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9:35:16

SCP-701

목매달린 왕의 비극에서 넘어옴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일:scp-heritage.png SCP 재단 유산 모음
원문 / 번역
SCP-055 SCP-076 SCP-087 SCP-093 SCP-173 SCP-231 SCP-239
SCP-343 SCP-500 SCP-682 SCP-701 SCP-882 SCP-914 SCP-963

[include(틀:SCP/순서,
1=700, 1e=Graffiti Factory, 1k=낙서 공장,
2=701, 2e=The Hanged King's Tragedy, 2k=목매달린 왕의 비극,
3=702, 3e=The Trader's Residence, 3k=상인의 거주지)]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구 버전[묘사] 신 버전[교체사유]
SCP-701-19██-A에서 찍은 SCP-701-1의 모습. 으스스하니 열람 주의.
일련번호 SCP-701
별명 목매달린 왕의 비극
(The Hanged King's Tragedy)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동일한 이유로 열람 주의.)
저자 tinwatchman
1. 개요2. 특징3. 사건 기록4. 여담

1. 개요

SCP-701은 캐롤라인 시대의 5막짜리 복수극으로, 제목은 '목 매달린 왕의 비극'이다. 해당 복수극을 공연할 때 SCP-701의 특성이 발휘된다.

2. 특징

연극을 공연하던 배우들은 갑자기 살인을 하거나 단체로 자살을 하며 연극을 보던 관객들은 서로 싸우는 등의 폭동을 일으킨다. 연극이 진행 중일 때 무대에 SCP-701-1이라 명명된 인간형 생명체가 갑자기 나타나다가 사라지기도 한다.[3] 이 연극은 삼백년 전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연극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는 대략 수만 명에 이른다. 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데, 대략 36.78%의 확률로 해당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이 일어나면 대략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한마디로 SCP-701은 목 매달린 왕이라 불리는 특수한 실체를 가진 밈적 바이러스인 것이다. 대본을 통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전염된다고 한다.

하나 심각한 문제는 현재 이 연극의 대본이 현재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으며 제목만 바꿔 출판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복사된 대본의 원본을 찾으려는 시도는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어찌어찌 출판되는 것은 완전히 막아냈으나 가끔 대학교나 고등학교의 도서관에서 간간히 보이며 당연히 이는 없애야 한다. 또한 해당 연극을 공연하는 것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케테르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L████ 박사의 의견이 있었으나 해당 SCP는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기 때문에 유클리드 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O5는 반박했다. 그런데 SCP 재단은 SCP의 위험성보다는 격리 수준을 기준으로 등급을 정하기 때문에 SCP-990처럼 위험하지 않은 SCP를 케테르로, SCP-517처럼 매우 위험한 SCP를 안전으로 분류한다. SCP-701은 격리가 힘듦에도 불구하고 위험하지 않다는 이유로 유클리드 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 단순한 설정오류인지, 혹은 SCP-701의 어떠한 특성으로 인해 재단 인원들의 위험도 인식이 저해된 것인지는 불명이다.[4]

3. 사건 기록

4. 여담

'왕'을 주제로 한 극본이 사람들에게 파멸을 가져온다는 소재는 로버트 W 체임버스의 작품집 노란 옷의 왕과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동명의 극중극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크툴루 신화의 원저자 러브크래프트도 자신의 작품에서 오마주한 바 있어 러브크래프트 팬들에게도 익숙할 책.

