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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21 18:39:58

무학터널


1. 개요2. 상세

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터널. 대구광역시경찰청 앞 무학로(두산오거리~지산네거리)와 인근 수성소방서 앞 청호로(관계삼거리~황금아파트네거리)를 잇는 터널이다.

2. 상세

2000년경 대구시는 터널을 건설하고자 했으나 재정여건이 좋지않아 미뤄졌다. 그러다 2009년 수성 SK리더스뷰의 신축, 추후 입주에 따른 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되었다. 원래는 황금네거리 지하차도 건설을 하려 했으나 주변 상인들의 극렬한 반대로 이를 백지화하는 대신 대체 사업[1]으로 이를 추진한 것이다. 사업비는 365억으로 그 중 230억원을 SK리더스뷰 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기부체납한 터널이다.[2] 터널의 길이는 600m, 터널과 함께 폭 35m, 길이 1298m 도로가 함께 건설되었고 2015년 6월 완공되었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황금동, 상동, 중동 쪽에서 시지지구쪽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되었고 상습 정체구간인 지산범물지구 교통량 해소의 효과가 나타났다. 무학터널 하행에서 우회전해서 쭉 가면 옛날에 대구광역시경찰청 쪽으로 갈 때 이용했던 구 도로와 동아백화점과 범물역이 나온다. 상행으로 가면 대구광역시경찰청, 능인중학교, 능인고등학교,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 수성아트피아가 나온다. 개통 후 1년간 세금낭비의 무능 행정이라고 온갖 욕이란 욕은 전부 얻어먹었다. 2009년 터널 착공 이전 대구시가 예상했던 퇴근 시간(오후 6~7시)대 교통량은 편도 기준 1231대였다. 하지만 개통 2달 후 평균 통행량은 425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점점 이용자가 늘어나더니 출퇴근 시간에 신호 대기를 받는 줄이 300m에 이를 정도로 늘어지자 개통 1년만에 경찰청에서는 신호체계를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답게 오토바이•이륜차 통행 금지 도로다.
[1] 시의회에서는 터널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며 황금네거리 ~ 범안로 직선도로 건설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예산이 600억이나 드는데 민자 200억을 넣어도 돈이 모자라 포기했다. [2] 터널을 제외한 연결도로 건설 비용 400억은 국비로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