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큰까마귀 Blood R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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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모레이나(Moreina) |
종족 | 인간 → 악마 |
성별 | 여성 |
소속 |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과거) 불타는 지옥 |
직업 | 도적(과거) |
직위 |
도적 지휘관(과거) 안다리엘의 하수인 |
성우 |
글리니스 토큰 캠벨(디아블로),
라니 미넬라(디아블로 2) 김율[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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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큰까마귀는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죽음의 전령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핏빛 큰까마귀는 타락의 힘에 무릎꿇기 전까지, 그 신성한 의무를 위해 이 활을 들었습니다.
생전 사용하던 활인 큰까마귀 날개의 플레이버 텍스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생전 이름은 모레이나이다. 과거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의
도적 지휘관으로서
트리스트럼에 나타난
디아블로를 쓰러뜨리는 데 일조하였으나 이후 다시 깨어난 악마들에 대항하다 굴복하여 되려 악마가 된 비운의 인물.생전 사용하던 활인 큰까마귀 날개의 플레이버 텍스트
자매단 야영지에서 용병 업무를 담당하는 카샤의 옛 동지이며, 무기를 담당하는 야만용사 부족 출신 대장장이인 찰시와도 안면이 깊었다. 하지만 악마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의 음모로 인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결국 도적 자매들 중 최초로 타락한 비운의 인물로 전락해 버렸다. 이후 안다리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매단의 수도원을 점령하면서 많은 자매단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타락하였다. 그녀는 시체를 다루는 힘으로 수도원 근처의 매장지에서 망자들을 언데드로 되살리고 있었다.
생전 사용하던 무기는 큰까마귀 날개라는 이름의 활이었다.
2. 작중 행적
2.1. 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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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하기 전의 모레이나의 모습. 직업 선택 화면에서 도적을 선택하면 나오는 초상화이다. |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에 소속된 도적 지휘관이었다. 도적들이 지내는 수도원과 가까운 트리스트럼이라는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떠돌자 그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마을로 왔고, 그곳에서 같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칸두라스의 아이단 왕자, 그리고 비제레이 소속 원소술사 자즈레스를 만났다. 세 영웅은 트리스트럼의 대성당에서 해골 왕이 된 레오릭 왕 등 여러 악마들을 물리치고 결국 디아블로를 마주하게 되었고, 기나긴 결투 끝에 디아블로를 쓰러뜨렸다.
디아블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세 직업 중 도적이 바로 모레이나다. 당시에는 확립되지 않은 설정이었으나 디아블로 2에서 디아블로와 맞서 싸운 도적 지휘관 중 한 명이 핏빛 큰까마귀라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설정집 < 티리엘의 기록>에서 모레이나라는 본명과 함께 두 인물이 동일인물이었다는 설정이 붙게 되었다.
즉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전작의 주인공에 대한 상당한 홀대 전통은 2편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사족으로 게임 내에서 사망시의 비명소리가 굉장히 야한 편이라는 언급이 해외 커뮤니티에 상당히 많다. 카봇도 이 밈을 알고 있어서 디아블로1을 다룬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했다. 국내에서도 그 시절 게임을 했던 사람들에겐 확실하게 각인 되어 있는 내용.
직업으로서의 성능에 대한 내용은 도적(디아블로 시리즈) 항목을 참고.
2.2. 디아블로 2
디아블로가 쓰러진 후 모레이나는 다시 자매단의 근거지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내면에는 어둠의 씨앗이 싹트고 있었고, 광기가 정신을 고요히 좀먹기 시작한 후였다. 자매단의 고위 지도자였던 아카라는 모레이나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나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는데,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고 말았다.[2] 아마도 오랜 전투로 지친 거라고 믿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디아블로의 영혼석을 이마에 박은 아이단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들이 다시 세상에 창궐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디아블로뿐만 아니라 지옥의 일곱 악마 중 다섯이나 되는 악마가 성역에 나타났다. 그 중 한 명인 안다리엘이 수도원을 점령하면서 모레이나는 결국 악마의 힘에 굴복해 완전히 미쳐버리게 되었다. 악마가 된 그녀는 어제까지의 동료였던 자매단원들을 끔찍하게 죽이고는 다시 언데드로 되살리며 망자의 군대를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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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망자의 군대에 동참해라!"
