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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20:07:49

문명: 비욘드 어스/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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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시리즈의 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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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욘드 어스
문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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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새롭게 개선된 첩보 시스템에 관한 페이지.

1. 개요2. 첩보원 모집3. 국가 안보 프로젝트4. 첩보 활동
4.1. 음모 레벨4.2. 첩보 활동
5. 암시장

1. 개요

전작의 문명 5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기에, 첩보 시스템 또한 그대로 계승되었다.
하지만 문명 5에선 단순히 기술을 훔치고 도시국가에 쿠데타를 일으키고 우호도를 높이는게 전부였다면, 이번작에선 상대방의 과학점수를 훔처오거나, 알파 센타우리에서처럼 에너지(=돈)를 빼앗거나, 도시에 반란을 일으키거나, 도시에 생물 병기 테러를 하거나, 아예 도시를 접수하는 등 훨씬 전략적으로 사용할 방법이 많아졌다.

즉. 비욘드 어스에선 상대방 첩보원이 들락거리는건 단순히 성가신 정도가 아니라, 해당 개척단의 명운 그 자체를 뒤흔들 수도 있는 심각한 사태가 될 수 있는 것. 그래서 첩보 방어도 단순히 첩보 방어 건물을 지어놓거나 아군 도시에 첩보원을 배치하는 것 외에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 할 수 있게 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첩보 자체가 시망(...)인듯 하였으나싱글 플레이 치트키라는 평에 멀티 플레이에서도 전략적으로 사용할만한 가치가 높다는게 연구되었다.

스타팅시 과학자를 태우고 연구소를 가지고 시작해 초음파 팬스정도만 짓고 스파이 에이전시를 빠르게 올리는 전략으로 AI는 플레이어가 첩보로 장난을 친다고 하더라도 진행중인 연구를 취소하고 스파이 에이전시로 교체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의 턴을 잘 활용하면 말 그대로 뽕을 뽑을 수 있다. 특히 ARC 특별 서비스를 찍고 플레이시 수도 한 두개 정도 쿠데타로 강탈하는것은 일도 아닌데 부족한 군사력은 전향자 모집으로 충원하고 강탈한 땅과 군사력은 그대로 플레이어의 콜로니에 귀속되므로 규모가 크면 각 세력들에게 눈총을 받을지언정 전쟁을 걸어오지는 않는다. 높은 과학력은 그대로 다른 연구에 사용 할 수 있고 쿠데타로 얻은 괴뢰도시에서는 플레이어의 상황에 맞는 건물을 알아서 건설 할것이므로 리스크는 사실상 건강 관리와 미덕 정도밖에 없는셈.
다만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쿠데타가 성공하면 해당 국가와 즉시 전쟁상태가 되므로 아무런 군사적 대책 없이 상술한 식으로 했다간 역관광 당하기 딱 좋다.(...)

멀티 플레이시에는 좀 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상대방이 유저인 만큼 쿠데타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빠른 배틀슈트 러쉬를 생각중인 상대의 병력을 훔쳐온다거나 상대방의 연구를 파악해 카운터 전략을 준비한다거나 등.

첩보가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며, 첩보원이 발각될 가능성도 있다. 접보 실패와 첩보 발각은 별개로 계산된다. 즉, 첩보원이 임무를 성공하고 순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첩보원 발각은 몇 단계로 나눠지는데, 일단 발각당하지 않을 수가 있고(Undetected), 다음으로는 감지(Detected) 단계에서는 상대방이 뭔가를 당했다는 메세지가 뜨지만 누구한테서 당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사실상 큰 페널티는 없는 셈. 발각(Identified)당하면 첩보원이 임무를 들켰을 뿐만 아니라 정체까지 탄로났다는 뜻이다. 첩보원은 도시에서 추방당하고 첩보원을 보낸 문명은 당연히 외교적으로 태클을 당하게 된다. 다음으로 사살(Killed)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전작과 같이 사살되었더라도 수 턴 뒤 그를 대체할 신병 첩보원이 제공되긴 한다.

2. 첩보원 모집

르네상스 이후 시대를 넘을 때 마다 첩보원이 자동 모집된 전작과는 달리 비욘드 어스에선 테크웹이 적용되었기에 시대구분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첩보원을 모집하려면 '컴퓨터' 기술을 개발한 뒤 건설 가능한 국가 불가사의인 "스파이 에이전시"가 필요하다. 이 건물을 건설하면 즉시 3명의 첩보원이 모집되며, 이후 특정 건물을 건설하거나, 퀘스트 보상, 미덕 해금 보상 등등으로 충원하게 된다.

건물로 주는 요원 3명 중 2명이 우월 레벨을 요구하는 건물인 점에서 우월이 첩보전에 좀더 유리한 면모를 가진다.

