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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4 23:20:12

무장가

1. 武將家

무장, 그러니까 장수들이 연이어 나오는 가문.

2. 대한민국 공군 군가



공군에서 무장/전자 특기가 부르는 군가이다. 가사도 그리 길지 않고, 공군도 전체가 다 배우는게 아니라 항공정비특기만 배우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소수이고, 또 멋진 사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부르지 않는 군가다.

무엇보다도 군가 중에서 가장 변화가 버라이어티하고 부르기 어려운 군가중 하나다.
사하~~(조~~) 피와 땀을 (흐을~ 리~신 남아~)
총을 잡은 우리는!! (하나 둘 셋)
오온세 떨칠 용맹 불타는 기백으로
북녘!(북녘!) '노려 보는 눈동자가 빛난다.
미쳐버린 붉은 마!(붉은마!) 날뛰어 봐라!
야! 폭탄 되어 박살 내리라.

가사가 사실 일반적인 군가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직설적이고,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를 가져오게 된다.

이 가사는 대한민국 공군A- 519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가사고, 그 이전의 가사는 또 다르다.
아~~조국에 피와 땀을 흘려
이~신념 다 바쳐 총을 잡은 우리는
오온세 떨칠 용맹 불타는 기백으로
북녘! 노려 보는 눈동자가 빛난다.
미쳐버린 붉은 마! 날뛰어 봐라!
악! 폭탄 되어 박살 내리라.

무엇보다도 진정한 충격과 공포는 남북간 심리전 및 상호비방 금지 조치때 이 군가가 최초로 금지조치되어 공식군가였음에도 그 위치에서 내려갔다는 점이다. 아예 대놓고 북한을 까는 군가인지라.(...)

...사실 그래도 공군의 무장 관련 특기들은 다 기술학교에서 배우고 자대에서 트레이드 마크 삼아 부르게 된다.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병장쯤 되면 다른 군가는 다 잊어도 무장가는 잘 안잊어먹는게 보통. 그리고 코러스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부르기도 좋다

그리고 공식 군가 위치에서 내려가고 금지조치 되었다고는 하지만 부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워낙 막나가는 가사와 멜로디라 군가 경연대회에 나가는 빈도도 적기 때문에 오히러 부르러 나간 경우 심사위원들이 어 저런게 있었어? 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어중간한 점수를 주기 쉽다.(...)

원곡은 이렇다.
1. 사랑하는 조국에 피와 땀을 뿌리며
이 신명 다 바쳐 총을 잡은 우리들
온 세계에 떨친 용맹 불타는 기백으로
북녘 땅 노려보는 눈동자가 빛난다
미쳐버린 붉은 무리 날뛰어 보라
이 한 몸 폭탄 되어 박살내리라
2. 사랑하는 내 겨레 알뜰히 사는 나라
피땀으로 가꾼 땅 한친들 짓밟히랴
필승의 다짐 속에 내뿜는 불꽃으로
북녘 땅 침략자들 깡그리 무찌른다
미쳐버린 붉은 무리 날뛰어 보라
이 한 몸 폭탄 되어 박살내리라

본 군가은 1976년 한국신문협회에서 군가 공모 시 당선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