"Join my army of the dead!"
"Join my army of the dead!"
"내 군대가 너흴 멸하리라!"
"My army will destroy you!"
"My army will destroy you!"
1편의 영웅이 2편에서는 괴물이 되어 돌아온다. 1막의 두 번째 퀘스트인 자매들의 매장지의 우두머리이다. 첫 번째 퀘스트인 악의 소굴을 클리어하면 카샤가 자동으로 말을 걸어오는데, 영웅들에게 이제는 악마의 앞잡이가 되어버린 옛 동료 핏빛 큰까마귀를 처치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렇게 매장지로 찾아온 영웅들과 대결을 벌여 결국 핏빛 큰까마귀는 최후를 맞이한다. 처치하면 영혼에서 벼락이 여러 번 빠져나가는 연출 후에 남은 영혼이 어디론가 날아가며 사라지는데, 아이단 왕자나 자즈레스와는 달리 영혼만이라도 구원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이게 어디로 가는 건지는 미지수. 애초에 이러한 연출들은 마찬가지로 악마로 타락한 다른 자매단과 비슷한 연출이고 보통은 죽은 뒤 영혼만이라도 구원받았다는 평가를 한다. 5막에서 악마와 거래를 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타락한 니흘라탁이 악마화하지도 않았는데도 살점이 모두 뜯겨나가 해골이 되며 바닥에 열린 지옥으로 빨려 들어가는 연출이 있는데 모레이나는 확실하게 천벌을 받는 것 같은 벼락 이팩트와 함께 벌은 다 받았으니 영웅으로서 영혼이나마 구원하는 연출로 볼 수 있다.[3]
블리자드 타락 신드롬의 근거로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아블로에서 전작 주인공들을 상당히 홀대하는 이미지를 끝도 없이 보여주는 유저가 만날 가장 첫 번째 증인.[4] 심지어 아이단이나 자즈레스와 달리 타락한 후의 변화가 매우 눈에 띄는데다[5], 그러면서도 사람으로서의 원형은 일부 남아있다보니[6] 매니아들이 많았던 편.
2.2.1. 공략
일반 | 악몽 | 지옥 | |
레벨 | 10 | 43 | 88 |
생명력(1인 기준) | 113 | 9,832 | 57,829 |
경험치(1인 기준) | 184 | 40,262 | 540,007 |
물리 저항 | 0 | 25 | 50 |
마법 저항 | 50 | 50 | 50 |
화염 저항 | 50 | 50 | 50 |
냉기 저항 | 50 | 50 | 50 |
번개 저항 | 50 | 50 | 50 |
독 저항 | 50 | 50 | 50 |
타락한 도적류이지만 1편의 영웅이라는 스토리가 있어서인지 별도의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7] 바로 근처 차가운 평야 동굴 1층에 있는 콜드크로우와 매우 비교되는 점.
보스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핏빛 큰까마귀 자신이 체력이 많으면서 치고 빠지기 위주의 원거리 활 공격만 반복하는 데다,[8] 전멸시켜도 직접 소환시키는 굶주린 망자들 때문에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보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자신의 주변에 해골같은 적대적인 소환수가 많을 경우 공포 저주를 걸어서 소환수들을 자신에게서 도망치게 만들기도 한다.
슈퍼 유니크 몬스터이나 보스 몬스터로 간주되기 때문에 악몽이나 지옥 난이도에서 따로 보너스 옵션이 붙지 않는다.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4레벨, 늦어도 6레벨쯤에 조우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는 대부분 주력기가 아직 해금되지 않은 상태므로, 선행 기술로 열심히 싸우는 수밖에 없다.
