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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문정시영아파트 Munjeong-Siyeong A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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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아파트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이로31길 56 (문정동 145) |
입주 | 1989년 3월 |
동수 | 10개동 |
층수 | 지상 14층 |
세대수 | 1,316세대 |
용적률 | 215% |
면적 | 37㎡, 52㎡, 61㎡, 74㎡ |
시행사 | 서울특별시 건설본부 |
시공사 | 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
주차대수 | 900대(세대당 0.68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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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 1988 서울 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선수촌으로 쓰이기도 한 곳이다.2. 역사
1988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대한민국 정부는 패럴림픽 또한 유치했으나, 선수촌 마련에 유독 난항을 겪었다. 최초에는 김포시에 선수촌을 지을 계획이었다가, 김포가 잠실 주경기장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 다음에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가운데 몇 개 동을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한 후 사용하기로 계획을 잡았다가, 이번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 중 일부가 우리는 장애인이 사용한 아파트를 사용할 수 없다(...) 라는 의견을 내세워 또 무산됐다. 결국 서울특별시청에서 협조하여 당시 건설계획이 잡혀있던 이 문정시영아파트 중 3개 동인 8, 9, 10동에 장애인 관련 설계를 하여 선수촌 아파트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패럴림픽 경기 기간 동안 61개국에서 온 선수 3,170명, 임원 223명, 보호자 926명이 문정시영아파트에 묵었다.3. 특징 및 시설
파일:문정시영복도2.jpg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제대로 된 장애인을 위한 건축 설계가 들어간 최초의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패럴림픽 당시 선수촌으로 쓰인 8, 9, 10동은 경사형의 비상계단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복도식 아파트에 설치되는 좁고 경사가 있는 비상계단에 비해, 문정시영아파트의 비상계단은 비상 시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넉넉한 폭과 양쪽에 붙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있다. 복도 또한 폭이 넓고 손잡이가 달려있다. 세대 내부의 경우 휠체어 이동을 상정하여 현관문과 방문, 화장실 턱이 없으며, 화장실 또한 동시대에 건설된 다른 아파트에 비해 크다.[1] 화장실 안에는 양변기와 세면기 옆에 철제 손잡이를 달았다.[2] 그러나 8, 9, 10동의 비상용 경사로를 보고 다소 징그럽다거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지만 외관 도색을 흰색으로 깔끔하게 하여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단지 내에는 놀이터와 어린이집이 있으며, 편의점 및 각종 상점이 있는 상가도 있다. 다만 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답게 지하주차장이 없어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한 편이다.
4. 주변 환경
- 단지 바로 앞에 문정근린공원을 비롯하여, 장지공원, 두댐이 공원 등 공원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덕분에 산책하기 좋다.
- 단지 주변이 온통 아파트 단지다. 문정시영과 같이 80년대 중후반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들이 많다.
- 단지 바로 앞에 대로변이 있어 버스 교통은 좋으나, 어째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철역은 없고 모든 지하철역이 단지로부터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있다. 3호선과 5호선, 8호선이 주변을 지난다.
- 문정역 사거리에 두댐이역에 대한 이야기가 매 선거철 마다 있다. 22대 총선 에서도 어김없이 여야 양당 후보가 각각 서울 지하철 8호선 지선과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 으로 두댐이역에 대한 공약을 걸게 되었다.
5. 기타
- 지은 지 30년이 넘은 만큼 재건축 얘기도 나왔지만, 더샵 골든하임으로 리모델링으로 계획이 잡혔다. 서울형 리모델링 아파트 1호로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상태이며 현재는 2024년 이주를 목표로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며, 영화의 대부분을 이 아파트에서 촬영했다. 봉준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데, 실제로 신혼 초 3년 동안 살던 아파트라고 한다.
[1]
20평대 초반 복도식 아파트의 작은 방보다 큰 정도이다.
[2]
네이버 블로그의 문정시영아파트 화장실 리모델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