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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57

무지나(SSSS.DYNAZENON)

파일:다이나제논 무지나.png
ムジナ
MUJINA
<colbgcolor=#DCCCC8><colcolor=#fff> 생일 3월 2일
연령 5000세 이상
신장 175cm
체중 66kg
혈액형 O형
취미 맛집 탐방
캐릭터 송 doll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와 아야카[1]
파일:미국 국기.svg 카라 에드워즈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SSSS.DYNAZENON의 등장인물이자 괴수 우생 사상의 일원.

괴수 우생 사상 홍일점. 육감적인 몸매가 돋보이는 여성으로 왼팔에 4줄로 된 파란색 완장을 달고 있다.당직사령

일견 냉정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마이페이스. 메인 히로인인 미나미 유메가 기행 담당 속성도 겸하고 있는데 빌런 히로인인 이 쪽도 마찬가지이다. 중반 이후에는 성장 스토리가 부각되는 유메보다 더 개성이 뚜렷한 부분도 있다.

비중상으로는 빌런 중에서도 서브 빌런급의 위치지만, 확연한 미형 비주얼과 갭모에스러운 행적으로 메인 히로인 못지 않은 호응을 받았다. 스토리상 비중과는 별개로 인기 측면에서는 본작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2] 눈 색의 모티브는 3월의 탄생석 아쿠아마린.

2. 작중 행적

3화에선 가우마, 오니쟈가 말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시즈무에게 이거 끝나면 돌아가도 되냐고 귓속말을 한다.

4화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시즈무가 단독으로 요모기네 학교에 편입한 건에 대해 다른 맴버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태연하게 차완무시를 주문하고 있었다. 이후 주차장에 머물러 있던 디도라스를 조종해서 다이나제논과 싸우고 디도라스가 다이나렉스에게 끔살당하자 별 미련 없이 쿨하게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오니쟈를 내버려두고 다른 맴버들과 함께 퇴장한다.

파일:muzinaaa.jpg

5화에선 모처럼 수영장에 왔는데[3] 시즈무만 데리고 가려하자 아쉬워하고 일이 끝나면 다시 와도 되냐고 묻는다. 이후 괴수를 조종하는 동안 뚱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다가 시즈무가 조종하는 괴수가 패배하자 돌아가도 되냐고 묻고 수영장으로 돌아가고, 온천풀에 몸을 담그고 웃음이 만연한 얼굴로 "겨우 들어왔다~"며 좋아한다.

5.5화에서는 폐장까지 남은 시간 30분 동안 효율적으로 수영장을 즐길 고민을 하는 오니쟈에게 눈치없이 츄러스를 먹고 싶다고 하다가 한 소리 듣는다. 왜인가 하니 현금이 없다는 멤버들의 재입장 비용까지 오니쟈가 모두 부담했는데 어디서 났는지 모를 현금으로 츄러스를 사겠다고 한 것(...). 결국 나중에 기분이 풀린 오니쟈가 츄러스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한껏 신난 목소리로 "아싸!"라고 외친다. 귀엽다.
6화에선 폐공장에서 괴수 우생 사상 전원이 모여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는데, 본인은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다소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밤중에 술에 쩔어 편의점 앞에 서성거리던 코요미와 조우,[4] 그대로 코요미를 끌고와 술집에서 와인을 마신다. 이때 자신에게 기억이 없고 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정체성 문제로 고뇌하고 있음을 슬그머니 흘리는데, 어쩌다보니 서로 '아무 것도 아닌 존재'란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술집을 나와 지하도 입구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주사를 부리고 있는 코요미의 옆에 놓여져있던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몰래 훔쳐온다.[5]

이후 폐공장에서 다른 동료들이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어떻게 할 지 상의하는데 전혀 결론이 나지 않고 평행선 논쟁만 지속되자 이럴거면 훔쳐오는 게 아니었다며 푸념한다.[6] 그때 다이나 스트라이커의 위치를 추적해서 쫓아온 가우마 일행 난입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되찾은 가우마 괴수 우생 사상을 끝장내려던 그 때, 폐공장 지붕이 무너져 나머지 3인과 함께 도주한다.

