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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12 17:48:28

미네아 윈포트


1. 개요2. 상세3. 구판에서

1. 개요

판타지 소설 마왕전생 REDemption》의 등장인물.

2. 상세

제국 9영웅중 쩌리 취급을 받는 재상 크리스 윈포츠의 손녀딸로서 학림원에 입학할 정도의 재원이지만 순수학문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는 관심이 없었고, 사교나 정치 연애에 관심 있는 지극히 평범한 권력가 영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를의 논문이 완성되면 수석 연구원으로 이름만 올리면서 공적만 쪽쪽 빨아먹었다. 카를은 처음 크게 화를 냈지만 이내 필요도 없는 거 먹으라는 식으로 관심을 끊었고 미네아 윈포츠도 하도 빨아먹기 미안했는지 좀 교분을 쌓으려고도 했으나 무시했다. 미네아 입장에서는 논문에 이름을 얹은 것이 화가 되고 마는데, 영혼포식을 당한 카를이 교도소에 갇혀 버리고 공동연구자인 로켄펠트가 자살해 버리고 역시 논문 정도는 꼬박꼬박 읽었을 마법부 장관인 게라트가 사망하면서 예상과 달리 슈라인의 관을 개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견책 삼아 카를이 갇혀있는 드렉노르 수용소로 미네아 윈포트를 보내 성과를 내오라는 사실상의 좌천을 당하게 된다.[1]

미네아로서는 카를에 대해 화도 났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업보이기도 하고, 카를의 재능이나 미색, 고생담 등에도 불구하고 황제에 찍혀서 싸울 수밖에 없던 사정도 이해하는지라 우호적으로 대한다. 카를도 한편으로 그녀에 대해 이 마당에 논문에 이름 좀 올린 걸로 큰 유감도 없고 여기까지 좌천된 것도 나름대로 딱하다면 딱해서 꼬박꼬박 선배 소리하면서 잘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잘 지내는 것과는 별개로 야심만만하고 머리도 좋은 데다 곱게 자란 재상의 손녀가 촌구석에서 죄수들이나 구경하는 신세에 만족할 리 없어 굳게 마음먹고 드렉노르 탑을 발굴해서 성과를 내어 제도로 복귀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허나 계획이 이루어지는 듯한 순간에 죄수들의 반란과 탈옥을 통해 드렉노르의 탑이 붕괴되는 사건이 일어나서 괜한 짓을 해서 사람들을 죽였다고 후회하며 우는 등 작품내에서 우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

그래도 이 당시 시즈와 카를과 좀 연을 쌓는 등 나름 초반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고, 그나마 시즈의 형인 데인 루카스라는 건실한 청년과 좀 잘되는 듯싶었고, 아예 탑 붕괴 사건 당시 데인이 그녀를 공주님안기로 안고는 시즈와 카를에게 난 미네아 양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고 이후 둘의 등장이 없어서 둘이 이대로 결혼하는가 했는데....

모진놈 옆에 있다가 돌맞는다고 시온 루카스가 이세계로 전이하는 카를과 시즈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제도에 모여있는 루카스 일족 전원을 참살하고 경기공에서도 사악한 기술인 흑선법으로 루카스 일족 전원의 경기공을 쪽쪽 빨아서 자기자신의 것마저 시즈에게 불어넣는 도중 데인이 사망해버리고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절망에 빠져서 시즈에게 원망을 늘어놓다가 혼절해서 병사들에게 옮겨지는 걸로 등장이 끝난다.

시온 루카스의 최대 피해자중 한명인 아가씨로 그 난리통에 재상인 크리스 윈포츠가 아니라 루카스 일족과 같이 있던 걸로 볼 때 진짜 데인과 결혼했던 듯싶은데 하필 시온 루카스의 깽판에 걸려서 청상과부가 된 케이스

3. 구판에서

카를과의 관계는 최악이라는 한마디로 정리 가능.
카를을 마왕징후자로 지목, 신고한 게 바로 그녀다.

연구 논문에 이름만 올리는 것을 넘어서 아예 논문 강탈을 시도했으나, 카를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아예 마왕 징후자로 신고해버린 것. 어떻게 보면 황제보다도 더한 원수지간.
정체불명의 세력에 의해 드렉노르 수용소가 파괴당하고 카를이 탈옥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국군에 경호를 요청했지만, 무난히 뚫어버린 카를에 의해 어깨를 탈구당했지만, 바로 죽이거나 하지는 않았다.[2]

이후 카를이 상인회장(을 겸하는 조폭)대리로 파티에 참가했을 때, 같은 파티에 참가해 마주쳤으나, 마침 카를이 시즈와 마주쳐 더 이상의 큰일은 당하지 않고, 카를이 이후 제도 게레나임을 탈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 종료.

연재가 계속 되었더라면 카를에 의해 막장인생을 경험하게 됐을 인물이었다.
[1] 원래 황제는 논문상의 수석 연구원인 미네아를 카를 대타로 써먹으려 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사실상 무임승차임이 들통나버린 것. [2] 여기서 카를이 죽이지 않은 이유가 걸작인데, '가장 편하고 빠른 건 능욕한 뒤 죽이는 거지만, 악의 총통을 지망하는 몸으로선 너무 격이 떨어지는(!) 복수라서 하지 않는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