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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04:16:30

모래송어

<colbgcolor=#990000><colcolor=#ffffff> 모래송어
Sandtrout
파일:Screenshot_2019-03-08-11-36-46-1.webp
출처 : 듄 위키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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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 아라키스 행성의 토착생물로 모래벌레( 샤이 훌루드)의 유생이다.

2. 상세

수분을 가능한 한 피하려고 하는 모래벌레와 달리 모래송어는 수분을 감지하면 잽싸게 나타나 그 수분을 가두려고 하는 습성을 보인다. 이는 모래벌레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모래송어가 모래벌레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수분을 가두려고 하는 특성상 모래송어는 몸속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으며, 프레멘은 이를 이용해 사막에서 갈증으로 죽을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모래에 침을 뱉고, 그 수분을 감지하여 나타난 모래송어의 체액을 마시는 것으로 살아남는다고 한다. 가끔 프레멘 어린이가 간식으로 모래송어의 수분을 마신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맛이 좋은 듯.

일정량 이상으로 수분을 축적한 모래송어들은 여러 마리가 모여 서로를 피막으로 둘러싼 군체를 형성한다. 이후 모래송어들은 체내 화학반응을 통해 수분을 스파이스 원료로 변환하며, 이렇게 생성된 스파이스 원료 물질이 일정량 이상 축적될 경우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이 폭발 과정에서 군체 내의 모래송어 상당수가 사멸하나 살아남은 몇몇 모래송어들은 서로 융합하여 1미터 남짓의 조그마한, 그러나 훌륭한 모래벌레가 된다.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는 모래송어를 자신의 신체로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초인적인 능력을 얻고, 후에는 모래송어와 완전히 융합해 인간의 지성을 가진 모래벌레인 '신 황제'가 되어 3,500년간[1]이나 제국을 통치하였다. 이는 모래송어들이 혈액이 멜란지로 포화상태가 되다시피 했던 레토 2세의 신체를 새롭게 모래벌레가 되는 과정에 있는 동포들로 인지해 그 몸에 깃들었기 때문. 보통 사람이었다면 그저 피부 표면에 붙어서 수분을 흡수했을 뿐이라 한다.

이 모래송어를 물에 담가 죽이면 생명의 물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레토 2세의 집권기 때 듄의 테라포밍이 진행됨에 따라 모래송어와 모래벌레는 거의 멸종당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신 황제가 결국 강에 빠져서 죽게 되고, 이때 레토 2세의 몸에 깃들어있던 모래송어들이 풀려나 듄으로 되돌아갔고, 듄에 다시 새로운 모래벌레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후 몇천 년이 지난 후에는 이렇게 다시 나타난 모래벌레들에게 신 황제의 분열된 자아가 담겨있다고 하여 이들을 숭배하는 종교가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 모래송어와 모래벌레는 다른 행성에서 아라키스로 온 외래종이었다. 이들이 도래하기 전까지만 해도 아라키스 행성은 한때 다른 지구형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초목이 우거지고 강과 바다가 있던 곳이었으며, 이곳을 사막행성으로 만들어버린 원흉이 바로 이들이었던 것이다. 듄이 명예의 어머니들의 공격으로 불태워져 멸망한 후에 살아남은 소수의 모래송어가 베네 게세리트의 행성인 참사회(Chapterhouse) 행성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참사회 행성 역시 아라키스와 같은 사막행성이 된다.


[1] 100년이 1세기이니 약 35세기나 제국을 다스린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 모래송어가 합져진 것이기 때문에, 야생 모래송어는 이보다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듯하다.