그리고 고가철교에 괴수가 나타나서 오니쟈 혼자서 이를 길들이려 하지만 괴수가 강해서인지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 상황이 되자, 시즈무는 무지나에게 오니쟈를 도와주라고 한다. 처음엔 무지나가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시즈무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괴수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무지나를 포함한 자신들 또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무지나를 설득한다.

그러자 무지나는 깨달음을 얻은 듯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오니쟈와 함께 괴수를 길들이는 것에 성공하고, "이제서야 뭔가 좀 알 것 같다"며 처음으로 괴수 조련에 열의를 가지게 된다. 이후 나타난 다이나제논과 맞서는데, 가우마 일행들이 다들 각자의 사건 때문에 싸움에 집중하지 못하느라 약해진 다이나제논을 압도한다. 그러면서 "4명이 모였으면서 그 정도뿐이냐"고 일갈하며 투지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어 옆에 있던 오니쟈까지 성격이 변했다며 당황시킨다. 그러나 쓰러진 다이나제논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거인이 나타나는데...

7화에서는 그 거인과 상대하지만 괴수가 계속 고전하자 일단 물러나자는 쥬우가와 시즈무의 말을 듣고 퇴각. 이후 이번 괴수는 강하니까 잘 싸우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데, 옆에 있던 오니쟈가 뭣 때문에 그렇게 의욕적이냐고 묻자 별 거 아니라고 한다. 그러더니 오니쟈가 그녀석이 껴안아서 화난 거냐며 깐죽대자 그의 다리를 깠다(...). 얼마후 놀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하러 온 오니쟈가 괴수의 힘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을 없애기 위해 있는 거라고 충고하자, 너희가 하는 말은 항상 이해가 안 됐지만 이번엔 그 감정을 따르겠다고 대답한다. 다음날 다시 불바인드를 조종해 다이나제논에게 리벤지전을 걸어오지만 어제의 그 거인이 다시 나타나면서 협공을 받고 격퇴당한다. 하지만 오니쟈에게 다음번엔 더 잘 할 거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8화에서는 이미 괴수가 나타났지만 이를 실패작이라 여겨 일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흥청망청 놀게 시킨 시즈무 덕분에 이틀동안 정말 신나게 놀기만 한다. 그와중에 이전 화에서 함께 괴수를 조종했던 오니쟈와 함께 붙어다니면서 은근히 전보다 서로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쥬우가가 둘이 원래 그렇게 친했냐고 묻자 오니쟈랑 동시에 '아니 전혀'라고 대답하면서 부정한 건 덤.

9화에서는 쥬우가가 괴수를 조종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다. 그런데 잘 싸우던 쥬우가의 괴수앞에서 다이나제논 일행이 난데없이 합체를 시전하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국 쥬우가가 패배하자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위로하지만 쥬우가는 괴수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다며 침울해한다.

10화에서 나온 괴수에게 연결했다가 과거의 가우마를 떠올리며 '어?'하는 순간 그대로 괴수의 능력에 당해서 흡수당해버린다. 이후 가우마의 과거를 통해서 5천 년 전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도 성격은 그대로였던 듯. 나라가 괴수술사를 버리려고 한단 것을 알고 반발했고 가우마가 싸우게 되었을 때 가우마에 의해 가장 먼저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는 더 이상 괴수가 나타나지 않는단 사실을 받아들이고는 낙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가 가우마 부대 멤버 중에 연이 있던 코요미를 찾아가서 더 이상 괴수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단 사실을 알리고는 "날 원망하겠지?"라고 코요미에게 묻는다. 하지만 코요미는 이미 괴수가 자신과 그 주변을 바꿨으니 괴수가 더 이상 안 나타난다고 다행이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괴수술사로서의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해서 원망하지 않는단 식으로 답했고, 그 반응에 씁쓸하게 웃고는 "나는 코요미 군을 원망해"란 말을 남기고는 떠난다. 괴수화한 시즈무가 날뛰는 모습을 다른 멤버들과 달리 고요히 지켜본다.[7]