3. 국가 안보 프로젝트

문명 5에선 플레이어의 손이 게으르지 않은 이상(...) 어떻게든 첩보원들을 많은 곳에 파견하는게 이익이였다. 본부에 남겨진 첩보원은 정말 아무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젓지 않고 흔든 마티니나 홀짝거리고 있을게 분명했다. 그러나 비욘드 어스에선 이 새로 도입된 시스템 때문에 첩보원을 굳이 상대방에게 파견하지 않더라도 문명 전반 혹은 첩보 활동 전반에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국가 보안프로젝트는 한번 바꾸면 3턴(=3년)의 적용 기간이 필요하며, 이 이후에 효력이 발동된다.
비 첩보 국가 보안 프로젝트 효과도 소소하게 괜찮기 때문에 너무 소소한 것 같지만 굳이 첩보에 관심이 없는 플레이어라고 할 지라도 많은 첩보원을 얻은 뒤 본부에 모셔둘 가치가 있게 되었다. [1]

도시의 음모 레벨은 해당 도시에서 임무가 성공할 때마다 증가하며, 이는 요원의 레벨도 마찬가지이다.

4. 첩보 활동

첩보원을 다른 문명의 도시에[3]파견하면, 이동에 약간의 턴을 소모한 후 이후 각종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즉. 이번작에선 정보 수집 기간은 따로 없지만 이번작에 새로 도입된 '음모' 시스템으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

요원은 신병, 요원, 특별 요원순으로 진급하는데 1단계 진급할때마다 첩보활동 성공확률 5%증가하며 위험성이 7%감소한다.
자신의 도시에 요원을 파견하면 턴당 1/2/4의 음모레벨을 낮추고 적 첩보요원의 성공확률을 5/10/15%낮추고 위험성을 10/20/30% 높인다.

성공확률과 위험성은 10%이하 혹은 90%이상 올라갈 수 없다.

4.1. 음모 레벨

파일:attachment/문명: 비욘드 어스/첩보/털릴_준비_완료.png
슬라브 연방의 도시위에 파랑->보라색 마름모 5개가 바로 음모레벨 미터.

음모(Intrigue, 도시관심도)는 쉽게 말해서 해당 첩보원이 이 도시에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었는가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이번작에 새로 등장한 요소. 첩보원이 상대방 도시에 도착해서 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일이 바로 이 음모 수치를 쌓아서 해당 도시의 음모 레벨을 높이는 것. 이것이 하나씩 오를 때 마다 이 요원은 매우 다양한 첩보 작전을 시행 할 수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여러가지 방첩시설이 있거나 해당 국가 첩보원이 이미 배치되어 있을 경우 이 음모는 매우 느리게 누적되며, 심지어 몇몇 건물은 최대 음모 레벨에 페널티를 먹여서(!?) 상대방의 고등 첩보 임무를 원천 봉쇄 시킬 수 있다.

4.2. 첩보 활동

5. 암시장

라이징 타이드에 새로이 추가된 시스템으로, 요원을 암시장에 배치하여 외교자본을 대가로 전략자원(석유, 지열, 티타늄, 파이락사이트, 부양석, 제노매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요원 등급에 따라 전략자원의 수가 달라지며, 1개부터 최대 5개까지 획득/판매할 수 있다.


[1] 이로서 특성 자체는 단순 첩보 특화였던 ARC에 왜 초창기 공개된 특성에 '+사회간접자본'이 있게 된 건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첩보원 수 보너스는 없지만.... 첩보로 다 해먹는 검은 기업 [2] 요원 수에 비례한다는 뜻이다. [3] 이번작의 도시국가격인 '독립기지(스테이션)'는 우호도 및 동맹관계를 맺지 않는다. 단지 교역로를 연결하기만 하면 그 헤택을 누릴 수 있으니 첩보의 의미는 별로 없는 셈 [4] 라이징 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해상 수도를 건설했다면 해군 유닛을 얻는다. [5] 라이징 타이드 한정 [6] 당연한 말이지만 수상 도시 주변에 육상 유닛인 시즈 웜을 소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시즈웜과 크라켄의 설정상 학명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Colossus로 변경된듯 하다. 의역하자면 '대괴수 침공'정도가 될듯. [7] 일꾼 작업 속도 관련 퀘스트나 기술을 모두 개발 했다면 어차피 수리에 한 턴밖에 안 걸리지만 도시 반경 내 모든 타일이므로 그걸 모두 수리하려면 상당 수의 일꾼을 몇 턴간 돌려야 한다. [8] 승리 불가사의는 타일 위에 지어지지만 파괴 당하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므로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9] 이 음모는 음모중 유일하게 성공시 대상 스폰서와 즉시 전쟁상태로 돌입한다 [10] 알파 센타우리에서는 에너지 시장 정복(Corner the Energy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다. 모든 상대 분파의 도시를 마인드컨트롤할 수 있는 자금이 모였을 때 실행할 수 있는 승리 조건이다. 첩보 수치에 따라 필요 자금의 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첩보 역시 신경써야 했다. [11]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상술했듯 쿠데타 성공과 동시에 대상 파벌과 전쟁 상태가 된다. 만약 그 대상이 수도라면 상대의 주력이 주변에서 버글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아무런 준비가 없다면 기껏 접수한 도시를 한 턴 만에 다시 빼앗기고 고통스런 전쟁만 치러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