을 자정에 정원으로 불렀음을 알게 되고, 약속 시간 때에 정원에 도착하나 데이미언이라는 라니스터 측 경비병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나 자신을 따르는 석탄 배달부 톰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된다.[2]

에피소드 3에선 세라가 귀족에게 추파를 던지러 간 사이 톰에게서 데이미언에 관한 처리와 근위병들의 수사 소식을 듣게 되며 그날 밤 데이미언과 함께 있는 걸 본 사람이 있다며 걱정하며 톰에게서 가능한 한 문제 일으키지 말고 눈에 띄이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세라와 함께 세르세이와 결혼식 문제에 관해 의논하고 있던 마저리에게 가는데, 문제가 있다면 세르세이가 미라와 티리온이 뭔가를 작당하고 있다는 걸 마저리 앞에서 말해버린 것. 가뜩이나 미라 때문에 곤혹을 치르던 마저리에게서 다시는 그와 만나지 말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결혼식 당일엔 차근차근 준비를 가하던 도중 티리온과 만나게 된다.[3]

이후 세라가 단독으로 그녀의 의상을 맡기고 세라의 언급으로 하녀 일에서 짤릴 수도 있다는 말을 듣자 불안해하는데, 이때 데이미언과 함께 있던 걸 본 경비병에게 걸리고 만다. 심문 받을 위기에 처하던 도중 모그린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그에게서 동업에 대한 제안을 듣는다. 그다지 탐탁해하지 않았던 미라였으나, 때마침 죠프리가 독살당해 죽고, 티리온이 그 자리에서 포박되면서 큰 위기에 처한다. 모그린은 계약서가 '없어진다면' 다시 얘기해보자며 동업에 대한 이야기를 취소하는 위기의 상황. 황급히 티리온의 방에 달려가봤지만 그의 방은 잠겨 있었다. 절망하던 도중 또 귀신같이 찾아온 톰의 도움으로 방 안에 들어가 계약서를 찾아내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계약서를 처분한다.[4]

에피소드 4에서는 완전히 마저리 티렐의 눈 밖에 난 상태에서 토멘 바라테온[5]의 즉위식에 몰래 가게 되는대 동업자인 앤드러스로부터 아이언래스 사업에서 밀려난 모그린이 앤드러스가 라니스터가의 팔촌뻘인 라이먼과 함께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때 라이먼에게 말을 걸면 앤드러스가 내 일 방해하지 마라면서 소리를 꽥 지른다. 그리고 마저리가 옆을 지나는데 그것을 세라가 슬쩍 막아준다. 그리고 세라가 마저리랑 갔을 때 타윅이 세라의 출신이 의심된다면서 세라가 사생아인지 아닌지 물어본다. 어떻게든 답해주면 타윅이 라이먼 라니스터가 과거 마상시합에서 큰 부상을 입은 이후 양귀비즙을 물 마시듯 마신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것으로 라이먼을 협박하거나 앤드러스가 통수쳤다고 거짓말을 하면 라이먼이 앤드러스가 화이트힐 영주에게 용병 수백 명을 바치려고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앤드러스와의 관계를 끊는다. 이렇게 앤드러스의 사업을 망치고 에피소드 4에서의 출연은 끝난다. 여담으로 라이먼에게 엔드러스가 비밀을 폭로했다는 사실을 알려 둘을 싸우게하면 분노하는 엔드러스의 면전에 대고 '시녀 따위가 두려우신건가요?ㅋ' 라고 시침을 떼며 권모술수의 절정을 보여줄 수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세라와 함께 술을 훔쳐먹은 게 탄로난 것을 시작으로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세라가 술을 훔쳐먹는데 동조했냐 또는 미라가 연회장에 가는데에 세라를 이용했냐라는 마저리 티렐의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해서 세라 대신 해고당하는 희생을 이룰 수 있고, 아니면 발뺌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지키는 훌륭한 배신을 때릴 수 있다. 그 이후에 마저리의 면전이란 것도 잊은 채 날아오는 세라의 비난은 보너스. 그러나 세라를 대신해 희생을 했건 안 했건 살해당한 병사 때문에 흉흉한 소식으로 인해 당분간 멀어지는 게 좋겠다며 마저리와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끊어지게 된다.

이후 그 병사가 죽은 사건 때문에 경비병들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수색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톰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고 모그린과 만난다. 바로 등 뒤까지 쫓아온 경비병들을 뇌물로 돌려보낸 모그린은 미라와 함께 마차에 타고 탈출을 도와주는 듯 했으나 해당 항목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미라를 죽이려고 병사를 보낸 것은 바로 그였다. 그 마차가 도착한 곳도 방금 전에 탈출한 킹스랜딩. 빅엿을 먹은 미라는 살인죄로 감옥에 투옥된다.

하지만 영주 직위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던 모그린이[6] 미라와 결혼하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그 대신 그녀를 쭉 도와줬던 톰이 처형당한다는 것은 덤. 이 때의 선택에 따라 미라의 생사가 갈리게 된다. 죽음을 선택한다면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대에 오르며, 마지막으로 킹스랜딩의 하늘을 바라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살기를 선택한다면 반대로 처형대를 지켜보며 영문도 모른 채 처형대 앞에 선 톰의 절규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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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저리의 인장을 훔쳤다면, 위조문서를 만들어 보내는 선택지가 있다. [2] 이때 데이미언이 칼을 떨어트리고 톰을 분수대에 익사시키려 하는데, 데이미언을 칼로 찌르거나 도망치는 분기가 있다. 이 분기 이후에도 칼을 가져가거나 어딘가로 던져버리는 분기 역시 존재한다. 톰을 구해주는 분기로 갔을 경우 데이미언은 죽게 되며, 톰이 그의 시체를 빈민가에 숨기게 된다. 도망 쳤을 시에도 데이미언은 죽는다. [3] 이때 티리온과의 대화를 위해 잠시 자리를 뜨거나 마저리의 말대로 그녀와 함께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티리온과 함께 대화하면 마저리는 결혼식 날 당일에도 사고 치고 다닐거냐면서 싫어하고, 마저리와 함께 있을 경우 그녀 앞에서 티리온이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통에 왜 자기하고는 상의도 없이 함부로 이런 일을 하냐며 화낸다. [4] 태우거나, 간직할 수 있다. 뭔가 중요한 카드 혹은 덜미가 잡힐 수도. [5] 정확히는 라니스터 [6] 포레스터 가문의 6명 적자들 중 2명의 남자는 죽었고 나머지 3명의 남매들은 화이트힐의 공격을 받는 상황. 또 전력차도 심했기에 질 게 뻔한 상황이었고 전쟁 후에는 포레스터 가문이 살아남을 확률은 매우 적었다. 이런 상황이니 포레스터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일 미라가 아이언래스를 상속 받을 테고(상속 받지 않아도 강력한 소유권을 가질테니) 모그린은 미라와 결혼해 자신이 아이언래스의 영주가 되겠다는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