최종화에서는 가규라가 시즈무가 변한 괴수라는 것을 알게 되고, 후회하지 않냐는 쥬우가에게 결국 자신에겐 괴수밖에 없다며 다른 괴수 우생 사상 동료들과 함께 가규라 안에 흡수된다. 그 후 그리드 나이트, 다이나 제논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다이나 스트라이커로 가슴 부분을 공격한 야마나카 코요미에게 "만지지 마!"라 외치자 코요미가 깜짝 놀란다. 가우마 부대가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로 합체한 뒤에는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코요미와 다시 대화를 하게 되는데...
나한텐 괴수밖에 없어!
괴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아 버렸잖아!
코요미 군 때문에!
(가규라의 펀치)
코요미: 내가 잘못했다면 사과해... 줄께!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의 펀치)
혹시 사과라도 했다간... 절대로 용서 안해!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와 공중에서 치고 박으며)
코요미: 큿... 이거 놔!
꺄앗!

코요미와 펀치를 주고 받으면서 지금까지 쌓였던 감정을 토해내며[8]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이후 4명의 힘을 전부 모아 "사라져라! 괴수 모조품들아!!!"라 외치며 가규라의 최대 출력 빔을 발사하나 골드번+그리드 나이트 & 다이나 렉스의 필소작렬대화염 버닝 렉스 그리드 로어에 밀리고, 그래도 쓰러지지 않는 근성을 보이지만 그리드 나이트 & 다이나 렉스의 펀치를 맞고선 결국 패배해 이걸로 된 걸까라며 나지막하게 말한 뒤, 4명이서 함께 소멸한다.

3. 평가

제대로 등장하기 전에는 차가워보이는 캐릭터 비쥬얼로 인해 쿨뷰티 계열 캐릭터로 예상됐으나, 정작 본편에서는 은근히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하고 싶대로 하는 성격으로 등장해[9] 갭 모에로 인해 안 그래도 높은 인기가 더 높아졌다. 게다가 항상 일을 그르쳐도 칼퇴근을 고집하는 면도 개그.[10] 작품 진행 중에는 이처럼 우월한 미모와 특이한 기행이 눈에 띄는 네타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인기에 비해서는 캐릭터 개인에 대한 서사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도 받았는데, 후술할 코요미와의 미묘한 감정선이 작품 종결 시점에 재조명되면서 짧지만 섬세한 드라마를 가진 캐릭터로 재평가받기도 하였다.

작중에서는 같은 괴수 우생 사상 멤버인 오니쟈하고 자주 엮인다. 초반에는 마치 사이 나쁜 현실 남매 같은 느낌이었다면 괴수를 통해 연결되었던 7화 이후로는 꽤나 죽이 잘 맞는 남사친/여사친 같은 느낌이 되었다. 8화에서 스케이트의 중심을 못 잡는 무지나가 깔깔거리며 스케이트에 더 적응 못하고 굳어버린(...) 오니쟈를 밀고 다닌다거나, 시즈무가 데려온 영화관에서 히어로 무비에 한껏 빠지는 등 개그 콤비로서의 역할도 충실. 괴수 우생 사상이 악역답지 않은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에 오니쟈와 함께 지분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야마나카 코요미와 가장 긴밀하게 그리고 사실상 가우마 부대 중에선 유일하게 엮인다. 코요미와는 우연히 술자리를 같이 하다가 다이나스트라이커를 훔친 건으로 한번 엮이고, 후에 괴수들이 전멸한 후 증명사진을 준비하던 코요미 앞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가버리는 등 접점은 있지만 꽤나 애매한 관계. 다만 12화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다이나제논과 괴수를 조종해 그야말로 육탄전을 벌이며 서로에게 감정을 분출하게 된다. 무지나는 한 때 방황하는 입장으로서 본인처럼 인생의 갈피를 못 잡는 코요미에게 동질감을 느꼈지만, 코요미는 다이나제논의 멤버로서 결의를 굳히고 나중에는 사회인으로서도 먼저 나아가는 반면, 본인은 괴수술사의 길이 막히는 등 제자리에 머물러 소외감을 느꼈던 듯하다.[11] 괴수술사도 자신이 진정으로 괴수를 원해서 됐다는 느낌보다는 그 길밖에 없어서 선택했다는 듯이 말하고 그것이 마치 코요미 탓이라는 듯 소리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코요미에게 의지하고 싶었지만 어긋난 것에 대해 상당한 애증을 가졌던 듯.

