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기보다는 화포와 폭약에 대한 설명에 치중한 책이며 전반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시점의 병기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화포와 폭약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부분이 있으니 시대에 뒤처지는 내용은 아니다.
첫장부터 8.8cm 대공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이것을 중심으로 포의 버릇이라거나 구경장등의 내용에 대해 전개해 나가는, 지루한 교본서보다는 조금은 읽기 쉬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 작가의 경험담이나 관광다녀온 이야기들이 짧게 그려져 있는데 그중의 백미는 몽골 여행 가서 소련제 대전차포 실사격하고 온 이야기...
PIAT의 읽는 법이라든가 61식 전차의 장갑 방어력 문제등 세세한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있으므로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