- 아마존: 투창/창이라면 열심히 따라잡으며 찌르기로 패는 수밖에 없다. 활아마라면 보통 폭발 화살 트리를 탈 테니 불꽃 화살이나 쏴대는 것이 한계다.
- 암살자: 트랩씬이라면 화염 작렬을 던지는 게 전부다. 거리를 벌리면 큰까마귀는 잘 안 움직이므로 맞히기는 어렵지 않다. 무술씬이라면 주변 좀비에게서 호랑이 일격 스택을 쌓고 걷어차면 된다.
- 강령술사: 보통 육성이라면 조폭넥이나 본넥 트리를 탈 것이다. 본넥은 마나 물약을 흡입하면서 이빨을 쏘면 되고, 조폭넥은 스트레스 받을 각오나 하면 된다. 6레벨을 찍었다면 시폭보다는 진흙 골렘을 찍고 가는 것이 낫다. 옆에 소환하면 둔화를 걸어줄 것이다.
- 야만용사: 보통 난이도에서 대부분 쌍강철 이중타격을 주력으로 활용한다. 6레벨이라면 이중 타격, 이전이라면 강타를 주력으로 쓰면 된다.
- 원소술사: 보통 난이도라면 잎새 파볼소서를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마나 물약을 흡입하며 화염탄이나 던지는 게 전부다.
- 성기사: 6레벨 전이라면 체력 물약을 흡입하며 희생으로 맞딜하면 된다. 6레벨 후라면 신성한 불꽃을 켜고 체력 물약을 흡입하며 희생으로 맞딜하면 된다. 레저렉션에서는 신성한 빛줄기가 악마에게 피해를 주고 관통되게 바뀌었지만 보통 난이도에서 그걸 찍기는 좀 아깝다.
- 드루이드: 보통 난이도라면 균열 화염드루 트리를 탈 텐데, 타오르는 바위를 각도 잘 맞춰서 날리면 쉽게 깰 수 있다. 묘비가 걸리적거린다면 밖으로 유인하면 된다. 화염폭풍은 도망치는 적 상대로 눈물나게 구리니 6레벨을 찍고 들어가는 게 낫다. 변신드루는 변신하고 쫓아다니면서 평타 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꽤나 초반에 만나긴 하지만 스토리 상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진정한 1막 중간 보스. 처음 만났을 땐 어려워 보이지만 물약 + 근성 + 약간의 레벨링만 해주면 무난히 썰어버릴 수 있다. 애초에 디아블로 자체가 그냥 마을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게 그리 큰 일도 아니고, 일반이면 물약 좀 먹으면서 때리고, 악몽이나 지옥까지 깨고 나면 말이 필요 없는 잡보스. 사실 가는 길에 투창을 1~2개 주워와서 던지기만 해도 잘 죽는다.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같은 악역 궁수라는 공통점을 가진 실바나스의 스킨으로 나온다.4. 여담
- 지금은 사용되지 않은 삭제된 대사가 있다. 원문은 "Matron Andariel commands your death!". 해석하면 "안다리엘 여제께서 널 죽이라 명하셨다!" 정도.
- 초기 원화는 머리가 아예 큰까마귀 형상을 띠게 바뀐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큰까마귀 해골 모양의 투구를 쓴 것으로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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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전용 활 중인 메이트리어컬 보우의 고유 아이템이 핏빛 큰까마귀의 돌진이다. 타락한 후 사용한 활이라는 설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10 패치 이후에 추가된 활이다. 핏빛 큰까마귀란 이름답게 폭발 화살을 날리고 시체까지 아군으로 만드는 부활을 쓸 수 있다. 그래봤자 큰 도움이 안 되는 아이템이다. 성능은 다음과 같다.
핏빛 큰까마귀의 돌진 메이트리어컬 보우 양손 피해: (56~66) - (131~155) (아마존 전용) 필요 민첩: 187 필요 힘: 87 요구 레벨: 71 공격 속도: [-10] +2~4 활과 쇠뇌 기술 (아마존 전용) |
[1]
아시아라와 중복.