이후 2000번대까지 SCP 목록이 확장되면서 이 SCP에도 추가적인 설정이 붙게 되었다. 위의 원래 각본 문서를 보면 이 각본에서 묘사된 "알라가다"라는 강대국에 대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코멘트가 달려있는데, SCP-2264를 통해 그것이 이세계에 실존하는 국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곳을 오가던 권사단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는 마주치면 안되는 존재들이 있다고 하는데, 왕, 대사(대신) 그리고 가면을 쓴 4명의 대부들이다. 대부들 중 고뇌의 가면은 권력 싸움에 져서 다른 대부들에 의해 추방되었고, 알라가다의 왕은 사르킥 숭배의 교조인 이온이 따르는 고대존재와 라이벌 관계에 있다. 다만 신의 존재를 믿되 숭배하지 않으려는 이온이 따르는 존재가 있다는게 모호해서, 그 차원존재의 오해가 아닌가 하는 말도 있다.[5] 한편 설정상으로 이 알라가다로 향하는 문의 제작에 9대 노섬빌랜드 공작 헨리 퍼시나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6] 등이 관여했는데, 해당하는 문서에서 크리스토퍼 말로가 헨리 퍼시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그 저주받은 극본을 태워달라"는 말과 함께 "내가 그곳으로 향하는 문을 봉쇄했으며 충분히 깨달은 자는 그곳으로 들어가 끔찍한 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메세지가 적혀있어 크리스토퍼 말로가 만들었다 미처 말소하지 못한 잔해가 SCP-701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또한 SCP-3812[7]의 문서에서도 알라가다 왕국이 언급되는데, 문서에 의하면 알라가다는 현세에 실존했던 국가였다. 다만 언젠지는 안나와 있어 모르지만 알라가다는 3812를 재단과 별개로 살해 시도를 하였으며, 그로 인해 3812는 알라가다의 존재를 지구상에서 지워버렸다. 이로 인해 이세계에 존재하게 된듯.[8][9]

해당 SCP를 주제를 사용한 게임인 SCP: Secret Files가 출시되었다. 한 여성 직원이 포니 스테이션에서 SCP-701로 인해 발생한 사고 현장을 녹화한 블랙박스를 가져오기 위해 파견된 후 이에 대해 진술하는 것이 줄거리[10]


[묘사]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천으로 둘러싼 사람의 모습. 사실 2009년부터 인터넷에 돌던 패션쇼 사진에 필터를 먹인 것이다. [교체사유] SCP 계열이 흔히 그렇듯 저작권 문제가 있어 교체되었다. 참조. 이전 버전과는 몸에 쇠사슬이 감겨 있고 노이즈 대신 단순한 흑백 사진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으스스한 정도는 많이 줄었다.그리고 6개월째 공백기인 SCP-610와는 달리 이 항목에는 설명도 적어놨다.불쌍한 610 (...) [3] 위에 있는 사진 속 생명체. [4] 메타적으로 보면, "등급은 위험성이 아닌 격리 난이도에 따라 정한다"는 설정이 정립되기도 이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작품이라서 그렇다. [5] 사르킥 숭배 신화상의 신들은 사르킥이 대적하는 얄다바오트와 그 수하 아르콘들 뿐임을 생각하면 사르킥의 영지주의적 특성이 확립되기 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6] 양쪽 모두 실존인물이다. [7] 서사층을 넘나들고 원하는 대로 조작하는 것이 가능한 전능에 가까운 변칙성을 지닌 SCP로, SCP-2747과 함께 최강급으로 거론되는 SCP이다. [8] 문서에 의하면 알라가다 말고도 더 많은 여러 국가의 정부들이 살해 시도를 하였는데, 정황상 이들은 전부 알라가다와 똑같은 운명을 겪은 듯 하다. 게다가 이 SCP-3812는 다른 SCP를 탄생시키거나 탄생에 원인 제공을 했으며, 예시로 SCP-2719를 만들어 냈고 SCP-239를 탄생시킨 원인을 제공했다. [9] 물론 이는 카논은 없다는 창작 원칙에 의거한 SCP-3812만의 독자적 설정이다. [10] 사실 애초부터 블랙박스 같은 건 없었으며 재단은 이미 대본을 읽고 SCP-701에 영향을 받아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기억하게 된 그 직원을 감금함으로써 그녀를 블랙박스 대용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