코요미와의 관계에 대한 더 적극적인 해석도 있는데, 이전 화에서 무지나가 코요미에게 찾아가서 "아마도 이젠 괴수는 안 나타날 거야. 이제 싸울 일도 없어"라고 말한 것은, '괴수'라는 삶의 의의를 잃은 자신에게 '평범한 여자로서 코요미와 함께 하는 미래'라는 새로운 삶의 의의를 달라고 사실상 사랑 고백을 했던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코요미가 자신과 자신 주변을 바꿔놓았다고 답하며 괴수가 없어져도 괴수술사로서 살았던 삶(업보)이 없었던 게 아니라는 걸 못 박았고, 이 말에 내가 밉냐고 물은 것은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이 없냐는 의미였으나, 정작 코요미는 그 말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여 무지나는 사실상 실연을 당하고 괴수술사로서의 삶의 의의만 남았다는 것. #, # 그렇기에 코요미 때문에 자신한테 괴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아버렸다는 것이고, 코요미가 그것에 대해 사과라도 했다간 결국 무지나가 사랑을 포기하고 한 결심이 무의미해지니 사과하면 용서 안 한다고 분노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캐릭터송인 doll의 가사가 대체로 애절한 분위기의 러브송이다보니 표현은 안 됐지만 코요미에게 동질감 이상의 연애감정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만일 코요미가 자신이 밉냐는 무지나의 질문에 밉지 않다는 대답이 아닌, 다른 특별한 감정을 담은 대답을 하였다면 무지나가 다시 괴수술사를 택할 일도 없었을 테고 결과적으로 괴수 우생 사상 멤버들이랑 같이 사망하는 결말만큼은 피할 수도 있었을 거라며 안타까워 하는 반응도 있다. 미연시 선택지 잘못 고른 백수...[12] #

허나 이러 결말은 별수 없었던 것이 무지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결정을 내리거나 목표를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존재(인간 또는 괴수)에 의존하여 그들이 이룬 것을 자기 것으로 삼고자 한다. 그녀의 행보는 심각할 정도로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괴수 우생 사상과 달리 괴수를 거창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고 단지 회피할 수 없는 선택지로 여긴다.[13] 딱 한 번 그녀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적이 있는데, 바로 코요미의 다이나스트라이커를 훔칠 때. 하지만 자신의 선택때문에 괴수 우생 사상 내부가 시끄러워 지자 그때의 선택을 후회한다. 간단히 말해서 무지나는 그냥 어딘가에 종속된 삶을 원할 뿐이다.

한편 코요미는 그녀를 동등한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한다. 그녀가 어떤 선택을 했든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존중한다. 더불어 그는 대부분의 일을 시도할때 타인의 의견을 구하는 대신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당장 타치바나를 구한 것도 동료의 결정이 아닌 코요미 자신의 결정이었다. 11화 이후에는 이 점이 더욱 부각되는게 취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결정한 후 21번이나 실패하나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이 빽이라는 치사한 짓까지 써먹으며 관철한다.