[2]
희한하게 디아블로와 싸운 아이단과 모레이나 둘 다 주변에 현명한 조언자가 있었고(아이단의 경우는
데커드 케인), 이들의 이상함을 감지했음에도 공통적으로 이를 무시했다. 조금 이상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납득이 안 되는 부분도 아니고 디아블로와 마주하자마자 공포에 미쳐 도망간 설정인 소서러를 제외한 나머지 두 영웅은 인간의 정신을 시험하는 혹독한 고대의 악마와의 전투를 해서 겨우 승리해 살아 돌아온 것이라서(이들 말고도 이 지하 던전에는 수많은 용사들이 자신의 실력과 금은보화를 위해 진입했다가 수도 없이 죽어 나갔다.) 이들이 어떤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더라도 휴식이 먼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후 디아블로 3 시점에서 전사가 아이단 왕자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이쪽은 먼저 악마로 타락한 아버지와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데다 이후 아버지가 개판으로 만든 트리스트럼 영지들을 다시 재건하며 왕위까지 생각해야 했을 테니 오히려 2편에서 3막 지옥문 앞에까지 올 동안 아주 작은 이성이라도 가지고 있던 아이단이 굉장할 정도다. 이걸 알고 있는 케인이니 만큼 아이단의 이상 행동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3]
애초에 아이단 왕자와 자즈레스도 영혼까지 저당 잡혔는지는 의문인데, 자즈레스는 악마에 미쳐서 혼을 팔아 넘겼을 가능성이 높아 확실한 언급이 없더라도 영혼까지 타락했으리라 보지만 아이단의 경우 디아블로의 숙주화가 되었던 것이라 숙주화 이후 처치되어 다시 아이단 왕자의 몸으로 돌아와 영웅들에게 장사지내졌다. 한편 3편에서 디아블로의 숙주가 되었던 자는 그 고통에서 해방되면 구원받지만 레아의 경우는 케이스가 달라서 검은 영혼석 속에 같이 봉인되었다, 라는 블리자드 공식 언급이 있다 보니...
[4]
다른 인물들은 상기한 아이단과 자즈레스, 그리고 2편의 원소술사인 이센드라다 물론 이센드라 쪽은 타락은 아니지만 가뭄으로 고생하고 있는 마을을 구원하려다 주문 폭주로 마을을 완전 얼려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감시하던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며 이후 디아3 확팩에서 마법사 캐릭터에게 죽음의 힘을 전해 주는 NPC로 등장한다. 디아블로 4에서는 디아블로 2의 성기사였던 카르타스도 메피스토를 잡은 후 숙주였던 산케쿠르의 시체를 봉인하고 성기사단들과 함께 이를 지켰으나 그 시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오의 기운으로 인해 휘하 성기사들이 타락을 하면서 자기들끼지 죽고 죽이는 내분이 터졌고 카르타스 역시 이때 휘말려 비극적으로 죽었다는 게 밝혀졌다.
[5]
자즈레스는 미쳐버린게 전부라 종족은 사람 그대로고, 아이단은 영혼석의 영향으로 디아블로한테 잠식당한 상태였지만 적어도 후반부까지는 사람의 껍데기는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모레이나는 이미 등장 시점부터 인간이 아니었다.
[6]
겉보기에는 까마귀 뼈 모양의 투구를 쓴
비키니 아머였기에
오히려 좋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리저렉션에서는 그래픽이 일신되면서 비키니 아머와 투구가 신체의 일부가 되고, 신체 곳곳이 혈관으로 휘감킨
괴인의 모습이 되었다.
[7]
이는 2막의
소환사도 동일하다.
[8]
마법과 번개 계열을 제외한 모든 원소 계열의 공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우선 물리와 화염의 경우는 수시로 맞으면 체력이 조금씩 닳아서 그나마 안정적이더라도 냉기와 독이라면 얘기가 약간 달라지는데, 전자의 경우는 맞으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후자는 체력을 조금씩 깎아먹기 때문에 의외로 짜증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