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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22:08:06

모모(신비소설 무)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신비소설 무의 등장인물. 천신과 친분이 있는 노파 무당. 낙빈 어머니와는 악연으로 엮인듯 하다.

2. 작중 행적

3권에 처음 등장하는데 첫등장임에도 엄청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주셨다. 낙빈의 어머니 이야기를 듣자마자 낙빈을 죽일듯 화를 냈다. 하지만 낙빈의 착한 마음씨를 알고는 낙빈을 미륵불로 믿는 듯하다.

후반부에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낙빈이 180도로 돌변하자 낙빈에게 온기를 주기 위해 민우와 라즈니쉬에게 부탁하는 씬으로 재등장한다.
아마도 과거에 SAC의 간부급이나 우두머리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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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
개정판 한정으로 어쩌면 원작 포함해서 흑단인형보다 모모를 진최종보스로 치기도 한다.
사실 흑단인형에 비해 모모가 과거에 저지른 짓이 더 크다. [1]

1. 사실 승덕의 죽음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언한 것도 모모였다. 대놓고 미륵불을 위해 희생하라고 강요한 셈. 가뜩이나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승덕에게 괜한 예언을 남겨 승덕이 자살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심지어 모모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자신의 예언 때문에 승덕이 예정보다 빨리 죽어서 낙빈의 흑화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그래놓고 일말의 죄책감도 없다.

2. 낙빈의 아버지가 현욱의 손에 죽었을 때 그의 영혼까지 소멸시킨 장본인이 바로 모모다. 언니 자모와 함께 낙빈 어머니인 윤아를 죽이려고 하다가 윤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흑단인형에게 언니를 잃었기 때문에 그 분풀이를 애꿎은 낙빈 아버지그리고 윤아인줄 알았던 윤아모습을 한 마네킹에게 퍼부은 것. [2]

그래놓고 현욱에게 자신 손으로 없애야했다고 악을 쓰는데 완전 악마가 따로 없다. 순간 후회와 애증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현욱이 착해보일 정도.

3. 그런 주제에 낙빈이 하백과 윤아의 아들임을 알자 잘못을 뉘우치긴 커녕 불같이 화를 내며 낙빈을 진짜 죽이려했다. 이건 엄연히 연좌제이며 오히려 낙빈에게 무릎꿇고 백번 사과해도 모자랄 판이다. 한마디로 낙빈에게 모모는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나 다름 없다.[3]

그래놓고 지 예언의 영향으로 승덕이 자살해서 낙빈이 흑화하자 안타까워하며이 부분은 다시 보면 소름끼칠 정도 민우와 라즈니쉬에게 온기를 보여주라는 가증스런 조언까지 해준다. 정작 본인이 모든 비극의 원흉이면서 정말 모모의 실체가 드러나는 후반부를 보면 피가 꺼꾸로 솟을 정도.
사실 낙빈이 흑단인형 손에 죽는 것도 모모의 계획일 가능성이 있다. 일부러 민우, 라즈니쉬를 붙여 그들의 도움으로 흑단인형과 대결하게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흑단인형도 이를 간파하고 모모의 술수에 넘어간 낙빈을 한심해하면서도 안타까워한다.

마지막까지 과거에 행했던 악행들을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낙빈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 진짜 작중 최대의 인간쓰레기라고 해도 할말 없을 정도.


[1] 막말로 모모에 비하면 흑단인형은 성인군자다. [2] 막말로 흑단인형이 자모를 죽인 것은 윤아의 의지도 아니었으며 하백은 더더욱 아무 관련이 없었다. 복수를 할거면 흑단인형에게 하던가 흑단인형과는 싸울 능력도 없으면서 언니를 잃은 분풀이를 애먼 윤아와 하백에게 한 것. 그것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말이다. 말 그대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을 폭파시켜 아예 없애버린 것! [3] 이 부분만 봐도 모모라는 작자의 머릿 속은 온통 연좌제밖에 없는 듯하다. 뭐든 책임을 전가하고 그와 연관된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천하의 찌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