이둘의 차이는 마지막 결전때 확연히 드러나는데 코요미는 최종 결전에서 다이나스트라이커에 타는 건 자기 의지라고 확실히 한다. 그러나 무지나는 단 한 번의 실패만으로 자기에게 괴수밖에 없다며 체념해버리고, 가규라도 별 수 없다는 듯 타며 나중에는 자기가 마지막에 이 길로 들어선 사실을 코요미 탓으로 돌려버린다. 첫 만남에서는 서로 동류였을지도 몰라도 이후의 행보는 서로가 안티테제였던 셈. 이러니 연애감정의 유무는 둘때치고 둘의 파국은 정해진 일이었다.[14][15]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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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수 걸즈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에서 고모라를 맡았다. [2] 대부분의 공식 굿즈가 미나미 유메, 아스카가와 치세와 더불어 3대 히로인 구도로 발매되는 등 마케팅적으로는 사실상 대표 히로인 취급이다. [3] 사족으로 수영복 디자인은 오소리 얼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4] 이나모토와 한잔 걸치고 온 터라 얼근하게 취한 상태였다. [5] 그래도 그와중에 최소한의 호의를 베풀듯 우산이 없는 코요미의 옆에 자신의 우산을 두고 간다. [6] 동료들이 논쟁하는 와중에 손바닥 위에 다이나 스트라이커를 올려 놓고 코요미가 덤벼들 때까지 부동자세를 유지한다. [7] 오니쟈는 죽을 뻔했음에도 그것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괴수를 보자마자 좋아했고, 쥬우가는 "아직 괴수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어"라며 희열을 느끼는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8] 잘 보면 이전 화에서 나눈 대화의 연장선이다. 무지나가 코요미와 그 주변을 바꿨듯 코요미도 무지나를 바꿨고, 그렇게 바꾼 일을 코요미가 무지나는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이기에 원망하지 않고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던 것처럼, 무지나도 코요미가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인 것에 원망하지 않고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 [9] 전작의 비트와 상당히 비슷한 성격. [10] 보이스 드라마 10.01에서 이 또한 과거에서 이어져온 미련 중 하나임이 밝혀졌다. 5000년 전 나라에 소속된 괴수술사였던 시절에 매우 바빴던 나머지 조금 더 여가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술자리에서 푸념하는데 이 때문에 모처럼 다시 부활한 현재에서는 쉬는 시간을 중요시하고 가능하면 이것저것 즐길 수 있는 건 즐기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 11화에서 말한 '나는 코요미가 미워'라는 대사는 이런 부러움과 한탄이 섞인 말을 내뱉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앞서 코요미가 무지나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괴수술사의 열정이 가로막힌 무지나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괴수술이 '미움조차 못 받는 일' 에 불과했다고 여겨져 더 절망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2] 그러나 11화에서 시즈무의 대사를 미루어 볼 때 괴수와 연결이 끊어진 무지나는 결국 살아남아도 가우마처럼 시한부 인생이 될 테니, 결국 언젠가 죽게 된다는 건 마찬가지다. 이어지면 가우마처럼 사랑을 알고 인간이 되겠지만 그 댓가로 죽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애초부터 이어질 수가 없었던 씁쓸한 커플. [13] 그래도 어쨌든 삶의 목표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이긴 하다. [14] 애초에 무지나를 포함한 괴.우.사 멤버들, 그리고 가우마까지 괴수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부활한 것이기에 괴수가 사라진 세상에서는 시한부였던 만큼 무지나가 다른 선택지를 고른단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15] 또한 제작진들은 괴수 우생 사상은 사랑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했는데, 시즈무는 사랑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가우마에게 애증을 품고 있던 쥬우가는 가우마에게 집착하다시피 하면서도 괴수는 포기하지 못하는 등 사랑의 관점이 엇나가 있었다. 이는 무지나 역시 마찬가지. [16] 언뜻 달라 보여도 알고 보니 한통속이라는 뜻. 혼자만 파괴활동에 별 관심이 없다가 6화에서 본격적으로 괴수 우생 사상에 눈을 뜬 모습이 이 뜻과 일맥상통한다. [17] 아카네와 같은 파티로 편성시, 무지나 쪽은 아카네가 자신들의 전부였던 괴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아카네 쪽은 괴수 우생 사상에 대해선 모르는지 무지나도 괴수를 좋아하냐며 순수하게 기뻐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